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새로운 fluoroquinolone계 항균제인 Q-35의 인체에서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확인하기 위하여 건강인자원자 27명을 대상으로 제 1상 임상시험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신체 검진과 혈액검사등으로 확인된 건강자원자 27명을 4개군으로 나누어 Q-35 50, 100, 200, 400mg을 순차적으로 낮은 용량군부터 단회 투여하였다. 약동학적 연구를 위해 혈액, 소변, 타액을 채취하였으며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험시작 전, 중간 및 종료후에 활력징후를 포함한 신체검진, 혈액검사, ECG, 세극등 검사등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 Q-35 단회투여와 연관된 부작용증상의 호소는 없었으며 각종 이학적 검진과 검사 등에서도 별다른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없었다. Cmax는 $0.57{\sim}4.31{\mu}g/ml$, $AUC{\infty}$는 $2.6{\sim}31.6mcg/ml*hr$로서 용량의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반감기는 용량과 무관하게 $6.5{\sim}7$시간이었다. Food interaction study 에서는 공복시 투여군에 비해 식후투여군에서 Tmax는 $1.3{\pm}0.5$에서 $1.8{\pm}1.1$시간으로, Cmax는 $2.0{\pm}0.6$에서 $1.5{\pm}0.4{\mu}g/ml$으로 각각 변화하였다. 모든 용량군에서 Q-35는 신속한 타액내 이행을 보였으며 AUC ratio(saliva/plasma)는 $54{\sim}75%$였고 48시간 소변으로의 누적배설량은 투여량의$45{\sim}68%$에 달하였다. 결 론: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Q-35는 단회경구투여시 좋은 내약성을 보이며 전신적으로 투여되는 항균제로서의 우수한 약동학적 특성을 나타내었다고 볼 수 있었다. 또한 본 결과는 Q-35의 연속성경구투여 시험을 위한 기본적 정보로서 잠정적으로 일일 2회 경구투여가 적절할 것으로 결론내릴 수 있었다

연구배경 : 새로운 퀴놀론계 항균제인 Q-35의 제 1상 임상시험중 단회투여 시험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약동학적성상에의 데이타를 바탕으로 하여 반복경구투여시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확인하고 향후 임상 제 2상시험을 위한 투약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본 시험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건강한 성인 지원자 8명(이 중 2명은 위약투여)을 대상으로 하여 Q-35 200mg 12시간 간격으로 7일간(13회) 경구투여하였다. 투약 1, 4, 7일째 집뇨를 포함한 약동학적 연구를 시행하였고 안전성의 검토를 위하여 문진, 이학적 검진을 포함한 각종 임상 검사를 시험전, 중간, 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피험자 중 1례에서 중등도의 두통, 3례에서 복부 불쾌감과 설사 등을 호소하였으나 시험진행 도중 또는 종료직후 소실되었다. 활력징후나 ECG, QEEG, 세극등 검사상 이상소견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임상 화학 검사 결과 3례에서 AST/ALT의 경미한 상승이 있었으나 모두 정상범위 이내였다. 장내세균총 검사에서 투약종료 후 회복되는 전반적 colony의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특이한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Q-35의 반복경구투여시 반감기는 $5.6{\pm}0.7$시간으로 로 단회투석시와 유사하였으며 1, 4, 7일에 측정된 AUC는 $12{\sim}14{\mu}g/ml{\ast}hr$, CLren은 $110{\sim}140ml/min$으로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Q-35는 반복 경구투여시 비교적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반복투여에 의한 약동학적 파라미터의 변화는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약동학적 특성과 MIC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볼 매 Q-35는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퀴놀론계 약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되었다.

