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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삼달존(三達尊) 사상의 연원 고찰 - 『시경(詩經)』에 보이는 기로의식(耆老意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rigin of The Triple Value(三達尊) in Ancient China-Mainly with the Aged Consciousness in the Book of Odes)

  • 노상균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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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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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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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미래지향적인 건강한 기로문화 건설의 일환으로 중국 고대 "삼달존(三達尊)"사상에 대해 그 형성배경과 구체적인 의미, 그리고 형성과정 속에서 창조된 상징성을 자세히 고찰함으로써, 현대사회에서 노인들이 갖추어야 할 덕성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에 따른 젊은이들의 존로(尊老)의식을 고취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두었다. 필자는 "시경(詩經)"의 "대아(大雅)" 및 "소아(小雅)"의 여러 시편들과 "상서(尙書) 주서(周書)"의 기록들로부터 덕(德)과 작(爵)(지위) 그리고 치(齒)(나이)를 삼위일체로 여기는 "삼달존(三達尊)"사상의 연원을 찾아내고, 자세한 분석을 통하여 이 사상이 주초(周初)의 정치적 효용성으로 인해 발생하였음을 밝히고, 아울러 이 사상의 상징체로 서주초의 문왕(文王)을, 그리고 구현체로 서주말의 소백호(召伯虎)를 설정하고 이 두 인물에 대한 자세한 고찰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징화와 구현화가 후대 삼달존 사상이 전형화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음을 밝혔다.

조선과 일본에 사는 시인 김시종 - 장편시집 『니이가타』에 표현된 '재일'의 의미 (The Poet Kim Shi-Jong living in both Joseon and Japan: the Meaning of 'Zainichi' Expressed in Epic Poem Niigata)

  • 김계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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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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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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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재일코리언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의 표현을 고찰해 식민 이후와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재일'의 의미를 생각해본 것이다. "니이가타"는 1959년에 니이가타 항에서 재일코리언이 북한으로 귀국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주 4.3사건 이후 정부 당국에 쫓겨 194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일의 삶을 살고 있는 김시종의 '재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표명을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시집이다. 김시종은 스스로를 재일 2세로 정위하고 일본사회 속에서 현실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38도 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니이가타에서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었던 분단을 넘는 상상을 한다. 이는 재일의 삶을 살고 있기에 가능한 공간 확장의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이가타"는 '재일'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정체성의 불안을 느끼는 네거티브한 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모두 포괄하며 이들을 새로운 의미로 관련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과 분단의 어두운 기억 속에서 살던 자아를 깨워 새로운 공간의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남북을 총칭하는 '조선'과 일본을 아우르는 지점에서 재일을 사는 의미를 찾고자 한 시인의 적극적 의지 표명을 읽어낼 수 있다.

SPA에 안전한 Unsigned Left-to-Right 리코딩 방법 (SPA-Resistant Unsigned Left-to-Right Receding Method)

  • 김성경;김호원;정교일;임종인;한동국
    • 정보보호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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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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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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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Vuillaume-Okeya는 스칼라 모듈러 지수승 연산에서 SPA공격에 안전한 리코딩 방법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방법은 역원 연산의 비용이 큰 RSA 또는 DSA 같은 시스템에서 효율적으로 구성 될 수 있게 비밀키의 표현을 0을 포함하지 않는 양의 디짓 셋 ${1,2,{\cdots},2^{\omega}-1}$을 이용해 리코딩 하였다. 제안된 방법은 비밀키의 최하위 비트부터 스캔하면서 리코딩하는 Right-to-Left기법이다. 따라서 지수승 연산 전에 리코딩이 연산되고 그 결과를 저장하는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본 논문은 Left-to-Right 방향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리코딩 방법들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1) 일반적으로 윈도우 크기가 ${\omega}$인 SPA에 안전한 부호가 없는 Left-to-Right리코딩 방법이고 (2) 윈도우 크기 ${\omega}=1$(즉, {1,2}로 구성된 부호가 없는 이진 표현)인 경우는 일반적인 윈도우 크기 ${\omega}$에 제안된 기법보다 훨씬 간단하게 변형할 수 있다. 또한 (3) 제안된 리코딩 방법은 부호가 없는 comb 방법에도 적용하여 SPA에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고, (4) 기수가 ${\gamma}$인 경우에도 확장하여 SPA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Left-to-Right리코딩 기법들은 메모리의 제약을 받는 장비인 스마트 카드, 센서 노드에 적합하다.

