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건설 기초소재 산업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규제와 수요 감소, 건설경기 불황의 여파로 다소나마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등장과 함께 $CO_2$ 저감과 에너지 절감, 자원재활용, 환경친화형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시멘트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멘트산업의 최근 현안은 무엇이며 시멘트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여기서는 '시멘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에 대한 오피니언리더 및 전문가 8인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각국은 에너지절약, 탄소배출량 감축 및 환경보호 등을 명분으로 기술규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11년도 전 세계 TBT(무역기술규제) 통보문 수가 1,101건에 달하는 가운데 에너지 환경 관련 기술 규제는 2004년 99건에서 2011년 200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WTO에 제출된 TBT 중 개도국 비중이 2004년 51.6%에서 2011년 81.2%까지 상승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여기서는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전세계 규제동향을 조사하고 특히 올해 새롭게 시행 적용되는 각국별 환경 규제와 그 영향을 분석하여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시대가 디지털화 되어감에 따라서 아날로그에 대한 고객들의 향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아날로그 제품은 차별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화에 성공하고 있다. 고객 가치 발굴 프로세스 안에서 최근 디지털의 트렌드 뿐 아니라 아날로그 시절의 감성을 결합해 본다면 고객들에게 더 의미 있는 가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시멘트의 양은 약 5,000만 톤 정도다. 이 정도의 양이면 대전광역시 규모의 도시를 새로 건설할 수 있는 정도의 엄청난 양이다. 뿐만 아니라 시멘트는 우리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고층빌딩, 아파트, 도로, 교량, 산업시설 및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따뜻한 봄기운이 다가오는 아름다운 계절, 우리나라 시멘트 콘크리트 R&D의 산실인 쌍용양회 기술연구소를 찾아 그들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의 침체가 심각하다. 산업연관효과가 높은 건설업이 위축되면 타 분야의 생산 활동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실업 문제도 악화된다. 여기서는 건설업 위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건설업 성장률 하락에 따른 '경제성장률 기회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한편 산업연관분석을 이용하여 '생산 및 고용 기회손실'을 추정해 보았다. 그 결과 건설업 성장률이 경제성장률을 하회하는 등 건설업 거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파로 2011년 경제성장률 기회손실은 0.5%p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연관산업의 동반침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