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ARM-TEMPERATE FORESTS

검색결과 85건 처리시간 0.021초

낙동정맥 마루금 일대의 신갈나무우점군락 특성 -백병산, 칠보산, 백암산, 운주산, 고헌산, 구덕산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Quercus mongolica Dominant Community on the Ridge of the Nakdong-Jeongmaek -Focusing on the Baekbyeongsan, Chilbosan, Baegamsan, Unjusan, Goheonsan, Gudeoksan-)

  • 강현미;김동효;박석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4권4호
    • /
    • pp.318-333
    • /
    • 2020
  • 낙동정맥은 강원도 태백시에서부터 부산광역시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온대림에서 난대림까지 폭넓은 산림대를 포함하고 있다. 백두대간과 정맥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신갈나무우점군락의 낙동정맥 내에서의 식생구조 특성을 지역 및 군락별로 분석하고자 대표적인 6곳(백병산, 칠보산, 백암산, 운주산, 고헌산, 구덕산)을 선정하여 신갈나무우점 군락을 조사하였다. 6곳의 조사지역의 교목층에서 신갈나무의 상대우점치는 85% 이상으로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철쭉, 쇠물푸레나무 등이 관목층에서는 쇠물푸레나무, 조록싸리, 미역줄나무 등이 확인되었다. TWINSPAN에 의해 분리된 4개 군락의 교목층 신갈나무의 상대우점치는 80% 이상이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은 지역별 우점종이 동일하게 우점하였다. 현재 신갈나무는 교목층에 이어 아교목층에서도 확인되어지고 있어 외부요인이 없는 한 신갈나무우점군락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온대림에 속하는 지역들이 자연림 상태에서 참나무류와 서어나무가 중심이 되는 주 임상을 이루는 데 이러한 특징을 고려해 볼 때 낙동정맥 마루금 일대의 신갈나무우점군락은 우리나라의 온대 산림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갈나무군락은 대표적인 한반도 냉온대 낙엽활엽수림으로서 산지 상부의 기후극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극상림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같은 종의 수목이 각 층위별로 분포되어 있어야 지속적으로 교목층을 우점하여 극상림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낙동정맥 마루금 일대 극상림은 신갈나무군락으로 사료된다.

난대 기후대의 상록활엽수림 복원 모형(III) - 남, 동해 몇몇 도서의 관속식물상 - (Restoration Model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in Warm Temperate Region(III) -Flora of Several Islands Off the South & East Seashore, Korea -)

  • 김용식;오구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11권1호
    • /
    • pp.61-83
    • /
    • 1997
  • 1995년 8월부터 10월까지 동남해 도서지방 난대상록수림 지역인 목도, 미조리, 미조도, 까막섬, 애도, 사양도, 외나로도, 금오도, 주도, 미라리, 맹선리, 예송리 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바 105과 297속 380종 49변종 1아종 및 4품종 등 총 434종류(taxa)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목도에는 32과 53속 50종 6변종 등 총 56종류(taxa), 미조리에는 47과 80속 81변종 및 2품종 등 총 92종류(taxa), 미조도에는 47과 65속 58종 9변종 1품종등 총 68종류(taxa), 까막섬에는 39과 52속 53종 4변종 등 총 57종류(taxa), 애도는 59과 105속 112종 11변종 1아종 등 총 124종류(taxa), 사양도에는 46과 75속 83종 7변종 등 총 90종류(taxa), 외나로도에는 63과 111속 119종 13변종 1아종 및 2품종 등 총 135종류(taxa), 금오도에는 68과 132속 147종 13변종 등 총 160종류(taxa), 주도에는 40과 67속 69종 9변종 등 총 78종류(taxa), 미라리에는 67과 113속 120종 20변종 및 2품종 등 총 142종류(taxa), 맹선리에는 73과 150속 160종 24변종 및 1아종 등 총 184종류(taxa), 예송리에는 79과 156속 172종 24변종 1아종 및 1품종 등 총 196종류(taxa)로 각각 조사되었다. 이들 지역은 상록활엽수림으로 대부분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관리가 매우 미흡하며 지역주민들의 낮은 의식수준으로 계속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바, 이들 식물은 종 및 서식처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보전대책이 필요하다.

