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longiflorum cv. Gelria를 자방친으로 하고 Oriental group를 화분친으로 한 98조합 2,380개체에 대한 종간교배 결과 삭과 형성수는 7조합에서 11개체를 얻었다. 그중 미숙배를 형성한 삭과수는 L. 'Vettorea'를 화분친으로 한 1조합에서만 1개체를 얻어 그 비율은 미미했으나 1개의 삭과에서 11개의 미숙배를 획득했다. 같은 나팔백합인 L. longiflourm cv. Lorina를 자방친으로 하고 Oriental group를 화분친으로 한 74조합 1,265개체의 교배결과 삭과 형성 수는 8조합에서 9개체를 얻었다. 배형성 삭과율은 1.3%를 나타냈으며 전체 24개의 배를 얻었으며 삭과당 평균배수는 3.0개였다. L. ${\times}$formolongi cv.'Raizan'을 자방친으로 하고 Oriental group를 화분친으로 한 85조합 1,065개체 교배결과 삭과 형성수는 36조합에서 62개체를 얻었다. 그중 미숙배를 형성한 삭과수는 12조합에서 17개체를 얻었고 여기에서 얻은 전체 배수는 68개로 삭과당 평균배수는 4.0개였다. 같은 Longiflorum group인 L. ${\times}$formolongi과 L. ${\times}$formolongi 자방친으로 한 종간교배 결과를 비교해 보면 배형성 삭과율은 L. ${\times}$formolongi cv. Raizan (3.1%) 이 ㅣ. longiflorum cv. Gelria (0.1%)와 L. longiflorum cv. Lorina (1.3%) 보다 높은 편이었고, 삭과당 평균배수는 L. longiflorum cv. Gelria(11.0개)가 L. longiflorum cv. Lorina (3.0개), L. ${\times}$formolongi cv. Raizan (4.0개) 보다 높은 편이었다. 한편 Longiflorum group인 L. longiflourm cv. Gelria 및 L. longiflorum cv. Lorina와 L. ${\times}$formolongi cv. Raizan를 자방친으로 하고 화분친을 Martagon group인 1. distichum, L. hansonii, L. tsingtauense, L. martagon, Trumpet group인 L. 'Black Beauty', 1. henf, L. henry, regale 등으로 화주절단수분을 한 결과 (L. ${\times}$formolongi${\times}$L. henryi)의 조합에서만이 15개의 교배개체 중에서 2개의 성숙 삭과를 얻었을 뿐 배를 형성한 삭과는 얻지 못했다. 이러한 교잡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 시험에서 시행한 화주절단수분법 이외에도 지금까지 보고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적극 적용하여 금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딸기의 내저온성 품종육성을 위한 우수 교배친 선발을 위해 '다홍', '감홍', '매향', '설향'을 자방친으로 이용하고 '다홍', '감홍', '매향', '설향', '수경', '선홍', '원교3111호' 등을 화분친으로 하여 24조합을 작성하고 조합능력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방친을 '다홍'으로 하였을 경우에는 전체조합에서 과중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감홍'은 생존율이 낮아 두 품종은 자방친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친에 있어서도 '선홍'을 화분친으로 이용한 경우 경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수경'은 기형과가 다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화분친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향'과 '설향'을 자방친으로 이용할 경우 발아율과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과실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매향'과' 설향'이 자방친으로 우수하였고, 화분친으로는'매향', '설향', ' 원교3111호' 등이 우수하였다. 