구어체 말뭉치의 어휘 사용 특징 분석 및 감정 어휘 사전의 자동 구축 (Analyzing Vocabulary Characteristics of Colloquial Style Corpus and Automatic Construction of Sentiment Lexicon)

  • 강승식;원혜진;이민행
    • 스마트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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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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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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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모바일 환경에서 의사소통은 SMS 문자로 이루어진다. SMS 문자에서 사용되는 어휘들은 일반적인 한국어 문어체 문장에서 사용되는 어휘들과 다른 부류의 어휘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문어체의 경우 문장의 시작이나 끝맺음이 올바르고 문장의 구성요소가 잘 갖추어졌지만, SMS 문자 말뭉치의 경우 구성요소를 생략 및 간략한 표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휘 사용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기존에 구축된 구어체 말뭉치와 문어체 말뭉치를 사용한다. 실험에서는 구어체 말뭉치인 SMS 문자 말뭉치와 네이버 영화평 말뭉치, 그리고 문어체 말뭉치인 한국어 문어체 원시 말뭉치의 어휘사용 특성을 비교-분석한다. 말뭉치별 어휘 비교 및 분석을 위하여 품사 태그 형용사(VA)를 기준으로 하였고, 공연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변별적 공연어휘소 분석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좋-', '죄송하-', '즐겁-' 등 감정표현 형용사들이 SMS 문자 말뭉치에서 선호되는 반면, 네이버 영화평 말뭉치에서는 평가 표현과 관련된 형용사들이 선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추출된 공연강도가 높은 형용사를 기준으로 감정어휘 사전을 자동 구축하기 위하여 단어 임베딩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총 343,603개의 감성어휘를 자동 구축하였다.

야외지질답사 및 모델링 기반 순환 학습에서 학생들이 그린 그림의 목적과 기능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Purposes and Functions of Students' Drawing while on Geological Field Trips and during Modeling-Based Learning Cycle)

  • 최윤성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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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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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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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야외지질답사와 모델링 기반 순환 학습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서울의 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한탄강 형성과정이라는 것을 주제로 야외지질답사와 3차시 모델링 3차시 수업을 진행하였다. 각 차시별 학생들이 작성했던 모든 기록장(글, 그림), 연구자 필드노트, 학생들이 참여한 모든 영상 자료 및 음성 녹음, 전사한 인터뷰 자료 등을 연구진과 공유하였다. Hatisaru (2020) 그림 표상화를 야외지질학습의 맥락에 맞게 수정하여 그림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학생들의 글(text, memo)을 포함한 그림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연연적 내용 분석(deductive content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또한, 그림이 모델링 기반 순환 과정(자료 수집 관찰, 모델 생성, 모델 발달, 자연현상의 구체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그림 유형은 지질학적인 개념을 포함한 상징적 이미지, 지형학적으로 외형을 묘사한 외형적 이미지, 학생들의 심리적인 영역을 표현한 정의적 이미지가 있었다. 특징은 설명, 생산화, 정교화, 증거, 일치, 심상(心狀)으로 분류하였다. 그림의 유형과 특징은 모델링 기반 순환 학습 과정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학생들의 모델 발달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인지적인 영역에 관한 특성과 학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감정을 반영하였다.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야외지질답사와 모델링 과정 모두에 있어서 학생들의 사고와 의사표현을 반영할 수 있는 도구로써 의미를 있음을 밝힘으로써 과학교육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그림 그리기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연예인 얼굴과 연예인 기반 아바타에서의 언캐니 밸리 (The Uncanny Valley Effect for Celebrity Faces and Celebrity-based Avatars)

