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paper suggests teaching philosophy of technology in engineering ethics class, as a realistic solution for convergence education of engineering and humanities. First, the need for convergence between engineering and humanities are presented, which is followed by the analysis of the current convergence education in Korea, especially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 ABEEK. Third, the proposal for teaching philosophy of technology in engineering ethics will be presented, together with the expected effect of such a trial. Finally,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this curricula will be introduced. In 2008 and 2009, the engineering ethics course in Handong Global University adopted this proposal. The evaluation of students will be examined, which indicates the direction that the convergence of engineering and humanities should take.
본 논문에서는 이공계 융합교육 중에서도 공학과 인문학을 융합하기 위한 교육방안의 하나로 공학윤리 교과에서 기술철학을 가르치는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공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몇 가지 논변들을 소개하고, 이어서 현재 한국의 공학교육에서 이러한 필요가 어떻게 충족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이어서 기술철학을 공학윤리 교과에서 가르치는 것이 가지는 장점과 기대효과를 분석해 본다. 기술철학의 도입을 통해 공학의 중요성과 공학자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되면 공학자의 자부심에서 우러나오는 윤리적 태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제안은 2008년과 2009년에 한동대학교에서 개설한 공학윤리 교과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