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본 논문은 2017년도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사업(한-미 인문분야 특별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과제번호, NRF-2017K2A9A2A19066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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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has undergone rapid modernization and globalization process in the last few decad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shifting traditional values are impacting Korean elderlies and their perceptions of aging experience. In order to understand how changing social and cultural practices are affecting older adults,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Korean elderlies living in three different geographical locations are examined in a multidimensional comparative framework. Life story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30 Korean elderlies (10 urban residents in Korea, 10 rural residents in Korea, and 10 residents in the US). Paying attention to within-group variation, this study particularly focused on analyzing the psychological, social, emotional, and spiritual experiences that made lives meaningful and resilient in old age in spite of physical decline. Based on analysis of narrative, the following major areas were identified as having positive or negative influence on aging experiences: physical health, emotional health, family relationship, work, leisure/social activity, and spirituality. Common themes of aging well across all settings included: "life not indebted to their offspring,"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d "dying well." Spirituality played a critical role in cultivating perspectives on life and accepting aging process, which were rooted in specific religious traditions participants identified (e.g., Christianity or Buddhism). Interesting differences in the meaning of work and leisure were also found between elderlies residing in Korea and the US immigrant context. One unique factor continuing to negatively affect Korean elderly in rural community was related to shame of not obtaining higher education.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addressed.
본 연구는 급속한 근대화와 세계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가 한국노인들의 노화경험에 대한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사회적, 문화적인 변화가 한국노인의 노화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도시, 농촌, 그리고 미국이라는 세 가지 지리적 위치에 거주하는 한국노인들의 노화 경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다차원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한국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생애인터뷰를 하였으며, 신체적 쇠퇴에도 불구하고 노년기에 의미 있고 탄력 있는 삶을 사는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 경험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분석결과 첫째, 내러티브 분석을 토대로 노화 경험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가족관계, 일, 여가/사회적 활동, 영성 요인이 도출되었다. 둘째, 주제분석을 토대로 공통적으로 도출된 노화의 요인은 '자식들에게 빚지지 않는 삶', '신체적, 정신적 건강', '잘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앙은 노년기 삶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특정한 종교적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셋째, 한국노인과 재미 한인노인 간에 '일이 갖는 의미'와 '여가선호 방식'에 차이가 드러났다. 넷째,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한국노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을 받지 못한 수치심과 관련이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에 대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2017년도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사업(한-미 인문분야 특별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과제번호, NRF-2017K2A9A2A1906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