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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역학 및 기후요인과의 관계: 천안시, 2010-2019 (Molecular epidemiologic trends of norovirus and rotavirus infection and relation with climate factors: Cheonan, Korea, 2010-2019)

  • 오은주;김장묵;김재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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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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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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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설사는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의 주요 문제이며 사망률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Rotavirus Gr.A, Norovirus G-I & GII의 감염과 기후와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조기진단과 치료를 용이하게 하고 계절성 질환을 더욱 관리하고 예방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2010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시행한 대변 시료 4,009개의 설사바이러스 6종의 멀티플렉스 역전사 PCR(mRT-PCR)검사결과와 다양한 기후 요인 중 체감온도, 상대습도, 일조율과의 상관관계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4,009 개의 대변 샘플 중 985 개는 Rotavirus Gr.A, Norovirus G-I & GII 감염에 대해 양성이었다. 이 985 건 중 95.3 % (n = 939)는 10 세 미만으로 Rotavirus Gr.A, Norovirus G-I & GII는 10 세 미만 환자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우리는 기상 빅데이터와 연령, 시기별 감염분석 등에 기초하여 Rotavirus Gr.A의 감염이 상대 습도에 따라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Norovirus G-II의 감염은 체감 온도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후요인에 따른 Rotavirus Gr.A, Norovirus G-I & GII 감염의 분포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바이러스성 설사질환과 관련된 보건정책의 설정이나 계절적 영향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양주 초등학교 일반교실의 통로 폭에 관한 조사 연구 (A Research of the Width of Passage in the Namyangju Elementary School Classroom)

  • 윤희철
    • 교육녹색환경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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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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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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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2.3명(2017년 기준)으로 우선 OECD 평균인 21.3명에 비해 1명 정도가 더 많은 수준이다. 최근에 교사들이 OECD 상위수준인 초등 19.2명(2015년 기준)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면 초등학교 학급당 인원은 최대 20명 정도로 귀결될 듯하다. 본 연구는 20명 수준에 맞는 학급교실의 모듈을 설정하기 위한 사전 연구로서 모듈결정에 주요 변인이 되는 교실에서의 각 지점의 통로폭을 현장조사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남양주 지역에 위치한 2010년 이후에 개교한 초등학교 중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1, 평균에 가까운 학교 3, 가장 적은 학교 1개교 총 5개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각 학교 당 저, 중, 고학년 각 2학급씩 총 30개의 교실을 대상으로 학급교실에 필요한 교사 및 학생들의 개인공간 크기, 교구를 둘러싼 통로 폭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실의 크기를 결정짓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공간인 학생들의 책걸상으로 학년에 관계없이 책상은 650(W)×450(D), 걸상은 380(W)×400(D)의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책상 간 거리는 앞뒤 거리는 45cm의 걸상 깊이(D)에 뒤 책상 경계와 5cm의 여유를 둔 50cm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학생 1인당 단위공간의 크기는 650(W)×950(D)이 된다. 둘째, 대부분(87%)의 교실들이 일제식의 책상배치를 하고 있고, 모둠학습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학급은 13%로 조사되어 대부분의 학급이 평상시에는 일제식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교실에서 학생들이 이동 가능한 통로 폭은 조사한 학교들의 평균값에 의거하여 ① 칠판과 최전열 책상 간 최소 폭은 2.17m ② 최후열 걸상에서 뒤쪽 사물함과의 최소 통로 폭 1.32m ③ 복도쪽 벽에서 책상(걸상)까지 최소 폭 0.8m ④ 창가에서 책상 간 최소 폭 0.8m ⑤ 책상 간 종통로 2개의 평균 폭은 각각 0.67m, 0.68m로 나타났다. 넷째, 교사 공간의 면적은 가로 2.1~ 2.25m ×세로 2.16m=4.5~4.8㎡로 나타났다.

