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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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스트레스 (Pain and Stress)

  • 신우용;유범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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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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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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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통증은 주관적인 증상이며 이전의 경험에 의해 많이 영향을 받지만, 환자가 없는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재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병리가 뒷받침되는 통증은 쉽게 설명되고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통증은 많은 혼란과 좌절을 초래한다. 통증의 종류는 1) 해부학적인 특징과 객관적인 소견이 있는 경우 2) 해부학적인 특징이 있고 객관적인 소견이 없는 경우 3) 해부학적인 특징이 없고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과 연관된 경우 4) 해부학적인 특징이 없고 신체적인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만성 통증의 경우 감정적, 신체적 또는 성적인 학대를 당한 병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으로 신체화 증상은 고통스런 기억을 억압하고 관심을 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또한 학대의 병력이 생리학적인 변화를 유발하거나 발달과정 중에서 통증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유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통증의 치료에는 운동, 명상, 인지치료, 약물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의 다각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인지치료는 통증에 대한 환자의 인식과 대처방식을 바꿈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치료에 효과적이다. 약물치료로는 주로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이 효과적인데, 항우울제는 기분증상의 호전과 무관하게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긴장이완 훈련과 병행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 역시 통증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그밖에 적절한 운동과 명상요법 같은 방법 역시 통증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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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유병자 중 혈당 미조절군의 주관적 건강인식 관련 요인: 제4-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07-2015)를 중심으로 (Factors Associated with Self-Rated Health among Poor Glycemic Control Group with Diabetes Mellitus: The 4th-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7-2015))

  • 이수영;김희진;김규리;이용재;정우진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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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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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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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properly manage diseases such as blood sugar control so that patients with diabetes can benefit from both medication and health activities. Also, these health practices are greatly influenced by self-rated health, a subjective assessment of health status. Because self-rated health does not necessarily match the objective health status, it is important to identify which factors affect self-rated health. Methods: For the study, the data was gathered from the 4th-6th National Health Nutrition Survey (2007-2015). Out of the total 73,353 participants in the survey, 2,303 patients with uncontrolled blood sugar with an HbA1c level of more than 7% were selected for the final study. Dependent variables fell into two categories depending on how the participant reported whether he or she was in good health or not. Independent variables included socio-demographics, health behavioral, and health status factors. This study performe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Out of 2,303 participants, 18.1% reported that their heath was 'good,' despite the fact that their blood sugar level was not controlled. After running a logistic regression model, the odds ratio of groups that perceive subjective health awareness as good was higher in the groups of people as below: in the people over 60 years old; in the people who graduated from a junior college or higher than those who had a level of education of primary school completion or less; in the people living in Chungnam than those living in Seoul; and in the group with hypertriglyceridemia. Conclusion: The study identified factors associated with those failed to perceive the blood sugar level as a severe health problem despite of the fact that blood sugar was not controlled. To improve public health, diabetes management policies need to be addressed to population groups with these problems above.

온라인 게임 세계 속에서 게임 사용자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의 모습에서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가? (How Do People Experience Changes and Growths of the Self in On-line Game World?)

  • 도영임;황상민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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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9년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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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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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온라인 게임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모습에서 어떠한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사용자들이 게임 세계 속의 자신의 모습에서 변화와 성장의 경험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57개의 행동 문항을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게임 사용자들은 게임을 시작하는 초기에는 '게임 세계는 현실 세계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 세계의 경험과 현실 세계의 경험을 분리하여 인식한다. 그러나 게임 세계 속에서 생활하며 시간이 흐름이 따라 게임 세계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이며, 사회적인 규칙과 질서, 신뢰와 예의를 지키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즉, '게임 세계의 경험은 현실 세계의 경험과 동일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는 인식의 전환을 경험한다. 한편, 자기 변화 인식의 하위 유형들은 '성취형 변화', '통제형 변화', '관계형 변화'로 구분되었고,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모습에서 변화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 환경인 온라인 게임 세계가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 양식을 실험하고 이해하며, 자기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행동 장면이나 발달의 맥락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또한, 게임 사용자들이 자신의 게임 세계 경험을 주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심리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탐색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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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선택 특성과 서비스 품질이 사후 행동에 미치는 영향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벤트 체험을 중심으로- (Effects in Response to Nature of Selection on Performance Type and Quality of Service Affects to Post Behavior -Focusing on Jeon-ju, Sori Arts Center's Event Program-)

