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4년에서 2014년까지 11년간의 KERIS 상호대차 트랜잭션 데이터를 대상으로 서비스 현황과 기간별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발견한 주요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4년제 대학도서관의 신청과 제공건수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타 관종의 경우 거의 관련이 없게 나타났다. 둘째, 상호대차 대상 자료는 주제별로 살펴보면 사회과학 분야 및 문학 분야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언어별로는 영어 자료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다. 셋째, 신청건수가 제공건수보다 많은 기관이 전체 중에서 약 60%를 차지하였으나, 4년제 대학도서관의 경우는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넷째, 2012년을 기점으로 KERIS 상호대차 서비스는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변경된 사서직 공무원 시험제도가 사서직 직무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정이 되었는지에 대한 인식을 현직 사서공무원 대상의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사서직 공무원 채용에 사서직 직무전문성을 갖춘 인재채용을 위한 시험과목과 채용제도의 개선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현직 사서공무원은 변경된 사서직 8 9급공무원 공채 시험과목이 사서직 직무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데 있어 실용성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응답자의 78.5%가 변경된 과목(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보다는 사서직 전공과목을 위주로 필기시험과목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셋째,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서직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과목으로 '도서관경영론', '정보조직론', '장서관리론' 과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학 분야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정보요구와 이용현황을 조사하여 음악학 분야 연구자원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국내 음악학 분야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여 음악학 연구자의 정보요구와 이용현황, 음악학 연구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 및 연구자원 이용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학 분야 연구자원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세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자원의 수집과 체계화가 필요하다. 둘째, 이용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음악 주제전문사서의 양성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사서와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음악학 연구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기관과 문화예술기관에서의 효율적인 정보의 제공 및 서비스 개발에 기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학 분야 전문기관의 전자게시판에 접수된 참고질문의 유형과 하위주제 영역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학의 23개 하위 주제영역을 대상으로 6개 질문유형을 가지고 242건의 질문을 분석하였다. 순수한 참고질문은 56.14%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도서실 게시판에 접수된 질문은 교과교육, 교과서, 교육일반, 교수 학습영역에서 조사형 질문이 많았으나 교육통계연구센터 게시판에는 교육제도, 고등교육, 학생 학부모 분야에서 즉답형 질문이 많이 접수되었다. 분석결과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메뉴구조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성 확보, 검색기능과 응답기능 갖춘 디지털참고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웹폼 참고질의양식 사용, 용도에 적합한 전자게시판 사용, 참고질의 관련 주제를 장서개발정책에 반영할 것이 제안되었다.
필자들은 한국 문헌정보학과 정치학의 탈식민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한국 정치학 분야를 대상으로 탈식민성 담론에 대한 서지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우리나라 정치학자 중에서 한국의 정치현실에 부응하고 적실성 있는 정치학을 모색하는 학자들의 담론을 추적하고 그들의 연구물을 초록하고, 나아가 이러한 논의를 정리하여 개관하였다. 조사대상은 해방이후 최근까지의 한국 정치학의 탈식민성 담론이다. 이러한 서지 비평연구는 한국 사회과학과 문헌정보학의 소통 가능성을 보여주고 한국 정치학의 탈식민성 담론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NDSL과 PubMed와 같이 연구현장에서 무료로 서비스되는 DB가 있는 주제분야에 Scopus와 WoS DB와 같은 상용 DB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과정에 DB의 품질평가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품질평가기준을 추출하여 짧은 시간에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쉬운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발견적 실무적 비교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NDSL은 최신성과 저널 및 주제의 포괄성과 망라성에서 우수하며, PubMed는 최신성과 MeSH 색인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 및 생명과학 전문 DB인 반면, Scopus는 사회 및 자연과학 분야에서 현재 1996년 이후의 인용정보를 이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WoS는 인용색인을 탄생시킨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지만 구독료가 고가인 관계로 폭넓은 접근이 어렵다. 