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lf sacrifice

검색결과 58건 처리시간 0.024초

효행 설화 연구 -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나타나는 효행 양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Filial Story - Focusing on the Communication with the Actor and Target in the 『三國遺事』(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三國史記』(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 강성숙
    • 동양고전연구
    • /
    • 제48호
    • /
    • pp.7-39
    • /
    • 2012
  • 조선시대 교화서와 달리 초기 '역사서'에 실린 기사는 교화적 효과만을 위해 수집, 편찬된 것이 아니어서 효행설화라 하더라도 각각의 서사가 효행을 드러내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효에 대한 자세가 천편일률적이거나 무비판적이지 않다. "삼국사기" "예전(列傳))"과 "삼국유사" "효선(孝善)"편 효행설화에는 (1)처절한 효행과 그 포상에 서사의 초점이 놓여 부모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 설화에서부터 (2)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효행의 완성에 영향을 주는 가능성의 서사, (3)부모가 적극적으로 자식의 삶에 관여하며 목소리를 드러내 자식의 자아실현을 촉발하는 효행 서사까지 두루 나타난다. 여기서는 후대 효행설화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자식에게 진정한 효가 무엇인지 깨닫고 행동하게 하는 부/모의 모습이 나타난다. "삼국사기" "예전(列傳)"과 "삼국유사" "효선(孝善)"편 효행 설화는 전형화된 효행중심 서사뿐 아니라 가족 관계 속에서 소통하고, 변화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갈등과 소통의 과정을 거치는 경우 윤리적 효의 성격과 그 실천에 대한 궁극적 해답이 분명해지는 반면, 타고난 효자의 효행 기록은 하기 힘든 어려운 행위에 대한 감탄이 주조를 이루게 된다. 삼국시대의 효행설화는 효행의 대상이 되는 부모가 그 존재감을 드러냄으로써 효자/녀가 진정한 효를 행하게 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데, 이를 통해 효자/녀는 자연스럽게 효(孝)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조선시대 부권(婦權)의 존재 양상 연구 (The Modes of Existence for the Housewife's Authority in Joseon Dynasty)

  • 이은봉
    • 동양고전연구
    • /
    • 제73호
    • /
    • pp.65-89
    • /
    • 2018
  • '주부의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제사 문화와 시집살이 문화는 어쩌면 오랜 전통이 아닌 최근의 문화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조선시대 부권(婦權)의 상실이 조선 후기 성행한 '양반-되기' 문화 때문이라는 것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선 중기까지 여성 특히 가정 내 부인은 친정에서 가지고 온 재산과 친정과의 유대를 통해 나름의 권위를 가지고 주체적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러한 부권(婦權)은 임병양란 이후 영세해진 가문을 지키기 위해 딸을 상속에서 배제하면서 사라졌다. 그렇지만 전 인구의 양반화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양란을 기점으로 종법제에 입각한 성리학적 가부장제가 전 인구로 확산될 수는 없었다. 성리학적 가부장제가 전 인구의 보편적 윤리가 된 것은 양란 이후 지속적 사회 변화 속에서 양반의 수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자부터 평민까지 모든 사람이 종법제를 지켜야 한다는 정주학의 예론은 모든 집안에 '사당'을 두어 조상의 제사를 모시라고 하는 "주자가례"를 통해 실현되었다. 경제력을 상실한 양반이 자신을 양반으로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오직 준엄한 의례밖에 없었으며, 양인에서 양반이 된 사람들 또한 양인과의 구별을 위해 '형식적 예'만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19세기 조선의 '양반-되기' 문화는 성리학적 가부장제에 의한 예법을 공고히 했다. 이 결과 여성은 오로지 시집을 위해 종사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이렇게 하는 것이 남편과 아들의 가문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스스로를 옥죄기도 했다.

신숙주(申叔舟) 시(詩)에 나타난 인생이상(人生理想)의 전변(轉變) (The Change of Iife's ideal in the Poetry by Shin Suk-Ju)

