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외체류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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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류경험이 소비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복 스타일에 미치는 영향: 한국인의 경우 (Influence of Living Abroad on People in General and Their Clothing Style: A Case Study of Koreans)

  • 유혜경;김찬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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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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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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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지구촌화가 가속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해외 체류의 기회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체류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체류경험이 소비자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해외체류경험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변인들과 경험에 따라 나타나는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변화와 의복스타일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하고 귀국한지 1년이 지난 36명의 여성과 21명의 남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적인 특성 이외에도 연령, 체류기간, 체류시 활동, 문화의 차이 등이 장기적인 변화의 유무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체성의 재발견, 다양성의 추구, 확대된 집단의식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일반적인 변화였다. 쇼핑과 관련되어서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변화가 감지되었는데, 여성들은 자신을 가치를 추구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지식을 지닌 소비자로 느끼고 있었으며,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가지고 시간과 장소, 상황은 물론 주위의 자연 환경과 어울리는 유연한 의복스타일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또한 한국문화의 특이성이 해외체류경험의 영향에 배경 이 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문화지능이 이문화 적응, 해외 체류만족과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국제경험의 조절효과 (Linking Cultural Intelligence to Satisfaction with Staying in the Host Country and Performance: the Moderating Effect of International Experience)

  • 이신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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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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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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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문화지능과 이문화 적응, 체류만족과 직무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도출하고 한국에서 연수 또는 근무하는 중국인 근로자 188명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결과적으로 문화지능은 이문화 적응에 긍정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문화 적응과 체류만족, 직무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경험분석에서는 문화지능이 높을수록, 그리고 이문화 적응을 잘할수록 체류만족이 높고 직무성과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지능과 이문화 적응 간의 관계에서 국제경험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는데, 국제경험이 많을수록 이문화 적응이 더욱 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글로벌 기업에서 해외 파견근로자의 체류만족과 직무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파견근로자를 선발할 때 문화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우선 고려하고, 그들의 이문화 적응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대학생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인턴십 참여결정 콘텐츠 요인 분석 (Study on Service Internship Participation Determinant Contents of Undergraduate Students to Influence Their Career)

  • 박혜영;허선주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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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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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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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인턴십 참여결정 콘텐츠요인을 알아보고 이를 중심으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서비스 인턴십 참여결정 콘텐츠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SPSS 18.0을 활용하여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개인특성, 성격 5요인, 진로준비행동,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를 독립변인으로, 서비스 인턴십 경험유무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개인특성 변인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학년, 학점수준, 해외체류경험, 비행기 탑승경험 등이 서비스 인턴십 참여결정 콘텐츠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성격 5요인이 추가로 투입된 모형에서는 개인특성 변인 외에 성격 5요인 중 외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이 추가로 투입된 모형에서는 개인특성 중 학년을 제외한 학점수준, 해외체류경험, 비행기 탑승경험, 성격 5요인 중 외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로준비 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가 차례로 추가로 투입된 모형에서도 개인특성 중 학년을 제외한 학점수준, 해외체류경험, 비행기 탑승경험, 성격 5요인 중 외향성이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항공서비스학과 대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턴십 참여결정 콘텐츠요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하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 문화적 민감성이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Multicultural Awareness and Cultural Sensitivity on Intercultural Communication Skills of the Korean Nursing Students)

  • 이은미;김선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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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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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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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이 문화 간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1개 광역시와 2개 지역도시에 소재한 3개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며, 임상실습을 1학기 이상 이수한 간호대학생 3, 4학년으로 총 353명이었다. 자료는 자가보고식 질문지로 수집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t-검정, 분산분석, Pearson의 상관계수 단순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은 다문화 교육경험 유무, 외국인 친구 유무, 영어능력, 해외 체류경험 유무, 해외 체류기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대상자의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은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대상자의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문화 인식, 다문화 교육경험, 영어능력이었고 설명력은 41.3%였다. 또한 단순회귀분석결과 해외 체류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해외 체류기간의 설명력은 2.5%이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문화 인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과 해외 체험을 고려한 다문화 교육과 언어능력의 증진방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류자 아내/어머니로 살아가기: 싱가포르 거주 한국인 기혼 직장 여성의 일과 가족 양립 문제에 대한 탐색적 연구 (Living as expatriate wives/mothers: Balancing work and family issues among Korean working women in Singapore)

