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에서 중요한 소비 계층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대도시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발전, 교육수준, 제품품질, 기술연구, 생활수준, 민주체제의 요소로 국가이미지를 측정하여 일본과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중국 소비자의 식품, 의류패션, 생활용품, 음악제품, 자동차, 가전제품의 구매의향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국가이미지가 중국 소비자들의 제품별 구매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제품을 제외한 식품, 생활용품, 의류패션, 음악제품, 자동차 구매시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일본보다 다소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표본 구성의 한계로 인해 본 연구의 일반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나 국가이미지의 각 구성요소가 제품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하여 국가 차원에서의 국가이미지 구축 전략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또 각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