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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기여복식이 일반부녀자 복식에 미친 영향 (The Effects of Kisaeng's Clothes on General Women's Fashion in the Late Choson Dynasty)

  • 김나형;김용서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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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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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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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is study focuses on the effects of the clothes worn by kisaeng; courtesans trained in singing and dancing, on changes in female psychology as reflected in general women's fashions during the later years of the Chosun dynasty. During this period, the social order had broken down considerable, due in part to the introduction of Roman Catholicism, and in part to the actions of Sil-hak, who emphasized open-ness and practicality in the organization of social affairs. This freer social environment disrup-ted the established social hierarchies. The kisaeng were among the first to respond to the new social mores by adopting more colorful, sensual, and individualized fashions. Their social position allowed them to reflect the new aesthetics of the time right away. Those aesthetics seemed to lay great emphasis on the artistic effects of contrast. The kisaeng would adorn their heads with large Kache (an elaborate wig or hairdo typically reserved for use by women in full formal dress). In contrast to this conspicuous hairstyle, they typically wore very tight-fitting Jogori (short-cropped Korean traditional jackets for women) around their upper torsos. The long skirts emerging from beneath these short jackets would typically flare out dramatically, with the aid of petticoats. However, these skirts would be bound at the waist with a sash, increasing the sexual suggestiveness of the clothing by drawing at-tention to the hips, and by exposing the bottom frills of the petticoats, or the wide pantal-oons and other undergarments the kisaeng wore to add volume to their skirts. The relative freedom enjoyed by the kisaeng to experiment with new fashions was not widely shared by most women. This generated envy from women of the noble classes, who were more bound by convention, and restrained from adopting such a mode of dress. It also generated envy from women of the humble classes, who saw the kisaeng as working little for their wealth, and yet dressing every day in finery that the average women would only ever be able to afford on her wedding day. This envy directed at the relative freedom/wealth of the kisaeng by women who faced greater socioeconomic constraints was given cultural expression through the adoption of elements of the kisaeng's fashion in the fashions of both noblewomen and humble women in old korea. The luxurious Kache sported by the kisaeng had in fact been borrowed from the habitual attire of upper-class women. So to distinguish themeselves from the kisaeng, they began to abandon these elaborate hairstyles in favor of traditional ceremonial hoods (Nel-ul-a thin black women's hood) and coronets (Suegaechima). This supposed reaction to the abuse of the Kache by the kisaeng still remained influenced by the kisaeng still remained influence by the kisaeng, however, as these headdresses became adorned with many more jewels and decorations, in imitation of the kisaeng's adaptations of the coronet. At the same time, noblewomen began sporting the Jangwue ; a headdress previously worn only by kisaeng and lower class women, and lower class women were then permitted to wear the Kache at weddings. All women behan to wear shorter, tighter Jogori jackets, and to add volume to their skirts. They also attached frills to their under-garments in imitation of the kisaeng's exposed petticoats and pantaloons. The impact of kisaeng fashions was thus deep and widespread, and can be understood as an expression of women's longing for freedom from socioeconomic