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57회 백제문화제 방문객의 거주특성을 지역거주, 타 지역거주, 외국인집단으로 세분하여 제57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축제 부문별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추천의도의 차이 및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57회 백제문화제 기간(2011.10.1.~10.9) 동안 지역거주 방문객 216부, 타 지역거주 방문객 342부, 외국인 방문객 116부로 총 674부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외국인 방문객과 내국인 방문객은 축제 부문별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추천의도가 차이가 있었고,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가 내국인 방문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는 축제프로그램의 구성전략에서 집단별 차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고자하는 축제 운영자를 비롯하여 관련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의 하나의 비콘의 신호를 이용하여 침수위험지역에 접근하게 될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은 크게 침수위험지역으로 연결되는 경로로 진입하는 경우 일정 거리 이상으로 접근하게 되면 휴대용 단말기에 알림창을 띄우는 기능과 침수대피시설에 가까워지는 경우 알림창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수 상황에서 발생되는 인명피해의 유형을 살펴보면 침수지역의 거주민이 침수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문객과 같은 불특정인도 침수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다. 특히, 관광객, 방문객과 같이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뿐더러 대피시설과 피난경로에 대한 인지가 상대적으로 지극히 부족하다. 또한 침수재해의 경우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침수위험지역에 잘못 진입하게 되면 침수의 진행에 따라 피난이 불가능해 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침수지역의 위험에 대한 인지, 대피시설에 대한 1차원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하다면 인명피해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 거주 지역주민 및 방문 이용객들의 백두대간에 대한 인식의 파악과 비교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지인 덕유산 구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응답자 직접기입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백두대간에 전반적인 인식 수준은 5점 척도상 3점 이하로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두대간의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해 이용객 응답집단이 지역주민 응답집단에 비해 보다 보전 지향적인 응답경향을 보였으며 양 집단 모두 백두대간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특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일정구역을 특별 지정하여 엄중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대간 관리의 적합한 부처 또는 기관으로 이용객 및 지역주민의 의견은 산림청,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순으로 유사한 응답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결과는 백두대간 관리정책의 효율적인 수립 및 집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연구범위 확대 및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여론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충북지역의 대표 관광목적지인 청남대의 방문동기와 만족도 간 영향관계에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헌연구를 통해 구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청남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충북권 지역주민 200부, 충북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관광객 200부의 유효표본을 확보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동기와 만족도간 영향관계는 전체표본, 지역주민, 관광객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자연휴식성과 편리성 요인이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와 만족도 간 영향관계에 있어 지역주민은 자연휴식성, 편리성, 역사성, 관계성 등 4개 동기요인, 관광객은 자연휴식성, 편리성 등 2개 동기요인이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집단 간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후속 연구과제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의 관람객 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10년 간 누적 관람객 수는 약 341만 명이었다. 연간 최대 관람객 수는 약 44만 명이며, 연간 최소 관람객 수는 약 30만 명으로, 연평균 관람객 수는 약 34만 명이었다. 전체 관람객 중에서 개인 관람객의 누적 인원은 약 280만 명으로 82.0%를 차지하였으며, 단체 관람객 누적 인원은 약 61만 명으로 18%이었다. 월별 방문 관람객 수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약 53만 명으로 가장 많고, 2월에 약 14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개인과 단체 관람객의 방문 패턴은 차이를 보였는데, 개인 관람객은 8월에 가장 많았고, 12월이 가장 적었다. 반면, 단체 관람객은 10월에 가장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관람객들의 거주 지역은 대체로 지리적 접근성과 거주 지역의 인구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평균 4.1)를 보였으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람객의 방문 횟수와 재방문 의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92명 중 102명(53.1%)이 2회 이상 방문하였고, 198명 중 178명(89.9%)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는 고성공룡박물관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황 분석 및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1995년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지역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잘 홍보할 수 있고, 또한 많은 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지역정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 중심의 장소판촉 전략을 널리 채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청도 소싸움 축제를 사례로, 관광과 관광객의 개념적 정의에 기초하여, 그것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끼친 파급효과를 관람객과 관광지 상인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 분석 평가하였다. 청도 소싸움 축제는 외형적으로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 내방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될지 모르나, 그들의 대부분은 축제가 열리는 청도와 동일한 일상적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어 관광객이라기보다는 단순 방문객에 지나지 않고, 또한 축제기간 중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지 않고 있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관광산업)발전이라는 개최 목적 달성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주최측은 축제관람객 가운데 청도의 일상생활권에서 벗어난 지역거주자 즉, 관광객의 비율을 높이고, 그들이 축제기간 중 역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합한 전략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지 습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관리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정족산 무제치늪의 방문객 데이터를 이용하여 습지를 방문하는 방문객 추이를 분석하였다. 