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Bonding

검색결과 106건 처리시간 0.028초

거리노숙인의 유대 형성에 대한 문화기술지: 삭막한 세계의 동맹자 만들기 (Ethno-graphic Research on the Bonding of Street Homeless : Making Alliance of Rough World)

  • 김진미;서정화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58권3호
    • /
    • pp.51-79
    • /
    • 2006
  • 이 연구는 거리노숙인의 사회적 관계 중 노숙동료 관계를 중심으로 이들의 유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와 그 의미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방법 중 문화기술지 연구전통을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2005년 8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서울지역 주요 노숙지역과 일일이용시설의 노숙실태를 현장 조사하고, 노숙인 8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했다. 스프래들리(Spradley, 1979)의 자료 분석절차에 따라 노숙인의 유대형성과 관련된 주요 영역을 확인하였는데, 이 영역들은 새롭게 노숙세계라는 낯선 시 공간에 떨어진 노숙인이 생존과 정체성의 위기를 노숙 동료와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모면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거리노숙이라는 문화 속에서 노숙인들끼리의 유대는 (1) 새로운 고향의 의미, (2) 인정받기 위한 대체집단의 의미, (3) 세계 내 구별을 통한 자기 정체감 유지의 의미라는 주제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르면 노숙인들의 자기 정체성은 이중적이고, 따라서 동료관계에 부여하는 의미와 해석 또한 이중성을 갖는다. 이는 노숙이라는 극단적 빈곤상태의 삭막한 세계에서 생존과 자기 존재감을 위한 동맹자원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노숙인들이 생존 자원의 결핍은 물론 진정한 관계의 결핍을 갖고 있음을 밝히면서, 거리노숙 탈피를 위한 노숙인 지원 대책과 서비스가 보다 장기적 계획을 갖고, 질적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제언하고 있다.

  • PDF

Transnational Effects of Sharing on Social Capital among Young Adults: How the acts of sharing strengthen relationships between givers and recipients

  • Kim, Jiwon;Bang, Hyejin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 /
    • 제16권2호
    • /
    • pp.93-109
    • /
    • 2017
  • Cross-culturally, acts of sharing are recognized as an effective method to initiate and maintain human relationships in real-life situations by promoting continuous reciprocal exchanges between donors and recipients. Specifically,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sharing a media produc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givers, as compared to effects on the receivers. "Gangnam Style," a Korean music video, is of interest because it was spontaneously shared worldwide by young adults who used it as a vehicle to build and strengthen social relationships, among young adults. While both the givers and receivers of the "Gangnam Style" benefited from bridging new relationships, the results of this study found that those who gave "Gangnam Style" benefited more in terms bonding already existing relationships,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materials. This study provides further evidence in support of the "sender-effect" paradigm and enhances our understanding of how online sharing contributes to the construction of social capital among the young adults.

Framing North Korea on Twitter: Is Network Strength Related to Sentiment?

  • Kang, Seok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 /
    • 제20권2호
    • /
    • pp.108-128
    • /
    • 2021
  • Research on the news coverage of North Korea has been paying less attention to social media platforms than to legacy media. An increasing number of social media users post, retweet, share, interpret, and set agendas on North Korea. The accessibility of international users and North Korea's publicity purposes make social media a venue for expression, news diversity, and framing about the nation. This study examined the sentiment of Twitter posts on North Korea from a framing perspectiv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network strengths and sentiment from a social network perspective. Data were collected using two tools: Jupyter Notebook with Python 3.6 for preliminary analysis and NodeXL for main analysis. A total of 11,957 tweets, 10,000 of which were collected using Python and 1,957 tweets using NodeXL, about North Korea between June 20-21, 2020 were collected.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re was more negative sentiment than positive sentiment about North Korea in the sampled Twitter posts. Some users belonging to small network sizes reached out to others on Twitter to build networks and spread positive information about North Korea. Influential users tended to be impartial to sentiment about North Korea, while some Twitter users with a small network exhibited high percentages of positive words about North Korea. Overall, marginalized populations with network bonding were more likely to express positive sentiment about North Korea than were influencers at the center of networks.

