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환자의 주보호자가 경험하고 있는 객관적, 주관적 부담의 내용과 정도를 파악하고, 주보호자의 부담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 전남 지역에 소재한 K병원, Y병원, S병원의 협조를 얻어 정신과에 입원하고 있거나,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분열병환자의 주보호자 115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보호자의 부담감과 관련 있는 변수는 주보호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학력, 종교, 직업, 월수입, 의료보장형태, 건강인식 정도이었으며(P<0.05), 정신분열병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학력, 종교, 과거직업, 의료보장형태와 가족지지도 등이었다(P<0.05). 2. 정신분열병 환자를 돌보는 주보호자의 부담감의 항목별 분석 결과 4점 만점에 최소 평균점수 0.67에서 최고 평균점수 2.73이었으며 객관적 부담감은 전체항목 평균 1.5점, 주관적 부담감은 전체항목 평균 1.6점이었다. 3. 주보호자의 부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객관적 부담감에서는 종교, 직업, 가족지지가(P<0.05), 주관적 부담감에서는 총수입, 가족지지가 (P<0.05), 전체부담감에서는 종교, 가족지지가(P<0.05)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정신분열병환자 가족의 부담감에 주보호자의 종교, 직업, 총수입, 가족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시사되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서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종합일간지의 사람면의 대표 인물에 대하여 신문사별 특성과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했다. 특히 각 신문사의 이념적 성격에 따라 사람면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인물에 대한 직업, 기사유형, 가치관 그리고 인물에 대한 선택기준이 신문사별로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보수적 일간지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진보적 일간지로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을 대상으로 사람면 가운데 인터뷰 박스기사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인물에 대한 직업과 주제 면에서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은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직업 면에서 두 신문 모두 문화계, 자영업, 교육자 연구자 직업을 가진 인물들의 보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제 면에서 보수와 진보신문은 사회와 문화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소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인물기사 유형에서 보수신문이 진보신문보다 인물에 대한 홍보성 기사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물의 가치관에서도 보수신문은 사회에서의 경제적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성공 출세 지향'형 인물에 더 무게를 두었으며, 진보신문은 자신보다 타인의 배려하는 '타인 지향'형 인물에 대한 보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인물기사 선택 면에서 보수신문은 홍보성과 저명성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고, 진보신문은 사회성과 저명성을 기준으로 한 인물 보도기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우리나라의 학대받는 아동의 발견, 학대여부 판정에 따라 아동과 가족의 욕구를 사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안전하고 바람직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일선 기관이다. 개소 4년째를 맞는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상담원은 시 도당 1개소에 7-8명으로, 24시간 대기태세로 비인간적이고 때로는 범죄적인 처우를 받는 아동을 치료 보호하고 의료기관 행형기관 교육기관 및 사회복지기관과 밀접한 연계를 맺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 있다. 아동보호사업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집중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상담원들의 역할이 서비스 효과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데 비해 정작 이들의 직무상황과 소진에 대한 주목은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원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직무관련특성, 직업만족도가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여 소진예방의 기초 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3년 3월 현재 전국의 상담원들이 조사대상이었으며 최종적으로 90명의 설문지가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들의 소진의 정도를 보면, 소진의 수준은 정서적 탈진, 개인적 성취감, 비인간화의 세 가지 영역 모두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상담원이 미혼인 경우와 일선상담원인 경우, 그리고 나이가 적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훈련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슈퍼비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담원의 경우 소진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만족도가 낮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았다. 따라서 충분한 교육과 훈련기회의 제공, 적절하고 충분한 슈퍼비전의 확립 및 직업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관수준의 노력이 요구된다 하겠다.
