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들의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고등학생들은 대체로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고, 태도도 긍정적이었다.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에 비해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고 좀 더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생들은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과서나 과학 수업을 통해서는 접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나노기술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신문 및 방송 프로그램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나노기술과 같은 첨단과학 분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면 인터넷과 과학교사를 통해 정보를 얻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고등학생들은 대부분의 나노기술 응용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개인적인 정보를 담은 칩이나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나노 미각 향상제 등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원으로 나노기술 연구자와 과학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고 정부 및 공공기관과 인터넷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충북과 경북 소재 2기관의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75명을 대상으로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와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심폐소생술금지 태도는 윤리적 가치관과 정(+)의 상관관계, 생명의료윤리의식과는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총 설명력은 20%로 학년, 윤리적 가치관,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F=13.01, P<0.001). 결론: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교과과정 편성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최근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학습태도가 초등학생들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은 수학에 대한 학습태도가 확고히 굳혀졌다기보다는 학습 상황과 주변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수학 학습태도를 형성하는 요인을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고 수학 성취도에 따른 주요 요인의 차이를 연구하여 부정적인 수학 학습태도에 대한 해결책 모색과 긍정적인 수학 학습태도를 형성시키는데 시사하는 바를 알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형성 요인들을 분류하여 분석한 후 성취도별 주요 요인을 비교하였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은 수학교과 자체 특성보다도 교사의 수학 수업방식에 따라 학습 태도가 좌우되었고, 시험불안의 경우 시험에 대한 부모님의 태도에 의한 것이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학생들도 수학만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사교육의 영향이 컸다. 또한 성취도에 따라 주요요인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성취도 '중'집단의 경우 부모님의 태도 및 학습 환경 등 외적인 요인에 의해 수학 학습태도가 크게 좌우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effects of the mathematics integrated career education on students' affective characteristics. For this purpose, 3 hours of lesson materials of the mathematics integrated career education were developed and applied to 65 students of the 10th ~11th graders selected in two high schools. After 3 hours of lessons, the following research findings are obtained. Fisrt, it is revealed from the pre-post test of 65 subjects that the mathematics integrated career education can help students improve their mathematical attitude and belief. Second, it is shown from the interview with 4 students that they became not only to recognize the usefulness and value of mathematics, but also got changed their self-concept for mathematics.
정보교과는 컴퓨터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탐구와 더불어 실생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는 교과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교과의 교과역량 중 하나가 협력적 문제해결력이다. 정보교육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강조하는 역량 역시 협력이다. 본 연구는 정보교과의 관점에서 협력적 문제해결력 측정 방식을 깃허브, 스택오버플로우의 사례와 PISA, ATC21S의 평가사례를 비교하고자 한다. 협업을 통한 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프로그래밍의 과정을 통하여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살펴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목적은 DACUM에 기반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현 직군 계약학과 교육체계를 현장중심적으로 개발하는 데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토대로 계약학과로 개설할 직무의 모형을 설정하고, 교육 필요점 분석 및 적절한 교육방법을 조사하였으며, 핵심 과업별 지식, 기술, 태도를 도출하고 이를 유목화 하여 체계적 현장직무 교육훈련(S-OJT)교과목을 구성하고, 직무 전문가가 설정한 경력 경로에 따라 교과목을 위계화 하였다. 또한, 개발된 교과목을 기존의 교육과정과 연계시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현 직군 계약학과 교육체계를 수립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적합한 계약학과 교육체계가 개발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공계 융합교육 중에서도 공학과 인문학을 융합하기 위한 교육방안의 하나로 공학윤리 교과에서 기술철학을 가르치는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공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몇 가지 논변들을 소개하고, 이어서 현재 한국의 공학교육에서 이러한 필요가 어떻게 충족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이어서 기술철학을 공학윤리 교과에서 가르치는 것이 가지는 장점과 기대효과를 분석해 본다. 