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e-Hee;Han, Doug-Hyun;Na, Churl;Min, Kyung-Joon;Joo, So-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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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 갑상선기능은 기분, 인지기능, 불안, 수면 등의 증상과 관련된다. 갑상선기능이상 시에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음성증상, 기분, 신체증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각각의 증상 변화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연구하였다. 방법 : 정신분열병으로 입원했던 환자 65명을 입원 당시의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따라 갑상선기능불안정 군과 갑상선기능정상 군으로 나누었다. 두 군의 입원 당시와 8주 후에 평가했던 음성증상평가척도(Scale for the Assessment of Negative Symptoms ; 이하 SANS), 양성증상평가척도(Scale for the for the Assessment of Positive Symptoms ; 이하 SAPS), 벡우울증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 이하 BDI), 신체감각증폭척도(Somatosensory Amplication Scale ; 이하 SSAS)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각 환자들은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포함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갑상선기능이 불안정했던 경우 4주 후에 갑상선호르몬의 정상화를 확인하였다. 결과 : 8주 뒤에 갑상선기능정상 군과 갑상선기능불안정 군에서 SANS, BDI, SSAS 변화 차이가 의미 있게 나타났다. 갑상선기능정상 군에서 갑상선기능불안정 군에 비해 척도 점수가 크게 낮아졌는데, SANS는 23.3%(F=57.0, p<0.01), BDI는 19.6%(F=12.9, p<0.01), 신체감각증폭척도는 16.2%(F=17.1, p<0.01) 더 변화가 컸다. SANS, BDI, SSAS 세 지표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결론 : 정신분열병 환자들에게서 갑상선기능이 음성증상, 우울감, 신체증상에 관련된 예후에 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