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족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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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 나타난 조선족 재현 양상 연구 (A Study on Korean-Chinese Characters Represented in Korean Films)

  • 김종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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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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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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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족에 대한 한국 대중의 시선을 분석한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조선족을 여성인물과 남성인물로 나눠 고찰하였다. 조선족 여성 인물들은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벌어지는 고난을 겪으며 관객의 연민과 동정을 유발한다. 인물의 이주 서사를 통해 한국 대중은 국외자로서의 조선족 여성이 연변을 떠나 한국에 이주하기까지의 어려움을 목도하며 조선족의 이주를 용인한다. 한편 조선족 남성 인물들은 범죄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야성과 공포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한국 대중은 조선족 남성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주가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든다고 여긴다. 한국 대중에게 조선족 여성과 조선족 남성은 각각 순수한 존재와 불결한 존재, 연약한 존재와 강력한 존재로 인식하고 이 과정에서 조선족은 한국인과의 경제-문화적 위계 속에서 타자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해무>는 한국의 노동자와 이주민 조선족이 모두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의 재편과정에서 희생될 수밖에 없는 경제적 약자임을 암시하며 조선족을 대하는 한국인의 윤리적 갈등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21세기 이주민에 대한 진일보한 인식을 보여주었다.

남한에서 조선족 직장여성의 문화적응 (The Cultural Adaptation of Korean-Chinese Working Women to South Korea)

  • 박준성;허성호;전미연;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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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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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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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조선족 여성이 직장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이나 갈등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처유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에서(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한국사회에서의 적응과 관련하여 면담을 하였다(평균 연령 = 34, SD = 9.25, 평균 한국거주 = 4년, SD = 2.24). 이 내용을 질적 연구방법 중, Giorgi(1985)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통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225개의 응답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23개의 하위범주와 9개의 상위범주를 구성하였다. 문화적 차이와 적응상의 어려움들에는 정체성과 언어적 의사소통, 정치경제적, 관계적 및 성적 측면이 있었다. 그리고 조선적 여성이 한국사회에서 대처하는 방법 중에는 순응형, 도구형, 도피형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사회에서 직장 내 조선족 여성의 적응에 필요한 개인적 및 사회적 차원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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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성인 여성 체형 연구 -2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 임순;석혜정
    • 한국의상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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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상디자인학회 2004년도 한국의상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Proceedings of the Korea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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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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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해외 거주 한국인은 동일한 한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문화적 환경, 생활여건, 경제 수준아 다름에 따라 서로 다른 신체적 특성이 나타날 것이다. 본 연구는 해외 거주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연변과 하얼빈에 거주하는 조선족 20대와 40대 여성의 체형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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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담론 극복하기: 식모와 조선족 입주 가사노동자의 계급적 위치성과 이중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 (Overcoming the Discourse of Foreignness: A Study on Class Positionality and Dual Identity of Korean Housemaids and Korean-Chinese Domestic Workers)

  • 박소영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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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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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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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식모와 조선족 가사노동자가 한국인 고용주와의 관계에 있어 유사한 계급적 위치성을 지니며 이중적인 정체성을 형성함에 주목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7명의 조선족 가사노동자와 고용주, 식모 고용주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본 논의는 내국인-외국인의 이분법적 담론에서 벗어나 단순히 외국인성(foreignness)이 아닌 여성 노동자가 가진 계급적 열악함이 고용주와의 관계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식모와 조선족 여성은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를 떠나 새로운 사회로 공간을 재배치함으로써 스스로의 노동가치를 향상시키는 생존 전략을 취해 왔다. 그들은 시골 출신, 저소득, 낮은 수준의 교육 등 여성 노동 역사 상에서 유사한 노동 지위를 지녔으며 이주 후에도 자신의 정체성이 소속문화, '그곳'에 얽매이고 평가되는 초지역적 정박(tranlocal anchoring)을 겪는다. 또한 한국인 고용주는 식모와 조선족 가사 노동자의 도덕성과 지적 능력을 그들이 가진 계층 차이에 근거해 평가한다. 이러한 일련의 낙인 찍기 과정은 고용주가 가사노동자를 위험에 처한 본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존재인 동시에 애정과 보호를 받아야 할 이중적인 존재로 인식하도록 만든다. 고용주들은 그들이 도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요리나 언어를 가르치는 등 문화적으로 교육하고 장기적인 생애 계획을 조언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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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 여성 연구 2: '박카스 아줌마'실태 조사 2 (The Old Women Prostitutes Serving the Old Men II: The Second Research on the Actual Condition of 'Bacchus Azumma')

