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의 인공임신중절의 실태 및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00년 전국 출산력 조사 원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의 유배우 여성들의 인공임신중절율 및 인공임신중절경험율을 여러 독립변수에 따라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유배우 여성들이 인공임신중절을 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데서 시작된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고 모두 인공임신중절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인공임신중절은 한국 사회에서 단산이나 터울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인공임신중절을 택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해서 첫 인공임신중절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혼전임신으로 밝혀지고 있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인공임신중절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는 정중 과잉치 법랑질의 구조학적 및 형태학적 특징에 대하여 주사형 전자현미경(FE-SEM)과 에너지 분산형 분광분석법(EDS)을 이용하여 관찰하고 영구 중절치와 유중절치의 법랑질 구조 및 형태와 차이점에 대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15개의 정중 과잉치, 영구 중절치와 유중절치를 이용하였으며, 법랑질의 두께와 법랑소주 직경에 대하여 FE-SEM을 이용하여 측정 및 관찰하고, 성분 분석을 위하여 EDS를 이용하였다. 그 결과 법랑소주 두께의 경우 영구 중절치, 정중 과잉치, 유중절치 순으로 나타났다. 법랑소주의 직경의 경우 영구중절치와 정중 과잉치에서는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었으며, 유중절치는 두 그룹에 비해서 작게 나타났다. 성분 분석 시 칼슘의 경우 영구 중절치와 정중 과잉치에 있어서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으며, 유중절치는 작게 나타났다. Ca/P ratio의 경우 정중 과잉치와 영구 중절치는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고, 유중절치보다는 두 그룹 모두 높게 나타났다. Ca/C ratio의 경우 마찬가지로 정중 과잉치와 영구 중절치에서 유중절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하여 정중 과잉치의 법랑질 특성은 유중절치보다는 영구 중절치와 더 유사함을 알 수 있고, 임상적으로 정중 과잉치의 활용 시 영구 중절치와 비슷한 법랑질 성질을 지님을 유추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익과 신후담의 사칠론에서 중절의 철학적 함의를 해명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퇴계의 사단칠정론에서 사단과 중절한 칠정 사이의 관계 규정은 곤란한 문제로 남겨졌다. 이익은 중절한 칠정의 의미를 새롭게 분석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는 중절한 칠정의 도덕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사단과 차별적이라는 점을 철학적으로 해명하고자 하였다. 공정무사한 공감자를 설정하여 이 문제를 풀고자 한 것이 그의 해법이었다. 이러한 이익의 생각은 중절의 윤리적 가치에 대해 참신한 재평가를 수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후담은 스승 이익의 생각에 반대하면서 중절의 도덕적 가치를 평가 절하하였다. 신후담에 따르면, 성인(聖人)의 공칠정(公七情)과 중절(中節)한 칠정은 다른 것이었다. 성인의 공칠정은 공적 도덕성이 실현된 감정 상태이지만 중절한 칠정은 자연적 욕구와 생리적 기호가 적절한 상태에 놓인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전자가 이발(理發)이라면 후자는 기발(氣發)인 것이다. 그는 이익에게서 모호하게 표현되었던 성인칠정(聖人七情)을 명백히 공(公)과 사(私)의 두 측면으로 차별화함으로써 퇴계학 전통의 이발(理發)을 한층 강화하였다. 여기에 이르러 사단과 칠정이라는 오래된 구분선은 해체되고 공(公)과 사(私)가 도덕 감정의 기준으로 부각되었다.
본 연구는 상악 전치부 색조 선택에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하고자 색체계 Shade-Eye NCC를 이용하여 CIE $L^*$, $a^*$, $b^*$값으로 측정하여 이 값들을 비교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하고자 실시되었다.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에게 연구 의도를 설명해 주고 동의를 얻어 111명(남자 50명, 여자 61명)의 3개 치아, 즉 상악 중절치, 상악 측절치, 상악 견치 총 333개의 치아를 측색하였다. 절단부와 치경부의 색차를 비교한 결과 상악견치의 ${\Delta}E^*$값이 $5.81({\pm}2.98)$으로 가장 낮았으며, 상악 측절치 $6.51({\pm}3.23)$, 상악 중절치의 $7.51({\pm}3.04)$ 순으로 점차 그 색차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절치와 측절치, 견치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명도($L^*$)가 높았으며, 황색채도($b^*$)는 중절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p<0.05). 연령은 중절치의 명도($L^*$),적색채도($a^*$), 황색채도($b^*$), 측절치와 견치의 명도($L^*$), 황색채도($b^*$)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흡연은 자연치의 색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음주는 중절치의 명도($L^*$)를 감소시키며, 측절치의 적색채도($a^*$)를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p<0.05). 만성질환은 중절치와 측절치의 명도($L^*$)를 감소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p<0.05).
