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난임 여성의 난임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상관성 조사연구로 C시에 소재한 일개 종합병원 산부인과에 난임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한 난임 여성 131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 11일에서 7월 31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일반적 특성, 난임 관련 특성, 부부친밀감, 배우자지지, 사회적지지, 난임 스트레스, 우울 및 난임 관련 삶의 질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imultaneous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난임 관련 삶의 질은 부부친밀감(r=.37, p<.001), 배우자지지 (r=.38, p<.001), 사회적지지(r=.43, p<.001), 난임 스트레스 (r=-.74, p<.001) 및 우울(r=-.54, p<.001)과는 상관관계가 있었고, 난임 스트레스(β=-.58, p<.001), 우울(β=-.28, p<.001), 사회적지지(β=.16, p=.011)는 난임 관련 삶의 질을 64.0% 설명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난임 여성의 난임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난임 스트레스 및 우울을 감소시키고 사회적지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