  • 김범석;전인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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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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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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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경제성장과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증가 및 여가시간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공연예술은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다. 공연 콘텐츠가 이루어지는 장소인 공연장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설립되어 왔으며, 2015년 현재, 전국에 232개의 문예회관이 운영되어 지고 있다. 본 연구는 문예회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공연예술에 대한 선택 특성을 파악하고 공연장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실증적 분석을 통해 사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공연예술 선택 특성은 지각된 가치와 만족도, 재방문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서비스 품질의 조절 효과는 시설의 우수성과 직원의 친절도, 부가서비스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편의성과 부대시설은 미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만족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연예술 선택 특성과 서비스 품질요인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략을 얻었다고 사료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대한 심층 분석과 연구는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의 공연장이나 문예회관의 운영에 좋은 사례와 연구 자료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폐절제술을 받은 폐암환자에 대한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의 적용: 운동 자기효능감, 신체활동, 신체기능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Applying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for Lung Cancer Patients Undergone Pulmonary Resection: Effects on Self-Efficacy for Exercise, Physical Activities, Physical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 임연정;이해정;김도형;김영대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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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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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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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nursing interventions based on the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ETPB) regarding self-efficacy for exercise (SEE), physical activity (PA), physical function (PF), and quality of life (QOL)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who have undergone pulmonary resection. Methods: This quasi-experimental study was conducted between July 2015 and June 2018 in two university-affiliated hospitals. The intervention included pre-operative patient education, goal setting (action and coping planning), and feedback (behavior intention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The intervention group (IG) (n=51) received nursing interventions from the day before surgery to 12 months after lung resection, while the comparison group (CG) (n=36) received usual care. SEE, PA, PF (dyspnea, functional status, and 6-minute walking distance [6MWD]), and QOL were measured before surgery and at one, three, six, and 12 months after surgery.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χ2 test,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U test, t-test, and generalized estimation equations (GEE).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regarding SEE (χ2=13.53, p=.009), PA (χ2=9.51, p=.049), functional status (χ2=10.55, p=.032), and 6MWD (χ2=15.62, p=.004). Although there were no time or group effects, the QOL mental component (Z=-2.78, p=.005) of the IG was higher than that of the CG one month after surgery. Interventions did not affect dyspnea or the QOL physical component. Conclusion: The intervention of this study was effective in improving SEE, PA, functional status, and 6MWD of lung cancer patients after lung resection. Further extended investigations that utilize ETPB are warranted to confirm these results.

확장된 TPB 모형을 활용한 베이비부머의 재취업 의도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 -개인 특성의 조절 효과를 포함하여 - (A Study on the Influencing Factors of Baby Boomer's Reemployment Intention Using Extended TPB Model -Including the Moderating Effect of Personal Characteristics-)

  • 윤병화;이상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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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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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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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이후 재취업하고자하는 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를 위해 확장된 계획 행동이론(extended TPB)을 연구 모형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확장된 계획 행동이론의 독립변수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 통제 변인에 결과기대와 경제적 준비도를 추가하였다. 종속변수는 재취업 의도로 설정하였다. 이들 간의 조절변수로 개인 특성을 설정하였다. 실증 분석을 위해 베이비 부머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SPSS24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여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태도, 지각된 행동 통제, 결과기대는 베이버 부머의 재취업 의도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경제적 준비도는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주관적 규범은 유의한 영향 관계가 검정되지 않았다. 유의한 변인중 경제적 준비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 특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친화력과 성실성 모두 태도와 재취업 의도, 결과기대와 재취업 의도간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버 부머의 재취업과 관련하여 학술적인 시사점 및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건강관련 식품표시가 구매 전 품질평가와 제품 사용 및 구매태도,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계획적 행동이론을 바탕으로 (Effects of Health-Related Food Labeling on Quality Assessment Before Purchase, Attitudes towards Using and Purchasing Products, and Purchase Intentions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 전상민
    • 소비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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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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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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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소비자는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관련 식품표시 뿐 아니라, 제품의 맛과 가격을 함께 고려하고, 과거구매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적 행동이론의 모형에 맛, 건강 기대도와 가격수용도 등의 구매 전 품질평가 변수와 제품사용태도, 과거구매경험 변수를 추가하고,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제품 선택 시 건강관련 식품표시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건강관련 식품표시는 유기가공표시, 영양강조표시, 식품첨가물표시로 구성하였고, 자녀용으로 슬라이스 치즈를 월 1회이상 구입하는 기혼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건강관련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은 맛과 건강에 대한 기대와 가격수용도를 높여 제품사용 및 구매태도와 구매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건강관련 식품표시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품질평가 없이 제품사용에 대한 호의적 태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수용도는 제품사용 및 구매태도에, 과거구매경험은 제품사용 및 구매태도와 구매의도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쳐 계획적 행동이론 확장모형의 주요 변수로 파악되었다. 또한, 구매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제품구매태도로 나타났고, 지각된 행동통제의 구매의도에 대한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계획적 행동이론을 기반으로 맛, 가격 등 구매 전 품질평가와 과거구매경험 변수를 포함하여 건강관련 식품표시와 제품선택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틀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대학생들의 콘돔협상전략 탐색: 콘돔연구에서 협응적 관점의 제안 (Condom negotiation strategies of Korean college students: Interactive perspective of Sexual-risk behavior)

