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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푸난 목조불상에 대한 시론(試論) (A Preliminary research on Sixth-century Wooden Buddha Images from Funan)

  • 노남희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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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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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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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지금의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서 출토된 목조불상에 대한 시론적인 연구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서는 약 서른여 점의 목조불상이 출토되었다. 이들은 옥 에오(Oc Eo) 등 동남아 최초의 국가였던 푸난(Funan)의 주요 유적지에서 발견되었고, 대개 6세기 무렵으로 추측되므로 푸난의 불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불상들은 석조불상과 함께 동남아 초기 불상의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푸난 목조불상은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과 양식적 특징을 종합하면 대부분 6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푸난 목조불상 가운데 형상을 비교적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8점에 대해 도상과 양식을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자세와 착의법, 수인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세장한 신체와 몸에 달라붙는 대의의 표현은 기본적으로 인도 굽타시대 사르나트 불상 양식을 공통적으로 따르고 있었으나, 유형에 따라서는 직립한 자세와 편단우견형의 착의법, 스리랑카 불상에서 주로 보이는 설법인(vitarka mudra)을 보이는 등, 남인도 불상 양식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푸난의 불교조각가들이 인도의 주요 불상 양식을 적절히 섞어 새로운 불상 양식을 창안했음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푸난 목조불상의 출토 현황이다. 같은 유적에서 발견된 비슷한 시기의 힌두신상은 나무로 만들어진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데 반해, 불상만은 유독 나무로 많이 만들어진 현상에 대하여 불상과 나무라는 재질 사이에는 단순한 제작상의 이유가 아닌 보다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상정해 보았다. 불교 문헌상 전해지는 최초의 불상은 바로 전단목이라는 나무로 만들어진 '우전왕상'이다. 우전왕상은 비슷한 시기인 6세기 무렵 중국 남조에도 알려져 있었는데, 흥미롭게도 남조에는 푸난에서 가져왔다는 '전단서상'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는 우전왕상에 대한 이야기가 푸난에도 공유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나아가 푸난에서 나무로 불상을 다수 제작하게 된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앙고라 토끼의 급성폐사성질병(急性斃死性疾病)의 병인학적(病因學的) 연구(硏究) : 소위(所謂) 토끼의 바이러스성(性) 급사병(急死病) (Etiological Studies on the Acute Fatal Disease of Angora Rabbits : The So-Called Rabbit Viral Sudden Death)

  • 이차수;박청규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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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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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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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This paper dealt with etiological studies on the acute fatal disease of Angora rabbits occurring as a group in Korea. The disease was confirmed as an acute infectious disease caused by virus. The results obtained were summarized as follows: The disease produced a high morbidity in the rearing Angora rabbits and a high mortality in the infected rabbits, and was acute. The infected rabbits died soon without premonitory signs after inappetence. The body temperature of the affected rabbits rose to $40^{\circ}C$ and nearly all deaths occurred within 48 hours after inoculation. In many cases a bloody foam was visible from the nostrils after death.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the disease the nervous signs, such as ataxia, paralysis of the legs, and torticollis could be recognized in the some cases. Rabbits that had recovered from the disease were severe emaciation, and bristly and sparse hairs. In macroscopical findings, there were hemorrhage and edema of the lung, hemorrhage or hyperemia of the tracheal and broncheal mucosae, appearance of blood-tinged effusion in the respiratory tract. The principal lesions were found in the liver. Usually the lobular necrosis of the liver cells was progressed, and focal necrosis and hemorrhagic spots of various sizes were often observed in the liver. Liver was as a whole pale. In chronic cases, however, there was a slight liver cirrhosis with the atrophy of the parenchymal cells. The other lesions encountered grossly consisted of swelling and petechiae of the kidney, hyperemia and hemorrhage of the spleen, catarrh of the small intestine, and hyperemia of the brain. The urinary bladder contained a lot of turbid urine or bloody urine and urinary cast, and was distended with the urine. In microscopical findings, the most striking lesions occurred in the liver and may be classified as viral hepatitis. The hepatic lesions were initially characterized by progression from periportal to peripheral necrosis of the lobules with the infiltration of mononuclear cells. Focal necrosis of various sizes, hemorrhage and hyperemia were often observed in the hepatic lobules. In chronic cases, there were intensive infiltration of lymphocytes, proliferation of fibroblasts, appearance of plasmal cells, and atrophy of parenchymal cells in the hepatic tissue. Perivascular lymphocytic infiltration and meningitis were seen in the brain and spinal cord. In the kidney, there were acute glomerulonephritis, hemorrhage, necrosis of the uriniferous tubules, and retention of eosinophilic substance within the renal tubules. Proliferation of fibroblasts and infiltration of mono-nuclear cells were found in the interstitial stroma of the kidney in chronic case. There were also hemorrhage and edema in the lung, hyperemia and hemorrhage in the trachea and bronchus, perivascular lymphocytic infiltration and focal myocardial necrosis in the heart, hyperemia and hemorrhage in the spleen, vacuolization and desquamation of mucous epithelia in the urinary bladder, catarrhal inflammation of the small intestine, hemorrhage in the adrenal cortex and hyperemia in the other organs. In the electron microscopical findings of the hepatic tissue, crystals of viral particles appeared in the cytoplasm of the hepatocytes and the sinusoidal endothelial cells, and the viral particles, were small in size and polygonal. The authors suppose the virus may belong to picornaviridae family of RNA viruses. Also immature virus-like particles, dilated rough endoplasmic reticulum and destruction of nuclear membrane were seen in the hepatocytes. From these results, it is concluded that the sudden death is an acute viral disease characterized by hepatitis and the affected rabbits may be died of vir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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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姙娠 및 姙娠한 女子의 血淸蛋白質 패턴의 比較 (The Comparison of Protein Patterns of Sera in Non-Pregnant and Pregnant Women)