  • 정나리;이민지;최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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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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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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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가상공간의 활성화에 따라 아바타와 같이 사람을 대신하는 대리인(agent)의 사용이 활성화되었으나, 인공물이 사람과 유사해질수록 불편함을 느끼는 언캐니밸리(uncanny valley) 현상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예인에 기반을 둔 아바타에서 느껴지는 언캐니밸리 현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예인 및 일반인의 사진과 그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바타에서 눈 크기를 조절하여 비전형성 정도를 조작하였고, 이에 따른 언캐니밸리 현상의 강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사진과 아바타 모두에서 연예인 얼굴에 대한 언캐니밸리 현상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친숙한 얼굴에 대해서 더 강한 얼굴 표상이 형성되어 얼굴 변화에 대해 더 쉽게 탐지한다는 기존의 발견들과 일치한다. 한편 사진 자극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에서처럼 비전형성 정도가 높아질수록 더 높은 언캐니밸리 현상이 발견되었으나, 아바타 자극에 대해서는 비전형성 정도에 따른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만화의 등장인물에서 얼굴의 특징이 과장되어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향 때문에 아바타에서 허용할 수 있는 비전형성 정도가 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연예인 아바타를 사용한 가상공간의 서비스에서 언캐니밸리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Hellinger 거리 IoU와 Objectron 적용을 기반으로 하는 객체 감지 (Object Detection Based on Hellinger Distance IoU and Objectron Application)

  • 김용길;문경일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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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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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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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2D 객체 감지 시스템은 최근 몇 년 동안 심층 신경망과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세트의 사용으로 크게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범주 내에서 데이터 부족, 다양한 외관 및 객체 형상 때문에 자율 탐색 등과 같은 로봇 공학과 관련된 응용에서 2D 물체 감지 시스템은 적절하지 않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구글 Objectron 또한 증강 현실 세션 데이터를 사용하는 새로운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서 도약이라 할 수 있지만, 3D 공간에서 2D 객체 이해라는 측면에서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더 성숙한 2D 물체 감지 방법을 Objectron에 도입하는 3D 물체 감지 시스템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객체 감지 방법은 경계 상자를 사용하여 객체 모양과 위치를 인코딩한다. 본 작업에서는 가우스 분포를 사용하여 객체 영역의 확률적 표현을 탐색하는데, 일종의 확률적 IoU라 할 수 있는 Hellinger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가우스 분포에 대한 유사성 측도를 제시한다. 이러한 2D 표현은 모든 객체 감지기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으며, 실험 결과 데이터 집합에서 주석이 달린 분할 영역에 더 가까워서 Objectron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3D 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On the Tensor Product of m-Partition Algebras

  • Kennedy, A. Joseph;Jaish, P.
    • Kyungpook Mathematical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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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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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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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We study the tensor product algebra Pk(x1) ⊗ Pk(x2) ⊗ ⋯ ⊗ Pk(xm), where Pk(x) is the partition algebra defined by Jones and Martin. We discuss the centralizer of this algebra and corresponding Schur-Weyl dualities and also index the inequivalent irreducible representations of the algebra Pk(x1) ⊗ Pk(x2) ⊗ ⋯ ⊗ Pk(xm) and compute their dimensions in the semisimple case. In addition, we describe the Bratteli diagrams and branching rules. Along with that, we have also constructed the RS correspondence for the tensor product of m-partition algebras which gives the bijection between the set of tensor product of m-partition diagram of Pk(n1) ⊗ Pk(n2) ⊗ ⋯ ⊗ Pk(nm) and the pairs of m-vacillating tableaux of shape [λ] ∈ Γkm, Γkm = {[λ] = (λ1, λ2, …, λm)|λi ∈ Γk, i ∈ {1, 2, …, m}} where Γk = {λi ⊢ t|0 ≤ t ≤ k}. Also, we provide proof of the identity $(n_1n_2{\cdots}n_m)^k={\sum}_{[{\lambda}]{\in}{\Lambda}^k_{{n_1},{n_2},{\ldots},{n_m}}}$ f[λ]mk[λ] where mk[λ] is the multiplicity of the irreducible representation of $S{_{n_1}}{\times}S{_{n_2}}{\times}....{\times}S{_{n_m}}$ module indexed by ${[{\lambda}]{\in}{\Lambda}^k_{{n_1},{n_2},{\ldots},{n_m}}}$, where f[λ] is the degree of the corresponding representation indexed by ${[{\lambda}]{\in}{\Lambda}^k_{{n_1},{n_2},{\ldots},{n_m}}}$ and ${[{\lambda}]{\in}{\Lambda}^k_{{n_1},{n_2},{\ldots},{n_m}}}=\{[{\lambda}]=({\lambda}_1,{\lambda}_2,{\ldots},{\lambda}_m){\mid}{\lambda}_i{\in}{\Lambda}^k_{n_i},i{\in}\{1,2,{\ldots},m\}\}$ where ${\Lambda}^k_{n_i}=\{{\mu}=({\mu}_1,{\mu}_2,{\ldots},{\mu}_t){\vdash}n_i{\mid}n_i-{\mu}_1{\leq}k\}$.