  • 유호진
    • 동양고전연구
    • /
    • 제36호
    • /
    • pp.163-202
    • /
    • 2009
  • 이 논문은 15세기 후반 한시의 특성을 조명하고자 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신숙주 시에 나타난 시인의 의식을 고찰한 것이다. 신숙주의 시는 작가의 문학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처신, 소위 '변절'의 문제로 인해 연구자들의 관심권 밖에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신숙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도 그의 시는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숙주의 시는 세조의 정변이 일어났던 시기를 중심으로 양분할 수 있다. 그의 전기 시는 시인이 자족적인 세계 속에서 충만한 자긍심과 여유로운 정신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의 경세이상은 실은 불후(不朽)의 공명(功名)을 성취하려는 영웅의식(英雄意識)의 소산이었다. 이 영웅의식(英雄意識)과 평생 그의 의식을 지배했던 순명의식(順命意識)에 의해 그는 세조의 정변에 동조하게 된다. 그러나 후기 시는 공명(功名)을 성취했던 시인의 삶이 그 자신에게 정신적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또렷이 보여준다. 그는 세조의 정변에 동조함으로 인해 배태된 양심의 괴로움을 호소하였고 자신이 성취한 공업(功業), 나아가 인생 자체가 허무함을 토로하고, 세상에서 말하는 시비(是非) 진위(眞僞) 선악(善惡) 등이 주관적이고 허망한 것이라는 인식에 도달하였다. 더 나아가 세상 만물 자체도 환영(幻影)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이러한 인식은 불가의 공(空) 사상(思想)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러한 사유 과정을 거쳐 시인은 허명(虛明)한 마음과 한가로운 삶에 대한 지향을 노래하게 된다. 신숙주의 시에 나타난 영웅의식, 불가적 사유, 허명(虛明)한 마음에 대한 지향 등은 서거정을 비롯하여 15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주요 문인들의 시에서 자주 나타나는 사유들이다. 결국 양심의 괴로움과 인생에 대한 허무감을 넘어서려 했던 시인의 진지한 모색은 15세기 관료문인들의 인생태도와 그들의 문학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당대 주요 문인들이 신숙주 문학의 전통을 이었다는 성현(成俔)의 진술은 의례적인 수사가 아니었던 셈이다.

영아교사의 애착 및 영아의 몸짓(gesture)과 영아 언어발달 간의 관계 (Relation between Infant Teacher Attachment or Infant Gesture and Infant Language Development)

  • 신애선
    • 한국보육학회지
    • /
    • 제17권4호
    • /
    • pp.121-143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교사 애착 및 영아의 몸짓과 영아의 언어발달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전북 J시 가정어린이집과 영아전담어린이집에 63곳에 재원 중인 18~24개월 영아와 그 담임교사 84명이다. 연구결과 첫째, 영아교사 애착은 영아의 언어발달과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영아교사 애착 유형별로는 긍정적정서, 접촉추구, 자기희생적온정, 근접추구, 결속, 기대감 모두 수용언어, 표현언어와 정적 상관관계가, 보호는 수용언어와 정적 상관관계가 냉담만 수용언어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영아 몸짓의 하위요인 중 지시적몸짓은 수용언어와 부적 상관관계가, 관습적몸짓과 표상적몸짓은 표현언어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영아교사의 애착과 영아 몸짓이 영아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전체언어에 대해서는 영아교사 애착의 접촉추구가 가장 큰 영향력이 있었다. 영아 언어 유형별로는 수용언어는 영아교사 애착의 접촉추구가, 표현언어는 영아교사 애착의 결속이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아 언어발달에는 영아의 몸짓보다 영아교사의 애착이 더 큰 영향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영아교사와 영아의 애착관계의 중요성을 통해 영아의 언어능력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 국민의식 변화와 대책 (Cheonan Frigate Incident and Yeonpyeongdo Shelling by North Korea: Changing Public Opinion; Strategic Consideration)

  • 손광주
    • Strategy21
    • /
    • 통권34호
    • /
    • pp.93-127
    • /
    • 2014
  • During the four years following the sinking of the Cheonan frigate in 2010, the South Korean public opinion has seen changes in four basic ways. First, public polls with respect to the cause of the sinking show that 70% of the people consider North Korea as the culprit, while 20% maintain that it was not an act carried out by North Korea. Second, the opinions relative to the cause of the incident seem to vary according to age difference, generational difference, and educational difference. From 2011, people in their 20s showed 10% increase in regarding North Korea as the responsible party. People in their 30s and 40s still have a tendency not to believe the result of the investigation carried out by the combined military and civilian group. Third, the most prominent issue that arose aftermath of the Cheonan incident is the fact that political inclination and policy preference are influencing the scientific determination of the cause. In other words, scientific and logical approach is lacking in the process of determining the factual basis for the cause. This process is compromised by the inability of the parties concerned in sorting out what is objective and what is personal opinion. This confused state of affairs makes it difficult to carry on a healthy, productive debate. Fourth, rumors, propaganda, and disinformation generated by pro-North Korea Labor Party groups in the internet and SNS are causing considerable impact in forming the public opinion. Proposed Strategy 1. The administration can ascertain public trust by accurately determining the nature of the provocation based on accurate information in the early stages of the incident. 2. Education in scientific, logical, rational methodologyis needed at home, school, and workplace in order toenhance the people's ability to seek factual truths. 3. In secondary education, the values of freedom, human rights, democracy, and market economy must be reinforced. 4. It is necessary for the educational system to teach the facts of North Korea just as they are. 5. Fundamental strength of free democratic system must be reinforced. The conservative, mainstream powers must recognize the importance of self-sacrifice and societal duties. The progressive political parties must sever themselves from those groups that take instructions from North Korea's Labor Party. The progressives must pursue values that are based on fundamental human rights for all. 6. Korean unification led by South Korea is the genuine means to achieve peace in a nuclear-free Korean peninsula. The administration must recognize that this unification initiative is the beginning of the common peace and prosperity in the Far East Asia, and must actively pursue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this regard.

