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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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드라마 시청정도가 한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과 한류호감도와 문화유입 수용성의 다중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Chinese People's Viewing Degree of Korean Contents on Sustainability of 'Korean Wave' with the Multiple Mediation Effects of Liking for Korean Wave and Receptiveness to Foreign Cultural Inflow)

  • 이희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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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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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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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한류 지속가능성에 한류 드라마 '시청정도'가 미치는 직접효과와 '한류호감도' 및 '문화유입수용성'의 매개효과 그리고 '경쟁의식'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표본은 중국 광서성의 계림시와 하남성의 정주시에 거주하는 대학생(N=371명)이다. 분석 결과, 한국에 대한 '경쟁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한류 지속가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경쟁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응답자들은 한국 드라마 '시청정도'가 증가할수록, 오히려 한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여 주목하게 되었고, '경쟁의식'의 조절효과가 입증되었다. 한류 드라마를 많이 시청할수록, '한류 호감도'도 증가시키지만, '문화유입 수용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청정도'가 증가할수록, '한류지속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향은 '한류 호감도'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감소될 수 있어, '한류 호감도'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시사점과 함의를 논의하였다.

말레이시아 청소년과 성인들의 한류 의식 비교 (Comparing Malaysian Youths and Adults'toward Hallyu Consciousness)

  • 조금주;장원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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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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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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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미얀마,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한류성장단계로 분류된다. 성장단계는 한류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인기가 있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한류 관련 상품의 판매가 도입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류성장단계에 속하는 말레이시아 청소년과 성인들의 한류에 대한 의식을 비교하는데 있다. 이 두집단을 대상으로 FGD(Focus Group Discussion) 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상,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접촉 경로,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 한류의 성공에 대한 인식, 한류의 문제점, 한류의 극복 과제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인들의 한류에 대한 관심은 성별 및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20대들은 남녀 모두 한류에 대한 비교적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나, 30대 이상에서는 그리 높은 호응도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인들은 대체로 외래문화의 수용에 있어서 상당히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류에 대한 견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악에 대한 배타적 태도보다는 하나의 유행적 흐름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반한류와 같은 배타적 태도를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한류 영향력을 꾸준히 지켜가지 않고서는 언제든 타국의 문화로 대체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한류의 지속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류 컨텐츠의 원형으로서의 서사적 블록버스터 발라드 뮤직 비디오 고찰 (From Multivalent Mediality to Cross-Sector Synergy: The Archetypal Function of Dramatized Blockbuster Ballad Music Videos in Hallyu Entertainment)

  • 신혜린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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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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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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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류의 부상은 한국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이적인 성공에 대한 수많은 역사적/문화적 학술 연구가 쏟아져 나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중 대부분이 텔레비전 드라마 또는 대중음악에 대한 내용으로, 단편 영화에 가까운 매체로서 복합장르적 특성을 지닌 뮤직 비디오는 인기 한류 컨텐츠의 원형이자 선구적 형태라 할 요소가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적/정치적/경제적인 급변기였던 1990년대 초-중기,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은 이전에 비해 다양해진 젊은 세대의 관심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유동적인 생활 패턴을 반영해 정적인 시청 문화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컨텐츠를 필요로 했다. 한편, 케이블 텔레비전과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고 기반 설비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아지는 추세였다. 이와 같은 소비 인구의 규모, 범위, 연결성, 유동성 등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당시의 인기 장르였던 트렌디 드라마와 발라드 음악의 장점을 융합한 복합장르-매체인 블록버스터 뮤직 비디오였다. 본 논문은 90년대 당시의 사회적 유동성이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 창출과 한국 미디어 문화의 개념, 형태, 그리고 소비 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고찰하고 블록버스터 뮤직 비디오를 한류 매체/장르의 원형으로 규정함으로써 문화연구적 관점에서 한류 연구의 다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스타니슬랍스키 연구사 -국내 스타니슬랍스키 수용·번역·연구의 제 문제를 중심으로 (Research-history on Stanislawski in Korea -focused on problems of Reception, translation and research-)