constraints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is study adopts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the understanding of historical changes in women's fashions. Such interdisciplinary work can greatly enrich the study of fashion, often narrowly focused on clothing morphology and broad generalizations about society. For this reason, specific dynamics of feminine psychology in the late Chosun dynasty were elaborated in this study, to provide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changes in fashion underpinned by them. If more such detailed analyses are undertaken, a whole new understanding of changes in fashion can be generated, and perhaps a transformation of the field of fashion history can be ultimately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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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전이성 골종양의 병적 골절의 수술적 치료: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과 골절 고정술의 치료 성적 비교 (Surgical Treatment for Pathologic Fracture of Skeletal Metastatic Lesion of the Proximal Femur: Comparison of Clinical Outcomes for Prosthetic Joint Replacement and Osteosynthetic Fixation)

  • 신덕섭;김의식;곽해준;고영진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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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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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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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전이성 골종양의 병적 골절 혹은 임박 골절의 수술적 치료방법 중 광범위 절제술 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과 골절의 정복 후 골수강정을 이용한 고정술의 치료 성적을 비교하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5월에서 2009년 5월까지 근위 대퇴골 전이성 골종양으로 인한 임박골절 및 병적골절로 본원에서 수술한 37명(38예))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군(1군; 22명)과 골유합 고정술을 시행한 군(2군; 15명, 16예)으로 나누었다. 평균 연령은 1군은 59세, 2군은 60세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수술 후 1군은 23개월, 2군은 11개월이었다. 두 수술군의 치료성적은 종양학적 성적과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MSTS) scoring system, 1993의 기능적 평가방법, Kaplan-Meier 생존분석을 시행하였으며, 통계학적 분석은 Log rank test, T-test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수술 후 평균 생존기간은 1군은 24개월(3-110개월), 2군은 11개월(1-33개월)이었으며, 1년 생존율은 1군은 86% (19/22명), 2군은 50% (8/16명), 2년 생존율은 1군은 30% (5/22명), 2군은 9% (1/16명)였다. MSTS scoring system, 1993의 기능적 평가방법을 이용한 종합적인 성적에서 1군은 평균 26점(19-30점), 88%, 2군은 평균 15점(10-23점), 51%로 평가되었다. 결론: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전이성 골종양의 치료 방법 중 선택된 환자에서 실시한 광범위 절제술 후 종양대치 인공관절 치환술은 골절 고정술 보다 종양학적 성적 및 기능적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부의 수면양상 (Sleep Patterns of Pregnant Women)

  • 최병선;윤진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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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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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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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본 연구는 정상 단태 임부에서 임신 경과에 따른 수면양상의 변화 및 그 원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임신 제1 삼분기에 수면설문지를 작성한 임부를 대상으로, 임신 제2 및 제3 삼분기에도 동일한 수면 설문지를 가지고 추적조사를 하였다. 조사내용은 각 임신 시기에서의 수면 잠복기, 총 수면시간, 수면중 깨는 횟수, 각성시 회복감, 주간의 상태, 수면 자세, 수면 양상변화의 원인 등이었다. 결과 : 다음은 총 3회의 설문조사를 성실히 수행했던 26명의 임부에 대한자료분석의 결과이다. 1. 각 임신 시기와 임신전과의 비교 결과, 수면 잠복기는 임신 제1 및 제2 삼분기에서 감소하였고, 총 수면시간은 임신 제1, 제2 및 제3 삼분기에서 모두 증가하였다. 임신 제3 삼분기에는 수면 중 깨는 횟수가 증가하였고, 각성시 회복감이 감소하였다. 임신 제1, 제2 및 제3 삼분기 모두에서 주간에 피곤감과 졸리움이 증가하였다. 2. 각 임신 시기간의 비교 결과, 임신 제3 삼분기에는 수면 잠복기 및 수면중 깨는 횟수가 임신 제1 및 제2 삼분기보다 증가하였다. 또한 임신 제3 삼분 기에는 제1 및 제2 삼분기보다 각성시 회복감이 더 적었고, 주간의 졸리움도 더 심하였다. 3. 수면 자세는 임신 제1 및 제2 삼분기에 복와위 또는 앙와위를 취했던 임부도 제3 삼분기에는 모든 임부가 측와위를 취했다. 4. 수면양상변화의 원인으로서 임신제1 삼분기에는 오심과 구토, 속쓰림과 소화불량 및 빈뇨, 제2 삼분기에는 빈뇨, 태아의 움직임 및 둔부의 통증, 제3 삼분기에서는 빈뇨, 태아의 움직임, 하지의 경련과 요통순으로 많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는 정상 단태임신과 관련한 수면 변화의 자료로서, 향후 임부에서 수면위생의 향상과 수면장애의 치료를 위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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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대퇴 골두 및 교차결합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라이너를 이용한 65세 이상 무시멘트형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최소 5년 중기 추시 결과 (Cementless Total Hip Arthroplasty Using Ceramic Femoral Head on Cross-Linked Ultra-High-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Liner in Patients Older than 65 Years: Minimum Five-Year Follow-Up Results)

