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이후 우리나라의 역사가 역동적이며 현재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 수학교육의 역사도 그러할 것이다. 현재의 수학교육은 광복이후 수학교육을 지탱하고 발전시킨 많은 수학교육자들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광복이후 지금까지의 수학교육의 역사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이 수학교육학회의 창립이 될 것이다. 수학교육학회의 창립을 통해, 수학교육의 다양한 연구들, 요구들을 체계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창립된 것이 한국수학교육학회이다. 박한식(1993, p.1)에 의하면, '수학교육에 있어서의 세계 각국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보급하며, 그리고 수학교육계에 수학교육을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수학교원들이 모여서 한국수학교육회를 만들게 되었고, 창립일을 1962년의 한글날인 10월 9일로 정하였다'고 하였다. 즉 수학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의 활성화, 수학교육의 세계화를 표방하면서,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창립되었다. 이때의 창립 주체의 한 분이 박한식 교수였다. 박한식 선생은 창립부터 1992년 8월까지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회장으로, 우리나라 수학교육계를 이끌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박한식 선생의 수학교육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살펴보고, 이들 중의 몇몇 연구를 분석하여, 수학교육에 대한 박한식 선생의 관점을 살펴볼 것이다
한 개인의 입장에서도 영재성의 발휘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민주국가와 인류공영에 크게 이바지하는 입장에서도 영재성의 발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을 살펴보면 국가에서 영재교육을 해야 한다고 영재교육의 중요성만 이야기했지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나 교육내용을 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영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내용과 방법은 영재교육을 맡은 기관에 따라 매우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17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각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보면 대부분 프로그래밍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고, 그 교육과정도 다른 곳에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각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마다 교육과정 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10학년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교육내용과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컴퓨터 교육내용, 각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실제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등 정보과학영재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였다. 단, 현재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재교육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본 논문에서는 기초반과 심화반 중 기초반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장애아 통합교육의 환경에서 통합교육의 특수성과 교육주체들의 현실적 한계를 고려할 때, 온라인 통합교육 지원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함을 전제로, 장애아의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공익적 성격의 통합교육 포털 사이트의 사회적 필요성을 연구하고, 국내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관련 온라인 사이트의 사례분석을 통해 장애아를 위한 통합교육 포털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공익성 통합교육 포털 사이트의 사회적 필요성 측면은 통합교육의 사회적 당위성을 바탕으로 국내 특수교육 관련 법률 및 장애인 교육실태의 의미와 연계하여 제시하는 동시에 교사, 장애아, 장애아 부모로 구분한 교육주체별 통합교육의 현실적 한계성을 공익성 통합교육 포털 사이트의 사회적 필요성과 연결하여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필요성에 입각하여 장애아 교육 및 통합교육 관련 웹사이트의 비교/분석을 통해 통합교육 포털 사이트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1895년 영화가 탄생하면서부터 영화가 예술로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듯이 영화가 그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기까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즉, 영화가 소비 지향적이라는 비판에서부터 영화는 집에서만 봐도 충분하다는 식의 편견까지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영화 자체가 교육적 대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1964년 영국영화연구소에서 나온 "영화교육(Film Teaching)"에서 영화교육의 필요성이 논의된 이후에 자연스럽게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한편 2004년부터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의해 영화교육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한 해 뒤인 2005년 만화애니메이션교육이 대중화시대를 열었다. 이렇듯 만화애니메이션교육과 영화교육은 그 교육적 접근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교육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동시에 대중적인 측면도 함께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서, 대학교육에서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중적인 영향력을 통해서 초 중등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영역이다. 이렇게 다양한 층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화애니메이션교육과 영화교육을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범주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는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인 아닌 초 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화애니메이션교육과 영화교육을 점검할 것이다. 