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및 태풍에 의해 생육기간 동안에 낙엽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1개월 간격으로 인위적으로 낙엽 처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사과나무 '시나노스위트'의 수량, 저장양분 및 다음해 화총 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평균 과중은 낙엽 정도가 심할수록, 낙엽 시기가 빠를수록 감소하였으며 과실 비대 감소는 수량 감소로 이어졌다. 30% 낙엽구의 과실 크기 및 수량은 낙엽 시기와 관계없이 무처리구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년생 가지의 탄수화물 함량은 8월 이전 낙엽구가 9월이후 낙엽구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함량을 보여 낙엽 정도보다는 낙엽 시기의 영향이 컸다. 8월 이전 낙엽구 중에서는 낙엽 시기가 늦어질수록 탄수화물 함량이 감소하여 8월 낙엽구에서 무처리구 대비 50%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생육기 중의 조기 낙엽 다음해 화총 수는 낙엽 시기 및 정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5월 이후 낙엽 시기가 늦어질수록 화총 수가 감소하여 7월 낙엽구에서 가장 낮은 화총 수를 보였으며 8월 이후 낙엽구는 무처리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낙엽 이듬해 화총 수는 수체내 탄수화물 함량과 정의 상관을 보였다. 위의 결과, 7월 이전의 낙엽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적과를 통해 개별 과실의 sink 기능을 강화하여 과실 비대를 향상시키고, 저장양분 확보를 통해 다음해 화총 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착색단고추 동계재배시 주${\cdot}$야 온도관리방법 차이에 의한 환경변화가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자 하였다. 수량은 품종 간에는 'Fiesta'가 'Jubilee' 보다 총수량은 많았으나 상품률이 떨어져 상품수량은 차이가 없었고, 평균과중도 차이가 없었다. 품종간 총 수량 차이의 주원인은 착과수, 수확개시기 및 뿌리상태의 차이였고, 상품률 저하의 주요인은 열과발생률 차이였다. 야간온도 간에는 $18^{\circ}C$가 $15^{\circ}C$에 비해 총수량이 많은데다 상품률도 높아서 상품수량은 현저하게 많았으나 과중은 $15^{\circ}C$가 다순 무거웠다. 야간온도 간의 수량차이의 주요인도 착과수와 수확개시기의 차이였다. 주간온도 간에는 $28^{\circ}C$와 $31^{\circ}C$는 차이가 없었으나 $34^{\circ}C$는 이산화탄소 농도저하 및 고온다습으로 인해 영양생장이 촉진되었고, 엽록소 함량도 가장 적었다. 따라서 총수량 및 상품수량이 현저하게 적었고 평균과중도 가벼웠다. 본 시험에서 처리한 주${\cdot}$야 온도는 개엽의 광합성률, 증산률, 엽록소형광, 항산화효소 활성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통계적인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광합성능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임은 분명하다. 주간고온에 의한 야간저온 보상효과는 없었다.