방사선(학)과의 작업종사자와 수시출입자의 교내 실습에 따른 피폭선량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Exposure Dose of Workers and Frequent Workers in the Radiology Department)

  • 전성민;이용기;안성민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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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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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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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교내 실습 중 방사선(학)과 에 지정된 방사선작업종사자 및 수시출입자의 피폭 정도를 분석하여 방사선(학)과에 대한 원자력안전법의 방사선 방호에 대한 타당성과 최적화에 대한 기초 연구에 목적을 두었다. 연도별 작업종사자의 평균 피폭선량 2014년과 2016년에 0.01 mSv로 가장 낮은 수치가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수치는 2018년도로 0.12 mSv이다. 연도별 수시출입자의 평균 피폭선량은 2018년 0.013 mSv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2016년 0.022 mSv로 가장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방사선 발생장치만을 사용하는 대학의 담당교수, 실습 조교 및 방사선(학)과의 학생들은 교내실습 과정에서 받는 연간 피폭선량은 일반인의 선량한도인 1mSv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므로 방사선(학)과 학생들의 피폭선량이 일반인의 선량한도 보다 낮게 나오는 시점에서 현재 원자력안전법의 안전규제는 과도한 규제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의 원자력안전법에서 방사선 발생장치의 규정을 개정하거나 대학의 재학생에 대한 방사선안전관리 체계를 수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대학생의 가정폭력 경험이 결혼 및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지지 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Domestic Violence Experiences of a College Student on Marriage and Childbirth Intention - Self-efficacy and Social Support Mediating Effect)

  • 이연숙;이경희;오진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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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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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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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가정폭력 경험과 결혼 및 출산의도와의 관계와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일개 대학의 학생 29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SPSS 22.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Fisher's exact 검정,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매개효과 분석을 위하여 Sobel test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가정폭력 경험 학생이 미경험 학생에 비하여 출산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p=.044),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도 낮았다(p≦.000, p=.001). 자기효능감은 가정폭력을 경험한 학생과 경험하지 않은 학생 모두의 결혼의도와 출산의도와 관련이 있었다(p=.001, p≦.000). 결혼 및 출산의도에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대학생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가정폭력을 낮추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승부조작 유발요인 탐색을 통한 프로스포츠 활성화 방안 (A Study on the Activation Plan for Professional Sport League through Exploration of Inducing Factors of Match Fixing)

  • 방신웅;박인실;김욱기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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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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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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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선수, 구단, 연맹, 에이전시 등 프로스포츠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여 승부조작 유발요인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전락을 도출함으로써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시도되었다. 스노우볼 샘플링 기법을 활용하여 프로스포츠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을 8명 선정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인터뷰 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승부조작 유발요인으로 첫째, 대학 진학을 위한 카르텔로부터의 학습효과 둘째, 합숙환경에서 학습된 문화 셋째, 잠재학습 효과의 발현 넷째, 인적 네트워크의 부정적 효과 다섯째, 개인의 성향을 핵심범주로 도출하였다. 승부조작 예방 전략으로는 첫째, 개인능력 중심으로의 대학입시제도 개선 둘째, 학생선수 교육시스템의 개선 셋째, 예방시스템의 구축 넷째, 지속적인 교육 다섯째, 에이전트 제도의 활성화를 핵심범주로 도출하였다. 도출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남자 대학생의 강인성 및 취업스트레스와 흡연태도와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Hardiness, Job-seeking Stress and Smoking Attitude among Male College Students)

  • 이인숙;송민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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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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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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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취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흡연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남자 대학생의 강인성 및 취업스트레스와 흡연태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흡연태도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일부 지역의 남자 대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t-test, ANOVA, Kruskal Walli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현재 흡연자인 남자 대학생은 22.1%였으며, 대상자의 흡연상태에 따라 흡연태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H=28.26, p<.001). 대상자의 강인성 점수가 높은 군(t=-3.27, p=.001)과 취업스트레스가 낮은 군(t=4.40, p<.001)에서 흡연태도가 바람직하게 나타났다. 강인성과 흡연태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18, p=.028), 취업스트레스와 흡연태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28, p=.001). 또한, 대상자의 흡연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흡연자(β=.50, p<.001), 취업스트레스(β=-.23, p=.015), 과거흡연자(β=.22, p=.016)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4.3%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학교와 보건소 등을 통한 상담이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을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남자 대학생의 흡연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국내 AI활용교육 연구동향 (Domestic Research Trends of Learning with AI)

  • 허미선;배윤주;석희진;이정민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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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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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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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교육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AI활용교육의 방향성과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2021년 7월까지 최근 3년간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검토를 통해 최종 78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3개년 중에서는 2020년에 게재된 논문이, 연구방법으로는 질적연구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연구대상별 분석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뒤를 이었다. 교과목별 분석에서는 외국어 교육과 관련된 연구가 가장 많았고, AI 테크놀로지 유형은 챗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수학습 및 평가영역에서는 실행 단계가, AI활용교육 시스템 유형으로는 학생 지원이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AI활용교육의 방향성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국내 AI활용교육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였고, 교수자-학습자와 교수학습설계과정을 중심으로 AI활용교육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강도 트레이닝 시 생맥산 섭취가 혈중 지질 및 동맥경화 지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Positive effect of Saengmaeg-san intake on blood lipid and arteriosclerosis index during high-intensity training)