  • Ha, Man-Joon;Park, Won-Chul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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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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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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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사람의 혈액중 혈청으로써 임신의 진행에 따른 단백질의 변화 양상을 조사함에 있어서 정상인 남자, 비임신 여자, 임신한 여자 및 분만 직후 여자의 혈청을 SDS/polyacrylamide gel 전기영동과 2차원 전기영동 및 아미노산분석을 시도하였다. 각 실험 방법에 의해 분석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SDS/polyacrylamide gel 전기영동에 의해 분자량 약 10,000에서 110,000 dalton 사이의 정상인 남자와 비임신 여자를 비교하였을 때의 숫적 양상은 서로 동일하였으나 bands 3 (22,000 dalton)과 6(39,000)등은 남자에 있어서 여자보다 적은 양으로 나타났다. 비임신 여자와 2주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한 임신한 여자의 혈청단백질 패턴을 비교하면 여러 band들의 양적인 증감이 관찰되었다. 임심한 여자의 단백질은 비임신에 비해 band 3(22,000)이 16주까지는 비임신의 경우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18주부터 임신 말기까지는 단백질의 양이 계속하여 감소되었다. 반면 bands 4(24,000), 9(69,000), 10(70,000), 12(80,000), 13(83,000), 14(86,000), 15(91,000) 및 16(94,000)은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일반적으로 증가되나 그 이후에는 약간씩 감소하였다. 분만 직후의 혈청단백질의 패턴을 임신 말기와 비교하였을 때 bands 12(80,000), 15(91,000) 및 16(94,000)들의 양이 비교적 증가하였고 여아를 분만한 경우 남아를 분만한 경우보다 bands 4(24,000), 7(51,000) 및 10(70,000)들의 단백질 양이 많음이 관찰되었다. 2. 2차원 전기영동으로 남자와 비임신 여자의 혈청단백질 패턴을 비교하면 spot a(22,000)의 3개의 spot가 남자에 있어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spotc(39,000)의 군은 남자에 있어 여자보다 농도가 매우 낮았다. 임신한 여자에 있어 albumin이 임신 10주와 12주에 매우 감소하였고 그 이후에 다시 회복되었다. 그리고 spot f(70,000)는 임신 10주에 매우 감소 되었다가 그 이후에 증가되었다. 3. 각 군들의 아미노산을 분석한 결과 임신한 여자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glutamic acid, lysine, aspartic acid, leucine 및 valine이 대체로 많은 양으로 나타났고, methionine, isoleucine 및 glycine이 대체로 적은 양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미노산의 양은 임신중기에 현저히 증가하였다가 말기에는 중기에 비해 감소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임신기간 중에는 모체의 혈청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특정한기에 따라 증가하므로 임신한 여자의 혈청단백질을 조사함으로써 임신의 각기에 나타나는 독특한 단백질 양상 변화를 밝혀내는 동시에, 앞으로 좀더 연구함으로써 태아의 성을 단백질 패턴으로 명확히 구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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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 가공폐기물을 이용한 Carotenoprotein의 추출조건 및 품질안정성에 관한 연구 (Extraction Conditions and Quality Stability of Carotenoprotein from Krill Processing Waste by Proteolytic Enzymes)