  • 김지훈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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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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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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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글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국인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영구 이민이 아닌 체류이주 맥락에서 일과 가족 양립 문제의 어려움과 그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탐색적 질적 연구이다. 지난 십여 년간 꾸준히 증가한 해외 거주 한국인 중장기 체류자(sojourner)의 수는 2007년 기준으로 1백5십만 명을 넘어섰다. 그 중 상당수는 한국계 기업 파견 직원('주재원')이나 비한국계 다국적기업 혹은 현지기업 종사 이주자로 파악된다. 고학력 전문 기술직 이주자(highly educated professional/high skilled migrant)에 대한 연구가 매우 드문 한국의 맥락에서, 전문 기술직 체류자 중심으로 이주 한국인 사회가 구성된 싱가포르는 전문 기술직 이주자의 일과 가족 양립 문제뿐만 아니라, 체류자 사회(expatriate community) 전반적인 연구의 중요한 대상지로서의 장점이 크다.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체류자로서 외국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어려움은 무엇인가? 특히, 이러한 맥락에서 기혼 여성의 일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며 어떠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가?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수행한 전일제 전문직종 종사자, 파트타임 종사자, 전업주부 등 자녀를 둔 26명의 기혼 여성에 대한 심층면접 자료에 근거하여,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일과 가족 양립에 관한 체험적 경험(lived experience)을 탐색적으로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일제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가정친화적 근무 환경을 갖춘 직장으로의 이직, 남편과의 야간근무 조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들을 채택하였다. 파트타임 종사자의 경우 과거 한국에서 전일제 근무를 경험하고 현재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는 전일제 근무로부터 벗어나는 '일시적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 어머니 역할 부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어머니로서의 역할은 친지를 비롯한 한국어 구사를 할 수 있는 가사 보조 네트워크가 결핍된 체류이주 맥락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것에서 있어,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가사노동자를 고용하더라도,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보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확인시켜준다.

해외파견 병원근로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아랍에미리트 중심으로- (The Effects of the Acculturation Stress and Job Satisfaction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among dispatched hospital-workers in United Arab Emirates)

  • 윤연서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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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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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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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해외파견 병원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된 병원근로자 107명을 설문조사하여 SPSS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평균 83.01점, 직무만족은 평균 26.61점, 조직몰입은 평균 20.85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은 높게 나타났으며,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조직몰입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직무만족도가 가장 높게 예측되었으며 72%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그 밖의 요인으로는 가족동반, 해외체류경험, 사전교육,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해외파견 병원근로자의 조직몰입향상을 위해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문화 인텔리전스는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정보 활용능력을 키우는가? (Does Cultural Intelligence enhance Export SME's Capability for Utilizing Foreign Market Informations?)

  • 홍성헌
    • 통상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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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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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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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비교문화 연구에 비교적 새로운 개념으로서 Earley and Ang(2003)이 도입한 문화 인텔리전스(cultural intelligence : CQ)를 적용하여 중소기업 수출담당자의 문화 인텔리전스가 해외시장정보 탐색과 해외시장정보 활용능력(마케팅적응, 관계적응) 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구조모형 분석방법으로서 SmartPLS가 사용되었고, 94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문화 인텔리전스는 해외시장정보탐색과 해외시장정보 활용능력에 부분적으로 조절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문화 인텔리전스의 선행요인으로서는 수출담당자의 외국어유창성, 해외출장빈도, 다국어구사력, 해외출장용무, 문화선행학습, 해외체류경험 등이 유의한 요인으로 검증되었다. 연구결과에 의거하면, 해외시장정보를 습득-이해-가공하는 과정에 문화 인텔리전스의 역할이 큰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다차원적 성격의 문화 인텔리전스 강화를 위해 기업 및 수출지원기관의 차별화된 문화역량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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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및 인턴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조리 및 외식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Evaluation of the Perception and Satisfaction of Working and Internship Abroad -By Undergraduates Studying in Culinary and Foodservice Departments-)

