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un-Suk;Lee, Jang-Han;Yang, Byung-Hwan;Ji, Yo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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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심혈관질환이 주요한 사인을 차지하면서 혈청 지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혈청 지질 농도와 심리적 특성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었지만, 일관된 결론은 내리지 못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지적되어온 충동성, 공격성, 우울성과 혈청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농도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고등학교 1 학년생을 대상으로 2000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이 가운데 혈청 지질 농도에 제외시키는 배제 기준을 통과한 407명을 연구에 포함시켜 조사하였다. 위하여 Barratt 충동성 척도(Barratt Impulsiveness Scale, BIS)를 사용하였으며, 공격성 검사는 Buss-Durkee 공격성 척도 (Buss-Durkee Hostility Inventory, BDHD를 사용하였고, 우울성 검사는 Beck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사용하였다. 혈액 검사를 통하여 혈청 지질 농도 및 전혈 계산, 전해질 검사 간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을 실시하였고, 소변 건사도 병행 실시하였다. 결과: 1) 저콜레스테롤 집단은 고콜레스테롤 집단에 비하여 여성에서 BIS 총점이 의미 있게 높았으며, BIS 하위척도 분석에서는 운동 충동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고중성지방 집단은 저중성지방 집단에 비하여 남녀 모두에게 BDI 점수가 있게 높았으며, 또한 남성에서는 BIS 총점도 유의미하게 높았고, BIS 하위척도 분석에서는 역시 운동 충동성이 의미 있게 높았다. 결론: 이 연구의 결과는 혈청 지질 농도가 심리적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충동성 및 우울성이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