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환자건강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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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특성과 입원과정의 경험들이 지각된 강요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mental health characteristics and admission experiences on perceived coercion)

  • 서미경;김승현;이민규;최용성;김성현;이문수;이헌정;권영준;김봉조
    • 한국심리학회지ㆍ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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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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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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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정신건강에서 강제적인 치료는 오랫동안 철학적 임상적 논쟁이 되고 있다. 이념과 실제가 서로 모순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 이 연구는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각된 강요에 초점을 두고 정신장애특성(정신병적 증상, 심리사회적 기능, 통찰, 치료필요성의 인식)과 입원과정에서 경험(법적상태, 강요조치, 절차적 정당성)이 지각된 강요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는 302명의 입원환자이며, 195명(64.6%)이 남자이고 106명(35.1%)은 여자였다. 참여자들은 MAES, BPRS, GAF, 통찰, 법적상태, 강요조치, 치료필요성의 인식 등을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회귀분석결과, 정신장애 특성 가운데 통찰과 치료필요성의 인식이 지각된 강요의 중요한 예측변인이었고, 또한 입원할 때 경험하는 특징인 절차정당성, 강요조치 그리고 법적상태가 모두 지각된 강요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지각된 강요를 감소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개입방법의 측면에서 지니는 함의와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간편한 선별검사법에 의한 농촌 노인인구의 백내장에 대한 역학조사 (The Epidemiological Study on the Cataract of the Rural Aged Population Using a Simplified Screening System)

  • 박은규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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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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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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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조사는 경북 농촌지역의 백내장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백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설명과 시력장애의 주원인일 뿐 아니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백내장 환자의 수는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백내장으로 인해 심하게 시기능이 저하된 상태에 있으면서도 안과적 진단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이런 환자들의 선별과 분포조사를 위해 경북 칠곡과 문경 지역에서 일반 건강검진을 희망한 50세 이상 주민 636명(1272안)을 대상으로 최근 일본 Kanazawa 의과대학의 Sasaki 등이 제안한 간편한 백내장 일차선별검사를 적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시력장애를 호소한 사람은 모두 493명(77.5%)이었다. 제1단계 선별검사로 448명(90.9%), 제2단계 선별검사로 308명(48.4%)의 백내장이 의심되는 시력불량군을 분류하였고, 제1, 2단계일차 선별검사에 의해 최종적으로 백내장으로 분류된 사람의 수는 421명(66.2%)이었다. 연령에 따른 유병율은 50대 27.5%, 60대 62.5%, 70대 86.1%, 80세 이상 94.3%이었다. 따라서 백내장이 실명과 시력장애의 주원인 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중보건분야의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적절한 관리와 안보건 대책이 요구되며 특히 안보건을 위한 의료활동이 농촌지역에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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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콜로마크를 이용한 대장통과시간의 방사선학적 평가 (Radiographic Estimation of Colonic Transit Time with $Kolomark^{TM}$ in Normal Dogs)

  • 조영권;김선칠;이기창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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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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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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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대장통과시간은 소화기관 질환의 병태생리에 따른 유형분류와 치료계획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에게는 만성변비환자나 장운동에 문제가 있는 환자를 분류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개발된 비투과 표지자 Kolomark를 이용한 개에서 대장의 통과시간을 측정하여 정상범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건강한 Beagle 11마리(암컷 10마리, 수컷 1마리)를 대상으로 콜로마크를 이용하여 2, 4, 8, 12, 24, 48시간마다 대장에 대한 잔류 개수와 통과 개수를 측정하였다. 대장에서 시간에 따른 콜로마크의 잔류량은 유의하였다. 콜로마크는 투여 후 4시간 후에 대장에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8시간 후부터 잔류량의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12시간 경과 후 대장내 콜로마크가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투여 후 24시간 후에는 약간의 잔류량이 확인 되었지만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대장 밖으로 모두 배출되었다. 콜로마크를 섭취후 배출까지 평균배출시간은 28.36시간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콜로마크를 통한 개에서 대장통과시간의 정상 값을 확립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변비환자의 치료 및 생리학적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는데 기초자료가 되리라 판단된다.