  • 김세권;김용태;곽동채;조덕제;이응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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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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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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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크릴가공시 부산물로 얻어지는 잔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크릴가공 잔사로부터 carotenoprotein을 추출하여 이를 식품착색료로 이용할 목적으로 호소를 이용한 carotenoprotein의 추출조건 및 품질안정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크릴가공 잔사중 총 astaxanthin함량은 자숙크릴 잔사 및 생동결 크릴 잔사에서 각각 $35.1mg\%,\;22.1mg\%$ 였으며, $98.6mg\%,\;61.9mg\%$였다. Chitin함량은 크릴가공 잔사인 자숙크릴과 생동결크릴에서 각각 $6.9\%,\;4.5\%$였으나 carotenoprotein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Trypsin이 carotenoprotein추출에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papain, pepsin, protease는 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Trypsin 첨가농도 $0.5\%$, 반응온도 $4^{\circ}C$에서 24시간 분해하였을 때 단백질 및 carotenoid의 회수율은 자숙시료가 각각 $83\%,\;74\%$로 가장 좋았다. 생동결크릴의 경우는 자숙크릴에 비해 단백질 및 carotenoid 회수율이 다소 떨어졌다. Carotenoprotein의 아미노산조성중 glutamic acid 와 aspartic acid의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필수 아미노산함량도 전체 아미노산의 $38.3\%\~43.6\%$를 차지하였다. Carotenoprotein중의 carotenoid는 TLC분석에 의해 astaxanthin, astaxanthin monoester, astaxanthin diester로 분리되었으며, 이들의 상대량은 각각 $25\~30\%\;,35\~40\%\;40\~45\%$였다. Carotenoprotein의 안정성은 저온($-20^{\circ}C\;4^{\circ}C$)일수록 안정하였으며, BHT와 protease inhibitor인 trasylol을 동시에 가한 것이 BHT와 trasylol만을 단독으로 가한 것보다 안정성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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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오디오 워터마킹 알고리즘 (A digital Audio Watermarking Algorithm using 2D Barcode)

  • 배경율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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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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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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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오디오 워터마킹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삽입되는 워터마크 정보로는 2차원 바코드인 QR 코드를 변형하여 이용하였다. 2차원 바코드가 1차원 바코드에 비하여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코드자체가 에러 보정능력을 내재하고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워터마킹 알고리즘의 견고성을 높였다. 또한 부분적인 워터마크 정보의 손실에 대응하기 위하여 직교코드를 이용하여 삽입대역을 확산했으며, 삽입강도 0.7에서 50dB 이상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고령자의 건강의식과 물리치료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f Health Consciousness and Physical Therapy Cognition of Old Ages)