'옥매(Okmae)'는 '도요노까(Toyonoka)'를 모본으로 하고 '매향(Maehyang)'을 부본으로 하여 교배하여 과실품질이 우수하고 화방당 화수가 적당하여 적과노력이 절감되는 특성에 근거하여 선발한 촉성재배용 품종이다. 2006년 초세가 왕성하며 당도와 경도가 높고 대과형인 96-2번 개체를 선발, 2007-2009년에 촉성재배작형으로 특성검정과 생산력 검정을 수행하여 '경남 1호'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옥매'로 명명하였다. '옥매'의 주요 특성은 초세가 왕성하고 초형은 직립형으로 엽수는 적으며 엽형은 타원형이다. 화경장은 길고 화방당 화수는 9-10개로 적어 적과 노력이 적게 든다. 과형은 원추형이며 과색은 선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주당 수확과수는 21.9개로 적지만 대과의 비율이 높고 평균과중이 26.0g으로 무거워 다수확이 가능하다. 당도가 $11.6^{\circ}Brix$로 높고 산도는 0.37%로 낮으며, 경도는 $14.5g{\cdot}mm^{-2}$로 '아끼히메'에 비해 우수하여 저장성이 뛰어나다. 탄저병에 저항성이 없으며, 흰가루병도 다소 약하지만, 방제에 유의하면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압나트륨등 광원(HPS)을 조사하여 파프리카의 동적생장과 기관별 건물분배율 및 광이용효율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파프리카 육묘는 2010년 9월 29일에 $m^2$당 3.75주를 정식하여 2010년 12월 14일부터 HPS 광원을 실험종료일까지 하루 16시간 조사하였다. HPS 처리는 엽수를 증가시켰으나, 절간수와 엽면적에는 미비한 영향을 미쳤다. HPS 처리구의 초장은 대조구에 비해 짧았으나, 줄기당 착과수의 증가를 나타냈다. 줄기와 과실 및 총건물중은 HPS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각각 28.5%, 97.1%, 67.8%를 증가시켰다. 총 건물중의 증가율 대비 엽과 줄기 생장율을 비율로 나타낸 각 기관의 건물분배율은 생육초기에 45-47%로 동일하다가 과실의 생장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급격히 감소하였다. 영양생장기관으로의 건물분배율은 대조구에서 HPS 처리구보다 4% 높았다. 과실로의 평균 건물 분배율을 HPS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14.2% 증가하였다. 동적생장량은 지수선형함수의 최대상대생장율, 최대 절대생장율 및 손실일수로 잘 묘사할 수 있었다. 대조구에 비해 처리구의 엽의 최대절대생장율은 18.6%, 줄기는 74.7%, 과실은 143.5%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총 건물중에 대한 광이용효율(LUE)은 HPS 처리구에서 $4.90g{\cdot}MJ^{-1}$로 대조구의 $3.84g{\cdot}MJ^{-1}$ 높았으며, 영양생장기관의 LUE는 HPS 처리구가 $1.56g{\cdot}MJ^{-1}$로 대조구의 $1.61g{\cdot}MJ^{-1}$보다 약간 낮았으며, 과실 생산에 대한 LUE는 처리구가 $3.34g{\cdot}MJ^{-1}$로 대조구 $2.23g{\cdot}MJ^{-1}$보다 49.8% 증가하였다. 처리간 총 건물중의 LUE의 차이는 HPS 처리구의 과실생산에 대한 LUE가 높았기 때문에 발생되었다.
종균의 종류에 따라 중온성 품종의 생산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버섯의 발생 경향은 세 처리구 모두 비슷했으며, 성형종균과 액체종균 처리구는 2차발생까지 총수확량의 50% 이상, 4차까지 80%이상 발생되었다. 기형버섯조사에서는, 세 처리구 모두 2차 발생까지만 기형버섯이 발생되었다. 하지만 기형버섯 발생률에 있어서는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 액체종균 접종구에서의 발생률이 낮았다. 수확량조사에서는 액체종균을 접종했을 때 배지당 411 g으로 처리구들 중 가장 많았고 10 g이 넘는 버섯도 309 g으로 톱밥종균과 성형종균에 비해 많았다. 그리고 발생된 자실체 개수는 톱밥종균과 성형종균 간에 유의성이 있었지만 자실체 개당 무게는 세 처리구 간에 유의성이 없었다.