배 경 : 진행병기에 있는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항암화학요법과 그 장기추적에 대한 보고는 우리나라에서 드문 편이다. 이에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진단 받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항암화학요법의 결과와 장기생존율을 조사하였다. 방 법 : 의무기록상의 56명 중 방사선으로만 치료한 국소적 질환을 가진 환자, 본원의 치료 방침에 어긋난 환자, 타원에 전원된 환자를 제외한 14명이 평가되었으며 이중 남자는 10명, 여자는 4명이었고 연령의 중앙치는 43세(범위 8-67)이었다. 본원에서 사용한 항암화학요법은 MOPP, BCVPP, ABVD복합요법의 변형을 사용하였고 그 용량강도는 1/2에서 3/2 정도였다. 결 과 : 총 117회(평균 8.4, 범위 6.12)의 관해유도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되었고 완전관해율은 86%로서 완전관해에 이르기까지 평균 4.5회(범위 2-9)의 항암화학요법이 소요되었다. 관해지속기간은 8-107 개월(중앙치 18개월)로서 8명(67%)이 재발하였고 이중 7명에게 총 64회(평균 9.1, 범위 6-13)의 새로운 관해유도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되었으며 6명(86%)에서 2차 완전관해가 이루어졌다. 현재 7명(50%)이 무병상태로 생존하고 있으며(중앙치 53개월, 범위 25-179개월), 이 중 4명은 지속적인 I차 관해 상태(기간 $22^+\:$,$42^+\:$, $46^+\:$,$58^+\:$ 개월)에 3명은 지속적인 2차 관해 상태(기간 $7^+\:$,$46^+\:$,$51^+\:$개월)에 있으며, 환자 모두의 총 생존기간은 8-173 재월로서 그 중앙치는 47개월이었다. 결 론 : 환자의 절반에서 장기생존(중앙치 53개월, 범위 25-173개월)이 가능하였으나 관해유도에 이르기까지 소요된 항암화학요법의 횟수, 높은 재발율, 높은 2차관해율 등은 본원에서 사용된 항암화학요법의 용량강도가 미흡함을 시사하며 호지킨 림프종의 치료에 있어 항암화학요법의 용량강도가 중요한 예후인자라는 고전적인 학설에 상응하고 있다

연구배경 : 요로감염증에 대하여 퀴놀론은 비교적 우수한 항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혈중 반감기가 기존의 퀴놀론제제보다 길어서 1일 1회투여가 가능한 Lomefloxacin의 효과와 안전성을 기존의 퀴놀론 중에서 대표적인 약제라 할 수 있는 Norfloxarin 1일 2회 투여요법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요로감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23명에 대하여서는 1일 1회 400mg의 Lomefloxacin을 경구투여하였으며 22명의 환자들에 대하여서는 Norfloxacin 400mg을 1일 2회 경구투여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임상적 및 세균학적 효과와 안전성을 single-blind법 으로 분석 하였다. 결 과: Lomefloxacin 투여군의 9l.3%와 Norfloxarin 투여군의 90.9%에서 임상적으로 완치되었으며 세균학적으로 양군 모두 94.4%에서 원인균주가 박멸되었음을 관찰하였다. 임상소견과 세균학적인 검사소견을 종합할 때 Lomefloxacin 투여 군의 91.3%와 Norfloxarin 투여군의 90.9%에서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 부작용으로는 Lomefloxacin을 투여한 환자들 중 단지 1례에서 경미한 소화불량을 호소하였으며 Norfloxacin투여군에서는 1례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였다. 동시에 시행한 요로감염균주에 대한 시험관내 감수성검사에서는 Lomefloxacin은 67.5%에서 , 그리고 Norfloxacin은 70.1%에서 민감도를 보이는 등 Lomefloxacin은 요로감염증에 대하여 Norfloxacin과 동등한 임상적 및 세균학적 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며 부작용도 경미하였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요로감염증의 일차적인 치료제로서 퀴놀론제제를 선택할 경우에 있어서 효과와 안전성이 타 퀴놀론제제와 동일하기 때문에 I일 1회 투여할 수 있는 Lomefloxacin이 다른 퀴놀론제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투약의 간편성과 이로인한 환자들의 순응도가 좋다는 면에서 우선적으로 추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 Benzodiazepine계 수면계인 haloxazolam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정신과 영역의 불면증 환자 36명에서 불면증에 대한 이의 개선도 및 안전도 평가와 함께 이들로부터 종합적으로 이 약물의 유용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Haloxazolam 5mg을 매일 1회 취침 전에 경구로 적어도 1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투여 하였으며, 5mg의 약물투여 후에도 불면증의 개선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10mg까지 중량투여 하여 약물투여 전, 후 1, 3, 7일에 각각 수면내용의 개선 및 부작용 혹은 숙취에 대한 임상평가를 실시하였다. 