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alyze the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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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고령자의 우울정도, 인지기능, 의사소통능력 및 정량뇌파 분석 연구 (A Study on Analysis of Depression, Cognition, Communication, and Quantitative Electroencephalogram in Hearing Impaired Elderly)

  • 김형재;원희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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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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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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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난청 고령자의 우울정도, 인지기능, 의사소통능력 및 정량뇌파를 분석하고, 관련성을 규명할 목적으로 시도하였다. Y 시 소재의 S 청능재활 센터를 내원한 60세 이상의 난청 고령자 중 모집공고문을 통해 남성 37명, 여성 26명이 2020년 6월 20일부터 2020년 9월 3일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특성, 우울정도, 인지기능을 평가하였다. 의사소통능력의 척도인 단어인지도는 한국표준 단음절어를 사용하여 진단용 청력검사기로 평가하였다. 정량뇌파는 전전두엽 Fp1과 Fp2에 건식 전극을 사용하여 2채널 뇌파 측정기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 파악을 위한 빈도분석, 변수간 Pearson's correlation분석, 3분할 집단 간 One-way ANOVA분석을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의사소통능력은 전전두엽 좌우 대칭성(**p<.01)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우뇌 정신적 산만 및 스트레스(*p<.05)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우울정도와 인지기능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3분할 집단별 차이 검정에서도 전전두엽 좌우 대칭성(**p<.01)이 우울정도와 인지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정량뇌파에서 측정된 전전두엽 좌우 대칭성이 난청 고령자의 의사소통능력의 강력한 생체적 지표 가능성을 시사 하였다.

영재지도교사, 영재학생 및 학부모의 과학 및 과학자에 대한 인식 (The Perception of Teachers in Scienced-Gifted Education, Science-Gifted Students and their Parents about Science and Scientist)

  • 심병주;윤희숙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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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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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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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와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및 그 학부모의 과학에 대한 인식과 과학자에 대한 외적, 내적 이미지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소재 교육지원청 초등과학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의 영재지도교사 34명, 영재학생 222명, 학부모 107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인식 검사와 과학자 이미지 검사(Draw-A-Science-Test)를 실시하였다. 이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세 집단 모두 전반적으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인식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생들은 학부모나 교사에 비해 과학과 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으며, 과학공부에 대한 인식은 학부모에 비해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과학자에 대한 외적 이미지에 있어서 세 집단 모두 정형화된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과학자의 내적 이미지에 있어서는 정서적 윤리적 측면보다 인지적 측면에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 중 근면성, 상상력, 타인 염려, 의견 존중, 재미, 예술 감각, 인간 존중, 평화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의 인식이 교사나 학부모의 인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과학자에 대한 이미지 출처로 영화, 과학 잡지, 위인전 등에서 세 집단 모두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나, 각 집단별 응답 비율이나 경향성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리적 리더십이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미치는 영향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의 이중 매개효과 (The Impact of Ethical Leadership on Unethical Pro Organizational Behavior: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Job Engagemen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 이의연;전정호;이종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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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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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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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갖고 있는 양면성에 초점을 맞추어,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이 직무열의, 조직몰입,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의 이중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565부의 설문지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열의는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지 않았으나, 조직몰입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리더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의 관계에서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은 이중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항상 긍정적인 효과만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며, 비윤리적 행동과의 관계성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조직 내 구성원의 인지, 정서, 태도, 행동의 과정을 살펴보고, 다시 한 번 정서사건이론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행동패턴이 사회교환이론에 의해 규명되어진다는 점을 밝히는데 이론적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은 조직차원에서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 및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사회적 차원에서 조직성과를 제고하는 동시에 윤리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양육시설에 종사하는 생활지도원의 구강건강인지 및 지각요인과 구강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조사 (A study on oral health awareness-recognition factors and oral health promotion activities of social workers engaged in child care facilities)