선천성 십이지장 폐쇄증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Congenital Duodenal Obstruction)

  • 허영수;서보양;권굉보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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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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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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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저자들은 1986년 7월부터 1990년 6월까지 만 4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 입원하여 수술로서 확진된 선천성 십이지장 폐쇄증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임상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총 16명중 남아 11 명, 여아 5명으로 남아에서 2.2배 호발하였으며 입원시 연령은 생후 1개월 이내가 13예로 81%를 차지하였다. 2. 선천성 십이지장폐쇄의 원인으로는 중장 이상회전이 8예(50%)로 가장 많았으며, 환상 췌장 6예, 제1형 십이지장폐쇄와 wind-sock기형이 각 1예였다. 그리고 환상췌장 1예에서 장이상회전이 공존하였다. 3. 총 16명중 미숙아 2명, 저체중아 6명이었으며, 2예에서 산모의 양수과다증이 존재하였다. 형제중 발생순위는 초산아가 9예로 가장 많았다. 4.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구토가 15예로 거의 전례에서 나타났고 이중 12예가 담즙성이었다. 증상발현으로 전체환자의 56%가 생후 첫주내에 입원하였다. 5. 진단은 주증상과 단순복부촬영상 특징적인 쌍기포 소견을 봄으로 가능했으며 부분폐쇄가 의심되는 경우는 중장염전과의 조기감별을 위해 상부위장관 조영술 및 대장조영술을 시행하였다. 6. 중장이상회전 8예에서는 Ladd 술식 6예, Ladd술식에 장절제문합 1예, 염전을 풀고 Ladd술식 1예를 시행하였으며, 나머지 8예에서는 십이지장십이지장 문합술 4예, 십이지장공장 문합술 2예, Ladd술식에 십이지장십이지장 문합술 1예, 십이지장 격막 제거술 1예를 시행하였다. 술후 고농도 영양주입법은 5예에서 시행하였다. 7. 동반된 기형은 6명의 환자에서 10예가 발견되었으며, Down's 증후군 및 십이지장 전방 문맥이 각 2예로 가장 많았다. 8. 수술합병증은 총 5예(51%)로 창상감염 2예, 폐염 1예, 장폐쇄증 2예였다. 술후 사망하였던 경우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16명 모두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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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신경손상 환자의 보행훈련 전.후의 능동적 근육제어의 변화 (Voluntary Motor Control Change after Gait Training in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y)

  • 임현균;이동철;이영신;셔우드아더
    •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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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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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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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보행훈련 전후에 실시된 보행속도 측정 결과와 누운 자세에서 능동적 발목 배굴시의 근전도 활동 측정 결과를 비교하였다. 9명의 불완전 척수손상 환자들이 3개월 동안 하루 20분 주 5회로 이루어진 체중부하 감소장치 및 트레드밀을 이용한 보행훈련 (STAT supper-ted treadmill ambulation training)에 참가하였다. 보행속도 실험과 능동운동 실험은 보행훈련 시작 및 종료된 시점의 동일한 날, 혹은 같은 주에 실시되었다. 환자의 능동운동시의 표면근전도 값을 측정하였고. 동일한 운동시 열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들로부터 측정된 근전도값을 기준값으로 비교하는데 사용하였다 하지 열곳의 근육에서 측정된 표면근전도 값은 반응벡터 (response vector)라고 명명되었고 크기 및 근육 제어 분포 패턴을 관찰하는데 사용되었다. 척수손상 환자들의 보행속도는 0.47$\pm$0.35 m/s에서 0.68$\pm$0.52 m/s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근전도 해석결과에서는 우측 발목관절 배굴시에 근전도의 증가를 보인 6인의 환자들의 값은 109.7$\pm$148.5 $\mu\textrm{V}$에서 145.9 $\pm$ 180.7 $\mu\textrm{V}$ 로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p〈0.055). 또한 좌측 발목의 배굴에서 측정된 근전도에서는 단 2명만이 상관계수와 근전도 증가를 보였다 보행훈련 후의 환자들의 근육 활동의 변화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변하였고. 보행훈련 후의 상태는 보행훈련 전의 상태에 매우 의존적임을 알 수 있었다 정량적인 해석을 위해 새로 도입된 반응벡터의 사용은 척수손상 환자들의 보행훈련 전후에 환자의 상태를 평가. 예측, 혹은 훈련의 방향 설정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ne(chloroform)와 toluene 등이 가장 자주 검출되는 성분이었다. 대부분의 aromatic hydrocarbons, alkyl benzenes및 다른 유기용매 성분은 검출농도 이하이다.한 대사적인 문제와 생활 양식에 의한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BMI가 높은 노인들에게 부족되고 있는 영양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비타민 A, E B 복합체는 노인성 질병과 관련하여 그 기능이 규명되어야 할 영양소이다. 이는 항산화효소의 증가에 의한 지질 과산화물 생성삼소와 PGE$_2$및 TXA$_2$등의 유의적인 감소가 유선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지방산 투여 에 따른 과산화물 생성과 항산화 시스템이 유선암 세포에서는 상호기전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나 이는 농도와 배양시간에 따른 CLA의 항암효과가 in vivo 실험에서 재검증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장시간의 세포배양 실험시 PGE$_2$는 반감기가 짧고 다른 대사물로 쉽게 전환되는 불안전한 물질이므로 새로운 측정방법의 개발이 필요하겠다. 더욱이 CLA에 의한 항암효과가 정확히 어떤 기전에 의한 것인지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지만 본 연구에서 얻은 에이코사노이드 대사의 변화 등은 유선암 예방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들어가 면서 점차 감소하여 대조군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었으나, 전체적으로 대조군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반면에 5, 10 $\mu\textrm{g}$ L$^{-1}$의 농도에 노출된 세포는 초기에 매우 낮은 탄소동화율을 보였으며, 5 $\mu\textrm{g}$ L$^{-1}$의 농도에 노출시킨 세포의 경우 12일째부터 단위세포 당 탄소동화율이 매우 크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한약 복용 실태 (Use of herbal medicine in epileptic children)