결 과 : 1) 36명의 환자에서 haloxazolam 투여 1일 및 7일 후 입면시 까지의 소요시간은 약물투여 전의 평균 118.3분에서 각각 77.6분 및 57.2분으로 감소하였고, 수면중 각성 횟수는 평균 2.3회에서 1.2회 및 0.9회로, 총 각성시간은 84.8분에서 52.4분 및 24.9분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총 수면시간은 투여 전의 평균 5.3시간에서 각각 6.3시간 및 6.7시간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와 같은 수면장애의 개선효과는 약물투여 전후를 비교할 때 모두 통계적으로 현저히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2) Haloxazolam 투여 후 불면증은 대상 환자의 72.3%에서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이 약물의 전반적인 유용율은 66.7%였는데, 원인별로는 일차성 불면증 및 정신증성 불면증이 신경증성 불면증에 비해 유용도가 켰으며, 고도의 불면증 보다 경도 및 중증도의 불면증 환자에서 유용도가 더 높았다. 3) Haloxazolam이 투여 된 총 38명의 피험자 중 15.8%의 환자에서 경도의 두중감, 두경감, 복부불편감, 설사, 변비, 잔면감 및 하지감각이상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였다. 결 론 : 정신과 영역의 불면증 환자에서 haloxazolam은 비교적 안전하게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 약물은 불면증 환자, 특히 경도의 불면증 환자에서 유용한 약제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내국인에 대한 이의 임상적 유용성을 보다 더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benzodiazepine계 수면제와의 유용성 비교연구가 반드시 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 뇌 단가아민신경전달계의 촉진제로서 개발된 Indeloxazine HCI이 뇌혈관질환의 회복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증상 및 인지기능의 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이중맹검대조연구를 통해 밝혀지지 않았다. 방 법 : 1994년 5월부터 1994년 11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에서 뇌경색 및 뇌동맥경화증으로 진단받고 1내지 3개월이 경과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인 이중맹검대조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투약군과 위약군 모두에서 자연경과 및 약물, 재활치료에 따라 MMSE score, 자각증상, 신경증상, 일상생활동작장애의 호전이 관찰되었으나, 우울증, 자발성 저하 등의 제반 정신증상은 투약군에서만 호전되었다. 또한 이러한 정신증상의 호전이 다른 장애의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투약중 임상적, 혹은 실험실 성적상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32명중 2명에서 가벼운 어지러움증이나 위부불쾌감을 호소하였다. 이러한 부작용 호소는 위약군 33명중 3명에서도 있었다. 결 론 : 이상에서 Indeloxazine hydrochloride는 회복기 뇌경색 환자의 정신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전체적인 환자의 재활이나 사회복귀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 Terbinafine is a orally active antifungal agent belonging to the allylamine class. Studies in vitro have shown it to be fungicidal and drug levels in the stratum corneum exceeding the MICs for dermatophytes for 3 weeks after stopping therapy. So we expect terbinafine to be effective even in the short-term treatment of tinea pedis. Methods : We studied the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oral terbinafine in 20 patients with tinea pedis. All patients were treated orally with 250mg of terbinafine once a day for 2 weeks and they were followed up for 3 weeks after completion of treatment. Results : 1) On the mycological study at the initial visit, 14 causative organisms from 20 patients, 10 strains of Trichophyton rubrum and 4 strains of Trichophyton mentagrophytes, were isolated. 2) The clinical symptom improved significantly from the 1st week of therapy and had improved continuously by the time of the end of study. 3) The mycological cure rate was 50% at the end of treatment and 85% at the follow-up investigation. 4) Overall efficacy assessed by the investigator and patient was evaluated as more than moderate in 90% and 95% of patients respectively, and overall tolerability were evaluated as more than moderate in 100% of patients by both of them. 5) The adverse effects of terbinafine were noted in 1 patient(5% ), who complained mild upper gastrointestinal disturbance. No abnormal findings in liver biochemical tests were noted. Conclusion : Our results suggest that oral terbinafine is effective and safe in the short-term(2 weeks) treatment of tinea pedis.