  • 윤호현;정지영;심현보;박재홍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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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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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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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라믹 대퇴 골두 및 교차결합 폴리에틸렌 라이너를 인공 관절면으로 사용한 무시멘트형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최소 5년 이상 임상 및 방사선 추시 결과들을 분석하여 세라믹-폴리에틸렌 관절면의 유용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3월부터 2012년 9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환자 51명(56 고관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균 연령은 $70.9{\pm}5.1$세였다. 임상 평가는 Harris hip score를 이용하였고, 방사선 평가는 비구 컵 경사각 및 전염각, 대퇴 스템 정렬 상태, 마모를 측정하였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유무도 조사하였다. 결과: 임상 평가상 Harris hip score는 수술 전 평균 48점에서 최종 추시 시 평균 87점으로 향상되었다(p<0.05). 방사선 평가상 평균 비구 컵 경사각은 $40.9^{\circ}{\pm}6.4^{\circ}$, 평균 비구 컵 전염각은 $20.3^{\circ}{\pm}8.1^{\circ}$였다. 거상 라이너를 사용한 16예에서 평균 비구 컵 전염각은 $14.3^{\circ}{\pm}7.9^{\circ}$, 중립 라이너를 사용한 40예에서 평균 비구 컵 전염각은 $22.4^{\circ}{\pm}9.1^{\circ}$였다(p<0.05). 평균 대퇴 스템 정렬각은 $0^{\circ}$도(범위, 내반 $4^{\circ}$-외반 $4^{\circ}$)였다. 평균 선상 마모량은 $0.458{\pm}0.041mm$였으며 평균 연간 선상 마모율은 $0.079{\pm}0.032mm/yr$였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대퇴 스템 주위 골절 6예(10.7%)가 발생하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분석상 탈구나 세라믹-폴리에틸렌 관절면에서 기인한 합병증이 없으므로 65세 이상 노인 환자에서 무시멘트형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시행 시 세라믹-폴리에틸렌 관절면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 중 대퇴 스템 주위 골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좀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 골절에 3C형 무시멘트 대퇴 스템을 이용한 고관절 반치환술의 중기 결과 (Midterm Results of Bipolar Hemiarthroplasty for Unstable Intertrochanteric Femoral Fractures Using a Type 3C Cementless Stem)

  • 정우철;조홍만;김선도;박지연;권기현;이영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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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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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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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한 대퇴골 전자간 불안정성 골절에 대하여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 이외의 다른 대안으로 고관절 반치환술이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의료 시스템과 기술의 발달로 대퇴골 전자간 골절 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이상의 기간을 고려한 대퇴 스템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이중으로 가늘어 지는 직각 단면의 대퇴 스템(C2 stem)을 이용하여 불안정성 전자간 골절에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하고 5년 이상 추시한 환자에 대하여 그 임상적 방사선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대퇴골 전자간 불안정성 골절에 대하여 C2 스템으로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한 43명의 환자(43 고관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78.6세(70-84세), 평균 추시 기간은 85.4개월(60-96개월)이었다. 추시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는 통증, 보행 능력, 고관절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았고, 방사선적으로는 피질골의 골다공증과 골 흡수 등 근위 대퇴골의 변화를 알아보았으며, 탈구와 인공 관절 주변 골절 등 추시 기간 중 발생한 합병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통증은 수술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수술 후 4년부터 증가하였고 수술 후 60개월에 보행 능력 평가에서 9예의 환자가 두 단계 보행 능력이 감소하였으며 Harris 고관절 점수는 수술 후 2년부터 3년 사이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방사선적으로 피질골 골다공증은 14예 발생하였는데, 이 중 5예의 환자가 피질골 흡수 현상으로 진행하였다. 피질골 흡수 현상을 보인 5예 중 4예는 전자부 골절편이 불유합 된 경우였고, 3예는 역사상 골절인 경우였다. 결론: 골다공증을 동반한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한 불안정성 전자간 골절에 3C 형태의 무시멘트 스템을 이용하여 고관절 반치환술을 일차로 시행하는 경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잔여 수명을 고려하여 주의 깊은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상의학(四象醫學) 형상관(形象觀)에 대한 사심신물적(事心身物的) 고찰(考察) (A Sasang Theoretical1) Study about the Morph & Image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 김정호;송정모
