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글로벌 기업의 집단형 문화와 합리형 문화 간의 관계에서 여성리더 특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촉진자, 선도자, 생산자, 지시자 리더십 간의 관계에서 여성리더의 직위와 경력이 매개효과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개념적 연구모형은 집단형 문화, 여성리더 특성, 합리형 문화의 3개 요인으로 설계되었다.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유형과 조직문화와 관련된 500개의 조사대상표본에 기초해서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여 집단형 문화와 합리형 문화 간의 관계에서 여성리더 특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첫째, 촉진자 리더십은 여성리더의 직위와 경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선도자 리더십은 여성리더의 경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에, 여성리더의 직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여성 리더의 직위와 경력은 생산자 리더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여성 리더의 직위와 경력은 지시자 리더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촉진자 리더십은 생산자 리더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선도자 리더십은 지시자 리더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성리더 특성의 매개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집단형 문화가 합리형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연구를 통해서 검증함으로서 학술적 기여도를 높였으며, 또한 정책적, 혹은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리더십 유형과 조직문화 연구 분야에서 여성리더의 직위와 경력 변수를 사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급 호텔 종사원의 DISC 행동유형, 즉 주도형(D), 사교형(I), 안정형(S), 신중형(C)의 행동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조직문화가 조직유효성, 즉 호텔종사원의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 그리고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문헌연구와 실증 분석을 병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도형과 사교형인 직원들이 집단, 개발문화와 적합한 관계를 형성하여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안정형의 직원들은 합리문화와 적합한 관계를 형성하여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중형의 직원들은 집단문화와 적합한 관계를 형성할 때 이직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특급호텔의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특급 호텔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주도형, 사교형의 직원이 적합하다고 사료되며, 채용시 디스크 검사를 하여 우리 조직과 잘 맞는 유형의 직원을 채용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13개 특급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274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l 호텔기업 리더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호텔직원의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리더십 속성(카리스마/고무적 동기, 서비스/배려, 보상) 모두 조직문화(혁신성, 합리성, 집단성, 관리성)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상과 서비스/배려 속성이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리더십이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 보상과 서비스/배려 속성이 직무태도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문화가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에서는 집단성과 관리성이 직무태도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연시장 내에서 일반적으로 낮은 대중 선호도를 보이는 국악공연의 소비자 확보와 증가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악공연의 관람 결정요인 척도를 타당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7인을 대상으로 FGI를 실시한 뒤 국악공연 소비자 유형별 관람 결정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KJ법을 이용한 개방형 설문 결과를 8개 요인, 총 65문항으로 범주화하였다. 이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6개 요인, 35문항이 추출되었고 확증적 요인분석을 실시함으로서 구조의 적절성을 확인한 뒤 국악공연 관람 결정요인 척도의 구성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일반 한국성인의 국악공연 관람 결정에 있어 흥미유발요인, 명성 실력요인, 정서 정보적 요인, 창의성요인, 가격합리성요인, 사회관계요인 순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둘째, 국악공연 관람 결정요인의 일반적인 경향은 국악공연 관람 결정요인 중 가격합리성요인과 흥미유발요인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정서 정보적 요인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문화가 조직에서의 구성원들의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직장인 142명을 대상으로 조직에서 경험하는 조직문화와 주관적 행복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조직문화는 Quinn과 Kimberly의 경쟁가치모형(Competing Value Model)을 사용하였으며, 주관적 행복은 한국적인 문화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단축형 행복 척도(COMOSWB)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조직문화는 조직에서의 주관적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조직문화가 주관적 행복을 28.4%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 중에서 유일하게 집단 문화만이 주관적 행복에 정적인 영향(p<.001)을 미쳤다. 반면에 위계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는 주관적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또한 조직문화는 주관적 행복의 하위 요인인 삶의 만족(p<.001), 긍정정서(p<.001), 부정정서(p<.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각각 35.3%, 26.0%, 5.1%의 설명력을 가졌다. 조직문화 중에서 유일하게 집단문화만이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향(p<.001)을, 긍정정서에 정적인 영향(p<.001)을 미쳤고, 부정정서에는 부적인 영향(p<.01)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제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제안점을 제시하였다.