  • 임선아;송애희;이명선
    • 한국치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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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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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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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evel of oral health knowledge, oral health importance, oral health status and oral health interest of the social workers engaged in child care facilities to analyze the influential factors on oral health promotion activities and provide the basic data for oral health promotion activities. Methods :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those social workers engaged in child care facilities from May 15th to May 25th in 2011. The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nd withdrawn and then a total of 205 papers from the subjects that participated in this study were analyzed for the final analysis. Results : 1. Oral health knowledge had $12.16{\pm}1.66$ in a full score of 15 and oral health importance, oral health status and oral health interest were $1.12{\pm}0.36$, $2.80{\pm}0.50$ and $2.14{\pm}0.8$ respectively in a full score of 5. 2.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the difference analysis of cognition-recognition factors showed that singles had significantly higher oral health knowledge married couples (p<0.05) and the social workers unusing auxiliary oral hygiene devices had significantly higher oral health interest than those using them(p<0.01). 3. The mean of oral health promotion was $3.28{\pm}0.51$, characteristics of detailed specific-area were as follows ; the toothbrushing was $3.77{\pm}0.57$, the use of fluoride was $2.67{\pm}0.98$, periodic dental screening and treatment were $2.98{\pm}1.09$ and eating habits was $4.14{\pm}0.57$. These results generally showed tooth-brushing and eating habits show a little higher figures. 4. Considering the factors oral health promotion behaviors of social workers engaged in child care facilities, the higher oral health interest was, the higher oral health promotion behavior was. Conclusions : It seems that social workers engaged in child care facilities are required to pay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oral health and learn oral health knowledge, which will lead to much better improvement of oral health for children brought up by them.

위치기반 서비스(Location-based Service)의 프라이버시 위험 대응에 있어 사용자 감정(Affect)의 역할 (An Investigation of a Role of Affective factors in Users' Coping with Privacy Risk from Location-based Services)

  • 박종화;정윤혁
    • 한국빅데이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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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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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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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위험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인지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서적 요인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다는 경험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정보 프라이버시 연구에서는 감정적 요인의 역할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정서적 관점에서 위치기반 서비스(Location-based service)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위험에 대한 대응행위를 탐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세 가지 유형의 개인정보 위협(수집, 해킹, 2차 사용), 두 가지 감정적 반응(걱정, 분노) 및 대응행위(지속적인 사용의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based service) 사용자 552 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특정 개인정보 위협에 대한 인식과 특정 감정적 반응의 결합이 지속적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연관규칙(association rule)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위험에 대한 인식과 정서적 반응의 결합에 따라 사용의도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대체로 개인정보의 2차 사용에 대해 분노의 감정이 유발될 경우 사용의도가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보 프라이버시 사용자 연구에 감정적 요인을 포함함으로써, 기존의 인지적 접근방식 편향을 보완하고 프라이버시 대응행위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가상현실(VR) 기반 작업치료 중재가 미치는 영향: 체계적 고찰 (Effect of Virtual Reality-based Occupational Therapy Interventions for Disabled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 김만제;길영숙;강셋별;이재신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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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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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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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적용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반 작업치료 중재의 효과와 적용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2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RISS, DBpia, KCI, Science direct, CINAHL MEDLINE에서 문헌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로 '가상현실', '작업치료', '아동', '청소년', 'Virtual Reality', 'Occupational Therapy', 'Child', 'Adolescent'을 사용하였다. PRISMA의 Flowchart 4단계를 거쳐 총 16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 선정된 16편의 연구에서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사용된 VR 기반 작업치료 중재가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중재 대상자는 뇌성마비 유형 중 편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효과 측정에 사용된 평가도구는 일상생활활동, 인지, 운동기술, 사회적-상호작용기술, 시-지각 평가이었다. 중재 도구로는 Nintendo Wii와 Microsoft Kinect가 운동기술 및 일상생활 향상을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결론 :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진단과 중재목적에 맞는 VR 도구 선택과 구체적인 방법의 제시를 통하여 VR중재가 임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전반적 피질 위축, 내측두엽 위축, 백질 고강도 신호와 인지기능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Global Cortical Atrophy, Medial Temporal Atrophy,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and Cognitive Functions in Korean Alzheimer's Disease Patients)

  • 최린;주수현;이창욱;백인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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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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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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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degenerative changes in brain [i.e., global cortical atrophy (GCA), medial temporal atrophy (MTA),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WMH)] and neurocognitive dysfunction in Korea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Methods A total of 62 elderly subjects diagnosed with Alzheimer's diseas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degenerative changes in brain MRI were rated with standardized visual rating scales (GCA or global cortical atrophy, MTA or medial temporal atrophy, and Fazekas scales) and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degeneration for each scale. Cognitive function was evaluated with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 and several clinical features, including apolipoprotein E ${\varepsilon}4$ status, lipid profile and thyroid hormones, were also examined. Chi-square test and Fisher's exact test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cerebral degeneration and neurocognitive functions. Results Demographic and clinical features, except for the age,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divided according to the degree of cerebral degenerative changes. However, higher degree of GCA was shown to be associated with poorer performance in verbal fluency test, word list recall test, and word list recognition test. Higher degree of MTA was shown to be associated with poorer performance in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in the Korean Version of CERAD Assessment Packet (MMSE-KC), word list recognition test and construction praxis recall test. Higher degree of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was shown to be associated with poorer performance in MMSE-KC.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that severe brain degeneration shown in MRI is associated with significantly poorer performance in neurocognitive tests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Moreover, the degree of GCA, MTA and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represented by scores from different visual rating scales, seems to affect certain neurocognitive domains each, which would provide useful information in clinical settings.