한류의 사회자본 효과와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영향: 유럽 사회 한류 문화소비와 사회 연계망의 관계를 중심으로 (Social Capital and Cross-Cultural Effect of Korean Wave (Hallyu): Genre-specific Hallyu, Social Trust, and Network Heterogeneity in Europe)

  • 나은경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8권3호
    • /
    • pp.367-375
    • /
    • 2022
  • 미디어 환경 및 문화 콘텐츠 소비가 변화하며 한류 현상 역시 시기별로 주목받는 콘텐츠의 유형과 장르가 변화하는 현실에서 이러한 한류의 변화된 흐름을 탐구해볼 시점이다. 더욱이 기존의 한류 연구들이 독립적인 개별 장르 현상만을 분석하거나 동아시아 국가에 집중해온 경향, 또한 한국 사회 입장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온 경향이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던 비영어권 유럽 사회에서 한류 현상을 통해 수용자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갖는 사회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의 상호전환 관점에 기대어 분석한 결과, 한류 내러티브와 비-내러티브 모두 사회신뢰와 자국인 신뢰에는 부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한국인 신뢰에 대해서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대조적으로, 케이팝 대중음악은 사회신뢰와 자국인 신뢰뿐 아니라, 사회교류 활동 참여 및 연계적/결속적 관계망 모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었다. 한류의 콘텐츠 유형/장르에 따른 문화소비는 사회자본과 한국에 대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사회적 여가활동과 생활만족도 -여가만족과 고독감을 중심으로- (Social Leisure Activity and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 Focused on the leisure satisfaction and loneliness-)

  • 한상미
    • 사회복지연구
    • /
    • 제42권3호
    • /
    • pp.157-182
    • /
    • 2011
  • 본 연구는 노인의 다양한 사회적 여가활동을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직접, 간접적인 경로를 파악함을 목적으로 한다. 수도권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여가활동인 여가프로그램, 자원봉사, 종교활동, 친목단체 참여 모두 여가만족과 고독감을 경로로 하여 생활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반면, 생활만족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적 여가활동 영역은 자원봉사활동 뿐이었으며, 이 때 여가만족과 고독감은 자원봉사활동과 생활만족 사이에서 부분매개역할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노인의 사회적 여가활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여가복지시설 운영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청소년의 문제성 음주에 대한 심리사회적 보호변인과 위험변인의 역할 - 보호변인의 보상효과와 완충효과를 중심으로 - (The Impact of Psychosocial Protective and Risk Factors on Problem Drinking among American Adolescents: Focused on Compensatory and Buffering Effects of Protective Factors)

  • 김영미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56권4호
    • /
    • pp.269-290
    • /
    • 2004
  • 본 연구는 미국 청소년들의 문제성 음주에 대한 심리사회적 보호변인들과 위험변인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이들 중 보호변인들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 개별 보호변인의 보상효과와 완충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자료는 The Monitoring the Future 2002 연구의 10학년 4,362명의 사례를 활용하였으며, 자료 분석방법으로는 위계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는 친구의 영향력, 감각추구성향, 일탈행동경험이 문제성 음주에 대해 유의미한 위험변인으로 기능함을 보여주었다. 보호변인의 경우에는 음주결과에 대한 부정적 기대, 부모와의 유대, 학교에 대한 유대, 친사회적 활동이 직접적으로 문제성 음주의 감소에 영향을 주는 보상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음주결과에 대한 부정적 기대는 친구의 영향력을 완화시켜 문제성 음주를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완충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성 음주에 대한 예방적 개입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 PDF

SNS 구전정보특성이 외식제품의 신뢰와 구매의도 및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Effects of SNS WOM Information Characteristics on Trust, Purchase Intention and WOM Inten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Capital)

  • 정양식
    • 한국조리학회지
    • /
    • 제23권3호
    • /
    • pp.50-62
    • /
    • 2017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effects of SNS WOM information characteristics on trust, purchase intention and WOM intention with regards to food products. In addition, the moderating role of social capital was also examined between SNS WOM information characteristics and trust of food products. This survey was conducted on those who used SNS from 13th to 27th on October, 2016 in Seoul and Kyonggi area, using convenience sampling method. A total of 380 responses were collected, of which 365 were used for analysis after excluding responses containing missing data. The result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neutrality than consensus of SNS WOM information characteristics had a greater effect on the trust of food products. Second, only bonding capital was found to moder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consensus of SNS WOM information characteristics and trust of food products. Third, trust of food products significantly impacted purchase intention and WOM intention of food products. These findings intend to propose the effective marketing strategy on the SNS to executives or marketers of food companies.

