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tilization of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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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활용의 개념 확장과 활용 유형 분류체계 구축 (Expanding the Concept of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and Classifying the Types)

  • 류호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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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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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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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보호해야 할 대상에서 활용 가치를 가진 자원으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문화재 활용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들도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의 관심과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문화재 활용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나, 최근의 활용 경향과 사례들을 포괄할 수 있는 문화재 활용의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못했고, 활용 유형 분류체계도 확립하지 못한 상태이다. 문화재 활용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활용의 개념 설정과 유형 분류 등 그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활용 사례와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문화재 활용의 범위와 경향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문화재 활용은 대상 문화재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활용 목적과 방법 등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을 포괄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정 등록 문화재를 중심으로 하던 것에서 미지정문화재와 전통문화 전반으로 문화재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문화재 활용은 '문화재로부터 효용을 얻는 일', 즉 '문화재로부터 긍정적 효과 또는 영향을 얻는 모든 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오늘날의 사례와 정책들을 살펴보면 문화재 활용은 그 목적과 형태, 방식 등을 기준으로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우선 활용 목적을 기준으로 문화재 향유, 교육적 활용, 학술적 활용, 지역적 활용, 경제적 활용, 세계적 활용 등으로 나눌 수 있고, 활용 형태를 기준으로 해서는 단독 활용, 연계 활용, 융합 활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활용 방식에 따라 원형 활용(현재화)과 변형 활용(현대화)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직접(1차적)활용과 간접(2차적) 활용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문화재 활용의 개념을 확장하고, 실질적 기준에 따라 활용 유형을 분류하는 등 기본적인 틀이 구축될 때 문화재 활용은 더욱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유산 관광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와 문화재활용 만족도 비교연구 - 중국 대명궁과 병마용을 중심으로 - (The Market Segmentation Study in Accordance with Cultural Heritage Tourists' Motivation and A Comparative study of Satisfaction toward Cultural Heritage Utilization - Focused on The Daming Palace and The Terra Cotta Warriors in China -)

  • 팽수;교만;곽홍하;정강환;김주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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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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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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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중국 문화유산관광지 대명궁과 병마용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동기를 분석하였고 동기에 따른 시장세분화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대명궁과 병마용의 문화재활용 만족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관광동기 요인분석에 대한 측정변수로 사용된 14개의 문항에 대하여 요인분석 검증과 '체험성, 문화매료성, 여가신기성, 사교성' 등 총 4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그 도출된 4개의 방문동기요인은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결국 2개의 군집(문화체험동기집단, 여가사교동기집단)을 지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라 문화유산관광객은 관광지에 대한 문화체험성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문화유산관광지 문화체험성에 대해 투입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명궁과 병마용의 문화재활용 만족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22개의 측정항목에 대해 T-test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 복원상태, 사실성, 유형문화유산 가치, 문화재에 관련 체험프로그램, 해설서비스, 안내문, 휴게시설, 기념품의 상징성, 입장료, 주변 식당과 숙박시설은 문화재활용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화유산관광지의 관리자들이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편의시설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문화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에 더욱 중점을 두어 방문경험에서 교육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 때 문화재활용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문화재야행 사업에서 소비자의 문화재 가치 인식 변화 요인에 관한 연구 (Exploring the Perception Change of the Consumers for the Cultural Heritage Values in the Cultural Heritage Yahaeng)

