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sychological maladju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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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경험과 적응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and Resilience of Incest Sexual Victims in Adolescence)

  • 천해리;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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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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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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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현실을 그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과 상담을 통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고 기록하였다.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부모의 정서적인 방치와 가족구성원의 폭력적 행동과 위협, 침묵을 강요하는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감과 낮은 자존감이 형성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둘째, 성폭력 사건에 의한 고통과 후유증은 사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현실부적응과 사회활동 회피를 반복하면서 역할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의 후유증은 PTSD를 통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PTSD의 경험은 참여자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고 환청과 환각, 망상의 경험으로 외부활동을 더욱 기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넷째, 적응 과정을 통한 변화는 사건에 대한 직면과 분리,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현실에서의 극복 경험은 참여자에게 자기존중감과 삶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기효능감, 건강한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개인의 삶에서 근친 성폭력 트라우마가 새로운 일상의 위기를 통해 재경험되고 각 과정마다 새로운 적응 과정을 반복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둔다.

청소년의 학업소진과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academic burnout and school adjustment on middle school students)

  • 최옥;이우송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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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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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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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들의 학업소진, 자기효능감이 학교적응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영향을 미치는지 변인들 간의 경로를 규명하여 경로모형을 검증하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G시에 있는 세 곳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 713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결과는 첫째, 경로계수와 적합도지수가 유의하여 경로모형이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둘째, 학업소진은 자기효능감과 학교적응에 직접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기효능감은 학교적응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학업소진과 학교적응 사이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학업요구로 인한 학업소진이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개인변인으로써 자기효능감이 잘 발달되어있다면 학교부적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효능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 대한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하였고, 이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미술치료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자녀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효과: 양적연구 (The Effects of A Fine Art Cure Program on The School Life Adjustment of The Elementary School Children from Multiple-Culture Families: Quantitative Study)

  • 남정순
    • 한국임상보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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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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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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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Purpose. to help them find mental rest and improve school life adjustment by way of a fine art cure program. Methods. two primary schools in Gyeongsangnam-do were chosen where there are plenty of multiple-family kids. 13 children from the families between Korean husbands and foreign wives were divided into 2 groups: experimental group (7, C School), control group (6, H School). The two groups took the KSD (Kinetic School Draw), while the experimental group received a fine art cure program (40 minutes, once a week, 10 times in total). After the program, the KSD was given again to both groups. To prove the effects of this study, the picture projection test KSD was given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For comparison and analysis, the changes in each individual's attitude, behavior, responses, and emotions were observed and recorded. Results. The fine art treatment program had some effects on the psychological rest of the elementary school children from multiple-culture families. In the pretest before the art cure program, the subjects shrank and cared a lot about others.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the program, however, their worries and anxiety began to be gone. They had confidence through mental ease and self-respect. Therefore, the fine art cure program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improvement of self-respect and sociality of multiple-culture family kids. Their school life was influenced by the newly-attained confidence, achievement, and peer relationship. Conclusions. This research is of some significance in that the fine art cure program was held to reveal its effects on the school life adjustment of the elementary school kids from multiple-culture families, especially because worries grow about the possibility of their maladjustment in the era of multiple-culture families. In addition, this program is expected to give some basic information about the development of programs to make friendly relations and smooth communication among the multiple-culture parents and teachers as well.

척수 장애인의 성적 적응 경험 (Sexual Adjustment Process of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 강현숙;고정은;서연옥;이은희
    • 재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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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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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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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and describe a process of sexual adjustment of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and to describe and explore positive and negative influences on the adjustment process. This qualitative study was conducted with 10 Korean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who had been physically disabled for more than one year.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sed at a same time using grounded theory method. Major categories of this study showed a process how the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adjust to their individual life as sexual beings. The process included and individual responses to the behavioral efforts including and . Initially physical aspects of sexuality seemed to be affected by spinal cord injuries. The changed physical aspects then influenced other aspects of their sexual life. Life satisfaction of each individual as a sexual being revealed as very subjective. It could be defined according to how the individual approved their sexual life no matter what and how much behavioral effort the person had done. In this study 3 types of sexual adjustment aspects were explored: 'Active adjustment' 'Passive adjustment' 'Maladjustment'. There were negative and positive factors influencing the adjustment process of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Those factors might come from themselves, from families, or from social situations.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ed that sexual life of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should not be understood as a physical or behavioral matter. It was a combination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aspects of life. Therefore, appropriate rehabilitation programs for the sexual adjustment of individuals with spinal cord injury need to concern heterogeneous life values of them and obtain individualized services for each individual at a different stage of the sexual adjustment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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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미술치료가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Group Art Therapy on Self-esteem and Stress of School Maladjusted Adolescents)