'즐거움'은 지지적 정서 표현을 유발한다 ('Joy' Promotes Supportive Reactions in Social Interactions)

  • 임낭연;신지은;홍성우;서은국
    • 감성과학
    • /
    • 제16권2호
    • /
    • pp.221-234
    • /
    • 2013
  • 행복은 대인관계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행복한 사람들의 어떤 대인행동이 관계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게 지지적인 정서를 표현해주는 것은 관계의 형성과 만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두 개의 연구를 통하여 고각성의 긍정적 정서인 '즐거움'이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 대한 지지적인 정서 표현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1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성격과 인지적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지지적 정서 표현을 예측하였다. 긍정적 정서의 이러한 효과는 고각성 정서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 2에서는 '즐거움'이 유발된 참가자들이 '자랑스러움', '경이로움', '편안함'이 유발된 참가자들에 비해 타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고 상대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는 긍정적 정서가 대인 관계에 어떻게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 PDF

SNS에서 사용자의 정보공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Factors to Affect on Users' Self-disclosure in Social Networking Services)

  • 방정혜;강소라;김민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8호
    • /
    • pp.69-76
    • /
    • 2016
  •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SNS에서 정보를 공개하게 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SNS 사용시 정보공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사회적 자본 이론과 조절초점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SNS 사용자들은 연결자본 중심적인지 결속자본 중심적인지에 따라, 그리고 촉진지향적인지, 방어지향적인지에 따라 정보공개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로 연결 자본이 클수록 SNS 셋팅 공개도 많아지고, 대화에서의 정보공개 또한 많아지지만, 결속자본은 SNS에서의 대화에 정보공개는 많아지지만, SNS 셋팅에서의 정보공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조절초점이론에 대해서는, 촉진지향성이 크면 SNS 셋팅과 대화에서 모두 정보공개가 많아졌으나, 방어지향성은 SNS 셋팅에서 정보공개는 적게 하지만 SNS 대화에서의 정보공개는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조절효과로는 연결자본이 크고 촉진지향성이 큰 사람일수록 SNS 셋팅에서의 정보공개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SNS 사용자들이 정보공개를 늘리고 SNS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관계의 형성과 확산이 중요하고 개인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과 SNS정보공개 및 개인의 조절초점 성향을 통합한 연구로써,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인 SNS에서 정보공개 및 SNS 셋팅 공개에 영향을 미치는 학문적으로 그리고 실무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를 공개하거나 보호하는 요소들을 파악함으로써 교육자들이나 연구자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 보호나 공개의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사용의 지각된 성과와 사회자본과의 관계 -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Outcome of SNS Use and Social Capital: Focused on Moderating Effects of Victim and Offender Experiences)

  • 김소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9호
    • /
    • pp.448-460
    • /
    • 2020
  • 이 연구는 소셜미디어상에서의 부정적 경험이 소셜미디어 사용을 통한 사회자본의 증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소셜미디어에서의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이 소셜미디어로부터의 지각된 성과가 사회자본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것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2019년 11월에 실시되었으며, 총 846명의 응답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평균중심화 기법을 활용한 2단계 회귀분석 결과, 첫째, 피해경험은 교량적 사회자본에의 의미 있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각된 성과와 피해경험이 교량적 사회자본에의 부적인 조절효과를 보였다. 둘째, 피해경험은 결속적 사회자본에 지각된 성과와의 부적인 조절 효과를 보여주어 지각된 성과가 가지는 결속적 사회자본에의 정적 영향력이 피해경험으로 인해서 감소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셋째, 가해경험은 교량적 사회자본 및 결속적 사회자본에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경험과 다르게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자본증진에 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며, 신뢰 위해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한 법제화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