  • PDF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식생구조와 분포 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bies koreana Forests in Mt. Halla)

  • 송국만;김찬수;고정군;강창훈;김문홍
    • 한국환경과학회지
    • /
    • 제19권4호
    • /
    • pp.415-425
    • /
    • 2010
  •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analyze the vegetation structure and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bies koreana forests in Mt. Halla, and to provide basicdata for an ecological study on Abies koreana in Mt. Halla.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mean importance percentage(M.I.P,) of Abies koreana in the Youngsil and Bangaeoreum and the Azalea field were 28.3%, 23.6%, and 46.4%, respectively. The ratios of DBH (diameter at breast height) to height were similar in all region, except in the Azalea field, where Abies koreana of various ages, both young and old, were found. The species diversity (H) of the upper and lower layers in the Youngsil and Bangaeoreum and in the Azalea field were 0.625 and 0.810, 0.731 and 0.848, and 0.342 and 0.757, respectively. A total of 52 community were distributed at locations higher than 1,300m above sea level. The proportions of each community in the whole Abies koreana forest were 56.5%(Azalea field), 11.0% (Youngsil trail at 1,550-1,650 m above sea level), and 8.1%(Janggumok and Kundurewat region). The total area of the Abies koreana forest was calculated to be 795.3ha by combining all the areas of each community. An Abies koreana forest with the largest area was found at locations 1,500-1,600 m above sea level, taking up 38.8% of the total Abies koreana forest area. For the slopes of the distributional area of Abies koreana, 46.1%(highest proportion) of the total area was $10\sim25^{\circ}$, and for the azimuth of the distributional area, 17.4%(the highest proportion) of the total area was $0-45^{\circ}$. The vegetation structure showed large differences between areas. It was found, however, that the distribution was mostly in the areas with a relatively gentle slope. It is suggested that research be done to forecast the possible changes in the differences in the vegetation structures between different areas caused by climate changes. In addition, there is a need to monitor the Abies koreana and alpine plants in the subalpine zones of Mt. Halla, which are sensitive to climate change, to obtain the basic data that are necessary for the protection and maintenance of the ecosystem.

국지예보모델과 위성영상을 이용한 극상림 플럭스 관측의 공간연속면 확장 및 우리나라 산림의 일일 탄소흡수능 격자자료 산출 (Gridded Expansion of Forest Flux Observations and Mapping of Daily CO2 Absorption by the Forests in Korea Using Numerical Weather Prediction Data and Satellite Images)

  • 김근아;조재일;강민석;이보라;김은숙;최철웅;이한림;이태윤;이양원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 /
    • 제36권6_1호
    • /
    • pp.1449-1463
    • /
    • 2020
  •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킬 수 있는 산림의 탄소흡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가의 산림 탄소흡수량을 국지적인 수준에서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산출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영상과 일기상 자료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산림 광합성의 민감한 일변화를 반영하고, 안정된 산림으로서 대표성을 가지는 광릉숲(Gwangneung Forest) 극상림(climax forest)의 플럭스관측 자료를 참조하여 GPP(gross primary production) 재현 모델을 수립하고, 수종 및 임령에 따른 탄소흡수량 조견표를 적용하여, 우리나라의 국지지역에 최적화된 Tier 2.5 수준의 일일 탄소흡수능 격자자료를 산출하였다.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1,095일간의 실험에서, 일일 기준탄소흡수능(reference amount of CO2 absorption, RACA) 산출 모델은 상관계수 0.948의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으므로, 향후 Tier 3 수준의 일일 실제탄소흡수능(actual amount of CO2 absorption, AACA)을 정확히 산출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상세산림조사 자료와의 결합이 필요할 것이다.

제주시험림 한남 지역의 조류 군집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Bird Community at Hannam Area of Jeju Experimental Forests)