  • 최영희;김일순;김수연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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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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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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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 가운데 해외 취업과 인턴쉽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및 인턴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 대상자는 남자가 50.9%, 여자가 49.1%이었으며, 20대가 주를 이루었다. 응답자의 42.1%는 해외 취업을, 57.9%는 인턴쉽을 경험하였으며, 체류 기간은 1년 미만이 42.1%로 가장 많았다. 2.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하게 된 동기는 남녀 모두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과 견문 확대의 기회를 꼽았으며, 종사 업무는 남녀 모두 양식 분야가 54.4%로 가장 많았다. 3.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취업 분야는 남자의 경우 51.7%가 양식을, 37.9%는 일식을 권장한 반면 여자의 경우는 양식에 대해서는 46.4%가, 일식에 대해서는 7.1%가 권장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은 준비 항목으로 남녀 모두(72.4%, 60.7%) 언어 능력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다음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남녀 각각 10.3%, 32.1%)으로 남녀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4. 해외 취업 또는 인턴쉽 수행에 대한 인식을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2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나의 업무는 매우 가치가 있다(4.14)’로 나타났다. 여자는 '주방의 동료 및 선배와의 관계가 원활하다(4.11)'가 가장 높은 점수이었고, 다음은 '나는 업무 외의 해외 생활에 만족한다(4.00)'와 '나는 현재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다(4.00)'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은 남자가 3.84와 여자가 3.78로 비교적 높은 인식 점수를 보였다. 5. 해외 취업 및 인턴 업무 수행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를 5점 Likert법으로 조사한 결과, 중요도의 경우, 남자는 '부서간의 협력(4.52)', '언어(4.38)', '주방 환경(4.34)'을, 여자는 '언어(4.36)', '대인관계(4.21)' '급여(4.18)'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한편, 만족도의 경우는 남자는 '업체의 규모(4.28)', '주방 환경(4.21)', '업무시간(4.10)'을, 여자는 '주방 환경'과 '인센티브(4.14)', '대인관계(4.11)'를 만족스럽게 생각하였다. 중요도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은 남자가 4.18, 여자가 4.06인 것에 비해 만족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은 남자가 3.75, 여자가 3.78로 나타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조리 및 외식 관련 전공자들 중 해외 취업과 해외 인턴 경험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던 관계로 표본수가 제한적이어서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음을 간과할 수 없으나, 본 자료를 근거로 이들 전공자에 맞는 맞춤형 인턴 제도의 개발과 이를 통한 취업의 활로 개척이 시급함을 엿볼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 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조리 및 외식 관련 분야 인턴의 선발, 교육, 업체 확보, 관리 등 인턴 업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처리할 수 있는 센터나 기구의 설립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민간업체의 주도하에 인턴 파견 업무 알선을 이용함으로써 대행료 등의 부담스러운 비용 문제 발생과 신뢰성 여부의 부담을 주기는 하였지만, 조리 및 외식업계의 해외 진출은 거의 이들 사설업체의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월드 잡(world job)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취업의 길이 열릴 것이므로 이에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자료를 통해 언급했던 2015년까지 정부 주도하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현장 경력이나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외국어의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본 설문 조사에서 낮은 점수로 언급된 것과는 다르게 한식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외국 주재 대사관이나 해외 진출 건설업계의 급식 시설에 파견할 파견 조리사중에는 한식 조리사를 찾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2005년 해외 취업 가이드에서 언급되었듯이 한식 분야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드라마를 통한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권에도 한식 열풍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한식 조리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런 현상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 조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시한 후, 현지화 전략이 가능한, 한국 음식에 관한 제대로 된 조리교육을 받은 조리사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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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대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 (Knowledge about Multicultural and Attitude toward Migrant Wives by Nursing Students)

  • 최성남;정은영;공정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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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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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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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미래 결혼이민 여성의 간호를 담당할 간호 대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결혼이민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태도를 확인하고,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병원에 임상실습을 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라남도, 경기도,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3, 4학년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결과적으로 간호 대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지식은 13점 만점에 8.10점(${\pm}2.01$)으로 이를 100점으로 환산하면 62.4점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는 전체 문항 평균이 5점 만점에 2.45점(${\pm}0.46$)으로 나타났으며, 하부영역별로 편견이 가장 낮았으며, 관심도, 신뢰도, 영향력, 배타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에 대한 지식은 연령이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으며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는 연령, 거주 지역, 해외여행 경험 유무와 해외 체류경험 정도가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는 정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하부영역별로 신뢰성, 관심도, 수용, 영향력은 정적 상관관계, 배타감은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간호 대학생의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고 지속적으로 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안을 제언함으로써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교육내용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만으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연구대상 및 지역을 확대한 반복 연구 진행을 제언한다.

국내 거주 해외유학생의 건강정보추구행위에 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f Health Information Seeking Behaviors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 윤정원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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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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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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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의 건강정보탐색행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정보탐색행위를 설문지와 결정적사건기법을 이용한 면담을 병행하여 조사하였다. 최근 경험한 건강정보 요구 중에는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요구(코로나 검사, 증상, 백신)와 병원을 찾는 요구가 가장 많이 보고되었다. 건강정보탐색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언어의 문제가 가장 많았고,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부족, 인터넷상의 정보 불충분 또는 정보과잉 등도 보고되었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은 한국어 정보원(친구/가족, 웹사이트, 소셜미디어)을 주요 건강정보원으로 사용하였다. 유학생들은 구글번역기를 사용하거나, 이중언어가 가능한 친구/가족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 정보원을 통해 건강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체류기간이 짧거나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경우, 소셜네트워크 상의 커뮤니티를 통해 건강정보를 얻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한국 체류기간이 길고 한국어 능력이 좋을수록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건강정보를 찾는데 있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참가자의 28%만이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한 유학생들의 건강정보추구행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학생들이 필요한 건강정보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