국공립극단은 민간극단 및 제작극장과는 다르게 작품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추구해야 한다.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극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작품개발과 공연프로그램을 수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대중성'과 '공익예술성'의 경계를 합리적으로 추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목적에 부합되지 못하는 작품들과 단체의 운영 시스템은 지속적인 문제 및 논의되어 왔다. 한국사회의 문화지형은 서울의 문화 권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소 문화의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대구의 시립극단(대구시립극단)은 공연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창작극 개발, 개방형 연출의 수용, 고전명작, 현대극과 실험극, 해외교류, 뮤지컬과 넌버벌, 지역 근·현대 역사 발굴과 공격적인 소재 발굴, 개방형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소통으로 특성화를 시키며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창단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과 공공성의 다양성과 변화를 모색해 오면서 연극문화의 불모지였던 대구연극과 공연예술의 대중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단 21주년 대구시립극단은 현재 최주환 감독까지 예술 감독 5대 체제로 변화되는 동안 지역소재와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공연으로 수용하는 대중적 실험성을 보이며 창작뮤지컬 개발과 활성화, 시민과 공연문화 소통변화, 관객 참여증가로 안정된 시립극단 시스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상임단원의 역할과 제작 공연의 성숙함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은 대구시립극단의 변화의 분석을 연구하고 '국공립극단의 역할과 대중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Cooper, Fusarelli와 Randall(2004)의 4차원 정책분석 모형을 활용하여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규범적, 구조적, 구성적, 기술적 차원별로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방법은 문헌분석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정책문서와 학술논문 등을 근거자료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학교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규범적 차원에서는 국가성장 이데올로기 및 과도한 관료적 합리성 추구의 극복이, 구조적 차원에서는 교사수권형 교육과정으로의 개혁을 통한 실질적 형식과 내용의 확보가, 구성적 차원에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한 구성원 간의 명확한 역할 구분이, 그리고 기술적 차원에서는 확고한 교육학적 기준에 근거한 자원의 합리적 배분이 요청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의 기초학술연구 진흥, 교육당사자의 의견수용, 교원의 문화경험기회 확대, 통합적 문화예술교육 연수체제 구축, 교원양성체제 정비, 예술강사의 교육전문성 강화 등을 향후 연구 및 실천과제로 제시하였다.
2018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농촌진흥전략계획(2018-2022년)」은 중국 농촌 발전의 새로운 시기를 대표한다. 도시 근교형 농촌은 다른 농촌에 비해 도시와 농촌의 통합 발전(城乡一体化发展)에 더 편리하지만 도시 건설과 산업 오염으로 인한 압력을 더 많이 받았다. 허난성(河南省)은 농촌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농촌 거주환경 현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거주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본 연구 목적은 첫째, 허난성 도시 근교형 농촌 태남마을(太南村) 주민의 이용현황과 생활 인식을 바탕으로 평가지표의 만족도를 분석한다. 둘째, 평가 결과에 따라 허난성의 도시 근교형 농촌 거주환경에 대한 개선방안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총 24개 평가지표를 '생활서비스 시설', '주택 환경', '도로 환경', '위생 및 생태 환경', '사회 및 문화 환경'으로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퍼지 종합평가법을 활용한 결과, 태남마을(太南村) 거주환경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보통'이며 주민들에게 '생활서비스 시설'이 가장 중요하고 '생태 및 위생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허난성 도시 근교형 농촌 개선방안을 3단계로 나누어 제안한다. 첫째, 생활서비스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위생 및 생태 환경 관리를 강화한다. 둘째, 주택 및 도로 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셋째, 주민들의 자주적 건설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 및 문화 환경을 개선한다. 이는 향후 허난성 도시 근교형 농촌 거주환경 개선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만보전서(萬寶全書)"는 명 청 시대에 걸쳐 여러 차례 간행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사서민(士庶民)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1720년 청나라를 방문한 조선의 사신단을 통해 조선으로 유입된 "만보전서"는 당시 사회에 유포되어 일상의 유용한 정보지로 혹은 개인문집의 참고서적으로 유행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금도론(琴道論)의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고악보에 금도론을 수록할 때 유용한 참고서로 이용될 수 있었다. 실제로 "한금신보"(1724)에 소개된 금도론 중 오불탄, 탄금수지, 태음기법은 그 출처에 대해 "만보전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본고에서는 4종의 "만보전서"에 수록된 금도론의 순서와 내용을 비교해 보았다. 우선 다량의 금도론을 수록하고 있는 서기룡이 편집한 "만보전서(1610)"의 금학문(琴學門)과 유자명이 편집한 "만보전서(1612)"의 금학문의 항목을 비교 대조해 보았다. "만보전서(1610)"와 "만보전서(1612)"는 모든 면(page)마다 상(上)층 하(下)층으로 영역이 나뉘어 기록되었다. 금학문의 상층과 하층은 각각 4개의 상위 분류 항목을 가지고 있다. 