• 제목/요약/키워드: 노년기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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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인식하는 중학교 노년기 주생활 교육 실태와 교육 필요도 (Actual Condition & the Need of Education for Elderly Housing Education Perceived by Adolescents)

  • 이영자;장상옥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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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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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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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노년기 주생활 교육 실태 및 교육 필요도를 파악하여 개정 가정 교육과정 주생활영역에서의 교과서 개발 연구와 교사의 교수 시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중학교 때 배웠던 노년기 주생활 수업이 이론 위주이고 교육내용이 흥미롭지 않아 상당수가 불만족하므로 학습자들이 실습과 체험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내용과 다양한 수업방식이 필요하겠다. 청소년은 노년기 주생활 교육내용으로 노인을 배려한 공간계획 요소(안전성, 관리, 실내 환경), 노년 주거계획 전반, 노인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였고, 3세대 가족 주거와 노인전용주택의 필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러한 교육내용은 성별, 거주면적, 가정소득, 출신 중학교 학교형태, 현 주택 거주 년 수의 일부 관련 변인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에서는 필요도가 높은 교육내용을 적절한 단원에 포함시키도록 한다. 현행 7차 교육과정의 노년기 주생활 교육내용은 교과서별로 편차가 크므로 교과서 집필 시는 노년기 주생활 교육내용이 골고루 포함될 수 있도록 고려한다. 아울러 교사의 교수 시는 특성 변인의 차이를 감안하여 교육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겠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수.학습방법으로 학생들의 체험적인 활동을 중시하고,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도록 권장하므로 현재의 장애체험 교육활동의 범위를 확장시켜 노인체험활동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한다면 노년기 주생활 교육의 효과가 더 커질 것이므로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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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우울궤적의 예측요인: 한국복지패널을 이용하여 (Predictors of Depression Trajectory among the Elderly: Using the Korean Welfare Panel Data)

  • 전해숙;강상경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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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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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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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건강상태와 심리사회적 요인이 우울증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기존연구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의 종단데이터 부족과 분석방법의 한계로 이러한 변수들과 우울증상 궤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염두에 두고, 본 연구는 건강상태 및 심리사회적 요인과 우울증상의 궤적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전국 대표샘플인 한국복지패널데이터 1, 2, 3차 자료를 이용하여 60세 이상의 노인들(N=4,919)의 우울궤적 예측요인을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경제적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건강변수와 심리사회적 변수들이 우울궤적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연구와 유사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건강변수는 우울증상의 수준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우울증상의 변화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리사회적 변수는 기존 연구와 동일하게 모두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 연구와는 다르게 변수에 따라서 우울증상의 변화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과 가족관계 변수는 우울증상 변화속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적 관계는 우울증상 변화속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천 및 향후 연구를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의 성차 (The Gender Difference in the Longitudinal Effect of Employment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Adults)

  • 전혜정;김명용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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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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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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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의 심화로 생산적 노화 및 성공적 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과 그 성별 차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의 2차년도(2008년)와 3차년도(2010년) 자료를 활용하여 2차년도에 만 60세 이상이었던 노인을 대상으로 시차효과모델(lagged effect model)을 적용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더불어 2차년도의 우울 수준을 통제한 후 2차년도의 취업이 3차년도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2차와 3차년도의 지속적 취업이 3차년도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2차년도 취업이 3차년도 우울에 종단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집단분석(multi-group analyses)를 통해 취업 효과의 성차를 분석한 결과, 노년기 취업이 우울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은 노인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 노인의 경우에는 2차년도 취업이 3차년도 우울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취업의 긍정적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지속적 취업의 경우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2차와 3차에 걸친 지속적 취업은 3차년도 우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성차를 분석한 결과 2차와 3차의 지속적 취업은 남성 노인의 우울에만 바람직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지속적 취업과 우울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임금노동에의 참여 기회 및 노동의 조건에 있어 노년기에도 지속되는 성별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취업이 노인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노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성공적 노화의 구성 요소를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에서 개인적 특성에 대한 고려와 더불어 노인 개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고려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베이비붐세대와 노인세대의 행복영향요인의 차이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Factors Affecting Happiness between the Baby Boom Generation and the Elderly Generation)