  • 김대현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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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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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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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Konstantin S. Stanislawski(1863-1938) is one of the great acting-teachers and directors. Especially his 'System' influences this day like his period so many actors and directors in the world. In Korea, Stanislawski was introduced at first in 1920's by Kim, Woojin, dramatist. After that time, his system was influenced fast everyone in the korean drama world. As a result, so many translations of his books and researches of his system are done until nowadays, but it is not perfect for the correct understanding of Stanislawski and his system. It seems to be several causes in this misunderstanding. And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at first to observe historically the results of researches and translations on Stanislawski and his system in Korea and then to bring it in order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In this thesis are the process of reception observed dividing 4 periods. The first period is from the beginning to the liberation in 1945. The second is to 1980's and the next is to the year 2000. And the final period is from that time to the present time. As a result are several characteristics found as followings: 1) translations of Stanislawski's first book like other books, for example, Building a Character and Creating a Role, an Actor Prepares, are fast all secondhand translations, that means, man translated it not from russian direct but japanese or english. It caused man to misusing of terms and then misunderstanding on the system. 2) the researches on Stanislawski in are fast all concentrated on the book, an Actor Prepares, so this leads man to regard it as his whole acting system. On the other hand, thesisses which deal with his last and final acting technique, "the Method of the physical Action" are relatively not so much. As though man knows the last, man used to think that the system is developed systematically from the psychological technique to the physical action or the method of the physical action is only the way to understand of stanislawski's acting method. The psychological method and the physical are not the divided, different acting technique, but pairs which are applied to different objects, that is, the actor himself and the role in texts. 3) the political aspects are not considered especially under the situation of Stalin's social realism. This lack of the political context having relation with the system acts as a obstacle upon understanding the correct, whole his system. But so many thesises on this theme in other countries are so vivacious. For example, man can find subjects like "Stanislawski and Meyerhold", "means of Stanislawski's method for theatres in the social context". There are also many interesting Questions related to the physical action. That is, is the physical action the final acting technique or the materialistic dialectical device to survive under the Stalin's rule? Is there some interrelations between stanislawski's physical action and Meyerhold's biomechanics? In conclusion, the researches on Stanislwski and his system are not enough to understand correctly and overcome the system. We have to start the research again at least from the direct translation his books written russian in order to apply it in a new times.

연극기록물의 수집방안 연구 (A Study on the Acquisiton Methods of Theater Collections)

  • 정은진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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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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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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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극은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분야로 우리나라의 근대의 시작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연극기록물을 관리하고자 했던 노력이 부족해 이미 유실되고 흩어져버린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특히 연극이라는 공연예술의 특성에 따라 작품 자체는 일회로 공연되고 사라져버리는 것이므로, 후대가 공연을 향유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록을 통해 흔적을 찾아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연극 기록물을 수집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당대에 행해지는 연극행위에 따른 기록물을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록물의 종류와 특성을 분석하고, 이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수집범위, 대상, 우선순위, 수집 수준, 수집 방법을 제안하였다. 수집의 범위는 우리나라의 근대극이 시작된 1900년대 이후에 전국적으로 행해진 연극 관련 기록물로, 기획행정 희곡(대본) 연출 무대디자인 홍보 공연 평가 개인 기록물 외에 개인정보와 단체정보, 공간정보의 관련정보 기록물을 그 대상에 포함한다. 기록물은 일반기록물과 역사기록물로 구분하여 역사적 가치가 있고 공공기관의 지원에 의해 공연된 연극을 우선적인 수집 대상으로 정한다. 다양한 기록물의 수집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원본수집', '사본수집', '웹 링크', '데이터베이스'로 구분하고 공연의 성격에 따라 '필수', '권장', 재량'의 정도를 정해 수준을 제안하고 이관, 기증, 기탁, 구입의 일반적인 수집 방법과 복사, 제작, 납본, 입력, 웹 링크 연결 등의 방법으로 기록물을 수집할 수 있다. 이러한 수집 방안의 실행을 위해서는 수집의 수행과 기록물의 활용은 디지털 기반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통합 관리를 위한 중앙 집중형 기관 설립을 전제로 해야 하며, 연극의 이해관계자와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 연구 - 영화 <공작>에서의 이성민의 '리명운' 성격구축을 중심으로 - (A 'Characterization' Study of a Character Actor - With a focus on the character building of Lee Sung-min's 'Ri Myung-un' in the film 'The Spy Gone North'-)

