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지하철 근로자 87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경험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 내 폭력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로 웹 사이트에서 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20.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직장 내 폭력경험 실태에서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 모두에서 폭력의 주체가 '고객'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폭력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서는 직장 내 폭력유형인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 모두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영역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장 내 폭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신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8.3%이었다. 본 연구는 지하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폭력 경험 실태를 파악한 것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분석을 통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지하철 근로자의 직장 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고객응대 가이드라인 마련과 근무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폭력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내 괴롭힘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이직요인이 되고 있다. 직장내 괴롭힘을 발생시키는 폭력은 그 폭력의 강도가 다소 약한 상태의 공격적 행동을 피해자 에게 전달하지만 이를 지속적이며 비신처제적인 공격으로 인해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강한 폭력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직장내 괴롭힘을 직무소진이라 하고 직무만족과 직무이직에 어떠한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조직문화, 직장내 괴롭힘, 병원폭력에 대한 태도와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는 대학병원 간호사 107명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수집되었다. 간호조직문화, 직장내 괴롭힘, 병원폭력에 대한 태도,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는 Pearson의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변수들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사의 심리적 안녕감은 직장내 괴롭힘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혁신지향문화 및 관계지향문화, 병원폭력에 대한 태도 중 인식영역과는 양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관계지향문화와 병원폭력에 대한 태도 중 인식영역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들은 심리적 안녕감에 대해 17.3%의 설명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사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간호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대처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간호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간호사 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성별은 여성이 7명, 남성이 7명이었다. 본 연구의 분석은 질적연구방법인 현상학적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폭력상황으로부터의 분리, 도움 요청하기, 폭력상황의 회피, 맞서 대응하기, 참고 견디기로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간호사의 환경을 개선하여 폭력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on depression among female caregivers in Korea. Methods: This study was a secondary data analysis of data from the 5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 The study sample consisted of 484 female caregivers. IBM SPSS 25.0 was used for complex sample analysis, which considered sampling the weights of variables. Based on the survey questions, we used complex sample cross-tabulation and the 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 (CSGLM). Results: About 10.1% of female caregivers experienced workplace violence. The factors influencing workplace violence experience on depression were organizational justice (p=.048) and illness (p=.004). However, in cases with no violence, the influencing factors were psychological work environment (p=.001), work environment satisfaction (p=.024), and work engagement (p=.004). Conclusion: Caregivers are vulnerable to workplace violenc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ormulate a policies such as organizational justice, work environment satisfaction, and work engagement to improve the working environment.
본 연구는 종합병원 여성간호사의 폭력경험을 파악하고, 폭력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된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소재한 5개 종합병원의 여성간호사 2,714명이었다. 연구결과 종합병원 여성간호사의 근무 중 폭력경험은 언어적 폭력,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의 순으로 많게 나타났고, 우울에는 연령, 결혼상태, 근무형태, 언어적 폭력경험, 성적 폭력경험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성적 폭력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연구에서는 폭력의 심층적인 확인을 위해 인터뷰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 연구 및 직종에 따른 직장 내 폭력과 대응의 차이를 확인하여 보다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전반적인 사회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민간경비에 종사하는 노인근로자의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경비원에 대한 선행연구는 아직 많지 않고, 특히, 노인경비원이 폭력피해를 당할 위험에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어 그들의 폭력피해 경험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급하다. 본 연구는 전국의 55세 이상 노인경비원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그들이 경험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피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폭력피해 경험의 여부가 노인경비원들이 인식하는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노인경비원들은 신체적 폭력피해보다 언어적 폭력 피해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응답하였고, 직장 내 상사나 동료보다는 고객으로부터의 폭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언어적 폭력피해를 경험한 노인경비원이 그렇지 않은 경비원에 비해 직무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신체적 폭력피해의 경험은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노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행해지는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revalence and perceptions of workplace violence against registered nurses (RNs) in hospitals. Methods: One thousand RNs replied to a nationwide survey from November 14 to December 22, 2022. They reported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prevalence of and their responses to different types of workplace violence from patients, family caregivers, physicians, and nurse peers, as well as their perceptions of workplace violence management systems. Results: A total of 71.1% of the RNs reported that they had experienced workplace violence in the last six months. The violence and sexual harassment experienced from patients and family caregivers were 57.3% and 19.1%, respectively. Furthermore, violence, sexual harassment, and workplace harassment from physicians were experienced by 24.6%, 4.0%, and 7.4%, respectively, of the RNs, and those from nurse peers by 21.4%, 3.1%, and 11.3%, respectively. The RNs stated that they often responded to workplace violence with passive and inactive behaviors, which were more serious toward physicians' workplace violence or sexual harassment from different perpetrators. Only 69.5% were aware of their hospital's workplace violence management systems, while only 14.7%~27.4%, according to the type of hospital (p=.471), perceived the systems as effective. Multiple important strategies were identified to prevent workplace violence. Conclusion: Critical suggestions are discussed for the prevention of workplace violence, including protecting the human rights of healthcare professionals, inter-organizational collaboration, and a culture of person-centered healthcare, and training nurse managers' competency in managing workplace violence.
Purpose: This study describes the associations between shift work factors, workplace violence bystander types, and the missed nursing care of hospital nurses.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among hospital nurses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related to shift work factors, workplace violence bystander types, and missed nursing care. The study participants were 199 nurses caring for adult patients and working in two tertiary hospitals. Results: The missed nursing care of the participant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facilitating bystander (r=.40, p<.001) and abdicating bystander (r=.28, p<.001) among the workplace violence bystander types. However, rest time during duty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r=-.16, p=.026). A regression model with control variables (department and clinical career), shift work factors, and workplace violence bystander types explained approximately 25% of missed nursing care of the study participants. Further, the facilitating bystander type influenced the missed nursing care of hospital nurses. Conclusion: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associations between shift work factors, workplace violence bystander types, and missed nursing care of hospital nurses, it was confirmed that missed nursing care was influenced by the facilitating bystander type.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nursing culture within the department so that nurses do not behave as negative bystanders to workplace violence.
이 연구는 인천광역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274명을 대상으로 2015년 5월 및 7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 사회복지사들이 겪은 인권침해와 불이익 경험 여부 및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 연구는 인권침해는 상사나 동료 및 클라이언트의 폭언, 폭력, 성희롱의 경험으로, 불이익은 임금과 수당, 복리후생, 기관운영에서의 차별로 구분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가 여성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기혼자일수록,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일수록, 근로시간은 길수록 인권침해와 불이익을 경험하게 되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대학원 이상의 학력 소지 사회복지사의 경우 불이익 경험 보다 인권침해 경험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들은 인권침해 경험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에서 이를 문제로 제기한 경우는 10.3%에 불과한 것도 확인하였다. 전국 및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사회복지사의 근로환경과 인권침해에 관한 조사연구가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광역지자체차원에서 이를 분석한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인권침해와 불이익의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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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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