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용 코로나19 스트레스 척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생만이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유발상황과 그에 대한 반응을 측정한다. 본 연구는 이 척도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척도의 한국어판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문지를 탑재하여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총 293명의 학부생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한국어판 대학생용 코로나19 스트레스 척도는 원척도의 7개 문항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모두 양호하였다. 다만 원척도는 3개 요인으로 구성되었으나 한국어판은 단일 요인 척도로 나타났다. 한국어판 코로나19 스트레스 척도를 토대로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대학생용 팬데믹 스트레스 척도가 개발되길 바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불안과 스트레스의 관련 요인을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충남 아산시 A지역에서 실시된 지역사회 복지욕구 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2차 자료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81명의 응답자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 결과, 36.9%가 코로나19 불안을 경험하였고, 51.5%가 코로나19 스트레스의 정도가 높다고 보고하였다. 둘째, 로지스틱 회귀 분석의 결과, 여성인 경우, 청년이나 노년에 비해 중장년인 경우, 배우자가 없는 경우, 자가가 아닌 경우, 거주지역 만족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불안을 경험할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노년에 비해 청년이거나 중장년인 경우, 자가가 아닌 경우 코로나19 스트레스가 높은 범주에 속할 위험성이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람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전략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월경전증후군에 미치는 영향과 우울과 월경전증후군 대처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S시에 소재한 C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11일에서 11월 30일까지 20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161부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연구결과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월경전증후군(r=.383, p<.001), 우울(r=.436,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월경전증후군 대처는 월경전증후군에서만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190, p=.016).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월경전증후군 사이의 우울 및 월경전증후군 대처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월경전증후군(β=4.907, p=.002), 우울(β=6.780, p<.001)에 대한 직접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우울은 월경전증후군에(β=.383, p=<.001), 월경전증후군 대처는 월경전증후군(β=4.292, p=.030)에 각각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월경전증후군의 관계에서 매개작용을 검증하기 위한 간접효과에서는 우울을 경유하는 경로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95% CI, 1.282-4.140). 따라서 코로나19 등의 신종 전염병 유행 및 팬데믹 상황을 대비하여 코로나19 스트레스와 같은 관련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우울을 감소시키고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중재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코로나19에 대한 대학생들의 주관적 인식 및 경험을 중심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집중면담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경기도 Y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2명이었으며, 질문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본인의 일상생활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본인의 주변 환경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어떠한 편안함/불편함을 경험하셨습니까?' 와 같은 개방형으로 구성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분석결과,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학업의 질 저하 우려, 사회적 관계 단절 불안, 일자리(아르바이트)감소에 따른 부담, 건강 및 안전 불안 총 4개 유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대학의 온라인수업 최적화를 위한 노력, 비대면을 통한 사회적 관계 방식 모색, 대학생 대상 일자리 창출 정책 마련, 코로나19에 따른 식생활로 인한 건강관리 방안 등이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우울 및 온라인 쇼핑중독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성별에 의해 조절된 우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패널을 보유한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성인 336명의 자료는 회귀분석에 기반한 Process Macro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온라인 쇼핑중독 경향이 증가하였고,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온라인 쇼핑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매개효과가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온라인 쇼핑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는 여자에 비해 남자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될수록 온라인 쇼핑과 같은 행위중독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개입에 있어서 성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 때, 스트레스를 낮게 지각할 때에 비하여 응집성이 낮은 사회적 범주에 대한 속성 일반화가 강해진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응집성이 높은 범주(수녀, 군인, 비행기승무원)와 낮은 범주(웨딩플래너, 통역사, 플로리스트)를 선정하였고, 336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범주기반 속성 일반화 과제(범주 구성원 몇몇에게 반복 관찰되는 속성이 범주 구성원 전체에서 얼마나 나타날지 추론)를 수행하게 하였으며, 이들이 지각한 코로나-19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범주의 응집성이 높을 때, 낮을 때에 비하여 속성 일반화가 강해지는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낮게 지각하는 사람들보다 속성 일반화가 강해지는 효과를 관찰하였다. 