교육시설내 CCTV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조사 연구 (A Study on college student's cognition survey about CCTV in education facilities)

  • 이용환;홍명우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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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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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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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에서는 교육시설내의 CCTV 설치에 따른 대학생의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교육시설내 CCTV에 대한 인지성, 기대성, 수용성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다양한 CCTV 관련 설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설문문항 요소를 추출 개발하여 이를 통한 향후 인식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연구를 완성하고자 한다. 설문 조사전에 4가지 가설을 세웠으며 설문 결과 첫째, CCTV 설치에 따라 범죄예방 기대효과가 높으며 둘째, 절도 등에 대한 두려움, 폭력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되고 셋째, CCTV설치에 따른 인권침해부분을 감수하겠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넷째, 계열별 CCTV 인지에 대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설치장소에는 조사에서는 학생편의시설내 설치에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본 연구로 단순한 설치여부에 대한 찬반을 조사하는 설문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개발된 설문에 의해 교육시설 내 CCTV에 대한 설치효과에 대한 다양한 가설의 검증과 인식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설문양식을 새롭게 제시하게 되었다.

뇌졸중 및 노인 환자의 퇴원 평가도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 (Discharge Assessment Tool in Stroke and Elderly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 황나경;유은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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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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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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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와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기에 이루어지는 평가도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평가 항목과 평가도구들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퇴원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문헌 선정은 PubMed, Medline Complete(EBSCOhost), Scopus를 사용하여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온라인 데이터에 등록된 연구를 대상으로 최종 22편의 연구를 선정하였고, 연구 설계 및 퇴원 시 주요 평가영역, 하위영역, 평가도구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선택된 연구들의 연구 설계 형태는 기술적 연구가 13편(59.2%)으로 가장 많았다. 퇴원 시 평가 영역은 의학적 상태, 일상생활활동, 삼킴 기능, 감각, 이동성, 인지·지각, 의사소통, 감정상태, 가정환경, 환자의 지식과 퇴원을 위한 준비, 사회적지지, 안녕감 등 12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평가 영역에 따라 사용된 평가도구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빈도의 사용을 보이는 평가도구는 일상생활활동을 평가하는 Barthel Index,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안녕감을 평가하는 Short Form Health Survey, 이동성을 평가하는 Timed Up and Go test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뇌졸중, 노인 환자의 퇴원 시 이루어지는 다양한 평가 영역과 평가도구의 사용과 제한적이나 여러 영역을 포괄하는 평가도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뇌졸중 환자의 퇴원 시 고려되는 평가 영역과 효과적인 평가도구의 선택을 돕고 적절한 퇴원계획 중재와 제안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도구의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대구화교중고등학교 학생의 이중적 언어사용과 혼종적 정체성 (The Dual Language Usage and Hybrid Identity of the Student of Daegu Chinese Middle·High School)

  • 박규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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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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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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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대구 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중적 언어사용과 혼종적 정체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어와 한국어 혹은 중국인과 한국인이라는 요인이 교차하는 지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적 활동들에 의해 생성하고 변화한다. 화교학교 학생들은 유아기에 한국 어머니와 외가로부터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운 뒤, 성장하면서 화교 아버지와 친가로부터 중국어를 학습함에 따라 이중적 언어습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화교학생의 상당수는 한국학교에서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지만 초등학교 이후부터 거의 모든 학생들은 화교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학습하였다. 화교학생은 가정, 학교 그리고 로컬에서 부모, 형제와 자매, 교사, 친구, 이웃과 중국어와 한국어를 매개로 대화를 한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중국어와 한국어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두 언어를 특별하게 구별하여 인식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화교학생은 자신의 정체성을 중국인과 한국인 모두로 이해하는 혼종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일부는 자신의 정체성을 한국인 반, 중국인 반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본 연구 결과의 객관화를 위해 서울, 인천, 부산에 위치한 화교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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