  • 김은지;김미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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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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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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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A지역 B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교부적응 청소년 6명이며, 기간은 2021년 5월 12일 부터 6월 9일까지 주 2회, 회기당 60분씩 총 10회기 진행하였다. 연구 도구는 자아존중감 척도(SEI)와 빗속의 사람그림(PITR)검사의 사전·사후 변화를 살펴보았다. 자료 분석은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Wilcoxon test를 실시하였고 빗속의 사람그림(PITR)검사의 변화는 미술치료전문가 2명이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둘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결론적으로 집단미술치료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어,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재취업자의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일에 대한 몰입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kill-utilization based underemployment 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Employment commitment and social support as moderators)

  • 노연희;김명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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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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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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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개인의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영향에 대한 일에 대한 몰입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는 종단으로 설계되어 2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1차 조사 시점에서 실업 후 미취업 상태에 있었으나 2차 조사 시점에서는 재취업에 성공한 153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기술활용도 측면에서의 불완전고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측정되었다. 하나는 '학력격차비'로서 현재의 직업에 요구되는 학력을 기준으로 한 개인의 실제 보유학력의 비율(요구 학력/실제 학력)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보고 방식으로 측정된 '지각된 과잉자격'으로 '성장가능성부재'와 '자격불일치'라는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학력격차비는 일에 대한 몰입 및 사회적 지지와 상호작용하여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에 대한 몰입 정도가 낮은 경우 학력격차비에 따른 불완전고용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사회부적응과 우울·불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에 대한 몰입 정도가 높은 경우 사회부적응과 우울·불안의 정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사회적 지지도 학력격차비와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지지를 낮게 지각하는 경우 학력격차비에 따른 불완전고용의 정도가 클수록 우울·불안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조절변인들은 지각된 과잉자격의 두 하위요인과도 상호작용하여 학력격차비와 유사한 패턴의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냈다. 일에 대한 몰입은 성장가능성부재 및 자격불일치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자존감과 우울·불안에 조절효과를 나타냈고, 사회적 지지는 성장가능성부재와만 상호작용하여 우울·불안에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개인 내적 변인인 일에 대한 몰입과 외부 상황적 변인인 사회적 지지가,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완충효과를 가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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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적 집단치료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 (THE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BEHAVIORAL GROUP THERAPY FOR SCHOOL BULLIED)

  • 이주현;신지용;연병길;한창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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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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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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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지행동적 집단치료의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이다. 정상적인 중학교 1학년 학생 202명에게 도덕발달수준척도, 오퍼 자아상척도, 우울 및 상태 ${\cdot}$ 특성불안척도의 분포와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자아상과 우울, 불안은 서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도덕발달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도덕발달이 정서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인지 발달적 과정에 의존하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교사의 관찰에 의해 집단 따돌림 피해를 받으면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의 도덕발달수준척도, 오퍼 자아상척도, 우울 및 상태 ${\cdot}$ 특성불안척도는 전체 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인지적 집단 정신치료를 시행하고, 치료 전후에 상기 4가지 척도의 변화를 평가하여 효용성을 검정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참가 학생들이 치료 기간 중에 기재한 일기에서 확인되는 심리적 마음자세(psychological mindedness)의 향상과 담임 교사의 긍정적인 평가보고는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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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아 부모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The Experience of Parents Whose Child is Dying with Cancer)

  • 조영숙;김수지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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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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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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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the lived experience of parents of a child terminally ill with cancer The research question was “What is the structure of the experience of parents of a child terminally ill with cancer\ulcorner” The sample consisted of 17 parents of children admitted to the cancer units of two university hospitals in Seoul. The unstructured interviews were carried out from October 10, 1991 through January 10, 1992. They were audio-recorded and analysed using Van Kaam's method. Parents ascribed the cause of the cancer to the mother's emotional imbalance during pregnancy, the mother's stress, failure to observe religious rites, food, the parent's sin, misfortune and pollution. The theme clusters were tension, fear and depression experienced during pregnancy, stress that children suffer from abusive parents, failure to observe religious activites, bad luck, and sins committed during a previous life. When the child suffered a recurrence of cancer, the parents experienced negative emotions, nervousness, sorrow. depression and death. The theme clusters were feelings of despair, helplessness, regret, guilt, insecurity, emptyness and apathy. The long struggle with cancer resulted in the loss of economic security, loss of psychological and physical well being, and social withdrawal. The theme clusters were the economic burden of medical cost, giving up treatment, debt, limited medical insurance coverage and blood transfusion. The loss of psychological well being included stress, lack of support systems, inability to carry out responsibilities, lack of trust of the medical ten family breakdown, inappropriate expression of emotion and not disclosing the diagnosis to the child. Physically the parents suffered fatigue, insomnia, loss of appetite, loss of weight, dizzness, headache, psychosomatic symptoms, and increased consumption of liquor and cigarettes. Social withdrawal was manifested by taking time off from work to look after the child, decrease of outside social activities and feelings of isolation. Influences on family life were spousal conflicts, negative response of siblings, separation of the family members and economic hardship. The theme clusters were blaming a spouse for the cause of the illness and disagreements, maladjustment, lonliness, hostility and depression of siblings. The high price of medical care over the long period was a major factor influencing the life of the family. Positive experiences during the child's long illness were the strengthening of support systems and religious beliefs and financial help from social organizations. The support of one's spouse primarily helped to overcome the stress of the long illness. In addition, support was received from parents of other children with cancer and from nurses and religious leaders. The nurse, by providing empathetic support, should be a person with whom parents can express their feelings and share their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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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지역사회에 청소년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 상담 실태 및 서비스 요구도 조사 - 창원시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 (Preliminary Study of the Status of School Counseling and Demands for the Service: Designed for Universities to Provide Their Local Communities with Counseling and Educational Service of Adolescence - Focusing on middle and high schools in Changwon -)