특히, '매향' × '설향', '설향' × '매향', '설향' × '원교3111호' 조합은 당도, 과실크기, 경도, 수량성 측면에서 우수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내저온성 교배조합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옥수수 변형단교잡종 채종재배에 있어서 웅주간파 ♂♀ 1 : 2, 2 : 4 등의 파종양식과 재식밀도가 종자친의 생육 및 채종량과 화분친의 웅수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1983년 제천옥의 종자친 KS8/B68과 화분친 KS5를 공시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개화기 및 간장은 파종양식이나 재식밀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고 종자친의 착수고는 파종양식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재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직선적으로 증가하였다. 2. 종자친의 100주당 수수는 10a당 종자친 3,500본에서는 파종양식간에 비슷하나 5,000본 이상에서는 2 : 4 재배보다 웅주간파나 1 : 2재배에서 많았으며 재식밀도 증가에 따라 파종양식에 관계없이 직선적으로 감소하였다. 수당입수는 파종양식간에는 차이가 없고 파종양식과 재식밀도의 상호작용도 유의하지 않았으나 재식밀도 증가에 따라 작아졌다. 100입중은 25g 내외로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3. 화분친의 화분이 제한되지 않은 조건에서의 채종량은 웅주간파, 1 : 2재배, 2 : 4재배순으로 많은 경향이였고 10a당 종자 친 3,500본에서 5,000본으로 증가시킴에 따라 크게 증가하나 5,000본에서 6,500본으로 재식밀도 증가에 따른 채종량 증가는 크지 않았다. 4. 화분친의 웅수장과 웅수당 영화수는 1 : 2나 2 :4재배에 비하여 웅주간파 재배에서 작았고 재식밀도 증가에 따라 1 : 2 및 2 : 4재배에서는 크게 감소하였으나 2: 4재배에서는 유의하게 작아지지 않았다. 5. 변형단교잡종의 채종에는 1 : 2나 2 : 4재배의 10a당 종자친 5,000본 재식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실험의 목적은 유채 $F_1$ 종자 생산시 종자친과 화분친의 재식비 및 수확시기별 종자의 지방산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안정적인 종자 생산을 위해, 두 가지의 실험을 노지에서 수행하였다. 실험 1은 $F_1$ 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친과 화분친의 재식 비별(4:2, 10:2, 10:1)로 정식하였고 유채 개화 후 40, 45, 50, 55, 60에 지방산 함량을 조사하였다. 실험 2는 $F_2$ 종자의 개화 후 등숙시기별로 종자를 수확하여 지방산을 분석하였다. 실험의 결과, 종자친과 화분친 재식비에 따른 등숙시기별 유채 종자의 지방산 조성 및 함량은 차이를 보여 주었으나 지방산의 오염 정도 척도인 erucic acid는 재식비에 따라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종자친과 화분친의 비에서 얻어진 $F_1$과 $F_2$ 종자 비에서 palmitic acid, stearic acid과 linoleic acid은 등숙 시기에 따라 감소하였다. 그러나 oleic acid는 두 실험 모두에서 개화 후 55일까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지만, 개화후 60일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방산 생합성 관련 유전자인 SAD, FAD1 및 FAD2의 발현양상도 등숙 시기별 지방산 조성 및 함량과 일치하였다. 이런 결과는 종자친과 화분친의 비에 따른 재식비과 $F_2$종자의 비에 따른 지방산 조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므로 $F_1$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종자친의 파종비는 늘리고 화분친비를 줄이면 유채 종자 생산량이 높아질 것으로 사료가 된다.
유채의 $F_1$ 수량이 획기적으로 증수되고 있으나 유질과 유박의 성분이 개량된 $F_1$ 육성 보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필자 등은 유질과 유박의 성분이 완전 개량된 세포질 유전자적 웅성불임 계통을 개발한 바 있다. 그러나 화분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성분개량 품종수는 극히 적다. 따라서 국내 육성계통중 성분이 개량된 O-erucic acid, Low-glucosinolate 계통을 화분친으로 이용하는 문제를 검토코저 511육성 계통을 공시하여 $F_1$ 의 임성회복력과 $F_1$의 유용형질의 Heterosis 발현에 대해 조사하였다. 