  • 임학순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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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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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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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문화재야행 사업이 소비자의 문화재 가치인식 변화에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소비자를 문화재야행사업 가치 창출체계의 중요한 요소로 설정하였다. 이것은 문화재야행 정책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적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소비자 기반의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도출하고, 문화재 진정성, 문화적 욕구 충족, 운영체계, 충성도를 문화재 가치인식 변화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순천문화재야행 사례를 중심으로 방문객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문화재 진정성 요인이 문화재 가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욕구 충족 요인은 매개 변수인 충성도를 통해 문화재 가치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재야행 사업은 소비자의 문화재 가치 인식변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와 함께 방문한 30대 연령층의 문화재 진정성 인식, 문화재 가치 인식 변화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사전에 문화재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일수록 문화재 진정성 인식, 문화재 가치 인식변화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향후 문화재야행 사업에서 문화재 의미와 가치 기반의 문화재야행 사업체계 구축, 문화재 인식변화 중심의 고객조사 체계 구축, 소비자인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대전지역 아카이빙 자료의 근대문화유산적 가치와 활용 (Modern Cultural Heritage Value and Utilization of Archiving Data in Daejeon)

  • 최장락;이상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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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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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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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대전지역에 유형 무형의 근대문화유산을 지켜내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현실은 도시의 역사적 가치나 정체성에 판단이 약해지고,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에 정책적 근거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기록유산으로서 자료는 지역의 특성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 지역의 '물리적 정신적 표상이 될 수 있으며, 역사나 문화적 특징을 갖는 다양한 건조물 또는 경관 이미지는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의 콘텐츠로서, 그리고 사라져가는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지역 아카이빙에서 얻어지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자료의 가치 이해와 활용이 공동체의식과 지역민의 애착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으며, 이를 보존과 활용을 통해서 근대문화유산의 진정성을 유지하고, 도시재생의 차원에서 정주성 및 유대감의 형성과 문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문화재 활용 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 2016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을 중심으로 - (A Monitoring and Evaluation on the Project for Utilization of Cultural Property - Focused on the Project "Living and Breathing Hyanggyo·Seowon" in 2016 -)

  • 박동석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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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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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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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문화재청이 2016년도에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문화재 만들기 사업의 예산지원을 받은 전국 77개 향교 서원문화재 활용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전문가 현장평가 및 컨설팅과 일반인 모니터링 그리고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에 사업의 계획 운영 실적 성과 연차별 특별지표 부문에 종합평가는 모두 양호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 중 우수한 점으로는 첫째, 지역의 문화재 향유권 신장, 둘째, 지역 내 문화재 활용 인적 네트워크 확대, 셋째,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넷째, 자유학기제 연계 사업을 통한 문화재 활용 교육콘텐츠의 다양화 등이 있었다. 반면 미흡한 점으로는 첫째, 프로그램 품질 저하, 둘째, 사업계획 대비 실행 부족, 셋째, 지자체의 관심 및 참여 미흡, 넷째, 홍보부족, 다섯째, 자유학기제의 경우 지역 문화재 특성이 반영된 교육콘텐츠 부족 등이 있었다. 사업의 발전 방안으로는 첫째, 향교 서원문화재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 둘째,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개발, 셋째, 전문 인력 양성, 넷째, 홍보 확대, 다섯째, 새로운 강의 기법 개발, 여섯째, 지역 내 열린 공간으로 활용, 일곱째, 공간별 활용 계획, 여덟째, 평가제도 개선, 아홉째, 관람객 의견 반영 강화, 열 번째, 사업별 집중 컨설팅을 제안하였다.

지역 전수교육관의 문화융합을 위한 공간 개선 연구 (A Study of Improve Space for Culture Convergence of Loc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eaching hall)

  • 이상희;전칠수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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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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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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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전수교육관의 대형화와 복합화 추세에 있어, 교육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복합화의 방법,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무형문화재 전수시설로서 공공성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많은 중소도시의 경우 무형문화재전수시설은 전반적으로 복합화와 공공성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미비한 상태여서, 전수교육관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수교육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수도권 및 광역권 등의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에 3곳의 전수교육관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사용자 관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립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전수교육관이 본래의 기능과 더불어 공공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시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 문화유산의 활용에 관한 연구 (Study on of cultural heritages through the case of Le Havre, France)