2007년, 2011년, 2015년의 방문일지 기록 중 방문 일자, 나이, 주소(시 단위), 방문목적, 방문시간, 방문 수단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방문객 연령 분포에서는 장년층인 50대 36.8%(491명/1332명, 3년 전체 방문객 수)와 40대(30.4%)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는 울산이 880명(67%/1332명, 3년 전체 방문객 수)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6.6%)과 양산(10.8%)에 거주하는 방문객이 많았다. 반면, 경상권 이외 지역의 방문객은 낮은 비율(1.8%)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은 등산(39.0% ~ 64.4%)과 습지 탐방(18.7% ~ 51.8%)등 여가활동 목적으로 대부분 무제치늪을 방문하였고 그에 따라 방문시기는 주중에 비해 주말에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F=6.19, p<0.002). 뿐만 아니라 월별, 계절별 방문객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무제치늪의 경우에는 5월의 방문객 비율이 $15.6{\pm}2.8%$($mean{\pm}S.D.$)으로 다른 달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의 방문객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F=5.55, p<0.001). 이는 정족산 일대 넓게 분포하는 진달래와 철쭉 류의 개화시기에 맞춰 방문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무제치늪과 같은 산지 습원의 경우에는 등산객과 방문객들로 인해 야기되는 토사 유입과 답압 등으로 습지생태계의 평형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습지 주변 통행로에 대하여 휴식년제 혹은 계절적 출입제한을 통해 습지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교란을 줄이고 습지 탐방을 목적으로 한 방문의 경우 감시원의 지도하에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는 등의 관리 방향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휴양림 개발에 따른 개발 인접 지역의 주민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기존 관광 영향 연구 문헌을 참조하여 20개 주민 태도 항목을 선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2개의 휴양림지역이 선정되었다. 1995년 휴양림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204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방문조사가 실시되었다. 응답은 5 point 척도를 이용하였다. 주민 태도 분석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현 휴양림 개발에 대해 경제적 혜택이 적고 지역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 지각 태도는 응답자들의 사회 경제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휴양림 방문객으로부터의 수입 여부와 거주기간 정도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현저하였다. 본 연구결과 휴양림 개발지역은 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긍정적 측면이 지각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현재 및 계획된 휴양림 개발 효과에 대한 지역 영향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는 '수단-목적 사슬(Means-End Chain: MEC) 이론'을 토대로 경주 도심 고분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대한 경주 도심 고분의 방문에 관련한 심층적인 동기 및 가치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소프트 래더링(soft laddering)과 하드 래더링(hard laddering)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하여 경주 도심 방문에 관련된 항목요인(속성, 혜택, 가치)과 인지구조(속성, 혜택, 가치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여 '가치단계도(Hierarchical Value Map)'의 상호 연관 관계모형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가치체계를 비교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하드 래더링의 연계방식기법(Association Pattern Technique: APT)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속성, 혜택, 가치에 기반한 수단(mean)-목적(end) 가치사슬 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경주 도심 고분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은 '휴식(휴양) 및 산책'을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그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경험함과 최종적 목적 상태로 '역사 문화 보호 의식 배양'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또한 '휴식(휴양) 및 산책'을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그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경험함과 최종적 목적 상태로 '자기성찰 및 치유'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향후 "경주 도심 고분공원" 조성에 있어 우리는 고분의 문화유산 가치 보존 및 관리계획과 더불어 고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방문 가치에 관한 연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고분 역사 문화 활용계획 방안 수립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자연공원의 하나인 무등산도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탐방객의 인식 및 태도를 이해하고자 실시되었다. 2010년도 9월 중 무등산도립공원에서 실시된 현지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졌으며, 총 401명의조사대상자가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이용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의 61.7%가 무등산도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하여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찬성'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는 20.6%로 나타났다. 케이블카 설치로 인하여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훼손', '늘어난 방문객수로 인한 혼잡문제', '무등산도립공원의 자연성 및 자연경험의 소멸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에 높은 동의를 보인 반면, '관광객 유치로 인한 경제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낮은 동의를 나타냈다. 총 응답자의 32.4%가 현재 무등산도립공원을 '자연보존지역'으로 보았으며 10.5%는 '개발공원지역'이라고 응답하였다. 반면, 총 응답자의 48.8%는 무등산도립공원이 '자연보존지역'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단지 2.5%만이 '개발공원지역'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성별, 연령, 학력수준, 광주시 거주기간), 이용행태(무등산도립공원 및 무등산도립공원 내 중봉일대지역의 방문경험)및 장소에 대한 규범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한 몇 가지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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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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