본 연구의 목적은 임신 중절을 경험한 기혼 여성이 가족세우기를 통해 겪는 변화를 알아보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그 변화는 임신 중절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기혼 여성 본인과 가족 관계에서의 변화가 될 것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임신중절을 경험한 40~60 대 기혼 여성 9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개별적인 심층면담을 통하여 가족세우기 경험 전, 직후, 한 달 후로 3회기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Colazzi의 현상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분석 결과 15개의 주제 모음과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임신중절을 경험한 기혼여성들은 해당 경험을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았음에도 그 경험이 삶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었다. 기혼 여성이 경험하는 가족세우기는 무의식에 감춰진 긴장관계가 대리인을 통해 가시화되면서, 얽힘을 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를 통해 기혼 여성은 궁극적으로 임신중절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족관계의 변화를 겪게 되며, 자신과 가족관계에서 회복력을 키울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과잉치의 발거시기는 조기발거와 지연발거로 나뉠 수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특히 상악 중절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 연구에서는 과잉치 발거 후 3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시행된 166명을 조사하여 최적의 과잉치 발거시기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환자의 나이가 어리고, 상악 중절치 미맹출 혹은 발육단계가 낮고, Hellman's dental stage상 낮은 단계에서 정중선 변위는 적게 일어났다. 정중이개와 상악 중절치의 회전, 추적 관찰 기간에 따른 변화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상악 중절치가 아직 맹출하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정중선 변위가 보인다면 이른 시기에 과잉치를 발거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상악 중절치의 위치 변위에 따라 과잉치의 발거시기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7세 남아가 맹출 중인 상악 영구 중절치의 외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아의 우측 중절치는 아탈구와 치근 파절을 보였고, 좌측 중절치는 함입성 탈구와 치근 파절을 보였다. 두 치아는 정복 후 선부자에 의해 고정하였다. 이후 주기적인 검진을 시행하였다. 4년이 지난 현재, 우측 중절치는 방사선 사진에서 파절편 사이에 방사선 투과성이 보이지 않고 정상적인 치조백선을 보여 경조직으로 치유되는 양상을 보였다. 좌측 중절치는 파절편이 분리되어있고 근관이 점차 폐쇄되는 소견을 보이고 있어 골과 결합조직의 개입에 의한 치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상 검사에서 정상적인 동요도와 타진 반응을 보였고, 전기치수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외상을 받은 치아의 예후는 외상의 유형, 환자의 연령, 치근의 발육단계, 변위의 정도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증례는 개방근관을 가진 치아가 외상 후 우측 중절치는 석회화 조직으로 치유, 좌측 중절치는 골과 결합조직의 개입으로 치유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과잉치는 정상치아의 수보다 증가되어 나타나는 치아로서 상악 중절치 사이의 과잉치를 정중과잉치라 부른다. 정중과잉치는 상악 전치의 맹출 장애를 포함하는 여러가지 병발증을 야기하지만 그 제거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정중과잉치에 의해 발생하는 병발증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과 외과적 발거에 따른 인접 치아의 손상을 최소화하기위해 상악 영구 전치의 치근발육이 완성된 후 제거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저자는 정중과잉치로 인해 회전된 상악 중절치를 가진 세 명의 환자들에서 중절치가 치근발육 초기단계에 있을 때 정중과잉치를 제거함으로써 회전된 상악 영구중절치의 자연적인 개선이 보이는 바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상악 중절치의 편측성 맹출 장애의 원인을 조사하고 매복된 치아들의 매복깊이, 매복각도, 치근발육 상태를 치과용 Cone-beam CT로 분석하여 치료방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총 134명의 환자 중 상악 중절치의 편측성 맹출 장애로 진단된 평균연령은 7.9세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1배 더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맹출 장애의 주원인은 물리적 장애물로 과잉치와 치아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편측성 맹출 장애를 보였던 치아 중 물리적 장애물을 제거한 후, 78증례는 자발적으로 맹출하였으며 56증례는 비자발적으로 맹출하였다. 또한 편측성 매복 상악 중절치의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맹출은 매복깊이, 매복각도, 치근발육 정도와 연관성이 있었다. 정상적으로 맹출한 치아의 매복 각도는 $50^{\circ}-90^{\circ}$ 사이였으며, 매복 상악 중절치의 자발적 맹출 빈도도 이 범위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자발적 맹출에 걸린 시간은 매복각도와 치근 발육보다 매복깊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비자발적 맹출을 보였던 치아들 중 대부분은 교정적 견인에 의해 구강내로 맹출 되었고, 그 기간은 약 12개월 정도 걸렸으며, 교정적 견인기간은 매복깊이, 매복각도, 치근발육 정도와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결과들은 편측성 상악 중절치 맹출 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치료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조선대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자 중 상악 중절치와 상악 견치의 편측성 매복으로 진단되어 closed-eruption technique을 이용한 외과적 노출 후 교정 적 견인을 시행하고 치료가 끝난 24명 (상악 중절치 10명, 상악 견치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정상적으로 맹출한 인접 및 반대측 치아와 매복치의 치주적인 상태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치주적인 평가에서 gingival index와 plaque index, pocket depth와 부착 치은의 비교시 견인을 시행한 상악 중절치, 견치 모두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할 만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05). 2. 상악 중절치의 골지지도 평가에서 근심부간과 윈심부간에 인접 중절치와 비교하여 유의할 만한 차이가 나타났다(P<0.05). 3. 상악 견치의 골지지도 평가시 견인치와 정상 맹출 치아간에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임상에서 closed-eruption technique을 이용한 외과적 노출 후 교정적인 견인을 이용한 매복치의 치료가 치은조직의 재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미적으로 보다 안정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상악 중절치 치료 시 견인의 방향과 힘 적용에 있어 정상 치조골의 양상을 유지하는지 관찰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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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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