따라서 인용정보가 포함된 상용 Web DB 도입의 타당성 검토와 이용자교육 및 도서관정보 서비스는 이러한 Web DB의 품질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정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연구는 KCI 색인 학술논문들을 대상으로 피인용 최상위 수준의 논문들을 추출하여, 그들의 서지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피인용이나 상위 논문들에 대한 기존의 분석과 달리 논문들의 서지적 요소를 중심으로 그것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KCI에서 수집한 사회과학의 17개 분야 3,45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고, 분석을 위한 서지적 요소는 저자, 소속기관, 발행년, 학술지, 피인용수이다. 분석결과로 나타나는 주요한 서지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독저자와 공동저자의 비율, 공동저자의 수에서 차이가 났다. 저자들은 주로 단독저자 또는 2인 공동저자였다. 대체로 1건의 논문 저자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소속기관 유형의 대부분은 대학이며, 각 분야별 저자들을 보유한 기관의 수에 차이가 났다. 그리고 저자의 소속기관의 등장빈도에서는 불균등 현상이 나타났다. 분야별로 우수한 연구기관과 저자들의 수가 달랐다. 셋째, 2018년을 기준으로 해서 발행 후 피인용 최상위 논문이 되는 경과년수는 평균 11년으로 나타났다. 넷째, 수록 학술지의대부분은 KCI 등재학술지이며, 학술지의 영향력은 피인용 최상위 논문의 영향요인이 되지 않았다. 다섯째, 분야에 따라 피인용수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사회과학 분야 피인용 최상위 논문들의 서지적 특성을 파악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에서 운영되는 기관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 국내외 기관 리포지터리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리포지터리 규정 및 정책 수립, 연구데이터 공유 인식 개선, 연구데이터 품질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기관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리포지터리 규정 및 정책 수립 측면에서는 현재 연구데이터와 관련한 규정인 국가연구개발정보 처리기준의 지위 향상과 리포지터리 근거 규정의 명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둘째, 연구데이터 공유 인식 개선 측면에서 전반적인 연구데이터 교육과 우수 사례 발굴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셋째, 연구데이터 품질 관리 강화 측면에서 연구자-담당자-위원회의 상호작용과 표준화 작업, 장기 보존을 위한 준비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방공무원의 PTSD 관련변인들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전자도서관,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문헌을 검색하였고 검색 용어는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소방공무원이었다. 총 146편의 문헌이 검색되었고 그 중 10편의 문헌이 본 연구의 주제와 부합하여 분석되었다. 분석된 10편의 문헌은 모두 상관관계를 연구한 비 실험 연구였다. 정적상관 요인은 연령, 근무기간, 외상사건 경험, 출동횟수, 경험한 외상사건 종류의 수와 강도, 업무 부담감, 대처방식, D유형 성격, 정서조절 곤란, 우울, 분노반추, 부적상관 요인은 회복탄력성,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으로 나타났다. 향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PTSD의 보호 변인인 회복탄력성과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중재 프로그램 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가진 국내 초등학생의 학교기반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추후 더욱 효과적인 정신건강 관련 학교 기반 중재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PRISMA 체크리스트와 흐름도를 통해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였고, 데이터베이스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과학기술센터, 국회도서관을 이용하였다. 대상 연구의 중재 특성, 대상자 특징, 평가도구로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25개의 연구를 선정하였으며, 학교 기반 중재 특징에 따라 심리교육 중재(자기관리기술, 사회기술, 사회정서학습), 행동 중재(긍정적 행동지원, 모델링), 심리치료 중재(미술치료, 상담치료 및 부모교육), 레크리에이션 중재(로봇 중재, 원예치료)로 분류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로는 지적장애가 가장 많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평가 영역은 주로 정서의 변화, 주의력의 변화를 알아보는 도구가 사용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학교기반 중재의 연구 분야, 대상자, 평가도구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는 추후 더욱 효과적인 정신건강 관련 학교기반 중재를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본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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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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