1. MS를 이용한 $F_1$ 임성회복력에서 공시 화분친중 81%의 계통들이 완전 임성회복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부분 임성회복 품종이 5%, 비회복 계통이 14%에 불와해서 국내 육성계통들의 임성회복능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 비회복 육성계통중 11계통은 Fertility index가 1~3으로 웅성불임 계통의 불임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성분개량 유지계통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3. 이들 MS의 Maintainer는 대부분 핵내 유전자가 Sterile인 Isuzu, Bronowski, 유달, Chisaga에 유래하고 있었다. 4. $F_1$의 Heterosis 발현에서 개화기와 초장은 대부분 중간친보다 늦어지고 긴 경향이며 평균 중간친보다 4일 늦었으며 초장은 45cm나 길었다. 5. 수량구성 형질들은 협장과 1협결실립수만이 중간친보다 짧거나 같은 외는 모든 형질들이 월등히 많고 긴 방향으로 발현하였다. 6. 특히 분지수와 수장 등이 크게 $F_1$ Heterosis를 발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1 수협수에서도 중간친보다 8개나 더 많았다. 7. 국내 육성계통을 화분친으로 공시한 $F_1$의 10a당 수량성은 511조합의 $F_1$중 91%가 다수성 강세를 발현하는데 그 중에서 10a당 450kg이상 560kg나 증수는 조합만도 11조합이 있었다.
수도에 있어서 일대잡종 품종의 육종적 이용을 전제로 잡종종자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한 적합한 양친의 배치법을 구명하고자 웅성불임친으로 V20A/Iri 342$^{*8}$ 과, Iri342를 화분친으로 하여 출수기 풍향에 따라 2처리(남↔북, 동↔남), 재식밀도 4 처리(10$\times$15, 15$\times$15, 20$\times$15, 25$\times$15cm), 화분친의 재식열수 4처리(1, 2, 3, 4열) 및 CMS의 재식열수 4처리(1, 2, 3, 4열)를 두고 자연교잡 증대를 위한 인위적 처리를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 처리별 증식용 종자 생산량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출수기의 풍향과 수직으로 재식한 구가 다른구에 비하여 재식밀도 및 재식열수에 관계없이 종자 생산량이 많았으며 평균 46.9% 증가하였다. 2. 10$\times$15cm까지는 재식밀도가 높을수록 증수되었다. 최고 수량은 81.2kg/ha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수량의 변이가 구내의 개체간에서도, 동일 처리내의 반복구간에서도 비교적 컸다. 3. 환분친의 연속 재식열수가 많을수록 임실율은 높았으나 10a당 절대 수량은 화분친 1열 재식에서 가장 많았다. 4 CMS의 연속 재식열수가 적을수록 임실율은 높았으나 10a당 절대 수량은 CMS 4열 재식에서 가장 많았다. 5. 따라서 종자 생산량과 화분친의 수량 및 농작업과 관련하여 20$\times$15cm나 25$\times$15cm의 재식밀도로 하여 화분친 1열에 CMS 4열을 출수기 풍향과 수직이 되도록 재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소나무의 2년생 인공교배(人工交配) 전형매차대목(全兄妹次代木) 114개체를 대상으로 화분친(花粉親)이 아닌 개체의 화분에 의해 생성된 차대목(次代木)을 식별하기 위하여 부계유전(父系遺傳)되는 반수체(半數體) 표지자인 cpSSR 표지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3개의 cpSSR primer를 이용한 PCR 분석을 통하여 화분친(花粉親)과 3개 모수(母樹)의 haplotype 조합을 결정하고, 이에 의해 각 개체의 DNA 지문이 확인되었다. 동일한 cpSSR primer를 사용하여 전형매차대(全兄妹次代) 114개 개체목의 haplotype을 확인하고 이를 화분친(花粉親) 및 3개 모수(母樹)에서 확인된 haplotype 조합과 비교한 결과, 이들 중 14개체에서 인공교배(人工交配) 화분친(花粉親)과 다른 cpDNA haplotype이 확인되어 이들이 교배에 사용된 화분친(花粉親)이 아닌 타개체로부터 유입된 화분에 의해서 생성된 개체로 동정되었다. 