  • 이지연;최욱선;은소희;은백린;홍영숙;이주원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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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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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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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한약은 그 효과 여부를 막론하고 한국인의 기본 의료 추구에 아직까지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간질과 같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국민 정서상 많은 환자들이 한약 복용을 고려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한약에 대한 인식과 복용 실태 등을 조사하여 향후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7년 7월부터 8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 구로, 안산병원 및 광명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 신경클리닉에 내원한 간질 환자의 보호자 중 설문지를 통해 응답한 378명을 대상으로 소아 간질의 치료와 관련한 한약 복용에 대한 인식과 복용 실태를 분석하였다. 결 과 :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경우가 313명(82.8%)이었는데, 복용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항간질약제 치료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로 30.5%에 해당하였다.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환자도 53.4%에서 '담당 의사가 한약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 제시나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한약을 복용하겠다'라고 응답하였다. 한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경우는 65명(18.2%)이었는데, 이 중 42.4%가 항간질약제를 복용하는 중에 한약을 병용하였다. 한약 복용 전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한 경우는 18명(27.7%)에 불과하였는데, 그 이유로 18명 중42.1%가 '한약을 먹는 것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32.8%가 '평소 담당 의사가 한약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서'라고 응답하였다. 한약을 먹는 이유는 '몸을 보하고 기를 채워야 치료가 더 잘 될 것 같아서'(25.3%), '간질 치료의 보조제라고 생각해서'(15.8%) 등이 많았다. 한약 복용 후 보호자가 느끼는 효과는 '간질 치료에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몸이 건강해진 것 같음' 20명(33.3%), '아무런 반응이 없음' 19명(31.8%) 등으로 답하였다.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는 10명(15.4%)이었고 간기능 이상, 구토, 설사, 발진, 어지러움 등이 있었다. 결 론 : 항간질약제로 치료중이거나 치료 종료 후 정기적인 외래 방문을 하고 있는 간질 환자 중 18.2%가 한약을 복용하였으며 복용 행태에 있어서 담당 의사의 태도에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간질 환자의 한약 복용에 대해 무조건 거부 반응을 보일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조사하여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리팜핀이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 (Interaction of Rifampin and Warfarin)

