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형의 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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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모델링과 중력참조항법에의 적용 (Gravity modeling and application to the gravity referenced navigation)

  • 이지선;권재현;유명종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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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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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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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중력이상값은 지구물리, 측지 및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초 지구물리 자료로서, 특정 위치에서의 중력이상값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는 중력이상값으로부터 내삽하여 활용한다. 그러나 중력은 지형 및 지하광물 등에 의하여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물리량으로, 내삽에서 가정한 선형성, 2차 곡선 등의 성질이 만족되지 않으면 그 결과로 계산된 중력이상값은 실제 중력값과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또한, 내삽을 통하여 계산되는 결과값은 이론적으로 조화함수를 만족하여야 한다는 중력의 물리적 성질을 반영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중력이상값을 계산할 수 있도록 중력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모델링은 평면푸리에 시리즈와 point-mass 함수를 기저함수로 하는 두 방법을 기반으로 수행되었고, 구축된 모델은 내삽으로부터 산출된 결과와 비교하여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모델링의 결과와 내삽 방법을 중력참조항법에 적용하여 활용적인 측면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기복이 완만한 지역에서는 평면푸리에 시리즈와 point-mass 및 내삽으로부터 계산된 중력이상값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중력의 기복이 큰 지역에서는 모델 및 내삽에 의한 결과가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특히 주변의 네 점을 이용하여 선형으로 계산하는 Bilinear 내삽함수를 이용한 경우가 가장 완만한 중력값을 보이는 반면 point-mass 함수로부터 산출된 결과가 고주파에서 가장 큰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모델링 및 내삽에 필요한 자료의 로딩 및 계산 시간을 비교한 결과, 중력참조항법의 경우 중력값의 계산은 모델링을 수행하는 경우가 데이터베이스에 기반을 둔 내삽보다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델링의 결과 및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향후 모델링은 중력참조항법과 같은 활용분야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신호의 특성과 해상도를 지닌 중력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프리카 탕가니카호수의 구조 및 층서 진화 연구 (The Structural and Stratigraphic Evolution of Lake Tanganyika)

  • 손호웅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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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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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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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아프리카 동부의 탕가니카호수에서의 탄성파자료는 이 지역이 복잡한 판구조적, 구조적 및 층서적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탕가니카호수의 열곡은 열곡의 주향을 따라 경사방향이 교대로 나타나는 반지구대(half-graben)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접한 반지구대는 주향방향의 수용대 (收容帶; accommodation zone)로 분리되어 있다. 기반암이 비교적 높이 올라와 있는 수용대의 양쪽 면은 경계부 단층이 발달되어 있으며, 기복이 높은 수용대는 침강이 낮고 퇴적량이 적으며 기반암이 높이 올라와 있고 열곡발달 초기에 형성되었다. 또다른 수용대의 형태는 낮은 기복을 갖으며 상당량의 퇴적물을 갖고 단층이 발달된 배사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지역은 열곡이 진행되어 가는 곳이다. 이러한 구조적 형태는 탕가니카 호수에서의 퇴적양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구조는 분지와 퇴적섬(堆積心; depocenter)이 존재하는 곳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분지 내에서 공간적, 시간적으로 퇴적분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열곡 측면지형은 호수로 유입하는 유수 (drainage)의 형태나 퇴적물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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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의 지형생성환경 (Morphogenetic Environment of Jilmoe Bog in the Odae Mountain National Park)

  • 손명원;박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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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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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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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대산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된 '질뫼늪'의 지형생성환경을 구명하고자 만다. 질뫼늪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이 심층풍화작용을 받은 후 융기하여 동체평원(etchplain)을 이룬 고위평탄면(1,060m)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연평균기온 $5.3^{\circ}C$, 연평균강수량 2,888mm로 연중 다습하며, 1월 최저기온은 $-30^{\circ}C$ 이하까지 떨어지고 동결되는 땅의 깊이도 1.6m 이상에 이른다. 질뫼늪은 큰 늪과 작은 늪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늪은 길이 63m, 폭 42m이며, 단면에서 기저부는 매우 불규칙하다. 질뫼늪은 서릿발에 기인하는 현상습지(績狀濕地, string bog)이다. 현상습지는 지표면이 파상(波狀)이며, 계단상의 지형과 이를 가르는 고랑들이 경사방향을 횡단하여 발달한다. 이는 냉대침엽수림 지역의 영구동토 또는 계절적인 영구동토(최소한 겨울철 동결심도가 매우 깊은 곳)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상습지는 영구동토가 쇠퇴할 때 얼음이 국지적으로 차별융해되어 불규칙한 지표를 형성하는 일종의 열카르스트이다. 질뫼늪 주변의 산지 말단부에 나타난 소규모 편곡형 와지에는 머리벽 부분에 폭 $30{\sim}40cm$의 소규모 초본단구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이 초본단구지형은 주빙하 기후에서 초본 매트 아래의 토양층 수분이 서릿발로 성장함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와지에서 곡지로 이어지는 통로와 질뫼늪의 상류부의 수분이 풍부한 곳에는 직경 $30{\sim}50cm$의 초본구조토가 발달한다. 이는 '분급되지 않은 구조토'인 유상구조토이다. 이상에서 볼 때, 질뫼늪은 동토층이 차별융해되면서 지표기복이 불규칙하게 된 열카르스트에 속하는 현상습지이다. 질뫼늪은 강수에서 수분을 공급받는 고층습원이며, 주변 지역은 오늘날에도 초본단구지형과 초본구조토의 형성이 활발한 주빙하 기후환경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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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역에서의 수치사진측량에 의한 DEM추출과 GIS를 이용한 3차원 도로시뮬레이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hoosing The Most Suitable Roadline Using Digital Photogrammetry and GIS in Mountain Area)