    • 사상체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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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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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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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목적(硏究目的) : 한의학(韓醫學)의 최근(最近)의 연구(硏究) 경향에 있어서 많은 시도와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 중 형상의학(形象醫學)이라는 분야는 기존 한의학(韓醫學)의 전통적(傳統的) 이론(理論)을 근거로 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식을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의학적(醫學的) 진단(診斷)과 치료(治療), 예후(豫後) 그리고 예방적(豫防的) 차원(次元)에서 유용하게 응용(應用)되고 있다. 이러한 형상의학(形象醫學)은 다양한 연구와 임상적 지식, 그리고 깊이 있는 한의학(韓醫學) 이론 (理論)의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의학적(醫學的) 가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도 이와 같은 형상의학(形象醫學)적인 내용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사상체질변증(四象體質辯證)이라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주요 과제와 맞물려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의 형상적(形象的)인 개념이 비교적 종합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부분은 <변증론(辦證論)>이라 할 수 있는데 <변증론(辯證論)>에는 태소음양인(太小陰陽人)의 네 가지 체질(體質)에 따른 체형기상(體形氣象)과 용모사기(容貌詞氣) 등이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보다 원리적인 설명은 <변증론(辯證論)>에는 생략되어 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을 관통하고 있는 근본 정신은 사상정신(四象精神) 즉 사심신물(事心身物)이라는 사물류적(四物類的) 요약정신(要約精神)이다. 따라서 사상의학(四象醫學)의 형상(形象) 에 관한 부분도 기본적인 이론(理論)이나 정신(精神)에 입각한 연구(硏究)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이에 저자(著者)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원리론(原理論)이라 할 수 있는 <성명론(性命論)>에서 <직부록(職腑論)>까지의 고찰(考察)을 시도하여 이제마 의 형상관(形象觀)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으며 사심신물(事心身物)의 정신(精神)에 입각하여 이들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硏究方法) : 먼저 사상(四象)의 개념에 대한 기원(起源)을 살펴보고 <성명론(性命論>, <사단론(四端論)>, <확충론(擴充論)>, <직부론(職腑服論)>에 나타난 형상(形象)과 관련 있는 대상을 정리하였으며 고찰(考察)을 통해 그들이 가지는 사심신물(事心身物)이라는 사상정신(四象精神)에 입각한 관계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형상적(形象的) 대상들을 사상구조(四象構造)로 분류하여 사상의학(四象醫學)의 형상적(形象的) 대상들을 사상정신(四象精神) 속에서 전체적으로 이해(理解)하고자 하였다. 추가적(追加的)으로 오행적(五行的) 관점(觀點)에서의 인체(人體) 형상(形象)과 사상적(思想的) 관점(觀點)에서의 인체(人體) 형상(形象)을 비교(比較)함으로써 사상의학(四象醫學) 형상관(形象觀)의 특징(特徵)을 <변증론(辨證論)>을 비롯한 기존(旣存)의 연구(硏究) 자료(資料)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硏究結果) 형상적(形象的) 대상으로서 제시된 각 부위는 모두 사심신물(事心身物)의 정신(精神) 속에서 분류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일관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들 형상(形象)은 오행적(五行的) 관점(觀點)의 형상(形象)과 달리 기능적(機能的) 측면이 중시되어 있는데 이는 단순한 형상(形象)의 모습만이 아닌 수행하는 기능이나, 그 형상(形象)을 통해 드러나는 심욕(心慾)을 관찰하는 대상으로서의 형상(形象)이 중시됨을 의미한다. 내경의학(內經醫學) 즉 오행적(五行的) 관점(觀點)에서의 인체(人體) 형상(形象)은 오직배속(五職配屬)이 기본이 되어 있으며, 형상(形象)의 관찰을 통해 직부(職服)의 허실(虛實)이나 병(病)의 상태를 알아내는 진단적(診斷的) 성격의 형상(形象)인 반면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의 형상(形象)은 직부(職服)의 대소(大小), 성정(性情), 심욕(心慾) 등을 모두 반영하는 것으로서 사상체질변증적(四象體質辯證的) 성격을 갖고 있는 형상(形象)이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의 형상(形象)들을 다시 군(群)으로 묶어 사적(事的)인 형상군(形象群)(이목비구(耳目鼻口) 등), 물적(物的)인 형상군(形象群)(폐비간신(肺脾肝腎) 등), 심적(心的)인 형상군(形象群)(함억제복), 신적(身的)인 형상군(形象群)(두견요둔(頭肩腰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때 사물적(事物的)인 형상(形象)은 이목비구(耳目鼻口)와 폐비간신(肺脾肝腎) 등 천품적(天稟的)으로 타고난 편차를 드러내는 정적(靜的)인 형상(形象)이라 할 수 있고 심신적(心身的)인 형상(形象)은 함억제복과 두견요둔(頭肩腰臀) 등 심욕(心慾)을 반영하는 동적(動的)인 형상(形象)이라 할 수 있다. <변증론(辯證論)>에 제시되고 있는 체형기상(體形氣象), 성질재간(性質材幹), 용막사기(容貌詞氣) 등은 사물적(事物的)인 형상(形象)으로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이것 이외에 <성명론(性命論)>에서 <직부론(鐵腑論)>까지의 원리론적(原理論的)인 과정에서 제시된 심욕(心慾)을 관찰하는 함억제복과 두견요둔(頭肩腰臀)의 형상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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