  • 조효단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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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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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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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국내외로 문화유산의 사회적, 경제적, 정체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유산이 보호와 보존의 대상을 넘어서 활용의 대상으로까지 간주되고 있다.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문화유산의 활용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오늘날 국내 문화유산의 활용은 물리적이거나 단편적인 이용에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근대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만들어진 등록문화재 제도 하에서는 원형 유지나 보전을 기본으로 한 활용 방식이 아닌 활용을 위한 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활용의 개념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선 문화유산의 '활용'을 '문화유산의 본연적, 부수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인위적 행위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시의 사례 연구를 통해 본 개념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르아브르시는 '지역'의 근대유산을 '가치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국가'의, 그리고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그 유산적 가치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정체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도 발전시켰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문화유산의 '가치증진'을 위한 활용의 의미와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고, 본 개념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무형문화유산 전승지원 정책 패러다임의 융합적 변화에 관한 활성화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Convergent Change Revitalization of Paradigm for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ransmission Support Policy)

  • 전칠수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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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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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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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그 동안 우리나라는 무형의 문화적 유산 중에서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것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지원해 왔다. 각종 전시회와 공연 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지원하여 왔다. 최근에는 전승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보다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전수활동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이수심사 제도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예품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예품은행제도를 도입하였다. 또한 공예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예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승활동의 다양성을 위하여 전수교육학교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전승활동의 융합화를 위하여 무형문화재대전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세계유산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정책들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석조문화재 모니터링을 위한 하이퍼스펙트럴 이미지분석의 활용 (Utilization of Hyperspectral Image Analysis for Monitoring of Stone Cultural Heritages)

  • 전유근;이명성;김유리;이미혜;최명주;최기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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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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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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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에서는 하이퍼스펙트럴 이미지를 활용하여 석조문화재의 훼손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활용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하이퍼스펙트럴 데이터의 보정방법, 영상분류 및 정규화 식생지수 산출방법을 석조문화재에 적용하였다. 이 결과 각 물질의 분광정보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훼손지도 작성, 정밀도 높은 훼손율의 산출 및 식생들의 활력도 모델작성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하이퍼스펙트럴 이미지 분석을 활용하여 석조문화재를 모니터링 한다면 효율적으로 훼손상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 문화유산의 가치 인식과 선제적 보전 기반 마련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문화유산을 사례로 - (Recognizing the Value of Religious Cultural Heritage and Establishing a Preemptive Preservation Foundation: A Case Study on Cultural Heritage as Observed at the Headquarters of Daesoon Jinrihoe)

  • 류호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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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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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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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문화재를 지정·등록하는 것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함이다. 보전·활용 대상으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재 지정·등록이다. 이러한 문화재 보전과 활용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것이 문화재임을 알아차려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되고 활용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역사가 길지 않은 신종교들은 아직 문화재로 지정·등록된 것이 많지 않고, 자신들이 이어온 유산들이 갖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문화유산은 그것이 미래에 문화재로 지정·등록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를 가진 것임을 인식할 때 문화유산답게 보전할 수 있다. 지정·등록 문화재 중에서 종교 문화재의 비중이 크나, 불교 문화재가 대부분이다. 신종교들도 50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왔으므로, 미래에 문화재로 지정·등록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 보호 대상 문화유산 선정 및 목록 작성, 역사적·문화적 가치에 중점을 둔 현상 변경 최소화, 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종교계 내부 규정 마련,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보전·관리에 관한 연구 촉진, 문화유산과 그 주변 환경을 포함하는 포괄적 관리 등이 보전 기반 마련에 필요한 것들이다.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음에도 문화재로 지정·등록되기 전에 훼손되거나 없어진 것들이 많다. 종교계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문화유산 보전·관리 기반을 갖추는 것은 문화재 지정·등록 이전에 그 가치를 선제적으로 보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청계탑 등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문화유산은 그 가치를 인식할 때 적절히 보전할 수 있고, 활용을 통한 가치 확산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