  • 박찬열;김은미;강창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5권6호
    • /
    • pp.828-835
    • /
    • 2011
  • 본 연구는 제주시험림 한남지역에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매월 3일 연속으로 11개월 동안 선조사법에 의한 2개 지역과 정점조사법에 의한 5개 지역을 정하여 이동성, 둥지 길드, 출현비율의 군집 분석을 통하여 조류 군집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총 58종의 조류를 확인하였으며, 조류를 이동성(migration habit)에 따라 나누면, 텃새 24종, 여름철새 8종, 겨울철새 10종, 나그네새 16종이었다. 대개 육지에서는 여름철새의 종 수가 높지만, 조사지역에서 나그네새 종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출현종의 관찰비율을 군집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2월의 모둠, 3월~7월의 모둠으로 나누어져 계절성을 보였으나, 월별 종 수 변화는 육지에서 나타나는 계절 변동이 없었다.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종 구성은 변화하지만, 전체 종수는 계절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나그네새 등 이동성 조류가 제주시 험림을 다수 방문하는 것을 나타낸다. 산림성 조류에게 둥지를 제공하는 딱따구리류는 본 조사지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 1종으로 육지의 5종과 차이를 나타낸다. 둥지 길드는 덤불 및 지면에서 둥지를 튼 새는 9종, 숲지붕층 8종, 나무구멍 7종, 인가에서 번식하는 1종이 기록되었다. 조사지에서 큰오색딱다구리는 박새류, 흰눈썹황금새, 호반새의 둥지를 제공하는 핵심종(keystone species)으로서 이 종을 보호하기 위한 산림시업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라산(영실) 장기생태연구(LTER) 조사지 구상나무 숲 식생 변화 (Vegetation Change of Long-Term Ecological Research (LTER) Site of Abies koreana Forests in Hallasan Mountain (Yeongsil Area))

  • 송국만;김재훈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 /
    • 제21권1호
    • /
    • pp.1-12
    • /
    • 2018
  • 본 연구는 한라산 영실 지역의 구상나무 숲에서 식생구조와 종다양성 지수의 변화를 분석하여 장기생태연구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1ha당 목본식물은 1,781개체에서 804개체(45.1%)가 증가한 2,585개체였으며, 살아 있는 구상나무는 796개체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죽은 개체는 190개체에서 312개체로 122개체(64.2%)가 증가하였다. 기타 수종은 살아있는 개체가 982개체에서 1,789개체로 807개체(82.2%)가 증가했으며, 죽은 개체는 10개체에서 31개체가 증가한 41개체였다, 평균 중요도지수 분석결과 상층 구상나무는 감소하였고, 하층 병꽃나무, 산철쭉, 함박꽃나무는 증가하였다. 종다양도는 최대종다양도 대비 상층 6.7%, 하층 7.2%가 증가하였다. 줄기 형태 분석결과 구상나무는 AS형이 70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AS형>AL형>DS형>DB형에서 AS형>DS형>AL형>DB형으로 변하였다. 기타 수종은 AS형이 1,58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AL형>AS형>AF형>AB형에서 AS형>AL형>AB형> AD형으로 변경되었다. 치수 발생 변화는 2014년에 420개체에서 2016년 453개체로 증가하였다. 2014년에 살아있던 개체 중에서 23개체는 죽었으며, 3년생 미만의 새로운 개체가 33개체 새롭게 발생하였다. 2014년 이후 죽은 치수와 새롭게 발생한 치수는 2년생 치수가 가장 많았다. 영실 구상나무 숲은 구상나무의 고사목과 구상나무를 제외한 기타 수종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치수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식생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식생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장기 생태연구가 필요하고 효율적인 자생지 복원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가능하다.

황칠나무 분포(分布) 임지(林地)의 식생구조(植生構造) 및 입지환경(立地環境) (Site Characteristics and Vegetation Structure of Dendropanax morbifera Lev. Natural Forests in the Warm Temperate Zone of Korea)

  • 김세현;신창호;정남철;나천수;김영중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9권1호
    • /
    • pp.93-104
    • /
    • 2000
  • 천연도료 황칠자원을 보전하고 육성하기 위한 육종계획의 일환으로 황칠나무 천연임분의 생육환경, 군집구조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평균상대중요치(MIV)의 수치가 높은 수종은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모밀잣밤나무, 서어나무, 붉가시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이며, 전 조사지역에 공통적으로 출현한 수종은 동백나무와 사스레피나무 2종이었다. 층위별 황칠나무의 상대중요치는 상층에서 17.2%, 중층 12.9%, 하층 10.3%로 비교적 높은 우점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분포형은 상층, 중층, 하층에서 확률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칠나무 임분은 낙엽활엽수인 서어나무를 우점으로 하는 군집에서 붉가시나무,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상록활엽수를 우점으로 하는 군집으로 진행되는 천이단계에 있으며, 황칠나무는 이들 임분에서 주로 상층의 아우점종이거나 중층의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종간의 상관분석에서 황칠나무와 같은 생태적 지위를 갖는 종은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서어나무, 생달나무, 광나무, 작살나무, 구실잣밤나무, 가시나무, 보리장나무 등이었다. PD를 이용한 집단간 cluster분석에서 남 서해안지역과 제주지역이 서로 구분되어 이들 집단간 종구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며, ordination분석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 PDF