  • 오연목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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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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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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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리팜핀(rifampin)은 간의 시토크폼 P-450 효소를 유도하여 이 효소에 의해서 대사되는 와파린(warfarin)의 항응고 효과를 감소시킨다. 이와 같은 리팜핀과 와파린의 약제 상호작용에 대해서 건강한 지원자가 아닌 환자를 대상으로 아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와파린을 투여하는 환자에게 리팜핀을 추가할 경우 리팜핀 투여 전, 중, 후에 항응고 효과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와파린 용량, 둘째 리팜핀 추가 후 적절한 와파린 증량 방법(시간 계획), 셋째 와파린과 리팜핀을 함께 투여하는 경우 합병증등을 살펴 보았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1999년 8월까지 부천 세종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와파린과 리팜핀을 동시에 투여한 환자를 찾아서 질병 기록을 후향적으로 확인하였다. 리팜핀 투여 전, 중, 후의 와파린 필요량을 '적절한 항응고' 상태를 유지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그리고, 리팜핀 추가 시 와파린 증량 방법(시간 계획)을 리팜핀 투여 후 prothrombin time 이 INR 1.1이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리팜핀과 와파린 동시 투여시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결 과: 라팜핀과 와파린을 동시에 투여한 환자는 모두 12명이었고 이 중 리팜핀 투여 기간 중에 '적절한 항응고' 상태를 유지한 환자는 6명이었다. 이 6명환자의 와파린 용량은 리팜핀 투여 중에 증가하여(p<0.05) 리팜핀 투여 전과 비교하여 $2.4{\pm}0.6$(평균${\pm}$표준편차) 배이었다. 그라고, 리팜핀을 중지한 후의 와파린 용량은 다시 감소하여 거의 리팜핀 사용 전의 용량으로 돌아갔다. 리팜핀 투여 후 prothrombin time이 INR 1.1이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5.8{\pm}2.9$ (평균$\pm$표준편차) 일이었다. 2명이 리팜핀과 와파린 동시 투약과 관련되어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한 명은 낮은 항응고 상태 때문에 뇌색전증이 발생하였고, 다른 한명은 높은 항응고 상태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하여 사망하였다. 결 론: 와파린과 리팜핀을 동시에 투약하는 경우, 적절한 항응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 리팜핀 추가 시 와파린을 약 1주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약 2배 증량하고 리팜핀 중단 시 리팜핀 투여 전의 와파린 용량으로 감량하는 방법을 시도해 불 수 있겠고, 이를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리팜핀을 추가하거나 중단할 때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응고 상태를 자주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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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에서 당화혈색소와 관련된 우울, 불안, 감정표현불능, 스트레스반응 - 예비적 연구 - (Relationship between Glycated Hemoglobin and Depression, Anxiety, Alexithymia, Stress Response in Diabetic Patients - A Preliminary Study -)

  • 정종현;고승현;홍승철;한진희;이성필;안유배;송기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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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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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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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서론: 최근 경제수준의 향상과 사회구조의 변화 등으로 신생활이 서구화되고 노령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만성질환 및 성인병 등의 박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및 유병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면, 만성질환 중 주요사망 원인인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은 고혈당 자체보다는 여러 장기에 복합적으로 침범하는 합병증으로 인하여 환자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에 심각한 건강 문제와 사회, 경제적 문제를 초래하게 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치료에 있어 엄격한 혈당의 조절과 함께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저자들은 당뇨병 환자의 과거 3개월간의 혈당조절의 지표로 알려진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당뇨조절과 관련된 정신병리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4년 8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치료 중인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당화혈색소가 7%이하인군을 혈당조절 양호군으로 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사회 인구학적인 변인에 대한 문항, Beck의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pielberger의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Taylor의 Tronto Alexithymia Scale (TAS), 고경봉의 스트레스반응척도(SRI)를 사용하여, 혈당조절 양호군과 불량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1) 대상군 55명의 평균나이는 $49.9{\pm}9.9$세(연령분포 : $24{\sim}67$세)였으며, 이 중 남자가 49.1%(27명), 여자가 50.9% (28명)이었고, 평균 유병기간은 $47.6{\pm}62.6$개월, 평균 신체질량지수는 $25.3{\pm}4.2$로 측정되었다. 총 55명중에서 혈당조절 양호군은 10명(평균나이 $47.2{\pm}12.3$세, 남자 60%, 여자 40%)이었고, 혈당조절 불량군은 45명 (평균나이 $50.5{\pm}9.4$세, 남자 46.7%, 여자 53.3%)이었다. 2) 두 군간에서 나이, 성별, 신체질량지수 등의 인구학적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당뇨병 유병기간에서 혈당조절 양호군이 $12.2{\pm}55.4$개월, 혈당조절 불량군이 $55.4{\pm}66.6$개월로 혈당조절 양호군이 유의하게 짧은 유병기간을 보이고 있었다(p=0.000). 3) 혈당조절 양호군과 불량군의 상태불안의 평균점수는 각각, $38.7{\pm}3.8$점, $43.7{\pm}6.7$점이었고, 특성불안의 평균점수는 각각, $36.9{\pm}5.7$점, $41.5{\pm}6.4$점으로 두군 모두에서 상태불안(p=0.029)과 특성불안(p=0.043)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4) 우울증상척도, 감정표현불능척도, 스트레스반응척도에서는 혈당조절 양호군과 불량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당뇨조절에 문제가 있는 군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높은 상태불안 및 특성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뇨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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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만 30세 이상 성인에서 구강건조증 관련요인 분석 (The Associated Factors with Xerostomia in Adults Aged 30 Years and Over)

