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al Conta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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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정서전염척도(SECS)의 개발 및 타당화: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Social Media Emotional Contagion Scale(SECS) for 20s Adult)

  • 이찬주;박주은;신하영;최상민;서동기;김재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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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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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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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소셜미디어 정서전염척도(Social Media Emotional Contagion Scale, SECS)를 개발하고 타당화를 하는 것이다. 전국의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결측을 제외한 총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SECS의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EFA와 CFA를 통해 SECS가 2요인 구조임을 확인하였고 한국판 정서전염 척도(K-ECS), 성인 공감척도(BES-A), Rosenberg 자아존중감척도(SES)와의 준거관련타당도를 확인하였다. SECS는 K-ECS와 BES-A의 정서적 전염과 관련된 하위요인과는 수렴하였지만, K-ECS와 BES-A 전체 척도와는 변별되었다. 이는 오프라인상에서 나타나는 정서전염과 소셜미디어상에서 나타나는 정서전염을 구별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SES와는 변별되었으나 SES의 하위요인과는 일부 수렴하고 일부 변별되었다. 더 나아가, IRT를 시행하여 SECS가 높은 변별도와 적절한 심각도 문항으로 구성된 타당한 척도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SECS 척도의 기준점을 제시하였고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서전염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 경험에 관한 해석현상학적 연구 (A Hermenutic Phenomenological Study of Psychological Burnout Experiences due to Emotional Contagion )

  • 하현주;김진숙;안도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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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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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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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정서전염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정서전염 현상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직종에 재직 중인 9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체험에 대한 순수 기술에 해석을 접목하여 체험이 더 풍부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본 van Manen의 방법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파악된 정서전염 체험은 3개의 핵심 주제 및 8개의 본질적 주제, 35개의 하위 주제로 분류되었다. 첫 번째 핵심 주제는 "끊임없이 주고받는 정서"이다. 이 주제에서는 '정서전염의 다양한 통로', '전염된 정서에 따라 달라지는 상태'라는 2가지 본질적 주제가 포함되었다. 두 번째 핵심 주제 "정서전염 체험의 필터"에는 '타인의 정서에 쉽게 물들에 하는 특성', '부정적 정서를 퍼뜨리는 태도', '정서에 압도되게 하는 상황'이라는 본질적 주제가 포함되었다. 마지막 핵심 주제인 "정서전염으로 인한 소진에서 소통으로"에는 '소진을 유발하는 휘말린 상호작용', '소통과 연결로 나아가기', '소진 이후의 회복'이라는 본질적 주제가 분류되었다. 각 주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학교 영양(교)사의 개인적 정서특성이 감정노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Individual Emotional Characteristics on Emotional Labor of School Dietitians)

  • 조우정;양일선;최항석;이해영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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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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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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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individual emotional characteristics (empathetic concern and emotional contagion) on emotional labor (frequency of emotional display, intensity and variety of emotional display, surface acting, and deep acting) of school dietitians. Data was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survey of 309 school dietitians and then analyzed statistically by SPSS 18.0 package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empathetic concern (3.93) occurred more often than emotional contagion (3.22) in school dietitians. The older (p < 0.001) and more experienced (p < 0.01) they were, the higher empathetic concern they had. It showed that married dieticians (p < 0.001), nutrition teachers (p < 0.01), and dieticians who were working in elementary schools (p < 0.01) had a higher rate of empathetic concern than single dieticians, non-nutrition teachers, and dieticians who were working in middle and high schools, respectively. Their level of emotional labor was the highest in deep acting (3.32), followed by surface acting (3.28), frequency (3.12), intensity and variety (3.09). According to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emotional contagion proved to be strongly significant and positively related to frequency of emotional display (${\beta}=0.257$, p < 0.001). Both empathetic concern (${\beta}=0.117$, p < 0.05) and emotional contagion (${\beta}=0.162$, p < 0.01) were positively related to intensity and variety of emotional display, and empathetic concern (${\beta}=0.173$, p < 0.01) had also an effect on deep acting.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emotional labor of school dietitians should be managed on the organizational viewpoint, not a personal matter.

청소년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참여유형과 참여정도가 정서적 공감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Influence of Adolescents' Participation Type/Degree in Recreational Activities on Emotional Empathy)

  • 한상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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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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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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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레크리에이션활동 참여유형과 참여정도가 정서적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에 따른 인과관계를 알아보는데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정서적 공감의 차이를 규명한 결과 통계적으로 정서적 공감의 하부요인의 정서감염인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참여유형에 따라 차이를 규명한 결과 통계적으로 정서적 공감의 하부요인의 긍정적 공유, 정서개입보다는 정서감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참여정도에 따른 정서적 공감의 차이를 규명한 결과 참여빈도, 참여시간, 참여기간에 따른 하부변인으로는 정서개입보다는 긍정적 공유, 정서감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참여정도와 정서적 공감과의 인과관계를 알아본 결과 참여정도는 정서적 공감의 하부요인인 긍정적 공유와 정서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타행동의 유발요인으로서 정서전염: 문화변인의 조절효과 (Emotional Contagion as an Eliciting Factor of Altruistic Behavior: Moderating Effects by Culture)