마을숲의 분포 위치와 지형적 공간특성 유형화 방안 - 경북 의성, 전북 진안 및 전남 함평지역을 대상으로 (Locations and Topographical Character of the MAEULSOOP in the Southwestern and the Eastern Region)

  • 권진오;오정학;이정연;박찬열;최명섭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 /
    • 제11권4호
    • /
    • pp.85-93
    • /
    • 2008
  • 전통적으로 마을에 인접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거나 관리 및 이용되어온 한국의 전통마을숲은 그 역사가 6-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마을숲 조성의 배경은 흔히 주변의 언덕, 물길과 바람통로 등 마을주변 자연환경과 관련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착한 마을과 조성된 마을숲간의 위치관계를 지형적 유형으로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숲"이 "주체인 마을"의 생활환경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약 500개 이상의 문헌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전남 북지역과 경북지역 40개 마을숲에 대해 항공사진, GIS에 의한 3차원분석 등을 통해 마을숲과 마을 주변의 지형적 관계를 유형화 하고 조성 의미를 고찰하였다. 지형적 특징에 따른 유형별 마을숲은 다양한 생태계 및 생활환경개선 효과를 마을에 제공할 것으로 추정되나,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의 위치적 특성이 마을 주민의 생활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마을숲 조성의 효과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 PDF

일본 특별천연기념물 녹나무군락의 특성 분석 (The Characteristics of Cinnamomum japonicum Community in Japan's Special Natural Monument Area)

  • 심항용;박석곤;최송현;이상철;유찬열;성찬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3권1호
    • /
    • pp.52-63
    • /
    • 2019
  • 일본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쿠오카현(福岡?) 카스야군(粕屋郡) 다치바나산(立花山) 일원의 녹나무군락지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본 조사지의 녹나무는 교목층(수고 약 30m, 평균흉고직경 92.79cm)에서 우세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녹나무의 경쟁종이자 난온대 천이 후기종인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등이 주로 분포했다. 또한 이곳은 종다양성이 전반적으로 낮아, 전형적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를 보였다. 이는 과거 귀한 가치가 있던 장뇌(樟腦)를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녹나무를 조림하여 보호 육성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곳은 장뇌 원료를 채취하지 않으면서 90년 동안 인위적 관리가 없었는데도 독특하게 식생천이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녹나무가 수관층을 압도적으로 우점하여 숲틈이 발생되지 않아 식물종의 유입이 제한되고, 녹나무의 타감효과로 인해 치수 발아가 방해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보길도 격자봉 일대 능선부에 분포하는 회양목 생육지의 생태적 특성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Buxus sinica Habitat Distributed on the Ridge of Gyeokjabong(Mt.), Bogildo)

  • 이수동;진민화;강현경;오충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6권6호
    • /
    • pp.662-675
    • /
    • 2022
  • 본 연구는 보길도 격자봉과 큰길재를 잇는 능선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회양목 생육지역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식물군집구조 현황을 조사·분석하였다. 조사구는 관목층에 분포하는 회양목의 밀도와 지형, 향 등 입지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대표적인 식생 군락 또는 지형의 변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총 26개소를 설정하였다. DCA와 TWINSPAN에 의해 소사나무-낙엽활엽수군락, 소사나무군락, 소사나무-회양목군락, 소사나무-상록활엽수군락, 붉가시나무군락, 황칠나무-붉가시나무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소사나무가 우점하는 군락은 당분간 현상태를 유지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주변에 붉가시나무가 우점하고 있어 이들 종으로의 천이잠재성이 높았다. 붉가시나무군락, 황칠나무-붉가시나무군락의 경우 난대림의 극상 수종으로 알려진 붉가시나무가 우점하는 현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회양목의 경우에도 소사나무가 우점하는 군락은 지형적인 조건으로 인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붉가시나무 우점 군락의 경우, 피도가 높은 특성으로 인해 생육상 어려움이 예상된다. 환경요인과 식생분포간의 관계에서는 토양산도(pH)만 식생분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에 pH는 3.78~5.30, 전기전도도는 0.186~0.543dS/m, 유기물함량은 2.25~2.89%로 전반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