  • 한해성;권다애;김리나;김유나;이결희;이나람;이다정;이승희;최준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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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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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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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구강건조증 인식도와 관련요인을 분석하여 구강건조증 예방 및 환자관리법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12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천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t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석 및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일반적 특성과 구강건조증 인식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51세 이상이고 직업이 없으며, 월 평균 수입이 3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집단에서 구강건조증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2. 건강상태와 구강건조증 인식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구강건강이 좋지 않으며,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및 구내점막질환 증상이 2개 이상인 집단에서 구강건조증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 또한 전반적으로 전신건강이 좋지 않으며, 만성질환에 이환되고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집단, 수면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절망감을 인식한 집단에서 구강건조증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3. 삶의 질과 구강건조증 인식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저작능력, 대화능력 및 일상활동에 문제가 있고, 통증 불편함이 있으며 불안 우울한 집단에서 구강건조증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01). 4. 전신건조감과 구강건조증 인식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피부와 눈, 입술 및 비강 내 점막이 자주 건조한 집단에서 구강건조증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01). 5. 구강건조증 인식도와 연관성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구강건조증 인식도는 삶의 질($\beta$=0.436)과 가장 연관성이 높았 다. 다음은 매일 복용 약물 수($\beta$=0.239), 전신건조감($\beta$=0.200), 절망감 인식($\beta$=0.160), 구내점막질환 증상 수($\beta$=0.099)의 순으로 나타났다(p<0.05).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구강건조증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구강보건인력은 구강건조증의 원인이나 부작용 및 치료법 등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계속구강건강관리체계의 운영을 통해 구강건조증 예방 및 완화법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고, 구강건조증에 대한 환자의 느낌이나 타액분비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구강 내 변화에 세심한 관심과 철저한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전국 퇴원환자 자료분석을 통한 소아 청소년의 비뇨생식기질환의 분포 (A Clinicostastical Analysis of Genitourinary Diseases from the Nationwide Hospital Discharge Survey)

  • 김사라;박현주;문진수;이종국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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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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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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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경제 발전과 생활양식의 변화는 보건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의 비뇨생식기질환의 질병양상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청소년의 비뇨생식기질환의 양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 한국의 소아 입원환자에 대한 단면적 연구(cross-sectional survey date)를 이용해 역학적 분석을 하였다. 방 법 : 전국 소아청소년과 85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신 요로 질환으로 퇴원한 환자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자료의 지표는 ICD-10 의 진단체계를 사용한 최종진단명, 나이, 성별, 입원기간 등을 고려하여 비뇨생식기 질환의 퇴원 환자 현황을 분석하였다. 의료비와 소득손실을 나타내는 지표로 질병부담을 선택하였고, 이는 입원건수와 평균 재원일수를 곱하여 산정하였다. 결 과 : 총 826,896명의 퇴원 환자 중 비뇨생식기 질환으로 퇴원한 환자는 33,876명으로 전체의 4.1%로 1970년대와 비교할 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남녀 성비는 1.8:1이었고, 가장 많은 연령대는 생후 4주부터 1세까지의 영아기로 전체 소아 신질환의 32.3%를 차지하였는데. 이후 유아기, 청소년기, 학동기, 신생아기 순이었다. 가장 많은 질환은 요로감염으로 전체 비뇨생식기질환중 42%로 가장 많았고, 음낭수종이 13.2%, 신증후군이 5.1%의 순이었다. 결 론: 소아 비뇨생식기질환은 전체 입원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요로감염의 경우 영유아기에 높은 빈도수를 차지하는 중요질환이며, 본 연구에서는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요로감염이 신 반흔을 초래하게 되면 말기신부전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건강문제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ICD-10에 의한 전국적인 자료 분석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보건 정책의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지만, 더 실용적이고 정확한 소아청소년 비뇨생식기질환의 질병추이 관찰을 위해서는 입원 진단기준을 포함한 자료수집체계의 수정보완과 지속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