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군의 환경 및 재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으며, 주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군의 장 단기 발전계획이 고령군의 현황파악과 지역민 의견 수렴이 제대로 분석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되어 실현가능성이 낮다. 둘째, 경상북도와 고령군은 대기오염 지표 대부분이 우리나라 환경기준치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치와 비교할 때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낙동강 수계 수질오염지표를 분석한 결과 안동, 고령 모두 대체로 양호하거나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넷째, 쓰레기 수거처리는 경상북도, 고령군 모두 재활용과 소각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환경개선에 큰 기여를 한다. 다섯째, 환경오염물 배출시설의 경우 오염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설물($1{\sim}4$종)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인다. 여섯째, 고령군의 읍 면별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경우 공업단지가 밀집된 다산면, 개진면, 쌍림면 지역에서의 시설물 증가가 뚜렷하다. 일곱째, 재난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지역은 예천군, 구미시, 의성군, 영주시, 청도군 등이며, 안정성이 다소 낮은 지역으로는 성주군, 군위군, 영천시, 칠곡군, 문경시, 봉화군 고령군 등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