  • 권혁춘;이병걸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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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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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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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수치지도를 이용한 3차원 도로설계를 이용한 방법대신에 수치지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 지역을 수치사진측량방법으로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DEM을 추출하여 3차원 도로설계에 적용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 쌍의 입체항공사진으로부터 수치표고모델을 생성하고 정사사진을 추출한 다음 GIS기법을 적용하여 도로설계를 위한 최적노선을 선정하였다. GIS 프로그램인 Arc View 및 MGE module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음영기복도, 경사도. 방향도 및 지형지물의 위치도등을 결합시켜 Overlay map을 형성하여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이 노선에 따라 3차원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그 효과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항공사진으로부터 얻어낸 수치표고모델과 정사사진은 최적노선선정에 매우 유효하였으며, 3차원 시뮬레이션을 진행함으로서 그 효과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한 수관화확산확률식의 개발 (Development of Crown Fire Propagation Probability Equation Using Logistic Regression Model)

  • 유계선;이병두;원명수;김경하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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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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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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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수관화는 대형산불의 주된 확산유형으로 빠른 확산속도와 높은 산불강도의 특성을 보이며 많은 피해를 입힌다. 이 연구에서는 수관화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서 수관전소 피해를 입은 지역의 지형 임상 기상 특성을 분석하여 수관화확산확률식을 개발하였다. 영덕 울진 고령 예천에서 일어난 4개의 산불피해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18개의 공간 변수를 구축한 뒤 기타연소지에 대한 수관전소지의 비를 이용하여 각 변수별 구간 가중치를 구하고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변수와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수관화확산확률은 임상이 침엽수림일 때, 250m 이상에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복이 심할수록, 사면향은 남서 또는 남동사면일 경우, 능선일수록, 일사량이 많아질수록 높게 나타났다. 고도와 경사가 낮은 곳에서는 교란현상이 많이 나타나 일정한 패턴을 보이지 않았다. 이 확률식을 통해 수관화 위험지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고, 산불방지 숲가꾸기 지역 선정 및 진화 우선 지역 선정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기단부 전기비저항 탐사 (Resistivity Survey on Stylobate of Five-story Stone Pagoda in Tamni-ri, Uiseong)

  • 오현덕;권문희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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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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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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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경상북도 의성군 탑리리 오층석탑은 상부구조가 불안정하고 지대석과 기단부의 구조적 변형이 심각한 상태였다. 탑의 기단부 보수공사를 위해서 기단 내부에 석재가 존재하는지를 파악하여 탑을 안전하게 받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기비저항 탐사를 실시하였다. 탑의 기단부는 면석을 모두 제거하여 흙과 깬 돌이 노출된 상태이다. 사용한 전극 배열법은 쌍극자 간격을 다변화시킨 변형된 홑극-쌍극자 배열법 II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인 홑극-쌍극자 배열법과 함께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는 직각측선과 같은 심한 지형기복에 의한 왜곡현상을 포함하는 데이터의 신뢰도 검사를 위하여 축소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탐사결과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의 기단부는 보강 채움 토 내부에 기초석이 존재하고 탑신의 기둥 직하부에 위치하여 탑을 받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비유사량(沸流砂量) 추정방법의 개발(I) -개발방향의 설정 및 자료의 수집·분석 - (Development of Methods for Estimating Sediment Yield Rate (I) - Modeling Strategies and Field Data Analysis -)