배 경: 그람음성 세균감염의 치료에 널리쓰이는 aminoglycoside계 항생제는 그 이독성과 신독성을 방지하고 적절한 항균력을 얻기 위하여 TDM을 통한 용량조절이 필수적이다. 한국인에서의 TDM을 위한 가장 기본적 자료인 집단약동학적인 파라미터의 평균값과 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였던 635명의 성인환자 와 164명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약물명, 용량, 투약간격, 채혈시간, 혈중농도, 연령, 성, Scr, 체중, 병력 등에 관한 정보를 후향적으로 수집하여 NONMEM을 이용, 분석하였다. 결 과 : Amikacin으로 치료받은 성인환자군의 경우 약물의 청소율=$0.92{\times}CLcr$(ml/min CV= 69.9%), Vd= $2.05{\times}(HMAL)+0.198{\times}$체중(kg)+10.1 (L)로 나타났고 소아환자군은 청소율=$0.86{\times}CLcr(cv=62%)$, Vd=$0.376{\times}$체중(kg)+0.787(L, CV= 53%)였다. Gentamicin, tobramycin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경우에도 amikacin투여군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낸다. 고 안 : 본 연구결과로 산출된 aminoglycoside계 항균제의 집단약동학적 파라미터는 한국인에서의 aminoglycoside계 항균제의 적정요법을 위한 TDM의 기본적 참고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B형간염백신의 접종방법이 0, 1, 6개월 방법 0, 1, 2개월 방법으로 접종되고 있어서 의료진과 피접종자들에게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접종방법간의 면역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 보고는 없으며, 더우기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의 소량 피내접종에 의한 면역효과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의 0, 1, 6개월과 0, 1, 2개월 방법에 의한 면역효과를 직접 비교하고, 아울러 소량 피내접종에 의한 면역효과도 알아보고자 본 임상시험을 시행하였다. 방 법 : 1992년 6월부터 1994년 6월까지 간질환이 없고 HBsAg, anti-HBr, anti-HBs가 모두 음성인 건강한 성인 지원자 120명(남자 83, 여자 37)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유박스-B)을 접종하였다. 1군은 1.0ml를 0, 1, 6개월 방법으로 근육주사하였고(IM016군), 2군은 1.0ml를 0, 1, 2개월 방법으로 근육주사하였고(IM012군), 3군은 0.1ml를 0, 1, 6개월 간격으로 피내주사하였다(ID016군). HBsAg, anti-HBc, anti-HBs 추적검사는 매접종 1개월 및 7개월 후 Abbott사의 Kit를 이용한 방사성동위원소법(radioimmunoassay)으로 시행하였다. 결 과 : 3회의 기본접종 완료율은 전체적으로 84.2%(101/120)였으며, 집단별 완료율은 IM016군이 87.5%(35/40), IM012군이 92.9% (39/42), ID016군이 71.7%(27/38)로서 0, 1, 2개월 접종방법(92.9%)이 0, 1, 6개월 접종방법 (79.5%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최초접종 7개월 후 anti-HBs양전율은 IM016군이 97.1%, IM012군이 82.1%, ID016군이 100%로서 0, 1, 2개월 근육주사군에서 다른 두 군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5). Anti-HBs 역가의 기하평균치도 IM016군 307 RIA units(95% 신뢰 구간 $179{\sim}528$), IM 012군 135 RIA units(95%신뢰구간 $87{\sim}210$, ID016군 292 RIA units(95%신뢰구간 $163{\sim}524$로 0, 1, 2개월 근육주사군에서 다른 두 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1). 백신 접종후 부작용 발생률이 피내주사군에서 31.6%로서 근육주사군의 14.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육주사군에서는 피로감, 발열 등의 전신부작용과 주사부위의 동통이 흔히 나타났으며, 피내주사군에서는 색소침착 등의 국소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났다. 