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에서는 답리작으로 호밀과 헤어리 베치를 단파 혹은 혼파 재배 시 화학비료와 가축분뇨의 시용에 따른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평가하여 양질의 조사료 자원을 확보하고자 실시되었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답리작으로 호밀 단파구와 호밀 및 헤어리 베치 혼파구의 연 평균 건물과 가소화양분총량(TDN) 수량은 각각 ha 당 7.2와 4.0 ton 및 8.0과 4.4 ton으로 헤어리 베치 단파구의 연 건물수량과 TDN 수량(4.5 및 2.7 ton/ha)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또한 호밀과 헤어리 베치의 혼파재배구(7.7%)가 조단백질 함량이 호밀 단파구보다 높았으며 TDN 함량과 RFV(각각 55.8과 79.4)도 높았다. 호밀재배 시 액상우분뇨를 100% 시용한 구에서는 연 건물수량과 TDN 수량이 ha 당 각각 7.4과 4.1 ton으로 인산과 칼리만 시비한 구(7.2와 3.9 ton/ha)와 무비구(5.5와 3.1 ton/ha) 보다 높았으며 화학비료 대비 연 건물수량과 TDN 수량이 각각 75.52와 78.97%의 수준을 나타내었다. 또한 TDN 함량과 RFV도 무비구와 액상우분뇨가 다른 처리구 보다 높게 나타났다. 호밀과 헤어리 베치 혼파재배 시 액상우분뇨를 100% 시용한 구에서는 ha 당 각각 7.6과 4.5 ton을 나타내어 질소, 인산 및 칼리 시비구 대비 연 건물수량과 TDN 수량이 79.50과 86.77%의 수준을 나타내었고 조단백질 함량은 액상우분뇨 시 용구에서 8.5%로 다른 처리구 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TDN 함량과 RFV도 각각 58.3%와 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호밀의 단파보다는 헤어리 베치와의 혼파가 건물수량은 감소하지만 사료가치의 개선 및 영양수량의 증가를 초래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화학비료 시비구 보다 액상우분뇨 시용으로 자원의 재활용, 조사료의 품질 개선 및 사료가치의 급감을 방지하여 수확시기 연장 등을 기대할 수 있었다.
돈분액비의 DM 농도와 분시 차이가 동계사료작물의 생산성 및 토양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2005년 1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사료작물 포장에서 동계사료작물 호밀을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시험은 주구 2처리(고농도 DM 7.0%, 저농도 DM 1.6% 돈분액비), 세구 2처리(기비 100%, 기비 50%와 추비 50% 시용)를 각 각 4반복 분할구법으로 설계하였다. 고농도 돈분액비 시용이 저농도 액비 보다 호밀의 초장과 건물수량에 통계적으로 유의적 증가를 보였다(P<0.05). 호밀의 조단백질 함량은 액비를 기비만 시용하는 것 보다 분시하므로 증가하였다(P<0.05). 돈분액비 시용으로 호밀의 대량무기물(P, K, Ca, Mg 및 Na)이나 미량무기물(Cu, Fe, Mn 및 Zn) 함량에 차이를 주지 않았고 동계사료작물 호밀을 재배했던 토양의 이, 화학적 특성에도 분뇨처리 효과가 없었다. 다만 호밀의 평균 P함량 0.16%는 화본과 작물 적정수준 $0.2{\sim}0.4%$보다 부족했고 호밀재배 토양의 pH(5.5), OM(13.3%), 유효인산(47.6mg/kg) 및 Ca(2.75) 함량은 농경지 토양 수준 보다 부족하였다. 결론적으로 DM 7.0%의 고농도 액비시용은 DM 1.6%의 저농도 액비 보다 호밀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 왔으나 재배 토양의 이, 화학적 특성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조사료용 조숙호밀을 개발하고자 1995년에 '조춘호밀'등 10개 품종을 방임수분으로 혼합교배하여 그중에서 형질이 우수한 계통(SR95POP-S1-119-2-11)을 선발하여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그 특성이 우수하여 '호밀30호' 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5개 지역에서 4개년간 지역적응성을 검정하여 조숙이면서 조사료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지역간, 연차간 재배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06년 직무육성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다그린'으로 명명하여 신품종으로 등록 보급하게 되었다. 본 품종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다그린'은 녹비 및 청예 조사료용 호밀 신품종으로 초형이 직립이고 잎의 크기는 중 정도이며, 줄기는 굵고 종실은 길으며 담갈색을 띤다. 2. '다그린'의 출수기는 4월 24일로 표준품종인 '올호밀'보다 4일 빠른 조생종이며, 초장은 103 cm, $m^2$당 경수는 713개이었다. 3. '다그린'은 한해에 강하였으며, 도복은 '올호밀' 및 '쿨그레이저'와 비슷하였고, 흰가루병과 잎녹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4. 조사료 건물수량은 평균 7.46 MT/ha으로 '올호밀'과 '쿨그레이저'보다 각각 17%, 6% 많았고, 종실수량은 4.09 MT/ha 으로 '올호밀'보다 11% 많았다.