  • 김소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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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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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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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베이비붐세대와 노인세대의 행복영향요인을 비교분석하여, 노년기 행복감의 영향요인의 차이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2019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자료를 사용하여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 출생자) 7,831명과 노인세대(1954년이전 출생자) 7,620명 등 총 15,451명을 표본으로, 주관적 행복감의 정도와 행복감에 영향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였다. 분석결과, 베이비붐세대의 행복감의 정도가 노인세대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행복영향요인으로 연령, 건강, 배우자유무, 종교유무, 경제수준, 직업유무, 여가활동, 문화생활참여, 가족관계, 경제적지지, 심리적지지, SNS참여, SNS이용만족도, 스트레스정도, 근린환경만족도, 녹지환경만족도 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나 두 집단에서 영향요인간에 차이를 보여주었다. 두 집단모두 가족관계가 행복감의 가장 큰 영향요인이었으나 다음으로 베이비붐세대에게는 여가활동참여를 통한 만족도가, 노인세대에게는 경제적지지유무, 즉 필요할 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유무가 행복감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또한 베이비붐세대에는 영향이 없는 SNS참여정도가 노인세대에게는 유의미한 행복영향요인으로 나타나 디지털환경에의 참여가 노인세대에게 중요한 의미임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에서 베이비붐세대와 노인세대는 집단적 특징면에서 유의미하게 다르며, 따라서 이들의 노년기 행복추구를 위한 사회복지적 대응은 차별적으로 접근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한국 노인의 사회적 연계망 유형: 연계망 크기, 접촉 빈도, 친밀도를 중심으로 (A Study of Social Network Type among Korean Older Persons: Focusing on Network Size, Frequencies of Contact, and Closeness)

  • 정경희;강은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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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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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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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한국노인의 사회적 연계망 자체를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자료(65세 이상 10,279명)를 활용하여 관계망 크기, 연계와의 접촉 빈도, 연계에 대한 친밀도를 중심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노인의 사회적 연계망은 고립형(11.6%), 가족의례형(17.7%), 가족친밀형(23.6%), 제한적 다층친밀형(28.4%), 다층형(18.8%)의 다섯 개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또한 도출된 잠재집단 유형별 특징을 비교하였고, 사회적 관계망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고립형 노인의 3/4은 여성이며 독거가구 비율이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평균연령이 높고,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신체적 제한이 있는 노인, 사회적 지위가 낮은 직종에 종사한 노인이 고립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층형의 경우 여성보다는 남성노인이,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전문 관리 사무직에 종사한 노인일수록 다층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가족의례형과 가족친밀형은 배우자 혹은 자녀를 중심으로 연계망이 형성되어 있고, 노인부부가구의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가족의례형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제한적 다층친밀형은 배우자보다는 자녀와 친구 이웃과의 연계망의 크기, 빈도, 친밀도가 다층형 다음으로 높은 집단으로 여성노인 및 저학력이면서 농림어업에 종사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노년기의 사회적 연계망 유형의 다양성이 갖는 학술적 및 정책적 함의와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노년기 우울의 다중변화궤적에 관한 연구 (Multiple Trajectories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Adults)

  • 강은나;최재성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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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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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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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년기 우울변화의 다중궤적을 확인하고, 각 궤적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1차년도부터 5차년도(2006-2010)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만 60세 이상 4,181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노인 우울의 다중궤적과 각 궤적집단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잠재성장혼합모형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이 사용되었다. 노년기 우울과 관련있는 여섯 가지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노인 우울의 다중궤적을 분석한 결과, 감소형(10.6%), 증가후감소형(9.7%), 증가형(7.9%), 그리고 안정형(71.8%)의 네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우울의 궤적집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존중감, 가족관계만족, 경제활동기간, 그리고 빈곤기간은 안정형과 나머지 세 개의 우울궤적을 구분하는 공통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만성질환, 배우자상실, 그리고 가구소득은 안정형과 증가후감소형을 구분하는 요인이었으며, 연령과 공적연금수급은 안정형과 증가형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년기 우울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개입방안 제시하였다.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생활실태 및 생활만족도 : 김포시 1인가구를 중심으로 (Living Conditions and Life Satisfaction of Single-person Households by Life Cycle : An Analysis of Single-person Households in Kimpo, South Korea)