  • 김정식;김완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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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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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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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두 개의 연구를 통해서 자동적 정서전이 현상인 정서전염과 이타행동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개인적 수준의 문화변인인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이 두 변인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정서표현은 타인의 무의식적인 표정흉내를 유발하여 이렇게 얻어진 정서정보가 안면피드백과정에 의해 내재화됨으로서 정서가 전이되며, 전이된 정서는 이타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서 작용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연구 1 에서는 공감과 정서전염을 분리하기 위하여 정서자극의 표현과 정서자극의 내용을 불일치되게 조작한 비디오를 제작하여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을 유도하고 그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것인가의 이타행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정서전염이 많이 일어날수록 참가자들이 이타행동에 더 많이 보여주었다. 연구 2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에 대한 민감도, 실제 이타행동의 경험 및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의존적 자기가 높을수록 정서전염의 민감도가 이타행동을 예언하는 경향을 높이는 조절효과를 가지고 독립적 자기는 반대의 조절효과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분석 결과와 관련하여 정서와 이타행동의 진화론적 의미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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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영아의 정서조절 측면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의미 (The Meaning of Teachers as they Manifest themselves in the Emotional Regulation of 2 Year Old Infants)

  • 김보영;김용미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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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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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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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investigate meaning of teachers as they manifest themselves in the emotional regulation of 2year old infants in a daycare center. In addition, the research attempts to provide basic research data that can be used as a guideline for teacher's awareness, roles, attitudes, and classroom management for infant's emotional education in the future. To achieve this goal, participatory observation was conducted in a child care center class for infants under 2 years old from January 17 to January 29, 2012. The teacher is defined as follow : Teachers are authority figures whose image is that of absolute authority, and coupled with their dual role of passive caretakers. Additionally, they function as guides who guided infants through the process of emotional socialization, and played the central role of emotional contagion from whose expression speech and atmosphere the said infants receive much influence. Such results seemed to indicate that teachers today do not fully comprehend the importance of their roles in influencing the emotion regulation of infants.

서비스 접점에서 판매원과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Salesperson's and Customer's Nonverbal Communication at Service Encounter)

  • 김경애;김상희;박만석;박재범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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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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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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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비스접점에서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며 또한 이 과정에서 고객의 인구통계적 특성인 성별이 조절효과를 가지는가를 검토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들은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고객의 행동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였다면 본 연구는 상호작용적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판매원의 비언어적 단서가 고객의 비언어적 단서에 영향을 미치고 고객의 비언어적 단서가 고객의 감정적, 행동적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고객의 성별에 따라 상호작용적 커뮤니케이션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중 신체언어가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며, 성별에 따른 차이검증 결과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중 신체언어가 여성이 남성보다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며, 신체적 외형이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그리고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고객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감정은 고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서비스접점에서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정서감염과 모방현상을 통해 고객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며 고객은 안면피드백을 통해 다시 자신의 감정을 형성하는 근거로 삼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객의 긍정적 반응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기존 선행연구에서 간과되었던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함으로써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서비스접점에서 판매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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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불안과 분노 전염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Contagion Scale)

  • 문태호;송원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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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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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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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사회갈등에 대한 게시글 및 댓글을 통해 개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정서, 특히 불안과 분노를 측정하는 소셜 미디어 불안과 분노 전염 척도(Social media Anxiety and Anger Contagion Scale: SAACS)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실시하였다. 먼저 소셜 미디어 속 사회갈등을 주제로 문헌 탐색을 실시하여 12가지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관련된 선행 연구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탐색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에 대한 검증을 거쳐 105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20-30대를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라, SAACS를 12개의 요인(성별, 범죄, 세대, 빈부, 정치, 지역에 대한 불안과 분노)과 48개의 문항으로 수정하였다.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SAACS는 SNS 중독 경향성 척도,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 한국판 공격성 질문지, 상태 특성 불안 척도(STAI-X)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한국판 정서전염 척도(K-ECS)와의 상관은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n번방 사건에 관한 뉴스 노출과 세상에 대한 신념의 관계: 간접 외상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 between Exposure to the News of the nth Room Case and World Assumptions: The Mediating Effect of Indirect Trauma)

  • 김차영;박혜경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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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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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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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대 성인의 n번방 관련 뉴스 노출과 간접 외상,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신념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총 228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25.0을 통해 분석한 결과, n번방 사건이 밝혀진 직후 관련 뉴스를 많이 접했을수록 당시에 더 높은 수준의 간접 외상을 경험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 외상은 당시 뉴스 노출과 현재의 세상에 대한 신념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 즉, 당시 뉴스 노출량이 많았을수록 간접 외상 수준이 높아졌으며, 높은 수준의 간접 외상은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과 관련되었다. 본 연구는 재난뿐만 아니라 성범죄 사건도 뉴스를 통해 제3자인 사람들에게 간접 외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뉴스 노출이 간접 외상을 매개로 세상에 대한 신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대 성인에 한정되었으며, 연구 참가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므로, 추후 더 다양한 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후속 연구로 뉴스 노출과 간접 외상의 관계를 정서 전염이 매개 혹은 조절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