수은유아등과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하여 2000년과 2001년에 남부지방의 단감원에서 복숭아명나방의 발생양상을 조사하고 수확시기의 과실에 대한 피해정도를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하였다. 복숭아명나방은 년 3회의 발생피크를 나타내었는데, 제1화기는 6월 중하순, 2화기는 8월 중하순, 3화기는 9월 하순이 발생최성기이었다. 집중방제 과원에서는 방제소흘 과원보다 복숭아명나방이 적게 발생하였다. 조사대상 과수원에서 수확시기의 과실에는 복숭아명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들 두 검역해충이 수출용 단감에 존재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단감원 주변의 식생과 수확기 과실의 피해율(0%)로 볼 때, 유아등이나 성페로몬트랩에 유인된 복숭아명나방은 주변의 밤나무로부터 이끌려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The survival of Colletotrichum acutatum was investigated in soil, infected fruits, and infected fruit debris incorporated into soil at several temperatures with different soil moisture levels. Samples were examined at 2-week intervals for 18 weeks to determine the survival of the pathogen based on the number of colony forming unit (CFU) of C. acutatum recovered on a semi-selective medium. C. acutatum conidia survived in both sterile and non-sterile soil at 4 and $10^{\circ}C$ for 18 weeks. If infected pepper fruits were completely dried, C. acutatum survived for 18 weeks at temperature from 4 to $20^{\circ}C$. Soil temperature and moisture affected the survival of C. acutatum in infected fruit debris incorporated into soil after air-drying. The effect of soil moisture on survival was weaker at low temperatures than at high temperatures. For up to 16 weeks, conidia were recovered from fruit debris in soil that had been kept at 4 to $20^{\circ}C$ and below 6% soil moisture. Conidia were recovered from fields until approximately 6 months after pepper fruits were harvested. Using PCR with species-specific primers and a pathogenicity test, we identified conidia recovered from soil and infected fruit from both the laboratory and field as C. acutatum and as the primary inoculum causing pepper anthracnose.
2019년 7월 안동지역 노지 재배지에서 복숭아에 과실 썩음병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 과실에서는 병이 진전됨에 따라, 썩음증상과 함께, 흰색과 자주색을 띄는 균사 및 포자가 관찰되었다. 병원균을 순수 분리한 뒤, 건전한 복숭아 과일에 접종하였을 때 동일한 과실 썩음 증상을 유도하였다. 분리된 병원균의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translation elongation factor 1-alpha (TEF) 그리고 β-tubulin (β-TUB) sequence 분석을 통해 Fusarium avenaceum으로 동정되었다. 따라서, 이 증상을 Fusarium avenaceum에 의한 "복숭아 과실 썩음병"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분리된 균주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미생물 은행[Korean Agricultural Culture Collection(KACC)]에 기탁되었다(KACC accession number 48936).
다수성 계통으로 선발된 한국산 팽나무버섯의 두 계통을 톱밥배지에 배양하여 여러 환경조건과, 균사배양배지의 이화학적인 전처리가 자실체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배지의 비선택성, $11^{\circ}C{\sim}15^{\circ}C$의 최적온도, 90%의 최적상대습도 및 60 lux의 조도조건에서는 두 계통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처리결과는 배지를 $5^{\circ}C$와 $10^{\circ}C$, $5^{\circ}C$와 $15^{\circ}C$의 변온처리, 30~50초의 자외선처리, 5초의 전기처리 및 0.05~0.1%의 Thiamine HCl처리에서 자실체 형성에 좋은 결과를 보였으나 두 계통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요소용액과 IAA용액처리는 두 계통에서 모두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 자실체의 형성량이나 크기에서 나타난 두 계통의 특성에 있어서 갈색계통은 황색계통에 비하여 갓이 큰 대산종(大傘種)이며 대가 긴 장병종(長柄種)이었다. 한편 황색계통은 갈색계통에 비하여 자실체 형성중량과 형성수량이 많았으며 소산종(小傘種)이고 단병종(短柄種)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외래도입 병솔꽃나무(Callistemon citrinus)의 개화결실 습성과 효율적인 증식방법을 구명 하고자 수행하였다. 병솔꽃나무의 삭과는 개화후 4년간 가지에 존속하며, 종자의 수와 크기는 3년생 삭과와 2년생 삭과가 비슷한 반면 1년생 삭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과로부터 종자를 탈리시키기 위해 건조시킨 결과 삭과의 상대 수분함량이 약 75%일 때 삭과열개율이 100%에 달했다. 발아율은 3$0^{\circ}C$에서 건조시킨 종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년생 삭과에서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이 높았다. 반면 50, 7$0^{\circ}C$에서 건조되어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은 낮았다. 가을철 2차 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봄철 개화 후 삭과가 달린 가지를 전정한 개체에서는 모든 개체에서 가을에 개화하였으며 , 개화량은 평균 14송이였다. 반숙지를 IBA 100mgι$^{-1}$ 에 24시간 침적처리한 결과 86.4%가 발근되었으며, 평균 12.6개의 1차근을 가지며 생장이 가장 양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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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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