  • 박환진;박래준;김한수
    • The Journal of Korean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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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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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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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is study which applies to the 403 healthy people who don't have particular diseases recently(193 urban aged. 210 rural aged) among male and female aged over 60 years old living in Daegu(city) and Gyungbook(agricultural village) is fulfilled from November 1st to December 31st by interview using the questioned paper which researcher developed, and reached to these tallowing conclusions. 1. Every aged men independent of the place residence answered positively yes but aged women had weak assurance of their health. Especially $38.6\%$ of rural aged women said yes and $51.4\%$ of rural aged women said no. 2. In the sleep and well-regulated life, urban and rural aged generally marked on the sound sleep. Compared with male and female, men answered they had better sleep and regulated life than women. 3. The percentage of the urban and rural aged's judgement on their activity was high and the percentage of the rural aged was lower than the percentage of the urban aged. 4. While $62.6\%$ of urban aged answered they were active. $38.6\%$ of rural female aged answered yes, This shows that the rural female aged regard their health is not good. 5. Compared with same generation. urban aged ranked lower than urban aged in the confidence of physical strength. Especially rural need women answered $42.1\%$ of them were weaker than the same generation. This shows that rural aged women don't have confidence in general physical activities. 6. Taking exercises three times a week which can influence on health cue to sixties and seventies aged ranked $26.1\%$, rarely do is $18.8\%$ and never do is$28.8\%$. Urban and rural aged do not exercise on the purpose of health. 7. The reason of exercise was to advance the physical strength and quality of motion$(34.9\%)$ to get rid of stress$(13.4\%)$ and to prevention of adult illness$(27.8\%)$, prevention of fatness$(15.3\%)$. Aged have a correct understanding that exercise can promote health and protect from the diseases of adult people because the items about the diseases of adult people was marked high. 8. Among the subject of total investigation, 209 persons answered. It showed necessary to recognize that the exercise is still important essential part between adult illness and health care. 9. The $67.7\%$ of urban aged men answered yes in the question of undergoing a physical examination but the rate of not undergoing a physical examination was high in rural aged and urban aged women. According to this, there were the difference of consciousness about health between urban and rural aged. and men and women. 10. Among the people who haying undergone the physical examination, $80.3\%$ of the aged went back to the hospital again because of the result. 11. In the case of stroke, most aged answered the would be placed under medical care. but $53.9\%$ of rural aged women answered they would rely on Chinese medicine. According to this. aged preferred Chinese medicine in some particular diseases. 2. The $58.1\%$ of whole object of this study answered that stroke would be recov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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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한국 신화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Korea Mythology in Korea Subculture Contents)

  • 윤영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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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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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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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세기 한국사회는 일제의 침략에 따라 강제로 병합되었으며, 일제의 식민정책에 따라 한국의 전통문화가 심하게 훼손되었다. 광복 이후 한국사회는 한국전쟁으로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였고, 근대화와 민주화를 통해 산업경제와 민주주의제도가 발전하였다. 그러나 한국사회가 산업경제와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할수록 한국의 전통문화가 더 심하게 해체되었다. 20세기 중후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이 도래하면서 기존 서구사회 중심에 대한 비판과 비서구권 및 제3세계의 문화적 정체성이 강조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획일적인 문화적 가치보다는 다양한 국가와 민족의 문화가 서로 교류하기를 추구했다. 그동안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이 해체되고 있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한국의 역사, 언어, 예술,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으나, 한국의 신화에 대해서는 깊이 다루지는 않았다. 근대화 이후 한국의 신화는 미신으로 여기거나 미개한 것으로 취급당했기 때문이다. 신화는 어느 특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무의식적인 집단 심리를 보여준다. 한국 신화를 연구하는 것은 한국인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찾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한국의 신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신화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매체로 전달해야 할 것이다. 기존 한국 신화를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영화, 연극, 드라마, 소설 등이 대중문화로 소개되었으나, 최근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라이트노벨 등과 같은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등장하고 있다. PC,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게임 및 웹툰 이용자들이 증가했으며,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규모 증가는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이용자들을 증가시켰다. 서브컬처 콘텐츠가 한국 신화를 소재로 제작되면서 서브컬처 콘텐츠 이용자들은 한국 신화에 대하여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신화를 소재로 만든 서브컬처 콘텐츠에 등장하는 한국 신화와 그 의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우주잔해 손해에 대한 국제책임 (International Liability for Damage Caused by Space Debris)