  • 유권규;김창완;김형섭;우효섭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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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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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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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댐 설계를 위한 유역의 비유사량 추정방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역면적 $200km^2{\sim}2,000km^2$ 정도의 중규모 유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할 비유사량 추정방법으로 통계적 방법에 의한 경험식과 미국 PSIAC 방법과 유사한 도표식 방법을 채택하였다. 이러한 방법들의 개발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과거 '6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하천유사량 실측자료 및 기존 다목적 및 발전댐 저수지 퇴사자료를 모두 수집 분석하여 비유사량 추정방법의 개발에 이용 가능한 자료 5 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섬강, 금강상류, 내성천, 위천 등 4 개 조사유역의 8개 지점에서 하천유사량 자료를 실측하여 8개 지점에서의 연평균 비유사량을 산정하였다. 한편, 유역의 비유사량에 영향을 주는 유역특성 인자로 유역면적, 하천밀도, 강우 침식도, 식생 및 토지이용, 토양 침식성, 지형(기복 에너지), 하상재료 당 총 7 개의 유역특성인자를 선정하고, 각 인자의 정량화 방법을 제시하였다. 연구(II)에서는 이러한 유역특성 인자들과 중규모 유역에서 수집된 13 점의 이용가능한 유역 비유사량 자료를 이용하여 비유사량 추정방법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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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수공 시추코아에서 산출된 플라이스토세 포자·화분화석의 화분층서 및 고기후적 의미 (Palynostratigraphic and paleoclimatic implications of the Pleistocene Cheongsu Core sediments, Jeju Island, Korea)

  • 문병찬;정철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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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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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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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제주도 청수공에서 산출된 포자$\cdot$화분화석군은 낙엽활엽수와 초본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풍부하게 산출되는 종류로는 소나무과, 오리나무속, 밤나무속/구실잣밤나무속, 느릅나무속/느티나무속, 명아주과 및 국화과 등이다. 전체적인 식생 조성에 근거하여 2개의 화분 분대를 설정하였다. 하부의 Zone I에서는 오리나무속, 명아주과 등이 우세하며 전반적으로 초본류가 풍부하게 나타난다. 상부의 Zone II에서는 전나무속, 낙우송과-측백과-주목과, 느릅나무속/느티나무속, 벼과 등이 풍부하게 나타나며, 낙엽활엽수가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산출된다. 청수공의 포자$\cdot$화분화석군은 그 조성에 있어 중국의 동지나해 대륙붕에서 설정된 Alnipollenites(Alnus)-Chenopodipollis(Chenopodiaceae)-Compositae 군집대와 잘 대비되며 그 지질시대는 Pleistocene으로 해석된다. 오늘날 식생분포와의 비교 및 우세종의 생태학적 분석을 통하여 청수공 코아는 한랭한 온대 기후 하에서 형성되었으며 당시의 제주도에는 오늘날의 한라산과 같은 지형적 기복은 아직 발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질불연속면에 대한 탄성파 굴절법탐사 자료처리 고찰 - GRM, GLI, Tomography (A Model Study of Processing Methods of Seismic Refraction Data for Mapping Geological Discontinuities - GRM, GLI, Tomography)

  • 김지수;김수현;이준호;김원기;이용재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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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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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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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하 불연속면의 탐지를 위한 굴절법 탄성파 자료에 대하여 3가지의 중요한 자료처리기법을 속도와 심도의 관점에서 비교 관찰하였다. 즉 수치모델링으로 생성된 수평 3층, 경사 3층, 수직단층, 매몰 수직 파쇄대 구조에 대한 발파점 자료들을 일반화된 역행 주시법(GRM), 일반화된 선형 역산법(GLI), 토모그래피를 적용하여 그 자료처리 결과들을 서로 비교 분석하였다. 토모그래피는 수직단층, 매몰 파쇄대등의 복잡한 지형기복에서 보다 정확한 지하속도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반면에 일반화된 역행 주시법(GRM)과 일반화된 선형 역산법(GLI)은 수평구조와 경사 경계면 등의 평면 불연속면에 효과적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이들 방법이 주시곡선의 초동 분석위주로 수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오색천 유역의 토석류 발생과 그 특성 (Studies on Debris Flows by Heavy Rainfall in Osaek Area in July 2006)

  • 양해근;박경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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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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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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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006년 7월의 태풍 에위니아와 빌리스에 의한 집중호우로 인해 급경사의 사면이 많고 기복이 큰 강원도 지역에서 토사재해가 크게 발생하였다. 특히 한계령을 관통하는 국도 44호선 도로는 단층선곡을 따라 건설되어 토사재해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지역이다. 오색천 주변에서 발생한 토석류는 호우에 의해 공극수압이 상승하고 사면부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능선부와 산정부의 산사태에 의해 촉발되었다. 또한 기존의 붕적물 또는 계안퇴적물에 가해진 하천의 압력에 의해서도 특히 공격사면 쪽에서 많은 토석류가 발생하였다. 하천의 상류부에서는 도로주변의 급경사의 절개지와 사면부의 얇은 풍화층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반면, 중류부에서는 계류부의 토석류가 도로변의 배수구조물 용량을 초과하여 월류가 발생하여 도로와 교량이 파괴되었고, 하류부에서는 하천범람에 의한 계류부 양안의 침식과 토석류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하류부 퇴적층의 경우 토석류가 일회성이 아니라 과거 수차례 더 발생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추후 토사재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관리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