상층이 하층에 비해 비교적 오래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층이 이론적인 덕목 중심이라면 하층은 금(琴)을 실제로 연주할 때의 손의 사용법 및 노랫말과 감자보(減字譜)로 구성된 악보류가 중심이 된다. 즉 상층은 형이상학적인 내용이라면, 하층은 형이하학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하겠다. "만보전서(1610)"와 대조해서 "만보전서(1612)"의 금도론의 분류는 상위 항목을 지칭하는 명칭과 순서에서 일부 차이점이 발견된다. 이러한 차이는 금도론의 분류 체계에 보다 합리성을 갖추고자 하였기 때문에 나타난다. "만보전서(1614)"의 경우는 금도론의 내용이 동일한 편자가 편집한 "만보전서(1610)"에 비해 매우 소략해 졌으며, "만보전서(1739)"의 경우는 오음정조보(五音正操譜)가 새롭게 첨가되었으나 역시 간략해 졌다. 다음으로 "만보전서"의 금도론과 우리나라 몇몇 고악보의 금도론을 비교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상당량의 금도론이 체계적으로 필사되기 시작하는 국악원 소장 "금보"와, "한금신보"는 비교적 오래된 금도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예지"와 "방산한씨금보"는 비교적 최근의 실용적인 내용의 금도론을 수용하였는데, 금도론의 기록 순서와 내용이 "만보전서(1739)"의 것과 유사하다. "금헌악보" 역시 우리나라의 다른 고악보에 없는 금도론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으며, "만보전서(1612)"의 상층뿐 아니라 하층 항목의 금도론까지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기록한 점으로 보아, 옛 금도론부터 비교적 최근의 것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삽(?)은 유교 예법에 따른 상장례(喪葬禮) 도구로 나무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백포(白布)나 두꺼운 종이를 붙여 그림을 그린 후, 자루를 달아 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례기(禮記)"에 따르면 삽은 주대(周代)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사례편람(四禮便覽)"에 나타난 삽의 용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본고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회격 회곽묘에서 발견되는 삽의 발굴 사례 및 문헌 기록을 통해 그 용례와 제작방식, 시기에 따른 유물의 특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삽은 신분에 따라 사용하는 개수와 그리는 문양이 다른데, 사대부가에서는 주로 '아(亞)'형의 불삽 1쌍과 구름 문양을 그린 화삽 1쌍을 사용하였다. 삽의 크기는 너비가 2자[척(尺)], 높이 2자[척(尺] 4치[촌(寸)]로 만들었는데 초주지나, 저주지로 두 번 싸고, 세 번째는 연창지로 쌌다. 그리고 나서 백저포, 마포, 무명, 공단 등으로 덮었다. 그 양면에 보불을 그리고 구름 변아(邊兒)에 운기를 그리는데 대개 주사 또는 진사를 사용하였다. 사대부가 회격 회곽묘에서 출토되는 삽은 광중에 부장된 것으로, 삽자루와 분리된 형태이다. 즉, 출토되는 삽은 발인행렬시 삽을 매달았던 5자 길이의 삽자루는 태워 없애고, 관의 좌우에 세워 넣은 것이다. 출토 유물의 검토를 통해서도 제작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출토된 유물은 각(角)의 개수에 따라 각이 3개 달린 것과 2개 달린 것으로 대별된다. 먼저 각이 3개 달린 것(유형 I) 중에는 나무 통판을 사용하거나 대나무를 납작하게 갈라, 바구니처럼 엮은 것도 있다. 각이 3개인 삽은 비교적 조선 전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에 비해 그 제작방식이 다양한 편으로 생각된다. 반면 각이 2개 달린 삽의 경우에는 비교적 정형화된 제작방식이 보인다. 직사각형이나 역사다리꼴로 몸통부분을 만든 후, 2개의 각이 달린 삽의 윗부분을 연결한 형태이다. 다만 상단면을 곡선(유형 II) 또는 직선(유형 III)으로 처리하는 것이 다르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각이 3개 달린 것에 비해 간단하며, 제작기법 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 특히 상단면을 직선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분석에 사용된 30건 중 묘주의 몰년, 즉 삽의 제작 연대가 명확한 것만 선택하여 분석한 결과, 유형 I은 16세기 전반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유형 II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후반, 유형 III은 17세기 전반부터 18세기 전반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요컨대 삽의 형태는 유형 I에서 유형 II로, 다시 유형 II에서 유형 III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7세기는 변화의 시기로 유형 II III이 혼재되어 있다. 유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였으나 유형 II III은 각이 2개인 측면에서 그 형태가 유사하다고 볼 때 주목할 만한 전환기는 16세기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유형 I은 유형 II III에 비해 제작 과정상 공이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며, 후대로 내려올수록 경제성의 원리에 따라 삽의 형태 및 제작방법도 간소해진 것으로 보인다. 상장례의 간소화 경향은 "선조실록(宣祖實錄)"에 예장(禮葬)이 몇 차례 중지되는 사건들을 통해 임진왜란 이후에 가속화된 변화로 볼 수 있다. 삽의 경우 이미 16세기 후반부터 간소화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18세기에는 삽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구의(柩衣) 및 관(棺)에 직접 그리는 현상까지 초래하였다. 그러나 형태적으로 단순화 되는 과정에도 "례기(禮記)"의 삽 사용 규정은 지켜지고 있어, 그 의례의 형식은 합리적으로 간소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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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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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조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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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조 (관할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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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