  • 김동욱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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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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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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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우주잔해는 제도상에서 운용되고 있는 인공위성 및 우주선 등에 빈번히 손해를 야기하고 있으며 때로는 지구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잔해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타국의 우주물체 및 지상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 국제법 체계에서는 미확인 우주잔해로 인한 손해뿐 아니라 확인이 가능한 우주잔해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도 구제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이것은 우주잔해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 법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책임협약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법체계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우주물체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우주잔해를 포함해야 하고, '발사' 개념을 좀 더 명확히 하여 발사의 범위를 특정해야 한다. 또한 우주잔해 손해의 책임 주체를 등록 전과 등록 후로 나누어서 등록 전에는 발사국들이 공동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책임을 지고 등록 후에는 등록국 내지는 소유국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타국의 우주물체에 대한 손해배상체계도 현재의 과실책임에서 '절대책임'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우주잔해에 의한 손해에 대해서는 그 과실이 있다고 해도 그 입증이 쉽지 않고 또한 그 잔해가 과실이 아닌 정상적인 우주활동의 부산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 책임협약상의 과실책임을 부과하기가 어려우므로 지상 제3자 손해에 대한 책임과 마찬가지로 '절대책임'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확인' 잔해에 의한 손해를 입는 경우에 대한 구제방안으로서 보험, 우주배상기금의 조성, 시장점유율책임이론의 도입 등을 제시했는데 책임협약의 개정 또는 별도의 국제조약 등을 통해 규정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천문학적인 가격의 인공위성을 다량 보유하게 될 것인데, 점점 증가하는 우주잔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우주잔해로부터 우리의 인공위성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 위성 자체의 손해 뿐 아니라 운용상의 장애 및 기능 불능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막대하다 할 것이다. 결국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국민의 세금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도 우주잔해에 의한 손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하루 속히 국제적으로 합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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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오일 팜 바이오매스 잠재량 평가 (Assessment of The Biomass Potential Recovered from Oil Palm Plantation and Crude Palm Oil Production in Indonesia)

  • 안병준;한규성;최돈하;조성택;이수민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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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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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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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오일 팜 재배 및 CPO 생산 공정으로부터 발생되는 바이오매스의 에너지 이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오일 팜 플렌테이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의 잠재성을 분석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오일 팜 재배 면적은 2011년 8.9 백만 ha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3 백만 ha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 면적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바이오매스의 분석은 오일 팜 재배 시에 발생되는 바이오매스와 CPO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부산물의 양으로 단계를 구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로 2011년 오일 팜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는 줄기, 가지, 뿌리를 포함하여 최소 3 백만 ton에서 최대 16 백만 ton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CPO 제조 공정에서는 건조 중량 기준 49 백만 ton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을 건조 기준 고위발열량으로 환산을 할 경우, 593 천 TOE에서 3,197 천 TOE의 에너지가 발생하며, CPO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바이오매스는 건조중량 기준 48,914 천 ton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이오매스 부산물의 에너지량은 고위발열량 기준 22,722 천 TOE, 저위발열량 기준으로 16,330 천 TOE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2011년 인도네시아의 오일 팜 재배와 CPO 생산으로부터 고위 발열량 기준으로 25,919 천 TOE의 오일 팜 바이오매스 부산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AMSR-E 위성 데이터를 이용한 북극해빙분포의 계절 변동 및 연 변동 조사: 2002년 7월 ~ 2009년 5월 (Seasonal and Inter-annual Variations of Sea Ice Distribution in the Arctic Using AMSR-E Data: July 2002 to May 2009)

  • 양찬수;나재호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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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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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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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북극의 환경은 해빙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해빙(sea-ice)의 증감은 지구 온난화의 지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구의 기후변동의 과정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북극 해빙의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1970년대부터 인공위성의 원격탐사방법인 수동마이크로파 센서를 사용해 왔으며, 해빙의 면적과 유형을 판단하는데 효과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북극 해빙분포의 계절 및 연 변동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북위 60이상의 영역에 대한 2002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의 수동마이크로파 센서 AMSR-E 12.5km 해빙농도(SIC)데이터(기존 수동마이크로파 센서보다 5배의 해상도)를 사용하였다. 여름 최저 해빙역 시점의 데이터에 의하면, 북극 해빙면적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감소율은 연간 3.1%로 이것은 약 0.2백만$km^2$의 해빙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경향은 여름철 해수면수온과 기온의 증가와 관련 있는 다년빙(Multi-Hear ice)의 감소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1년빙(First-year ice)의 면적은 최저의 해빙면적을 기록하였던 2007까지 감소하나, 갑작스런 다년빙(Multi-year ice)의 감소는 2008-2009년 기간의 1년빙의 증가로 이어졌다. 계절에 따른 연 변동에 있어서는, 1월-3월기간에 걸처 바렌츠해(Barents Sea)와 래브라도해(Labrador Sea)에서 공간변동이 크고, 8월-10월 기간에는 동시베리아해(East Siberian Sea)에서 북극점에 이르는 범위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7년 동안 녹지 않은 다년빙의 공간분포도에 의하면, 다년빙이 러시아해역의 동시베리아해, 랍데브해(Laptev Sea)와 카라해(Kara Sea)에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서 가까운 장래에 북동항로(Northeast Passage)의 이용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