  • 김정은;박정윤;서지원;송혜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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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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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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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가족의 다양성 차원에서 1인가구의 보편화 현상에 주목하여, 김포시 1인가구 사례를 중심으로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생활실태 그리고 생활만족도를 살펴보았다. 조사는 김포시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도 8-10월에 걸쳐 대면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생애주기별로 청년/중장년/노년기 1인가구로 집단을 구분하였고, 1인가구의 인구사회학적 배경, 개인생활 영역, 가족관계, 생활만족도 등의 문항을 통계분석에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술통계, 생애주기별 생활실태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교차분석과 일원분산분석, 그리고 생활만족도에 영향 미치는 변수를 파악하기 위한 중다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 먼저 1인가구의 식생활관리, 의류관리, 주거관리, 가정관리, 자기돌봄, 경제생활, 여가생활 등에서 생애주기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1인가구의 생활만족도에 영향 미치는 변수로는 생애주기 즉 중노년기 보다 청년기일 경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또 돌보아야 하는 가족원의 존재, 1인가구 형성의 자발성, 차별경험, 지역사회 인지수준, 유대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1인가구가 생애주기별로 다른 욕구 그리고 문제를 가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의식주생활, 가정관리, 자기돌봄, 경제생활, 여가 등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생애주기별 1인가구의 경험과 어려움의 차이를 반영하여 맞춤형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Meaning of Parents to Depression : Mediating effect of Meaning in Life)

  • 조설애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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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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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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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부모의 의미의 연령차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소년 후기,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 각각 1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부모의 의미는 삶의 의미와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우울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삶의 의미와 우울은 부정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청소년 후기,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의 연령에 따라 부모의 의미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확인한 결과 연령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셋째, 구조방정식을 통해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의 의미는 삶의 의미를 낮춤으로써 우울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따라서 부모의 의미를 증진하고 삶의 의미를 높이는 방안을 통해 청소년 후기와 성인기의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실용적 함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노년기 여가활동 활성화 교육을 위한 기초 연구 - 노인의 여가활동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 (The Basic Study on Activating the Education of Leisure Activity for the Old Age - focu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activities(level and types)and life satisfaction -)

  • 정유리;이신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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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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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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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노인의 여가활동 정도와 유형이 생활만족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노년기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밝히고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높힐 수 있도록 여가활동 활성과 교육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두며 여가교육에 있어 가정과 교육의 중요성을 논하고 있다. 연구의 조사대상은 전남 동부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녀노인 2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신뢰도 검증,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상관관계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여가활동 참여정도 및 유형과 생활만족도의 정도를 알아본 결과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가활동 유형은 소일거리 활동과 가족중심활동이었으며 자기개발 활동 및 종교, 사회봉사활동에는 참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들의 여가활동은 생활수준이 높을 때, 가정분위기가 좋을 때, 건강이 좋을 때 여가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가활동에 따른 생활만족도는 오락 및 사교활동에 참여할 때, 자기개발활동에 참여할 때, 가족중심활동에 많이 참여할 때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가활동을 많이 한 노인일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길어진 노후생활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우리 문화에 맞는 노인여가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이에 대한 참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노인의 여가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정과 교육이 교과내용으로 다루고 이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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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촌, 재미 이민사회에 거주하는 한국노인의 노화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f the Aging Experience among Korean Older Adults Residing in Urban, Rural, and the US Immigrant Context)

  • 이준우;;이현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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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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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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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급속한 근대화와 세계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가 한국노인들의 노화경험에 대한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사회적, 문화적인 변화가 한국노인의 노화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도시, 농촌, 그리고 미국이라는 세 가지 지리적 위치에 거주하는 한국노인들의 노화 경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다차원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한국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생애인터뷰를 하였으며, 신체적 쇠퇴에도 불구하고 노년기에 의미 있고 탄력 있는 삶을 사는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 경험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분석결과 첫째, 내러티브 분석을 토대로 노화 경험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가족관계, 일, 여가/사회적 활동, 영성 요인이 도출되었다. 둘째, 주제분석을 토대로 공통적으로 도출된 노화의 요인은 '자식들에게 빚지지 않는 삶', '신체적, 정신적 건강', '잘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앙은 노년기 삶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특정한 종교적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셋째, 한국노인과 재미 한인노인 간에 '일이 갖는 의미'와 '여가선호 방식'에 차이가 드러났다. 넷째,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한국노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을 받지 못한 수치심과 관련이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에 대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