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환자의 경추보호대 착용 여부에 따른 후두마스크기도기(LMA)와 I-gel, Streamlined Liner of the Pharynx Airway(SLIPA) 등 3가지 성문위기구의 삽관 용이성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응급의료현장에서 활동 중인 119 구급대원 39명에게 3가지 성문위기구에 대한 짧은 교육을 시행한 후 삽관시간과 삽관시도횟수를 측정하였다. 삽관시간은 중립위와 경추보호대 착용 시 모두 I-gel($10.5{\pm}2.2$, $11.4{\pm}5.7$), SLIPA($12.3 {\pm}5.1$, $12.0{\pm}6.8$), LMA($17.2{\pm}3.2$, $18.5{\pm}5.5$) 순으로 빨랐다 (p<0.05). 각 기도기별 중립위와 경추보호대 착용 시 삽관시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I-gel과 SLIPA가 LMA보다 중립위와 경추보호대 착용 시 모두에서 삽관시간이 더 빠른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발가락 벌림 보조기(toe spreader)가 긴장성 발가락 굽힘 반사(Tonic Toe Flexion Reflex: TTFR)가 있는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의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2명의 TTFR이 있는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같은 날에 맨발과 발가락 벌림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분석을 실시하였다. 시간 거리 보행변수로 활보장(step length), 보장(step length), 보폭(step width), 발가락 외전각도(toe out angle), 활보시간(stride), 입각기(stance phase), 유각기(swing phase), 분속수(cadence), 보행속도(speed)를 측정하였다. 발가락 벌림 보조기 착용 시 시간 거리 보행변수는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양하지 뇌성마비 아동에서 TTFR을 억제하기 위한 발가락 벌림 보조기의 즉시적인 효과는 유의하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추후연구로 장기간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착용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목적: 정상안과 건성안에 소프트렌즈를 각각 얼라인먼트(alignment) 피팅 또는 스팁(steep) 피팅하였을 때 비침입성 눈물막 파괴 시간(non-invasive tear break-up time, NIBUT)에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건성안 검사방법에 따라 정상안군과 건성안군으로 분류된 20~30대 남녀 40안에 polymacon 재질의 소프트렌즈를 얼라인먼트 피팅 혹은 스팁 피팅으로 착용시킨 후 렌즈 착용 전, 착용 직후 및 눈물층이 안정화 되었을 때의 NIBUT를 측정 비교하였다. 결과: 얼라인먼트 피팅시 눈물층이 안정화되었을 때는 건성안군의 평균 NIBUT가 정상안군의 값과 차이가 없었으나, 렌즈를 착용한 직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스팁한 피팅을 한 경우에 는 렌즈 착용 직후 건성안에서의 평균 NIBUT가 정상안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스팁 피팅하였을 때는 건성안의 65%가 4초 이하의 NIBUT을 나타내어 얼라인먼트 피팅하였을 때보다 30% 가량 그 수가 증가하였다. 건성안에 스팁 피팅을 하였을 때에는 눈물층이 안정화된 후에도 NIBUT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건성안의 경우 소프트렌즈의 착용시 눈물막과의 상호관계가 정상안과는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건성안에 콘택트렌즈를 피팅할 때에는 렌즈 착용으로 인하여 야기되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눈물막 상태가 충분히 고려되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본 연구의 목표는 신발 굽 높이에 따른 Kager씨 삼각 면적의 방사선영상 변화와 후종족부의 표면온도 변화를 알아보고자 연구하였다. 카이거씨 면적은 단순 방사선촬영검사와 인피니티 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이용하여 측정 하였다. 후종족부의 표면온도는 전산화적외선체열검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운동화 착용 대상자에게 신발 굽 높이가 다른 하이힐을 착용시켜 카이거씨 삼각 면적과 후종족부의 표면온도 차이를 분석 하였다. 하이힐 대상자들은 운동화 대상자들에 비하여 카이거씨 삼각 면적이 $0.88cm^2$, 후종족부의 표면온도가 $1.4^{\circ}C$ 각각 감소하였다. 최고신장과 최저신장의 카이거씨 면적과 표면온도의 차이는 운동화와 하이힐에서 각각 $0.9cm^2$, $1.2cm^2$, $1.6^{\circ}C$, $0.5^{\circ}C$이며 모두 미세한 차이를 나타냈다. 최고체중과 최저체중의 카이거씨 면적과 표면온도의 차이는 운동화와 하이힐에서 각각 $1.8cm^2$, $0.8cm^2$, $1.1^{\circ}C$, $0.2^{\circ}C$이며 체중이 높을수록 카이거씨 면적과 표면온도가 감소하였다. 하이힐 최장시간 착용자와 최저시간 착용자의 카이거씨 면적과 표면온도의 차이는 각각 $0.8cm^2$, $1.4^{\circ}C$, 이며 착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카이거씨 면적과 표면온도가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하면 후종족부 통증과 혈류 장애를 유발 할 것으로 고려된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반복적인 건조에 의해 유발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형태 변화 및 착용시의 자 타각적 증상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재질 혹은 두께가 다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4회씩 건조하고 수화시킨 후 전체 직경과 베이스커브의 변화를 비교하였으며, 건조되었던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착용한 후 착용자의 자각적 증상 및 비침입성 눈물막 파괴시간과 순목횟수를 측정하였다. 결과: 반복되는 건조와 수화로 인하여 모든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전체 직경과 베이스커브가 증가하였다. 전체 직경과 베이스커브가 변하는 정도는 재질에 따라 각기 상이하였으며 두꺼운 렌즈에서는 건조수화 횟수에 따라 불규칙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재질이나 두께에 관계없이 건조수화 과정을 거친 렌즈를 착용하였을 때에는 착용자의 비침입성 눈물막 파괴시간은 감소하였으며, 순목횟수는 증가하였다. 또한, 반복적인 건조수화는 렌즈의 착용감에도 영향을 미쳐 가려움, 통증,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반복적인 건조수화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형태 변화 및 이에 따른 착용감 저하 유발을 확인하였으므로 건조한 환경에 대하여 강한 내구성을 가지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의 개발 필요성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손목 착용형 활동 측정기로부터 수집된 활동 강도 값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집된 활동 강도 값은 하루 전체에서 1분 단위로 손목의 움직임의 크기에 따라 측정되는 값으로 수면과 활동 시 그 값의 차이를 나타낸다. 본 연구는 활동 강도에 따라 수면 상태를 검출하고 검출된 수면 상태의 지속시간에 기반을 두어 수면 상태를 보정한다. 3명의 사용자로부터 하루씩 수집된 활동 강도 값에서 검출된 수면 시간은 실제 수면 시간에 대비하여 약 99.35%의 정확도를 갖는다.
