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불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태국 근대시에 표현된 자연, 사랑 그리고 계몽사상의 조화를 연구하였다. 연구주제로 태국 근대시를 선택한 이유는 태국문학의 유산에 끼친 불교의 지속적인 영향을 조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선택한 시들은 현대에도 많이 읽혀지고 있는 안칸 칼라야나퐁, 나오와랏 퐁파이봄, 파이와린 카옹감, 그리고 삭시리 메솜수엡 등과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다. 이 작가들의 시에 표현된 공통적인 특성은 자연, 사람, 그리고 계몽사상이라는 주제들 간의 조화이다. 모든 주제들이 절묘하게 엮여져서 본래 불교 시였던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시로 변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아라칸 칼라야나퐁은 종종 자연을 지혜와 연민을 표상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을 계몽사상에 대한 도구로 주창한다. 삭시리 메솜수엡은 자연의 단순함과 고요함을 계몽사상의 지혜를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명상적 각성을 제공하는 자아발전의 수단으로 바라본다. 이들 근대 작가들의 교훈적인 시에 나타나는 자연, 사랑 그리고 계몽사상의 조화는 다양성 속의 지속적인 통합으로 상징되는 동남아 문화의 불교적 유산에 대한 명백한 증거이다.
주세걸(朱世傑)의 산학계몽(算學啓蒙)은 조선 산학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19세기 중엽에 출판된 산학계몽주해(算學啓蒙註解)를 조사하여 19세기 조선 산학의 발전을 연구한다. 홍정하(洪正夏)의 구일집(九一集)의 방정식논(方程式論)과 서양 수학의 영향을 받아 구조적으로 산학계몽(算學啓蒙)을 연구하여 저술한 산학계몽주해(算學啓蒙註解)는 19세기 조선의 대수학 발전의 기초를 이룬 산서이다.
이 만화는 일본 NHK 방송의 특집 ‘경이로운 소우주 · 인체’시리즈에서 반영되었던 ‘반드시 치료되는 위장병’을 작화한 것이다. 이 방송에서는 주로 인체와 성인병, 스트레스 등을 다루고 이것을 계몽용 만화책으로 엮어 국민 보건 계몽용 만화책으로 엮어 국민보건 계몽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건강소식에서는 앞으로 이 만화를 연재로 다루어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논문은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의 수용양상을 연구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역학계몽』에 나타난 주자역학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주로 『역학계몽』 원전을 분석하여 주자가 『역학계몽』을 지은 문제의식은 무엇이며, 그러한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와 사유의 특색은 무엇인가를 논의한 것이다. 주자의 문제의식은 당시 한대역학, 도교역학, 의리역학 등을 망라하여 새로이 계통이 있는 유가역학을 건립하려는데 있었다. 주자(朱子)는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모델로 소강절(邵康節)의 선천학을 수용하고, 그의 선천개념을 변용하여 하락상수론을 제시한다. 하락을 자연의 이치가 담긴 역의 근원이자 성인의 심법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상수가 단순히 술수가 아니라, 자연의 이치와 성인의 심법을 드러내는 매체임을 밝힌다. 또한 십익의 내용들을 『역학계몽』의 주요탐구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그가 추구하는 상수가 이미 공자가 승인한 내용임을 정당화한다. 그리하여 하도의 중(中,태극), 소강절 선천학의 태극, 주렴계 태극도설의 태극을 하나로 회통시킴으로써 상·수·리가 일체가 되며, 우주론과 존재론, 수양론을 포괄하는 체계를 세우고자 하였다고 본다. 마치 리(理)와 기(氣)가 불리부잡(不雜不離)의 관계에 있듯, 상수와 리의 관계 역시 상호 밀착된 것이다. 이와 같이 상수를 이치를 드러내는 매개로 보는 주자의 하락상수론은 당대의 번쇄한 상수론을 대체하여 「계사전」에 입각한 새로운 점법을 정비하고, 그에 의거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점친 사례를 고증함으로써, 그의 상수론이 추상적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점법으로 적용가능함을 보여준다. 주자이후 중국학계에서 직접 『역학계몽』자체를 연구한 경우는 많지 않아, 조선에서 『역학계몽』관련 저작이 30편을 상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향후 조선유학자들의 『역학계몽』연구를 탐색하는 것은 조선역학의 특색을 밝히는 하나의 통로가 될 것이다.
주세걸(朱世傑) 산학계몽(算學啓蒙)은 조선 산학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서이다. 천원술을 비롯한 산학계몽(算學啓蒙)의 내용은 조선 산학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주세걸(朱世傑)이 수학적 구조를 강조하면서 산학계몽(算學啓蒙)을 저술한 것을 보여서 조선 산학자들에게 수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크게 확장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세걸(朱世傑) 이전의 산서에 나타나는 구조적 접근과 산학계몽(算學啓蒙)의 접근을 비교하여 주세걸(朱世傑)의 접근이 뛰어나고 또 현대에 사용되는 구조적 접근과 일치하는 것을 보인다.
조선조 현종때 관리였던 김시진(1618~1667년)은 중국판 수학책 "산학계몽"을 우리나라서 인쇄 보급해 수학자 양성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중국 송나라때인 1299년 주세걸이 쓴 이 책은 중국의 수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이 5백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중국에서는 사라져버려 조선에서 구해다가 다시 찍어낸 것이 지금의 "산학계몽"이다. 사무에 통달하고 산법이 밝았던 김시진은 현종때 경기 좌균전사의 벼슬을 지내고 경상감사까지 오른 당대의 수학자였다.
본 원고는 2004년 과학사학자 박성래 교수가 독립 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로 부르기 시작한 보재 이상설(李相卨, 1870-1917)이 자연과학에 기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국수학사학회지 2009년 11월 호에 자세히 소개된 <수리(數理)>를 쓴 시기를 전후하여, 같은 시기에 이상설이 붓으로 쓴 것으로 여겨지는 <식물학(植物學)>(이상설, 1899)은 총 4면의 초록 필사본이며, 그 대본(臺本)은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 (Edkins, 1886)으로 영국의 Joseph Edkins(艾約瑟, 1823-1905)가 번역하여 1886년에 간행한 <서학계몽(西學啓蒙)> 16종 가운데 하나이다. 이상설의 <식물학(植物學)>은 이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을 읽으면서 그 책의 내용 중 당시의 조선 학자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내용을 중심으로 메모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산학과 근대서양수학을 연결하는 <수리(數理)>를 저술했으며, 우리나라의 정규 교과과정에 수학과 과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첫 번째 수학교과서 <산술신서(算術新書)>를 발간함으로 당대 최고의 수학자로 평가된 이상설이 쓴 <식물학(植物學)>을 발굴하여 그 내용과 의미를 최초로 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당시 조선의 서양 과학, 특히 식물학에 대한 이해 수준을 분석하고 <식물학(植物學)>의 원전인 <식물학계몽(植物學啓蒙)>과 <서학계몽(西學啓蒙)>의 저자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는 당시 수학교육자가 자연과학분야에 행한 교육적 기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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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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