호밀, 보리, 이탈리안라이그래스에 대하여 NaCl로 염분농도를 높여가며 실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종자의 발아율은 호밀이 종자자체의 활력에 의해 염분을 처리하지 않은 구와 0.5%이하의 염분조건에서 높은 발아율과 발아세를 보였던 반면 고농도의 염분조건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졌으나 보리의 경우는 0.8%의 염분농도까지는 발아율이 80%이상을 보였고, 이탈리안라이그래스의 경우 염분농도의 증가에 따른 발아율 감소는 보리나 호밀에 비하여 심하지 않았다. 2. 수분 흡수율은 보리의 경우 호밀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아율은 증가했으며 또한 종자의 흡수율에 있어서 염분농도가 높을 경우 흡수수분의 감소정도가 흐밀보다 보리에서 심하지 않았다. 3. 탄수화물은 보리의 경우 염분의 함량이 높아짐에 따라 전분은 감소의 정도가 약했고 환원당은 염분농도 흡수시간의 지속에 따라 별다른 변화의 양상이 없었다. 호밀의 경우는 0.3%의 염분농도까지는 환원당의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흡수 20시간 이후에는 환원당의 함량이 급증하였다. 4. 염분의 흡수정도는 염분농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흡수의 정도가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beta-amylase 활력은 염분을 처리하지 않은구와 0.6%의 염분농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녹비작물인 호밀, 트리티케일, 헤어리베치 단파와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 혼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최적의 녹비작물을 선발 하기위하여 수행되었다. 윤작지 녹비작물의 지상부 바이오메스는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 664 kg $10a^{-1}$, 호밀 585 kg $10a^{-1}$, 트리티케일 545 kg $10a^{-1}$이었으며 대조구 대비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 181%, 호밀 160%, 트리티케일 149%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녹비작물 재배시기 동안 표토의 유기물 함량이 심토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토양 유기물 함량은 호밀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부 바이오메스 생산량이 많은 호밀,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 재배구에서 가장 높은 유기물 함량을 보인 것은 탄소함량과 C/N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 (Wang et al., 2010)되며 C/N율은 토양 탄소와 밀접하게 관련 있으며 바이오메스 품질 (Mirsky et al., 2008)과 바이오메스 분해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Kemp et al., 2003) 이므로 본 연구에서 호밀과 트리티케일+헤어리베치는 녹비작물로 바이오메스 생산량도 높고 토양 탄소 함량 증진에도 효과가 높아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일 것이다.
밀과 호밀짚을 부숙(腐熟)시키면서 경시적(經時的)으로 시료(試料)를 채취(採取)하여 부식산(腐植酸)을 추출정제(抽出精製)한 후 산가수분해액중(酸加水分解液中)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amino산(酸)을 분석(分析)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부식산(腐植酸)의 가수분해액중(加水分解液中)에 함유(含有)되고 있는 amino산(酸)의 양(量)은 밀짚과 호밀짚간(間)에는 부숙정도(腐熟程度)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 두 시료(試料) 공(共)히 중성(中性) amino산(酸)이 제일 많았고 산성(酸性) amino산(酸), 염기성(鹽基性) amino산(酸)의 순(順)이었다. 3. 90 일간(日間) 부숙(腐熟)시킨 두 시료(試料)의 부식산중(腐植酸中)에 함유(含有)되고 있는 전(全)amino산양(酸量)은 밀짚이 호밀짚에 비해 훨씬 많았다. 4. Argine, histidine, tyrosine을 제외(除外)한 기타(其他) amino산(酸) 함량(含量)이 증가(增加)했는데 비해 호밀짚의 경우는 lysine, phenylalanine, tyrosine, methione 만이 증가(增加)했다. 5. 충분(充分)히 부숙(腐熟)시킨 호밀짚에서 추출(抽出)한 부식산(腐植酸)의 산가수분해액중(酸加水分解液中)에는 phenylalanine과 tyrosine이 대단(大端)히 많이 함유(含有)하고 있었다. 6. 부숙화과정(腐熟化過程)에 들어간 시료(試料)에서는 arginine은 조금도 검출(檢出)되지 않았다.