더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낮게 지각하는 사람들에 비해, 응집성이 낮은 범주에서도 반복 관찰되는 속성을 강하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정관념과 편견이 심화되고, 차별적 행동이 증가하는 현상의 근본에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속성 일반화 경향 증가라는 인지적 기제가 존재함을 보여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는 요양시설 종사자의 코로나 19 대응 전·후 직종별 스트레스 차이를 알아보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2021년 3월 22일에서 4월 25일까지 충청남도와 경기도 지역의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220부의 설문지 중 206부의 설문지가 수거되었으며 자료는 t-test, One way ANOVA, chi-square test 등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결과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의 코로나 19 대응 전·후 직무 스트레스 하부영역 차이를 보면 간호사는 직무요구(t=-3.90, p<.001), 직무불안정(t=-3.30, p=.002)에서 간호조무사는 직무요구(t=-2.45, p=.018), 요양보호사는 직무자율(t=-3.34,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따라서 코로나 19 시기에 요양시설 종사자의 직종별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종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알맞게 제공해야 한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동안 한국인이 겪는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력을 서로 다른 두 시점에서 비교하였다. 1차 조사시기는 WHO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하고, 대구 경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었던 2020년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연구참여자 60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2차 조사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고,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주일동안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던 시점인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1차 조사의 연구참여자 중 482명이 2차 조사에 응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되었다. 본 연구는 시점별로 개인특성요인,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활동 제약요인, 대인관계갈등 및 수입감소 요인이 코로나 19로 인한 디스트레스(스트레스, 우울, 불안, 분노)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두시점 모두에서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삶의 질, '코로나 19 관련 정보 수시 확인', '코로나 19 이후 삶을 예측할 수 없어 두려움', '병원 이용의 어려움'이 확인되었다. 시점1에서만 유의한 변인으로 '공적일정에 차질', 시점 2에서만 유의한 변인으로는 연령, 감염취약성, '개인일정에 차질'이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코로나 블루(Corona Blue)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과 후의 스트레스와 여가활동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스트레스에 따른 여가활동의 도움에 관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토픽모델링방법을 통한 코로나 블루 뉴스기사 분석과 설문조사의 2가지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첫째, 코로나19가 "경계"단계로 격상된 2020년 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강화된 9월까지의 신문 기사를 토대로 총363건의 뉴스 기사를 토픽모델링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총 28개의 토픽이 추출되었으며, 비슷한 주제끼리 멘탈데믹(mentaldemic), 세대확산, 우울증 가속 원인, 피로감 증가, 장기전에 대처하는 자세, 소비변화, 우울 극복을 위한 노력 총 7개로 그룹화하였다. 둘째, SPS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전, 후 여가활동에 따른 스트레스 변화수준과 여가활동에 따른 주된 도움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전 여가활동 참여에 따른 스트레스 감소 평균 차이가 코로나19 후 보다 큰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19 후에도 여가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전 여가활동에 따른 주된 도움이 신체적, 사회적 활동을 통한 기분전환, 재충전의 의미였다면, 코로나19 후에는 자연, 야외 활동, 지적 활동을 통한 기분전환, 잠깐 잊음과 같은 심리적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코로나 블루 현황 파악과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여가 대처를 통해 완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여가 정책 및 대응방안 마련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혼 직장여성의 코로나 19로 인한 가족생활 변화, 일상스트레스, 일-가정양립갈등 그리고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이들의 일-가정양립 갈등 감소와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020년에 조사된 여성 가족 패널조사 8차 년도 데이터에서 기혼여성 임금노동자를 추출한 1,934명이 분석되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Amos 20.0으로 경로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한 가족생활 변화가 기혼 직장여성의 일-가정양립 갈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직무만족도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나, 일상스트레스를 통해서 일-가정양립갈등 증가와 직무만족도 감소에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일상스트레스가 일-가정양립갈등 증가와 직무만족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일-가정양립갈등이 직무만족도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에 따라 실천적·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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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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