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방사선사들의 방사선안전관리 및 직업의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8년 5월 현재 전북지역 소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진단방사선사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현 근무실의 방사선 방어시설은 $61.5\%$가 잘되어 있었고, 의료기관별로는 종합병원($71.7\%$)에서 비교적 방어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p<0.01). 2. 방사선사 자신이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방호복을
본 연구의 목적은 설문조사기법을 통하여 경찰의 휴대용 장비의 사용실태를 조사하여 경찰의 작업부하 (work stress)를 가중시키는 장비와 설계요소를 규명하는데 있다. 또한 인간공학적 측면에서의 장비분석을 통 하여 경찰 임무 수행능력의 제고와 경찰의 사기전작에 기여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휴대용 장비개발의 필요성 을 제시하였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경찰은 타 직종에 비해 그 작업부하(work sterss)의 수준이 매우 높으며, 더 우기 다양한 원인에 의한 재해 가능성 또한 커서 위험한 직업으로 평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상당수의 경찰 관등이 여러 직업성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 장비 중 무전기, 경찰 혁대, 경찰단화, 정모, 근무복, 우의, 신호봉 등 7가지 조사대상 장비 모두가 사용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러한 불편함으로 인하여 사용자의 대부분이 신체적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외에도 발바닥, 머리, 다리 및 무릎 등의 부위가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무수행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장비가 기동성에 장애를 주며, 근무의욕 및 사기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제인 pentachloronitrobenzene(PCNB)의 직업적 노출을 위한 TLV-TWA를 0.5 mg/$m^3$으로 권고하였다. 이 수준은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준이다 피부자극과 피부 흡수에 관한 것은 증명되지 않았다. PCNB에 대한 발암가능성을 흰쥐와 생쥐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검정을 한 결과, 생쥐에서 양성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생물학적 검정에 사용한 PCNB가 공업용이었고 불순물로 포함된 hexachlorobenzene에 의해 암이 유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FCNB 물질은 발암성 유발 인자(A4;Not Classifiable as a Human Carcinogen)로 권고하였다. PCNB의 Skin, SEN notation, TLV-STEL에 관한 정보는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아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펜타클로로페놀의 현재 직업적 노출기준은 $0.5\;mg/m^3$(TLV-TWA)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 수치는 눈, 점막과 상기도의 염증과 발한, 열, 위장 불만, 시각 장해, 중추 신경계와 심혈관계 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급성 독성의 가능성을 최소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Chloracne는 공업용 펜타클로로페놀을 사용하거나 펜타클로로페놀을 생산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 보고하였다. 펜타클로로페놀은 피부를 통해서 즉시 흡수되는데, 이 물질의 조직 독성은 펜타클로로페놀을 포함한 용액이나 펜타클로로페놀로 오염된 의류와 접촉된 사람에게서 보고되었다. 따라서 피부경고주석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펜타클로로페놀의 발암성 잠재력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간세포성과 신장에 가까운 신생물이 관찰된 설치류 생물 검정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본 물질은 인간에게 불명확한 관련성을 가진 동물성 발암물질(A3)로 설정하였다.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감작성 (SEN) 경고주석 또는 TLV-STEL은 권고되지 않았다. 펜타클로로페놀은 생물학적 노출지수(BEIs)가 권고된 물질이다.
최근에 정자기장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인체가 정자기장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어 건강에 영향을 줄 우려도 증가되었다. 여러 나라에서 정부를 비롯한 권위 있는 기관들이 주로 자기공명 영상법(MRI)이나 고에너지물리학에서의 입자가속기와 같은 특수 용도를 위해 노출한도를 제시해 왔다. 산업적인 면과 의학에서의 정자기장의 응용이 앞으로 더 많아져서 직업적이거나 일반공중이거나 간에 노출 가능성이 증가되고, 또 정자기장(static magnetic field)에 영향을 받는 강자성(强磁性) 이식조직 이나 전자장치를 부착한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제적인 노출한도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비 이온화방사선(NIR)에 대한 국제방사선방어학회/비이온방사선방어위원회(IRPA/ICNIRP)의 제반지침을 검토하기 위하여 이 IRPA/ICNIRP(이전의 INIRC의 것도 포함)의 기본지침 중 정자기장에 대한 노출한도에 관한 지침을 택하여 논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psychosocial working environment and mental health of financial workers, and analyze the impact of the former on the latter. Methods: Data of 257 financial clerks were extracted from the 2017 5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Psychosocial working environment was divided into five fields: demands at work, work organizations, interpersonal relations, workplace violence, and working hour quality. Mental health included sleeping problem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job stress. Results: A total of 6.1% subjects reported sleep problems, 28.2% experienced poor psychological well-being, and 39.6% had job stress. More than half the subjects were exposed to tight deadlines, complex tasks, hiding feelings at work, fair treatment, fair distribution of work, colleagues' support, and managers' support. Tight deadlines, workplace violence, long working hours, hiding feelings at work, and managers' support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mental health of financial clerks.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propose that employers, workers, and health managers in the financial industry should work together to establish a respectful organizational culture, prevent long working hours through recruitment, and conduct programs to protect emotional health.