본 연구는 경호전공 대학생의 학과만족이 직업기대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진로준비 행동을 행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학과만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3년 경기도 Y시에 위치한 Y대학교, 경상북도 G시의 K대학교, 충청남도 C시의 H대학교에 재학 중인 경호전공 대학생들 가운데 남 여를 대상으로 모집단을 설정한 후 무선표집법(random sampling)을 이용하여 총 3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도구는 설문지로서 국내 외 선행연구를 기초로 하여 재구성하여 사용하였으며, 자료처리는 SPSS WIN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일원변량분석, Duncan사후비교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와 논의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직업기대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경호전공 대학생의 학과만족이 직업기대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 의료인의 교육훈련 인식이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자료조사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소재 29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 433명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8일부터 2018년 6월 25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t-검정과 분산분석, 사후검정, 상관관계 및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과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연령, 학력, 병상규모, 직업만족도, 소재지, 건강상태, 건강관리 교육경험, 우울경험에서, 교육훈련 인식은 연령, 병상규모, 직종, 급여수준, 의료기관 종류, 직업만족도, 소재지, 건강상태, 건강관리 교육경험, 만성질환 여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의료인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요인으로 학력, 건강관련 교육경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연령과 병상규모(801병상 이상), 직업만족도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병상규모가 801병상 이상인 경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교육훈련 하부요인인 지원환경, 학습전이, 성과에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훈련 계획수립 시 성과와 지원환경, 학습전이를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며, 의학 및 간호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커뮤니케이션의 정규 교육과정을 도입. 의료인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높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학교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지속된 성범죄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생한 총 218건의 학교 성범죄 사건을 대상으로, 상습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건과 단순 1회에 그친 사건들을 큰 축으로 하여 가해자, 피해자의 배경 특성과 범행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해자의 나이와 직업, 거주지 특성, 피해자의 연령 등에서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또한, 범행 계획성과 피해자 유인 방법, 성적 행위 유형 및 피해자 저항 여부 등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 학교에서 발생한 성범죄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가해자의 직업 및 학교 내 범죄 발생 장소, 성적 행위 유형 등 다양한 예측 변인이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성범죄 예방 대책 및 발생 장기화 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행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들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을 파악하며, 이에 관여하는 제 특성을 알아보고자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의 일반 사무직 행정공무원 1,00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사용한 설문지의 구성은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업관련 특성, 건강관련행위,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직장의 사회적지지, A형 행동유형, 통제신념, 자기존중감,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 피로수준 등으로 구성하였다. 분석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을 종속변수로, 기타 제 변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단변량 분석 및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연구 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나 피로수준은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나 직급, 근무경력 등의 직업관련 특성뿐만 아니라 건강관련행위의 실천 여부, 직무요구도, 직무자율성, 직장 내에서의 사회적 지지와 같은 직무내용 및 인성(A형 행동유형, 통제신념)이나 자기 존중감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나 피로를 감소시키기기 위해서는 직무내용의 개선 및 인성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직업훈련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격연수과정의 면대면 집체교육과 이러닝의 블랜디드 교육의 효과를 비교하여 블랜디드 교육을 개선할 수 있다. 주요한 교육환경의 특성을 분류하고 이에 적합한 블랜디드 교육의 특성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블랜디드 교육과 집체교육의 만족도와 평가 점수를 비교하였고 교육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블랜디드 교육의 특성요인으로 학습자 특성, 교수 학습 설계, 교수 학습 환경의 세 요인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집체교육의 평가 점수가 높고,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지만 블랜디드 교육의 점수가 높으며 블랜디드 교육의 지원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블랜디드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의 교수 학습 방법 및 환경 변화가 필요하며, 구체적으로는 블랜디드 교육에서 교수 학습활동의 다양화, 교육생의 참여를 활성화할 콘텐츠 설계, 다양한 수준의 콘텐츠 등을 개선방법으로 제시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암환자의 극복력, 가족지지 및 건강증진행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암환자 131명에게 극복력, 가족지지, 건강증진행위를 조사하였으며,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극복력은 일반적 특성 중 성별, 교육정도, 직업, 가족수입, 가족도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질병관련 특성 중 재발여부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가족지지는 일반적 특성 중 교육정도, 직업, 돌봄제공자, 가족도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질병관련 특성 중 질병의 경과기간, 재발여부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극복력과 가족지지는 서로 정적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암 환자의 극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환자 가족을 포함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OTT(Over-The-Top) 서비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주류 미디어로 부상하면서 미디어 및 마케팅 실무자는 OTT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개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연구는 OTT 서비스 비이용자와 이용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성격 특성을 비교하고, 이 같은 개인 특성이 OTT 서비스 이용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했다. 2022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추출한 만 13세 이상의 응답자 9,686명의 단면 응답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OTT 서비스 비이용자와 이용자는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소득 수준, 직업 유무,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호의성, 신경성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소득 수준, 직업 유무, 성실성, 외향성, 호의성은 OTT 서비스 이용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디어 사업자 및 마케팅 실무자가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OTT 서비스 관련 전략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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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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