안경원과 안과에서의 연성 콘택트렌즈 판매 후 이루어지는 관리방법과 정기검사의 실태를 파악하여 안경광학과의 연성 콘택트렌즈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연성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성 콘택트렌즈 착용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성 콘택트렌즈 착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산 및 경남지역의 2개 대학 학생들의 연성 콘택트렌즈 착용율은 7.5%였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연구 대상자들은 연성 콘택트렌즈를 주로 안경원에서 구매하고 있었으며 현재 착용하고 있는 콘택트렌즈의 종류로는 매일착용렌즈가 78.5%로 가장 많았고 연성 콘택트렌즈를 선택한 이유로 미용성을 든 사람이 47.9%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착용시간은 12시간 미만인 경우가 72.5%로 가장 많았고 사용기간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경우가 32.0%로 가장 많았으며 연성 콘택트렌즈로 인한 불편사항으로 자극감을 선택한 사람이 51.3%로 가장 많았고 연성 콘택트렌즈의 교환시기는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인 경우가 39.7%로 가장 많았다. 둘째, 연성 콘택트렌즈 판매 시 안과와 안경원 모두 일반적인 관리 방법인 착용시간 및 착용기간, 단백질 제거방법, 보관방법, 소독방법의 교육은 60% 이상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부작용과 정기검사 스케줄의 지도 및 관리에 대해서는 안과, 안경원 모두 낮았으며 특히 정기검사에 대한 안경원의 교육은 매우 낮았다(p<0.05). 셋째, 연성 콘택트렌즈 착용 후 정기검사의 실시는 안과, 안경원 모두 낮았고 특히, 안경원에서는 정기검사의 실시율은 낮았으며 대부분(87.9%)은 부정기적인 검사에 의존하고 있었다. 정기검사 시 관리방법에 있어서 안경원에서는 콘택트렌즈의 일반적인 관리 방법 점검이 주로 이루어지는데 비해 안과에서는 이에 더하여 안검사 및 치료의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넷째, 연성 콘택트렌즈를 착용자 중 정기검사의 필요성을 느낀 경우가 60.3%인 반면 실제로 정기검사 스케줄을 지도 받은 경우는 6.4%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안경원에서 2.5%로 더 낮았다(p<0.01).
본 연구는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의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 태도 및 실천 정도를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 118명이며, 자기기입식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2.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고, 기술통계,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으며 Scheffe's test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 태도 및 실천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은 대상자의 마지막 안전띠 미착용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태도는 성별, 연령, 안전띠 미착용 시점에 따라, 실천은 대상자의 성별, 연령, 통학시간, 안전띠 미착용 시점, 경제적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통합적인 안전사고 예방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D 영상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3D 영상이 적용됨으로써 유망한 산업 분야 중 하나가 게임이다. 2D에서 3D 그래픽으로 그리고 현재는 3D 입체영상으로 진화하면서 이용자에게 깊이감을 제공함으로써 더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중절반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경 착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3D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 또 다른 안경인 3D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큰 불편이 아닐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게임에서의 입체영상 및 안경 착용여부가 영상의 특성, 프레즌스 그리고 피로도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으며, 실험결과 디스플레이와 안경착용의 상호작용효과는 프레즌스 구성요소 중 시간관여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2D 영상에서는 안경 착용자가 높은 반면 3D 입체영상에서는 안경 비착용자가 높게 인지하였다. 그리고 인지된 특성과 피로도 변인에서는 영상 여부의 주효과에서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특성 구성요소 중 선명도에서는 3D 입체영상 보다 2D 영상의 화질이 좋다고 평가하였으며, 피로도는 2D 영상 보다는 3D 입체영상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한국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이해하고 증상과 눈물검사값과의 상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안과적 질환이 없고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기간이 18.60${\pm}$16.92개월인 착용자 62명(남: 20명, 여: 42명, 평균연령은 23.95${\pm}$4.38세)을 대상으로 설문지 검사 및 3 종류의 눈물검사를 시행하고,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 증상을 조사하여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 중 나타난 자각적 증상의 빈도와 정도는 건조감, 충혈, 피곤함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의 빈도는 건조감은 모래가 들어간 느낌과, 충혈은 열감과, 피곤함은 이물감과 상관성이 높았고, 증상의 정도는 눈부심은 시력변동과, 이물감은 모래가 들어간 느낌의 상관성이 높았으며 이러한 증상은 McMonnies' 설문검사값과 상관성이 있었다. 타각적 증상으로 결막충혈과 윤부충혈은 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주된 증상으로 나타났고 각결막염색은 발생빈도는 낮지만 눈물막파괴시간이 짧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빈도가 증가하였다. 결론: 한국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건조감, 충혈 및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이러한 증상은 서로 상관성을 갖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기간과 상관성이 있으나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 증상의 발생은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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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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