  • 허태균;조자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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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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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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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콘돔사용과 관련된 기존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콘돔태도, 통제감, 사용의지, 동기와 같은 각 개개인의 내적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최근 소수의 일부 연구들이 콘돔사용을 한 개인의 행동결정과정으로 보지 않고 타인과의 협응적 행동결정과정으로 이해하는 콘돔협상의 개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대학생들의 콘돔협상과정에서 선호되는 콘돔사용설득전략과 콘돔포기설득전략을 알아보기 위하여 186명의 대학재학생에게 콘돔을 사용하고자 상대방을 설득시킬 때와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자 상대방을 설득시킬 때 가장 사용할 것 같은 전략을 자유응답문항을 통해 조사하였다. 또한 그 전략들과 성관련 변인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성관련연상단어와 콘돔사용에 대한 태도, 통제감, 의도와 행동 등을 측정하였다. 한국대학생들의 콘돔사용설득전략유형은 임신위험성강조, 책임감, 상대방배려, 성관계거부, 질병예방, 직접적 요구, 성적만족감무관 순으로 보고되었다. 반면에 콘돔포기설득전략유형은 임신위험성안심, 성적만족감강조, 책임감, 직접적 요구, 콘돔불신, 성관계거부의 순으로 보고되었다. 남녀, 성관계유무 등에 따른 차이와 기존 서구연구결과들과의 차이 등을 문화/사회적 특성들의 관점에서 논의하였고, 성교육에서의 여러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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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창업 멘토링 유무의 차이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Intention of Youth Entrepreneurship : A Comparative Study of Mentored vs. Non-Mentored Groups)

  • 이준병;이상직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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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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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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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창업과 관련된 연구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연구가 적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업과 관련하여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 분석을 하였다. 특히 창업 멘토링의 역할에 대해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이중 유효한 250부를 구조방정식 검정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직무스트레스,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는 청년 창업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기술적 제약은 청년 창업의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래불확실성과 실패부담감은 유의성이 검정되지 않았다. 청년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지각된 행동통제, 직무스트레스, 기술적 제약, 주관적 규범 순이었다. 창업 멘토링을 받지 않은 집단이 창업 멘토링을 받은 집단보다 직무스트레스, 주관적 규범, 기술적 제약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학술적으로는 PPM(Push-Pull-Mooring)과 TPB(Theory of Planned Behavior)를 결합한 모형의 창업분야 연구의 유용성을 검정한 것이며, 실무적으로는 창업 멘토링은 청년 창업의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동기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해커의 기술 습득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Motivational,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Learning of Hackers)

  • 장재영;김범수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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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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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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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해킹은 현대의 지식기반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해킹으로 인한 피해 규모와 피해 금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해커 또는 해킹과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해커들은 재미와 같은 내재적 동기에 의해 해킹 기술을 습득하며, 주로 해킹 커뮤니티에서 기술을 습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최근에는 재미나 흥미 등 내재적 동기는 물론 금전적 보상 등과 같은 외재적 동기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관련 연구들은 표본 수집의 한계로 인해 정성적 연구에 치우쳐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킹 커뮤니티에 소속된 멤버들을 대상으로 계획된 행동이론을 기반으로 한 정량적 연구를 진행했으며, 동기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해커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보안 및 해킹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결성된 대학정보보호연합 동아리를 대상으로 2015년 5월에 약 2주 간 설문을 진행했다. 회원 전체에게 이메일을 보내 응답한 215개의 설문지를 바탕으로 연구가설을 검증하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해킹 기술 습득자들은 해킹 기술 습득이 사회적으로 비윤리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재미나 흥미와 같은 내재적 동기 및 타인의 인정을 추구하는 외재적 동기 모두 학습 태도에 영향을 주었고, 온라인 해킹 커뮤니티의 접근성과 정보 품질과 같은 환경적 특성이 해킹 기술 습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 해킹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밝혀내어 비윤리적 연구의 주관적 규범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켰고, 동기 요인들이 해킹 기술 습득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했다. 또한, 해킹 커뮤니티의 특성이 지각된 행동통제의 선행 요건임을 밝혀내어 계획된 행동이론의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실무적으로 해커들을 윤리적 해커(정보보호전문가)로 만들기 위한 윤리 교육의 필요성과 해킹 방지를 위한 처벌의 강화 및 과징금 부과 등이 해커의 행동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