결 론 :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은 항체양전율이나 항체역가면에서 0, 1, 2개월 방법보다는 0, 1, 6개월 방법 이 효과적이며, 소량 피내접종에 의한 면역효과는 기존의 근육주사법과 동등한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의약분업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국내 의료여건상, 일반인들은 치료제 및 건강보조제의 오남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으나, 아직 약물의 오남용 실태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체계적인 약물역학적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성인남성에서 임의의 자가약물복용정도를 알아보고, 약물오남용과 관련되는 사회인구학적 특성들을 살펴보았다. 방 법 :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성인 남성 가운데 의료보험관리공단의 피보험자 자격을 가져서 1990년도에 시행한 건강검진상 건강인으로 판정받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1991년도 한해동안의 각종 약물복용력을 포함한 사회인구학적 정보들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에 응해준 대상자 가운데 현재 질병을 않고 있지 않으면서 의사의 처방없이 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한다고 응답한 경우를 '자가복용력군'으로, 질병이 없으면서 상습적 복용을 부인한 경우를 '대조군'으로 각각 정의하였다. 수집된 설문지의 내용을 전산입력한 다음, 자료분석은 PC용 SAS 및 ECRET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법과 인자분석을 행하였다. 결 과 : 전체 코호트 구성원 14,533명중 응답을 하지 않은 대상을 제외하였을 때, '자가복용군'은 전체의 20.52%에 달하였다. 카이자승을 이용한 단변수분석결과, 자가복용력을 가진 군은 연령이 높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았으며, 가족내 질병력과 수술력, 방사선 검사수진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제 복용, 한방 이용, 기호식품섭취를 더 많이 하고 있으면서, 흡연량과 음주량도 더 많았다. 결 론 : 본 연구결과로 우리나라의 성인남성들은 건강증진을 위하여 금연과 절주등의 바람직한 생활태도를 갖기 위하여 노력하기 보다는 임의의 약물복용, 건강보조식품, 한방 및 기타 기호식품의 섭취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 성인남성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는, 흔히 의존하고 있는 자가복용 약물들의 효과와 부작용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약물역학연구의 활발한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임상 환자 진료에 있어서 혈중 항균제 농도 측정이 유익한 항균제로 되기 위해서는 첫째, 치료 효과나 독성 효과의 임상 증거를 포착하기 어렵거나, 둘째, 혈중 농도와 치료 효과 또는 독성 효과 간에 유의한 연관성 이 있어야 하고, 세째 , 독성 농도와 치료 농도의 비율이 극소화 되어야 하며 , 네째, 약제가 활성화 대사산물로 대사 되지 않아야 하는 요건을 갖추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러나, 목표로하는 혈중 항균제 농도에 다다른 경우에는 환자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고, 약동학적 변수가 많고 변이가 큰 경우는 치료효과농도를 정의하는 것도 어려우므로 TDM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며 왕왕 혈중 항균제농도에 의지하다가 보면 환자를 치료한다기 보다는 숫자에 더 집착하게되는 수도 많아 TDM의 임상적용에 이론(controversy)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감염증 치료의 개별화와 적정 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방편으로 임상에 도입된 항균제의 치료적약물농도검사의 임상적 특성과 aminoglycoside의 TDM, aminoglycoside 일회용법, vancomycin의 TDM에 대하여 약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