본 시험은 사초용(飼草用) 호밀의 파종기와 파종량이 사초(飼草)의 생육특성, 월동성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서울대(大) 농대(農大) 사초시험포장(飼草試驗圃場)에서 수행되었다. 본 시험에서 호밀의 파종기(播種期)를 9월 8일, 9월28일, 10월18일로 하고 ha당 파종량(播種量)을 80, 130 및 180kg로 하여 9처리(處理) 3반복(反復) 난괴법으로 실시하였다. 호밀의 초장(草長)은 파종기(播種期)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9월8일 파종구에서 가을에 수확을 하였을 때와 10월18일 파종구에서 파종량(播種量)이 증가됨에 따라 초장(草長)도 길어지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9월8일 파종구는 가을철 수확으로 인하여 월동률(越冬率)이 저하(低下)되었으나 총건물수량(總乾物收量)은 오히려 가을철 수확으로 증가(增加)되었다. 파종기에 따른 평균건물수량(平均乾物收量)은 9월8일 파종구가 ha당 5884kg, 9월28일 파종구가 4993kg, 10월18일 파종구가 3525kg였다. 호밀의 건물수량(乾物收量)은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저하(低下)되었으나 파종량이 증가됨에 따라 증가(增加)되는 경향이었다. 특히 파종량에 따른 건물수량의 차이는 9월8일과 9월28일 파종구에서 보다는 10월18일 파종구에서 현저히 컸다. 본 시험결과를 종합할 때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서 밭에 풋베기 호밀을 파종할 경우 조파(早播)하는 것이 수량(收量)이 많았으며 만파(晩播)할 경우 파종량(播種量)을 증가하는 것이 수량이 많았다.
본 연구는 젖산균 첨가제 처리가 호밀 사일리지 사료가치, 품질 및 미생물상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호밀 사일리지의 사료가치는 젖산균 첨가제 처리와 무처리구간에 크게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호밀 사일리지의 젖산함량은 젖산균 첨가제 처리구가 현저하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p<0.05) 초산은 젖산균 첨가제 접종구가 약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호밀 사일리지의 젖산균 수는 무접종구에 비해 젖산균 첨가제 접종구에서 현저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호밀 사일리지 제조시 젖산균 첨가제 접종에 의해 사일리지의 품질이 향상되었다.
야생 호밀 염색체 첨가 계통의 단백질 발현 양상을 보통 밀과 비교함으로써 발현의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의 기능을 동정함으로써 야생 호밀의 작물학적 유용 가치를 확인하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야생 호밀 염색체 첨가계통은 보통 밀의 유전적 배경을 바탕으로 건조와 열에 대한 비생물학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 관련 단백질과 바이러스성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관련 단백질 및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생리대사에 관련된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아직 야생 호밀의 단백질 기능에 대한 정보와 작물학적 이용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다. 앞으로 국내 야생 호밀의 유용 유전자원으로써의 작물학적 이용과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호밀 종자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북 장수지역에 적합한 종자 채종기술을 개발하고자 2013~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였다. 품종은 국내 육성종인 곡우호밀을 사용하였다. 시험구는 파종량 4수준(3, 5, 7, 9 kg/10a), 질소시비량 4수준(0, 3, 6, 9 kg/10a)으로 처리별 단요인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구배치는 난괴법 3반복으로 하였으며, 생육특성과 종실생산성을 평가하였다. 장수지역에서 호밀 종자의 파종량을 10a당 3 kg으로부터 9 kg으로 증가시킴에 따라 m2당 이삭수·도복이 증가하였으며, 유효경수·임실률·리터중·1000립중 및 종실수량은 감소하였다. 질소 시비량은 10a 당 3 kg으로부터 9 kg으로 증가시킴으로써 m2당 이삭수, 간장, 1수립수, 도복 및 종실수량은 증가하였으며, 1립중 및 리터중은 감소하였다. 따라서 호밀의 종실수량, 파종용 종자 비용과 질소 과잉 시비에 따른 환경오염, 도복 등을 고려할 때 장수지역에서 호밀 종자생산을 위해 적합한 파종량은 10a당 5 kg, 질소 시비량은 10a당 6 kg로 추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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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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