기술철학의 도입을 통해 공학의 중요성과 공학자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되면 공학자의 자부심에서 우러나오는 윤리적 태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제안은 2008년과 2009년에 한동대학교에서 개설한 공학윤리 교과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제5차 수학과 교육과정부터 수학과 교육 목표는 인지적, 과정적, 정의적 목표의 세 범주로 제시되어 왔으며,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내용 체계 역시 지식·이해, 과정·기능, 가치·태도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수업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교육 목표인 세 가지 측면을 모두 제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수학 교과서에 제시되는 차시명은 수업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 중 가장 먼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1~2학년 수학 교과서에 제시된 차시명과 내용 체계의 세 범주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부분의 차시명은 세 범주 중 2가지를 제시하고 있었으나 반영된 요소는 지식·이해와 과정·기능 범주에 편중된 양상을 보였다. 일부 차시명의 경우 가치·태도 범주의 내용 요소를 반영하고 있었으나, 이는 수학 내용 영역에 따라 제시된 내용 요소 수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세 범주의 균형있는 학습을 위해 가치·태도 범주의 내용 요소를 반영한 차시명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영역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도록 균형있게 제시하는 방안도 함께 탐색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지식·이해 범주는 제시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그 목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식·이해 범주에 맞춰진 초점에서 벗어나 과정·기능과 가치·태도 범주의 내용 요소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진술도 필요해 보인다. 이를 통해 2022 개정 수학 교과서 개발 시 필요한 차시명 제시 방식을 제안하고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 목표를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공학분야의 빠른 발전에 따라 교육이 뒤쳐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시의 적절한 공학교육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임의적인 교과과정의 개정이 아닌 적절한 시스템에 의한 교과과정의 개편이 요구되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기능직 교과에서 사용하던 직무분석법을 일반 교과과정 설계에 사용한 예를 보여준다. 직능원에서 제시한 교과과정 설계는 지나치게 세부적으로 작업에 필요한 competence(지식, 기능력, 태도 도구 등)를 제시하였다. 일반 교과과정에서는 이렇게 자세한 직무분석은 피하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목표학습 성과를 설정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한 교과과정을 개발하기 위해서 졸업생의 사회진출 추이를 조사하여 대표 직무를 선정하고 직무를 분석하여 필요한 competence를 도출하고 거기에 따라 교육목표도 수정하였다. 전문가 회의도 주체하여 졸업생 및 산업체의 의견도 수렴하여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교과과정의 개편은 명지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순환적 자율 개선형 교육제도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Kim, Kyong-Jee;Kim, Do Yeun;Shin, Sung Joon;Heo, Dae Seog;Nam, Eun Mi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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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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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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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목적: 임상 의사가 생의 말기 '임종 돌봄(end of life care)'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갖추는 것은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의과대학에서 임종 돌봄에 대한 교과과정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각 의과대학에서 임종 돌봄 교과과정에 책임을 지고 있는 교수들에게 교과과정에 대한 내용, 강의 시간, 강의 방법과 교과과정에 대한 태도를 설문지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41개 의과대학 중 27개 의과대학(66%)에서 설문에 응하였다. 모든 의과대학에서 임종 돌봄 교과과정을 단독교과목이나 다른 교과과정 중 포함시켜 교육하고 있었다. 임종 돌봄을 가르치는 시간의 중앙값은 10시간(2~32 시간 범위)였다. 가장 많이 강의 되고 있는 주제는 나쁜 소식 전하기(100%)와 증상 조절(74%)이였다. 완화의료교육과정 평가 도구(palliative care education assessment tool; PEAT)를 적용하였을 때 11개(범위: 2~26; 최대: 83)의 PEAT 목적이 만족되었다. 교육과정에 대부분 2가지 이상의 교육방법이 사용되었으나 3개 의과대학에서는 오직 강의만을 교육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교과과정 책임 교수의 78%가 교과과정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18%만이 임종 돌봄 강의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였다. 단지 7%의 교수만 학생들이 임종 돌봄 관련 실제 진료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답했다. 결론: 의과대학 교육과정 내에 임종 돌봄 관련 학습성과가 도출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졸업 후 학생들이 실제 진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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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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