  • 오윤홍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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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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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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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스타 페르소나(star persona)' 개념 중에서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에 관한 연구다. 2020년에 이루어진 '퍼스낼리티 배우(personality actor)의 인물창조(characterization)'에 관한 후속 연구다. 국내 배우 중에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매번 각기 다른 캐릭터 구현력이 뛰어난 캐릭터 배우로서 이성민을 선정했으며, 그의 2018년도 출연작인 영화 '공작'에서의 북한 고위 관료 '리명운' 역할을 토대로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 방법에 관해서 논의했다. 스타니슬라브스키는 성격구축, 즉 인물창조를 배우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격 구현은 배우들에게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요하는 작업이다. 배우 이성민은 '리명운'이라는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서 북한 사투리를 연습했고, 여기에 엘리트의 말투를 가미했다. 극적 긴장감과 상황의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인물들의 감정과 대사가 중심이 되는 인물 단독 숏 안에서 시선을 고정시키며, 한 호흡으로 대사를 내뱉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기 방식을 구현했다. 콘티뉴이티와 앵글 또한, 인물의 성격구축과 정서, 감정 등을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본 논문에서는 영화 '공작'에서 캐릭터 배우의 '리명운'의 성격구축 방법을 논의해보았다.

Retro(복고) 콘텐츠 트렌드(Trend)를 통해 살펴본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연구: <응답하라 1994>를 중심으로 (User's Emotional Experience Through the Retro Content Trend: A Case Study on the Answer me 1994)

  • 신동희;김태양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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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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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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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문화콘텐츠의 최고 화두는 복고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 환경은 콘텐츠 시장에 다양성과 창의성이라는 혜택과 과제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최근 레트로 문화는 '응답하라' 시리즈물을 통하여 폭발적으로 확장되었으며 '응답하라'시리즈물의 성공은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응답하라 1994>신드롬을 통하여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을 이해하고 레트로 콘텐츠가 단순한 과거회상의 역할을 넘어 어떻게 현재에 재서사화 되어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을 이끌어 내는지 고찰한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한 시청자들의 감성적 경험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5가지 감성적 경험 요인들은 시청자와 레트로 콘텐츠 관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시청자 만족, 레트로 콘텐츠에 대한 신뢰, 레트로 콘텐츠 애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별 영향력은 음악적 감성경험, 아이템 감성경험, 감각적 경험, 스토리적 감성경험의 순으로 나타났고, 레트로 콘텐츠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 경험의 요인별 영향력은 음악적 감성경험, 감각적 경험, 스토리적 감성경험, 그리고 아이템 감성경험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등장배우로 인한 감성적 경험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지 못했다. 레트로 콘텐츠 애착에 미치는 감성적 경험의 차원별 영향력은 음악적 감성경험, 아이템 감성경험, 등장배우로 인한 감성경험, 감각적 경험, 스토리적 감성경험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레트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감성적 경험에 기반을 둔 문화 콘텐츠의 생산 및 확산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형성 및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한류콘텐츠 이용정도가 중국인의 혐한정서에 미치는 영향 : 한류호감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이차매개효과검증을 중심으로 (Effect of Young Chinese's Consuming of Korean Cultural Wave Contents on Their Anti-Korean Sentiment: Focusing the Second-order Mediators of Both Liking for Korean Wave and Positive Perceptions of Koreans)