뇌졸중 환자 보호자의 부양부담감 및 우울감과 정신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련성 (The Relevance of Caregiver Burden, Depressive symptoms and Mental Related Quality of Life in a Stroke Patient's Caregiver)

  • 김민정;김영란;정재훈;이태용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8권7호
    • /
    • pp.208-218
    • /
    • 2017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청주시와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7개의 종합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입원환자의 보호자 226명을 대상으로 부양부담감 및 우울감과 정신관련 삶의 질을 파악하고자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자료 수집은 2015년 8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행위 특성 및 간병관련 특성, 부양부담감, 우울감에 따른 정신건강관련 삶의 질의 평균점수 비교는 t-test 및 ANOVA로 검정하였다.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들의 단계별 투입에 따른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정신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수로는 환자와의 관계, '보호'에 대한 부담감, '개인적 희생'에 대한 부담감, 우울감이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결론: 정신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관련행위특성, 간병관련 특성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유수유 저해요인에 대한 산모와 신생아실 간호사간의 인식정도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Perception of the Impediment Factors between Mothers and Nurses in Nursery)

  • 이미자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138-152
    • /
    • 1995
  • The condition of nutrition during infancy will greatly affect infants' physical, emotional growth, especially breast feeding is important in their growth and development, and emotional stability, too. Despite such advantages of breast-feeding, its rate has continued to fall year after year in Korea : the 95% rate in 1960's has fallen to 25.4% in 1990. It is known that such a downfall of breast-feeding rate is associated with various factor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mother's and nurses' in nursery perception of the impediment factors of breast-feeding : to compare those between of breast-feeding : to compare those between two groups : to provide fundamental data for developing strategies for increasing breast-feeding. The subjects were 45 new mothers from one hospital and the same number of nurses sampled from 3 university hospitals, in Seoul. The data were collected for 11 days from April 12 to April 23, 1994 and 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based on the interview with 14 nurses and 10 mothers and the literature reviews. Liker's Five-Point Scale was used as measurement.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 PC and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s : 1) Most new mothers get the information about breast-feeding from their mothers, books or newspaper, and relatives in rank than professionals(nurses or doctors). 2) The impediment factors the breast-feeding are categorized as mothers, hospital system, medical personnels and social factors. The most frequently mentioned impediment factors from mothers are 'Difficulty by operational wounds'(3.13), 'Lack of will for breast-feeding'(3.47), 'Insufficient rest and sleep'(3.52) and 'Opposition from husband or his family members'(4.77)in rank. On the other hand those factors from nurses are 'Inadequate nipple condition'(2.37), 'Decreasing milk secretion given medicine after operation'(2.63), 'Mothers knowledge deficit by poorly prepared education'(2.79) and 'Mothers abhorance of breast-feeing'(3.87) in rank. 3) As for the hospital system, the highly perceived impediment factors by mothers are 'Seperation of baby from mother after birth'(2.78), 'Lack of space for breast-feeding in the hospital'(2.93), 'Lack of facility for informing the time for breast-feeding'(3.18) and 'Because of babys' preference artificial nipple by being accustomed to it in hospital(3.97), in rank. Meanwhile, those from nurses are "Seperation of baby from mother after birth",(1.92), "Inconsistency between hospital's nursing time and mother's breast secretion time" scretion time(2.97), "Lack of space for breast-feeding in the hospital"(3.39), and "Lack of facility for informing the time for breast-feeding"(3.74) 4) As for the medical personnels, the highestly perceived Impediment factor from mothers in "Lack of professional nurses for breast-feeding"(2.96), and the lowestly perceived one is "Doctors' reluctance"(4.75). Nurses perceived same as mothers, too. 5) As for the social factors, the highestly perceived impediment factor by mothers and nurses is "Inconvience of social activities"(2.83) and the lowestly ones are "The sense of self-sacrifice"(4.22) by mothers, and "The sense of old fashioned"(4.13) by nurses. 6) The difference of the perception of impediment factors between mothers and nurse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only in mother factor.

