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정보 시대의 학습은 학습자가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자원에 접근하여 정보를 자기주도적으로 습득하고 평가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등장은 구성주의 학습이론에 기반하여 초중등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정보를 검색하여 학습하는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환경에서 초중등 학습자의 정보검색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대한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변인간의 긍정적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이는 특정 교과 수업과 콘텐츠에 국한된 횡단적인 연구로 보다 확장된 형태의 종단적인 연구를 통해 정보검색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간의 관련성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8년 동안 수집된 서울교육종단연구의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정보검색 능력과 정보검색 빈도의 종단적인 패턴에 따른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말더듬의 지속과 회복에 따른 하위유형의 기질 특성을 종단적으로 비교하고, 외현적 말더듬 중증도와 기질 특성의 관련성을 살피는 것이었다. 연구 참여자는 학령전 아동으로 41명의 말더듬 아동(CWS, children who stutter)과 30명의 말을 더듬지 않는 아동(CWNS, children who do not stutter)이었다. 아동들은 4년간 종단연구에 참여하였으며, 마지막 평가에 참여하였을 때 전체 CWS 중 27명은 말더듬이 회복된 아동으로, 14명은 말더듬이 지속된 아동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각 아동의 기질 특성은 유아기질척도-간편형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기질 평가는 첫 평가 이후 1년이 지난 시점과 첫 평가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각각 이루어졌다. 기질 특성 비교를 위해 유아기질척도-간편형의 상위요인(외향성, 부정적 정서, 의도적 통제)과 15개의 하위영역 점수를 분석하였으며, 집단과 평가 시점에 따른 차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말더듬이 지속된 아동 집단은 말더듬이 회복된 아동 집단과 CWNS보다 상위요인인 부정적 정서 점수가 평가 시점과 관계없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더듬이 지속된 아동 집단은 다른 아동 집단보다 부정적 정서를 구성하는 하위영역인 '공포'와 '분노/좌절'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말더듬이 지속된 아동 집단을 대상으로 평가 시점별로 외현적 말더듬 중증도와 기질의 상위요인 및 하위영역 점수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현적 말더듬 중증도와 기질 특성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는 기질 특성이 말더듬의 지속 및 회복과 관련 있는 요인이라는 이론적 관점을 지지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질이 말더듬으로 인한 반복적인 경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on the health status of patients undergoing hemodialysis using longitudinal data. Methods: Two surveys were conducted within a period of two-year. A total of 75 patients participated in both surveys. Eight variables including symptoms, treatment belief, hope, meaning-focused coping, family support, friend/peer support, healthcare provider support, and health status were measured. Data were analyzed by paired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The mean age of the participants was 47.31 and the average duration of dialysis was 8.27 years. There was no difference in scores on perceived health status between the two year-interval surveys. The two-year follow-up on perceived health status was correlated with baseline perceived health status, friend/peer support, meaning-focused coping, hope, and symptoms. As the result of the regression analysis, friends/peer support (${\beta}=.31$, p=.013) and baseline perceived health status (${\beta}=.30$, p=.020)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predictors of subsequent health status which explained 39.0% of the variance.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e importance of psychosocial resources for positive health outcomes in patients with a chronic illness. Nursing interventions aimed to provide renal peer support need to be developed and tested.