그리고 영화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직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만화애니메이션교육도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밝힐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교육 연구자와 과학교사를 비롯한 과학교육자들의 발명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과학교육자들의 발명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도구는 과학교육에서 발명교육의 필요성, 과학교육과 발명교육의 관련성, 과학교사들을 위한 발명교육 연수 요구도 등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대상은 과학교육 연구자 52명과 과학교사 67명으로 총 119명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과학교육자들은 과학교육에서 발명교육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과학교육과 발명교육은 매우 관련성이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명교육에 대한 현재 이해 수준이 평균을 약간 상회하여 그리 높지 않았으며, 과학교육에서 발명기법의 활용을 위해 과학교사들을 위한 발명교육 연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과학교육자들은 발명교육이 과학과 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포함되기 보다는 비교과 활동에서 우선 시행하는 것을 선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생활 연계, 공학적 설계 및 창의적 사고 등의 측면에서 발명기법이나 발명 교육전략을을 활용한다면 과학교육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특히 수학과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수학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두 나라의 중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체제와 내용을 비교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비교는 교육과정의 공통성과 차이성을 찾아서 한국 교육과정의 사회적 및 개인적 적합성을 평가하고, 이후 한국의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미국의 경우 1980 년대 들어 서면서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수학과 교육과정의 개발 작업에 노력해 왔으며, 한국도 1980 년대 후반부터 제 6 차 교육과정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미국은 NCTM (미국 수학교사협회)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학교육의 표준을 설정하고, 향후 수학교육이 지향할 방향과 전략을 설정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은 제 6 차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통하여 1992 년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고시하였다. 물론 양국의 수학과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 범위와 대상을 폭 넓게 정할 수도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대상을 최근 미국의 수학과 교육과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NCTM 의 일련의 교육 표준화 관련 연구들과 한국의 제 6 차 교육과정에 나타난 수학과 교육과정으로 제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양국의 수학교육을 이해하기 위하여 1) 양국의 수학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수학교육의 일반적 성격, 기본 방향 교육 목표를 비교 분석하였고, 2) 양국의 중학교 수학 교육과정에 나타난 교육 내용을 비교해 보았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NCTM 의 교육과정 안에 명시된 중학교 과정의 수학과 교육 목표 및 내용을 준거로 하여 한국 교육과정의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비교학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물론 한 국가의 교육과정 체제를 목표 및 내용 요소의 비교만으로 파악할 수 없다고 본다. 향후 미국과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들은 내용의 조직, 방법, 평가, 그리고 운영계획 등에 관한 분석으로 확대되어 시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최근에 국내에서 각과교육에 대한 교육과정 조정 작업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학교육의 교육과정에서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수학교육의 교육과정과 특히 그 중 가장 잘 정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 조지아대학의 수학교육과 교육과정을 자세히 제시하여 우리 나라 수학교육학과의 교육과정 개정에 시가점을 주고 개정 방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학교교육의 저효율과 시험 위주의 교육왜곡이라는 두 가지 문제로 파악하는 한편, 과열된 과외, 치열한 입시경쟁, 미흡한 교육투자 등을 핵심문제로 보는 기존의 시각을 비판하였다. 또한 우리는 학교교육의 저효율과 시험 위주의 교육왜곡이 '교육실패'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실증적 근거를 통하여 보여주고자 하였다. 본고에서는 우리의 교육실패에 대한 원인으로서 중앙정부의 교육부와 지방교육자치단체인 교육청이 우리 교육의 거의 모든 과정을 일일이 규제하고 통제함으로써 교육주체들의 유인(incentive)을 빼앗아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우리의 교육실패는 교육부문에서의 정부실패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시각에서, 1980년의 교육개혁은 정부규제를 오히려 강화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는 측면에서 실패한 개혁이며, 1995년의 개혁은 방향 설정은 제대로 되었으나 실행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향후 교육개혁의 방향으로 보다 과감한 규제완화(deregulation)와 분권화(decentralization)를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는, 대학의 학생선발의 완전한 자유화, 시 도 교육청의 시 도청 관할로의 통폐합, 자립형 사립중고등학교 및 탈규제학교제도의 도입, 교원인사제도의 개혁, 과외에 대한 정부규제의 철폐 등을 건의하였다.
이 논문은 1997년 한국교육기본법과 2006 전면개정 일본교육기본법을 비교 교육 비교법 측면에서 비교분석한다. 두 법률을 그 문장론, 법개념과 법리, 교육철학과 교육풍토의 세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이러한 비교분석의 결과 다음과 같은 한 일 약국 교육기본법의 특징을 도출하고 있다. 첫째, 한국교육기본법은 교육당사자들을 권리 권능의 주체로 명시하나 일본교육기본법은 권리 권능의 주체에 대해 불분명하다. 둘째, 한국교육기본법은 시민적 권리와 법질서를 지향하나 일본교육기본법은 공법적 질서를 지향한다. 셋째, 한국교육기본법은 당사자주의 일본교육기본법은 직권주의를 지향한다. 넷째, 한국교육기본법은 교사수권 교육과정을 지향하나 일본교육기본법은 행정수권교육과 정을 지향한다. 다섯째, 학교의 공공성을 한국교육기본법은 공식교육과정으로 예상하나 일본교육기본법은 국가독점성으로 상정한다. 여섯째, 한국교육기본법은 교직 전문직관에 기초해 있으나 일본교육기본법은 교직 성직관에 입각해 있다. 일곱째, 한국교육기본법은 종교적으로 세속화된 교육을 지향하나 일본교육기본법은 일본 전통종교와 조화된 교육을 지향한다. 여덟째, 한국교육기본법은 발전도상 시기의 발전교육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교육기본법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강조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교육기본법은 시민적 교육법제를 위한 기본법을 지향하며 일본교육기본법 공법적 교육법제를 지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컴퓨터 교육은 많은 발전이 있어왔고 제 7차 교육과정에서 매주 1시간씩 정보통신 기술교육을 함으로써 교과로서의 컴퓨터교육으로 한걸음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 컴퓨터 교육은 정보소양 및 ICT 활용교육에 치중하는 등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의 컴퓨터 교육과정과 관련된 연구를 중심으로 현행 교육의 실태와 컴퓨터 교육의 방향을 파악하고, 초등학교 컴퓨터 교육과정을 본질적인 과학으로서 접근한 ACM 교육과정과 인도, 미국 등 외국의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하며, 외국의 교육과정과 우리나라의 초등 컴퓨터 교육과정을 비교하고 초등학교 컴퓨터 과학 교육과정의 개선방향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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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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