  • 곽재준;이재훈;육장수;이상호;하민성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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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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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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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 테니스 선수의 생맥산 섭취가 혈중 지질 및 동맥경화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남자 대학 테니스 선수 17 명을 4 주간의 고강도 테니스 하계훈련 중 생맥산 섭취 여부에 따라 생맥산 섭취군(n=9)과 위약 대조군(n=8)으로 나누었다. 테니스 하계훈련은 4 주간 주 5 회 실시하였으며, 운동강도는 예비심박수의 70~90%로 실시하였다. 생맥산은 아침 식사 전, 운동 중, 운동 중, 운동 후 1 회 110ml, 저녁 식사 후 1 일 총 7 회 770ml 를 섭취하였다. 모든 데이터에 대해 평균 및 표준 편차를 사용하였으며, 시기간 및 생맥산 섭취그룹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반복측정분산분석법을 사용하였고, 생맥산 섭취 후 혈중 지질의 차이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 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생맥산 섭취군은 혈중 지질(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TG, ∆LDL 및 ∆TC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남자 대학 테니스 선수의 고강도 트레이닝 시 생맥산 섭취는 혈중 지질 및 동맥경화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운동 보조제로서 효과적인 스포츠 음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비과학교사의 교육실습에서 나타나는 어려움 - 예비교사와 지도교사의 관점을 중심으로 - (Pre-service Science Teachers' Difficulties in Teaching Practice: Focused on the Perspectives of Pre-service Teachers and Cooperating Teachers)

  • 김민환;김다애;노태희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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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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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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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에서는 교육실습에서 나타나는 예비과학교사의 어려움을 예비교사와 지도교사의 관점에서 조사하였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사범대학 화학교육과에 재학중이며 교육실습에 참여한 9명의 예비교사와 이들의 지도교사 2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교육실습을 관찰하고 문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면담을 실시하였다. 근거 이론의 분석 방법에 따라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예비교사들은 실험 수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사범대학에서 중·고등학교 실험과 관련된 교육이 부족하고 실습 학교의 환경이 낯설기 때문이었다. 예비교사들은 학생 중심 활동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학생들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지도교사들은 예비교사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예비교사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과학 동아리 활동을 지도해 보는 것은 예비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나 예비교사와 지도교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연구 결과가 갖는 교육적 함의와 교육실습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과학 학습 언어의 문법적 특성을 고려한 초등학생의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고찰 (Investigation of Elementary Students' Scientific Communication Competence Considering Grammatical Features of Language in Science Learning)

  • 맹승호;이관희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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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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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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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과학 수업 대화 및 글쓰기에 구현된 언어 표현의 국어 문법적 특성에 근거하여 그들의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의 양상을 조사하였다. Brown et al. (2010)의 증거에 기반한 추론 프레임웍을 순환학습모형에 접목하여 작성한 수업안을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날씨와 우리 생활" 단원에 적용하였다. 수업 대화에 활발히 참여한 학생 8명의 대화 전사본과 그 학생들의 과학 글쓰기 문장을 연구 자료로 활용하였으며, 텍스트의 내용 및 논리 관계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문법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데이터 분석, 증거 해석, 규칙 적용, 설명 구성 등의 맥락에서 사용되는 과학 언어의 문법적 구조와 일치하지 않는 언어 사용의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명사화 방식의 문법적 은유를 사용하거나, 적절한 인과 관계의 문법 구조를 사용한 글쓰기 사례도 제시되었다. 교사의 교수법적 안내 발화나 교과서 텍스트의 문법 구조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문화에서 사용되는 언어 활동의 양태를 경험하면 초등학생도 유사한 과학적 말하기와 글쓰기를 나타낼 수 있었다. 학생들이 증거에 기반한 추론에 근거한 과학지식 구성의 맥락에 적절한 언어 사용 이해와 이에 대한 문식 기능을 습득할 수 있게 하려면, 과학 학습에 관한 언어 사용 모델을 접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