다이옥신은 단일 화학물질이 아니라 비슷한 화학적 구조와 독성작용을 갖는 화학물질들의 그룹이다. 다이옥신 중에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독성도 강한 물질이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TCDD)인데, 다이옥신 혼합체의 독성을 평가할 때는 각 물질 별로 TCDD에 대한 상대독성을 고려하여 독성등가계수(TEQ)라는 지표를 만들어 사용한다. 일반인들의 평균적인 혈중 다이옥신에 대한 기준값은 명확하게 제시되지는 않고 있으나 관련 연구들을 종합할 때 대략 10-20 ppt $I-TEQ_{DF}$ 범위를 일반인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오염 가능지역의 주민들의 혈중 다이옥신 값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20ppt $I-TEQ_{DF}$ 이상의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오염이 심한 지역의 주민들의 경우에는 직업적인 노출이 없는 일반 주민들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다이옥신 농도가 약 50 ppt $I-TEQ_{DF}$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이옥신의 건강영향에 관해서는 수많은 역학적 연구들이 수행되었지만 혈액내에서 TCDD를 직접 측정하여 인체 노출을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한 사업장 코호트나 세베소 지역 주민 코호트에서 나온 결과들이 보다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다이옥신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은 크게 암발생과 암을 제외한 건강영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기구(IARC)나 미국 환경보호청(EPA) 모두 TCDD를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나 역학적 증거들이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 TCDD를 제외한 나머지 다이옥신에 대해서는 IARC에서 발암성의 증거가 불충분한 물질(Group 3)로 분류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기에서 다이옥신의 건강영향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왔다. 현재까지 비교적 다이옥신 노출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염소성여드름, 간 효소의 하나인 GGT의 상승, 그리고 생식호르몬의 변화 등이다. 그밖에 지질농도, 당뇨, 면역학적 영향, 심혈관계에 대한 영향, 갑상선기능, 신경계에 대한 영향, 소아 발달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역학 연구들이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다이옥신의 독성은 수많은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역학적 연구는 아직 기대만큼 명료한 결과들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IARC나 EPA모두 인체발암물질로 분류하였고 다양한 건강영향에 대한 증거들이 있는 것은 분명한 만큼 다이옥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29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담 방식의 설문조사를 통해 농작업 중 노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된 감수성,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 노출 관련 호흡기질환 예방교육의 참여의향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0.3세로 농사 경력은 평균 25.6년이었고 주 작목에 따른 실내 농작업자가 178명(60.9%), 실외 농작업자가 115명(39.1%)이었다. '직업 특성상, 농작업 중 노출되는 미세먼지로 부터 자신이 취약한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112명(48.1%)이 '예'라고 하였고, 응답자 중 실내 농작업자가 66.7%이었다. '농작업 중 노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된 감수성'의 점수는 5점 만점에서 평균 3.8점이었으며 호흡기질환 예방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집단은 4.1점, 경험이 없는 집단은 3.6점이었다. 작목군 중에서는 화훼 농업인이 평균 4.1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p=.004)과 직업특성상 자신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지 여부(p=.004), 호흡기질환 예방교육 참여 경험 유무(p=.01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인지된 감수성과 미세먼지 관련 호흡기질환 예방교육 참여 의향간의 상관관계는 유의미한 양의 관계(r=.219, p<.001)를 보였고 인터넷이나 문자를 활용한 교육 방법(33.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건강위험 인식 고조 및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직업적 노출 감소를 위해서 정부와 대중의 관심 증대라는 외부 기회를 활용하고, 농업인의 인식수준과 교육 욕구의 내부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으로써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극저주파대 전자기장(ELF)의 잠재적 건강위해를 문헌을 통해 고찰하였다. 최근의 연구는 주로 거주지 또는 직업적으로 전자기장에 노출된 사람의 암발생 및 출산결과 그리고 신경행동학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역학적 조사가 대부분이다. 또한, ELF의 생물학적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도 수행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ELF가 암을 유발한다고 추정은 되지만 확정적으로 단정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며 암 이외의 생물학적 영향도 추정은 되지만 암과의 연관성보다는 그 근거가 미약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 재활전문가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재활전문가의 이직억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335명의 재활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 변수, 직업관련 변수, 폭력 및 차별 경험, 그리고 소진 등의 변수를 통해 교차분석, 상관분석, 그리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자료는 2016년과 2017년에 실시한 장애인 재활전문가 처우 및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장애인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임금만족도, 직업자긍심, 그리고 폭력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직무 만족 그리고 장애인 재활전문가가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직장문화의 조성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인권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장애인 재활전문가의 이직의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임금에 대한 만족도 제고와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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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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