  • 류경희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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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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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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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study is preliminary study of the status of school counseling and demands for service at middle and high schools from universities to provide the youth middle and high schools in Changwon with counseling and educational service.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below, First, the excessive workload became the most difficulties for operateschool counseling systems and counseling activities. Second, school counseling activities focused mainly on the formal and narrow areas of counseling such as career guidance, personality programs and intelligence test and so on. Third, the most problems which we have counselled, were friendship problems in the personal relationship, school absences in the delinquent, lack of information of sex in the sexual field, conflicts with Parents, in the family relationship, poor academic progresses in the academical and future directional problems and. character of personality difficulties in the psychological field. Fourth, the major offers from the teachers to counsel students in the school were advices, suggestions, career guidance, Preventative activities, and providing information through school counseling. Fifth, though the middle and high schools were in need of outside institutions related to counseling, It was difficult to get help because of being Ignorant of procedures or methods for using counseling and being lacking in enough information on such organizations. Sixth, ordinary students and students in danger of maladjustment besides problem students wanted to get a lot of help. Seventh, the counseling which are the most wanted from out of school was an opposite-sex relationship in the personal relationship, a lack of information on sex in the sexual fields, conflict with parents in the family problems, a strong unwillingness of study in the academical and future directional fields, and personalty difficulties In the psychological fields. Eighth, the subjects wanted to get counseling and educational service in regard to sex, addiction to PC, smoking, and ostracism and so on in counseling and education for young people. Ninth, education designed to have an adequate understanding of children turned out to be mostly needed as educational programs for parents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proposals from universities for provide youth counseling and educational services are below. 1) setting up the positive publicity strategies E) developing and execution of various counseling and educational programs 3) expanding the counseling and education from maladjusted students to general students 4) expanding youth counseling and education to parental education and family counseling 5) continuous human resources improvement and training 6) reinforcement relationships with middle and high school organizations 7) building cooperation with local counseling organizations

군 복무 적합성 평가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군과 일반 외래 환자군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 (Differences in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Issues versus General Psychiatric Outpatients)

  • 심승연;최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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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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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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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 및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 외래 환자군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정신건강의학과에 병사용 진단을 위해 내원한 군 집단 108명과 일반 외래 집단 80명으로 총 1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집단 간에 인지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ANCOVA와 절단점을 초과하는 사례수의 비율을 알아보는 카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군 집단에서 보이는 심리적 특성이 검사 시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집단 내 검사 시기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대응표본 t검증을 시행하였다. 결 과 군 집단과 일반 외래 집단은 인지적 특성을 평가하는 WAIS-IV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타당도에서는 군 집단에서는 일반 외래 환자군에 비해 비전형 반응(F-r)과 비전형 정신병리 반응(Fp-r) 척도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적응 타당도(K-r) 척도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더불어 심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BDI와 MMPI-2-RF에서 일부 하위 척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서적/내재화 문제(EID), 의기소침(RCd), 낮은 긍정 정서(RC2), 냉소적 태도(RC3), 인지적 증상 호소(COG), 무력감/무망감(HLP), 자기 회의(SFD), 효능감 결여(NFC), 스트레스/걱정(STW), 사회적 회피(SAV), 수줍음(SHY), 관계 단절(DSF), 부정적 정서성/신경증(NEGE-r), 내향성/낮은 긍정적 정서성(INTR-r) 척도에서 군 집단이 유의미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집단의 검사 시기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본 결과,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는 군 집단이 일반 외래 집단에 비해 증상에 대해 더 과대보고 경향성이 더 높고, 우울 및 불안과 같은 정서적 고통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더 현저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