특히, 강원30으로부터 생산된 차대(次代) 중 한 개체목은 불완전한 제웅(除雄)이나 인공교배(人工交配)시 모수(母樹)에서 생산된 화분의 유입으로 인해서 야기된 자가교배(自家交配)에 의해서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cpSSR 지문분석은 향후 자연림내 친계차대목(親系次代木) 감별과 삽목, 접목 및 조직배양에 의한 무성번식묘(無性繁殖苗)의 동정, 순수(純粹) 전형매차대(全兄妹次代)의 확인 등 식물법의학적(植物法醫學的) 분석법(分析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종자친과 화분친을 구별할 수 있는 분자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교잡종 실생묘를 조기 선발하는 프로토콜을 확립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종자친으로 3종의 온주밀감('성전온주', '남감20호', '궁천조생')과 화분친으로 7종의 만다린 감귤('병감', 'Lee', '기주밀감', '신예감', '부지화', '탐나는봉', 'Sunburst') 품종을 사용하여 RAPD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교잡종 실생묘를 선발 할 수 있는 화분친 특이적 프라이머 37개를 선발하였다. PCR 분석결과 이중 2개의 프라이머는 모든 교배조합에서 교잡종 실생묘를 선발할 수 있었다. 또한 "남감20호 ${\times}$ 기주밀감", "남감20호 ${\times}$ 병감" 그리고 "궁천조생 ${\times}$ Sunburst"의 교잡종 실생묘는 UBC 27프라이머를 사용하여 각각 40개체 중 29개체(73%), 47개체 중 9개체(19%) 그리고 45개체 중 13개체(29%)의 교잡종 실생묘를 선발할 수 있었다. 위 결과는 화분친 특이적인 마커를 사용하여 감귤에서 효과적으로 교잡종 실생묘를 동정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바이오에너지용 이질3배체 억새(Miscanthus ${\times}$ giganteus) 품종육성 위한 교배재료인 물억새(M. sacchariflrous)와 참억새(M. sinensis) 출수기 단축과 단교배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물억새와 참억새를 12시간 일장, 자연일장 조건에서 재배하여 출수기 단축에 미치는 단일효과를 조사하였다. 출수기에 일중 화분 발아시간, 절단한 화분친 이삭 활력 유지 및 격리방법 등 단교배 방법을 구명하여 이를 활용한 억새의 자가 수정 여부를 조사하고 시험교배를 실시하였다. 참억새와 물억새 모두 12시간 일장의 단일 조건에서 재배한 것이 자연일장에 재배한 것에 비해 출수 소요일수가 18~27일 정도 단축되었다. 화분 발아는 물억새에서 오전 6시에 왕성하였으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발아율이 낮아져 오전 8시에는 10% 이하만 발아하였다. 참억새 화분은 오전 6시에는 발아하지 않았으나 오전 7시에 50% 이상이 발아하였고 8시에는 물억새와 같이 10% 이하였다. 화분친 참억새 이삭을 절단, 절화 보존액에 꽂아 백색 부직포로 격리하였을 때 절화 보존액량이 많을수록 활력 유지 일수가 증가하여 150 mL에서 물억새, 참억새 모두 7일간 개화 및 화분 비산을 지속하였다. 이 때 화분 발아율은 참억새와 물억새 모두 4일까지 40%를 유지하였다. 참억새와 물억새는 자가수정율이 ~ 2.5%로 낮고, 자연교잡 임실율은 출수기가 빠른 유전자원에서 54.4%까지 높았다. 상기 단교잡 방법을 적용한 물억새 4배체와 참억새 2배체간 14조합 시험교배로 437립의 종자를 얻었다. 본 연구의 억새 종간 단교배 방법은 우수한 종자친과 화분친으로 교배종자를 얻을 수 있어 향후 바이오매스 수량이 많으면서, 종자가 맺히지 않은 이질 3배체 품종육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설악산 권금성 일대에 분포하는 잣나무 자연집단을 대상으로 동위효소와 cpSSR 표지를 이용하여 교배양식을 추정하였다. 동위효소를 이용하여 교배양식 모수를 추정한 결과 다수유전자좌 타가교배율($t_m$)은 0.882, 단일유전자좌 타가교배율($t_s$)은 0.881, 부계상관($r_p$)은 0.368로 유효 화분친 수는 평균 2.7개였다. cpSSR 표지를 이용하여 교배양식 모수를 추정한 결과, 타가교배율은 평균 0.831이었으며 유효 화분친 수는 평균 12.4개였다. 두 표지 간 평균 타가 교배율은 0.857로 침엽수종들의 타가교배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화분친 수는 동위효소를 이용하여 추정된 결과에 비해 cpSSR 표지로 추정된 결과가 높게 나타나서 DNA 표지의 개체식별력이 동위효소 표지에 비해 교배양식 구명에서 상대적으로 화분친을 정확하게 추정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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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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