  • PDF

자율주행차와 윤리적 의사결정: 누가 사는 것이 더 합당한가? (Who Should Live? Autonomous Vehicles and Moral Decision-Making)

  • 신홍임
    • 감성과학
    • /
    • 제22권4호
    • /
    • pp.15-30
    • /
    • 2019
  •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반면, 기계에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허용해야 할 것인지의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돌발상황의 발생시에 운전자와 보행자 중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가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덕적 원칙을 기반으로 일관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N = 103)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프로그래밍한다고 가정했을 때, 의사결정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인적/상황적 변인을 검증하였다. 이에 따라 개인적 변인으로서 참가자의 자율주행차의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용도를 측정한 후, 상황적 변인으로 문장완성과제를 통해 참가자에게 성취 또는 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켰다. 이후 자율주행차의 사고상황에서 공리주의 의사결정의 비율 및 자율주행차 구매의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문지를 통해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구참가자에게 성취의 가치를 활성화시켰을 때, 자신이 차 안의 운전자로 가정된 상황에서 다수의 보행자를 배려하는 공리주의 의사결정의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가자가 자율자동차 기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공리주의 원칙으로 설계된 자율주행차의 구매의향이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성취-운전자 조건에서 참가자의 구매의향이 다른 조건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자율주행차의 사고상황에서 의사결정의 과정이 개인적 변인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활성화된 가치 및 관점의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연구결과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임상간호사의 상사신뢰, 고객불량행동 및 이직의도가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융합연구 (A Convergence Study about Influences of Trust in Supervisor, Customer badness behavior, Turnover Intention behavior on Job Embeddedness in Clinical Nurses)

  • 강정미;권정옥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8권7호
    • /
    • pp.113-122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간호사의 상사신뢰, 고객불량행동, 이직의도가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2016년 5월 1일에서 2016년 5월 30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된 188명의 자료를 IBM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상사신뢰 3.20점(5점 만점), 고객불량행동 2.66점(5점 만점), 직무배태성 3.05점(5점 만점), 이직의도 3.39점(5점 만점)이었다. 직무배태성은 상사신뢰(r=.57, p<.001), 이직의도(r=.19, p=.011)와 유의한 정적상관계가 있었고, 직무배태성의 하위요인인 희생과 고객불량행동(r=-.15, p=.037)은 부적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배태성에 영향을 주는 융합요인은 상사신뢰(${\beta}=.471$, p<.001), 직무만족(${\beta}=.226$, p<.001), 이직의도(${\beta}=-.196$, p<.001), 간호직 만족도(${\beta}=-.169$, p=.005)로 직무배태성을 48.9%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간호관리자는 조직차원에서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높이기 위해 상사신뢰와 직무만족, 간호직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기독교 대학의 인성 함양 프로그램 성찰저널 분석 연구 : K대학교의 밀알훈련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nalysis of Reflective Journal of the Character Development Program of Christian University)

  • 이성아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6권
    • /
    • pp.383-412
    • /
    • 2021
  • 본 연구는 K대학의 설립이념에 기반한 인성 함양 교육 프로그램인 밀알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찰저널을 분석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 대학에 인성 관련 유사 프로그램들에게 교육적 통찰과 프로그램의 고도화 방안 등을 제안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K대학에서 밀알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찰저널 208개를 수집하여 전사, 코딩, 주제 발견 과정으로 분석을 수행한 뒤, 분석틀과 분석적합성을 Kappa 계수를 산출하여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성찰저널 분석의 결과 밀알 훈련을 통해 밀알정신을 희생적 봉사(희생, 헌신, 낮아짐, 섬김, 죽음, 썩어짐)과 밀알(재생산)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노동(수고, 일, 참을성, 인내, 끈기)주제와 관련된 삶의 자세를 갖고자 하는 다짐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는 밀알훈련을 통해 자기 성찰 활동의 증진, 공동체 인성과 협업 능력의 함양, 희생적 봉사 정신을 체득 등을 이룰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성찰저널 분석 결과를 통해 밀알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야 할 것이며, 다른 대학들의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도 함의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