수학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사의 성취압력과 열의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수학 학업성취도 영향을 미치므로 그 변화양상이 학업성취도의 변화양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종단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교육종단연구2013의 초등학교 5학년(2013년)부터 중학교 3학년(2017년)까지의 학생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학 학업성취도에 대한 종단적인 변화양상이 유사한 하위 그룹으로 분류하여 그룹별 교사의 성취압력과 열의에 대한 종단적인 변화양상이 수학 학업성취도의 종단적인 변화양상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경로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학 학업성취도의 종단적인 변화가 유사한 4개의 하위그룹 모두 교사의 성취압력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변화가 적은 반면에 교사의 열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룹별 학생들이 인지하는 교사의 성취압력과 열의가 수학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르게 나타났다. 이것은 수학 학업성취도의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특성과 성향을 반영한 교수 학습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수학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수학 학업성취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 성장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종단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의 2011년도(초등학교 5학년)부터 2014년(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에 대한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수학 학업성취도의 종단적인 변화양상이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여 그룹별 학습노력과 학습태도, 성취목표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1그룹(2277명, 67.7%)의 수학 학업성취도에는 학습노력과 학습태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그룹(958명, 28.5%)의 수학 학업성취도에는 학습태도가 직접적인 영향, 학습노력은 학습태도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그룹(127명, 3.8%)의 수학 학업성취도에는 학습태도와 학습노력, 성취목표 모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며,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 또한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을 예측·분석하는 종단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 연구의 2014년도(중학교 2학년)부터 2017년(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수학 학업성취도의 종단적인 변화양상이 유사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수학수업 태도, 분위기, 만족도의 변화양상과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1그룹(1456명, 68.3%)과 2그룹(677명, 31.7%) 학생들의 수학 학업성취도는 수학수업 태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학수업 분위기와 만족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학수업 태도가 수학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룹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났으며, 수학 학업성취도가 높은 2그룹의 학생들은 1그룹의 학생들보다 수학수업 태도, 분위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학수업 태도와 분위기, 만족도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변화의 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캐릭터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국 권역별 경쟁력 분석을 위해 입지적 LQ 지수를 비교하여 권역별 캐릭터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7년, 2009년, 2011년의 종단적 관점에서 캐릭터산업의 산업체수, 종업원 수, 매출액에 기초한 경쟁력을 분석하였다. 수도권을 포함한 경우 종사자수와 산업체 수에 있어서 3개년 연속 제주권, 동남권과 수도권이 캐릭터산업이 타 산업보다 경쟁력이 제시되었으며, 매출액에서는 3개년 연속 수도권 제외 전 권역의 캐릭터 산업이 타 산업 대비 경쟁적이었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권역 분석에서 종사자수와 산업체수에 있어서 제주권과 동남권의 경쟁력이 제시되었고 충청권이 2009년에 종사자수에서, 2011년 산업체수에서 LQ 지수 1이상으로 나타냈다. 매출액에 있어서는 제주권 만이 3개년 연속 경쟁적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종사자수, 산업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3개년 동안 동남권, 제주권과 충청권이 경쟁력 있는 권역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복귀시설의 정신사회재활서비스가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10년에 걸쳐 추적 조사하여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대구지역의 1개 사회복귀시설에 등록한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유사실험설계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집단은 시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23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비교집단은 시설에 등록되어 있으나 자발적인 의사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정신장애인 23명으로 구성되었다. 초기측정 후 매 1년 간격으로 10년 동안 총 11회에 걸쳐 반복측정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위계적 선형모형(HLM)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사회재활서비스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다. 둘째, 정신사회재활서비스의 효과성은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연구기간 동안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은 볼록포물선의 궤적을 나타내며 변화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사회복귀시설에서 제공한 다양한 정신사회재활서비스는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그 영향력이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었다. 마지막으로 논의와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이루어진 자활 참여자의 자활 경험과 전망에 대한 종단적 질적연구이다. 연구자는 총 12인에 대한 심층면접 자료에 대해 근거이론 분석을 시도하였다. 개방코딩 결과 삶의 경험, 자활의 경험 및 성공과 실패, 변화 및 자활 전망에 대해 총 181개의 개념이 도출되었다. 축코딩을 통한 패러다임분석에서 자활 성공의 인과적 조건으로 일과 교육의 기회 및 자활을 위한 노력이 제시되었다. 중심현상은 자활 제도에 적응하며 현상유지와 안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대한 맥락적 조건들은 피하고 싶은 빈곤 경험 및 안정적 자녀양육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실패를 경험한 경우, 내부의 갈등과 수익창출 실패가 맥락적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에 대한 상호작용 전략은 부족한 자활공동체 지원과 통합급여 방식이라는 중재적 조건을 통해 촉진되었다. 이러한 중재적 조건 하에서는 공동체로 독립하는 것은 위험으로 인식되어, 제도의 목표를 향한 인과적 조건과 제도에 안주하려는 중심현상간의 괴리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분석은 정책 입안자와 참여자가 생각하는 자활의 의미가 다를 수 있으며, 현행 자활모델이 보다 참여자가 처한 상황을 반영하여 현장중심의 자활유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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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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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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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17년 한국프로야구 (KBO) 시즌이 개막되어 2017년도 선수들의 경기력 중에서 타자력 예측모형을 설정하고 분석한다. KBO 투수자료의 빈약함으로 규정타석을 만족한 미국프로야구 (MLB)와 KBO 타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된 여덟 개의 타자력 지표와 수집된 과거 3개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타자력 예측모형을 개발한다. 예측모형이 MLB와 KBO 모두에 적합하고 특히 MLB에 비교하여 KBO 환경에 더욱 적합함을 발견한다. 타당성이 만족한 예측모형에 대하여 MLB와 KBO 타자력을 비교 분석하고, 2017년 타자력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MLB와 KBO 타자력 예측모형과 타자 선수들의 연령과의 분석으로부터 대부분의 유의한 타자력 지표들은 연령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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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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