비주얼 씽킹을 활용한 한국어 추측 표현 교육 방안 : '-(으)ㄹ 것 같다', '-나 보다'를 대상으로 (Way to the Method of Teaching Korean Speculative Expression Using Visual Thinking : Focusing on '-(으)ㄹ 것 같다', '-나 보다')

  • 이은경;박종호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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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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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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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 기능을 나타내는 추측 표현 중 '-(으)ㄹ 것 같다'와 '-나 보다'를 대상으로 그 의미와 기능을 분석하고 실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비주얼 씽킹을 적용한 시각화를 통해 전통적인 수업 방법에서 확장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추측 표현을 교육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Visual Thinking'은 '생각의 시각화'인데, 머릿속 지식이나 생각, 느낌 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것이다. 이 비주얼 씽킹을 활용하여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육 내용의 시각적 전달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메타 언어적 정보 전달의 수업 방식도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대상인 추측 표현은 화자의 어떤 일이나 상황에 대한 추측을 나타내는데, 추측의 근거와 추측의 주체 등에 따라 그 의미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미세한 의미 차이를 보이는 추측 표현을 정보나 지식의 시각화를 통해 교수-학습의 다변화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제안하였다. 비주얼 씽킹을 언어 교육에 활용하게 되면 언어 지식의 시각화를 통해 언어 정보를 단순화해서 제공할 수 있고 학습자들은 언어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데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언어 지식의 시각화를 통해 언어 정보를 장기기억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의 시도는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 제안한 비주얼 씽킹을 적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은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또 다른 흥미와 효율성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살펴본 2015 개정 초등학교 과학과 3~4학년군 검정 교과서의 과학자 제시 실태 및 교사의 인식 (Depictions of Scientists and Teachers' Perceptions of the 2015 Revised Elementary School Science Authorized 3rd-4th Grade Textbooks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Equality)

  • 채희인;노석구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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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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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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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 역할 인식과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2015 개정 초등학교 과학과 3~4학년군 검정 교과서의 과학자 제시 실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적용될 2015 초등학교 과학과 5~6학년군 검정 교과서와 새롭게 적용될 2022 개정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검정 교과서 개발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22년에 초등학교 3~4학년군에 처음 적용된 초등학교 과학과 검정 교과서 7종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자의 성별 제시 실태를 분석하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현직 초등학교 부장교사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32명의 교사에게 본 연구와 관련한 설문의 응답을 받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과서에 제시된 전체 23명의 과학자 중 여성 과학자는 3명(13.0%)이었고, 단원별로 살펴보면 탐구 단원에 10명(43.5%)의 과학자가 제시되어 있어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자의 성비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교사들은 남성 과학자에 비하여 여성 과학자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교직 기간 중 여성 과학자와 관련된 지도 경험이 없거나 매우 적었다. 또한 교사의 성별에 따라 교과서의 과학자 제시 비율 개선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다른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과학자의 성비와 관련하여 집필진 및 사회구성원의 합의가 필요하고, 교과서의 경우 공교육 제도 내에서 사용되는 교재이기 때문에 보다 양성평등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