  • 이희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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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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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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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중국 젊은이들의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 감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어느 정도이며, 한류에 대한 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 혐한 감정에 미치는 이차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 연구모형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중국의 7개성의 11개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및 20대 남 녀 중국인들(695명)이다. 자료 분석결과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 감정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한류에 대한 호감도 높았고, 한류 호감이 증가할수록 한국인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에 대한 호감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뚜렷할수록,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한류 호감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콘텐츠 이용정도에 따른 혐한 감정의 증가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각각의 매개 요인임과 동시에 이차 매개 요인임이 실증적으로 규명되었다.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함의를 모색하며 논의하였다.

종합편성채널의 브랜드 정체성와 브랜드 체계 (Brand Identity and Architecture of the 4 Comprehensive Programming Channels)

  • 윤홍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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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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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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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출범 2년째를 맞는 종합편성채널의 채널 브랜드 구성요소의 특징과 편성전략에 따른 채널의 정체성 파악 및 브랜드 구조체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편채널들은 다양한 채널브랜드 구성요소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채널A만 제외하고 JTBC, TV조선, MBN 등은 모기업을 연상시키는 채널명을 선정하였다. 종편채널의 편성 전략은 채널 아이덴티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TV조선은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주력하면서 '보수채널의 대변자'를 자임하고. 채널A도 2012년 대선 이후 보도, 시사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보수편향 전략을 취하고 있다. JTBC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여 지상파 방송에 준하는 편성을 하고 있으며, MBN은 보도, 시사와 교양 부문에 주력함으로써 기계적 중립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아키텍처(brand architecture)의 경우 TV조선과 MBN은 통합된 기업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는 반면, JTBC처럼 기업과 개별브랜드를 잘 조합하는 혼합브랜드를 취하며 채널A는 '동아'라는 기업명을 사용하지 않고 개별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종편채널들은 모 기업의 역량이나 상황에 따라 기업브랜드, 혼합브랜드, 개별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종편방송사들이 보수 시청자층을 겨냥한 시사, 보도중심채널에서 벗어나 자사만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서 확고한 채널 정체성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수용자의 몰아보기 이용동기와 지속적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 요인에 대한 연구 (Explicating Motivations & Attitudes Affecting the Persistent Intention to Adopt Binge-Watching)

  • 한순상;유홍식;신동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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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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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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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3년 미국의 OTT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 13편을 온라인 동시개봉한 후 몰아보기(binge-watching)는 빅뱅을 맞이했다. 한 자리에서 2편이상의 동일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이어 보는 몰아보기는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청행태 변화이자 문화적 사회적 현상이다. 본 연구는 Venkatesh의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을 이용하여 몰아보기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동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TV시청 행태이자 문화적, 사회적 현상이기도 한 몰아보기에 대해 이용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런 인식들이 몰아보기 이용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를 바탕으로 몰아보기를 둘러싼 변인들 상호간에 어떤 역학관계를 보이는지를 이용자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부수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도 살펴보았다. 그를 통해 공급자 측면과 정책적 측면에 대해서도 고찰해 본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유효 설문 응답자는 총333명였다. 분석결과 몰아보기 동기요인은 모두 5개의 요인군으로 분류되었는데 <프로그램의 화제성>, <본방사수의 어려움>, <몰아보기의 기능성> 요인군은 몰아보기에 대한 지속적 이용의도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인 반면 <몰아보기의 상대적 잇점 재미>, <몰아보기의 경제성 요인>군은 몰아보기에 대한 지속적 이용의도와 부적(-)인 관계를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어릴수록, 몰아보기를 자주 할수록, 지각된 유용성을 높게 평가할 수록 몰아보기 이용의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수적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과정 분석을 통해 변인 도출의 현실성을 더했고, 몰아보기가 C-P-N-D 콘텐츠 가치사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가 차세대 콘텐츠 기획과 관련 영상산업 발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