  • 이호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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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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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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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 여성, 속칭 '박카스 아줌마'에 관한 2차 연구 결과이다. 연구의 목적은 박카스 아줌마들의 실태를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중도에 연구철회를 요청한 12명을 제외한 37세~73세 사이의 여성 총 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참여자는 한국인 여성 9명, 조선족 여성 4명, 중국인 여성 1명이었다. 이들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 이들의 접근목적 유형에 따라 신체접촉목적형, 성매매목적형, 기타범죄목적형으로 나누어졌다. 또한 전업유형에 따라 전업형(조직형, 개인형)과 겸업형이 나타났다. 조선족과 중국인 성매매 여성들은 전업형으로, 한국인 성매매 여성들은 전업형과 겸업형으로 나타났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 여성들의 형태가 점차 조직화되어가고, 이에 따라 준집창촌 형태의 보호와 상납의 형태가 형성되어가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연구인력 확보와 이들의 인권 및 빈곤 구제와 생계 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안이 요청된다.

한국 내 조선족 여성의 분거가족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Korean-Chinese Women's Experiences about Family Separation)

  • 이율이;양성은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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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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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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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plore Korean-Chinese women's experiences of family separation. A qualitative approach was used to analyze the in-depth interviews with 14 Korean-Chinese women who lived away from their families in China. Korean-Chinese women showed the child-centered family values. The main reason of family separation was to provide children of better educational opportunities. Korean-Chinese women, their husbands, and their extended family members worked as a team to support children. Their cohesive family relationships reflected the unique sociocultural context of Korean-Chinese society. Family separation seems to be normalized for the purpose of child education. The research would contribute to understand how family values affect family life style.

가구구성의 유형에 따른 차별출산력 : 중국 연변자치주의 조선족과 한족의 비교분석

  • 권혁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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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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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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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이 논문은 중궁의 가족적 특성과 츨상력의 관계를 보다 면밀하게 알아보기 위해 사회 문화적 특성을 근간으로 하는 가구유형을 분류, 이들간의 출산수준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990년에 실시된 제 4 차 중국인구센서스 자료 중에서 조선족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길림성내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50% 표본자료를 활용하였다. 가구유형별 출산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가구구성특성에 따라 네가지 유형으로 재구성하였다. 가족경제의 생산단위와 세대구성을 기준으로 고립형, 병렬형, 직계형, 전통형의 네가지 가구유형을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별 특성에 따른 차별출산력을 한족과 조선족의 네가지 가구유형을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별 특성에 따른 차별출산력을 한족과 조선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았다. 이를 통해 농가와 비농가의 가구형태 또는 세대구성의 성격아 출산수준과 갖는 상관관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요인들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중국의 사회 경제적요인과 결부하여 전통적으로 유지되던 가족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민족별 출산수준을 통해 비교해 보았다. 연구결과 가부장적 가족주의를 해체하고 집단적 공동생산 체제를 대체시키려는 중국의 사회주의 정책이 현실적으로는 가족중심의 생산체제와 전통적 가족주의를 변화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구유형에 따른 출산수준의 편차는 두 민족간에 차이를 보여 주었다. 한족이 여성의 직업이나 교육수준에 따라 가구유형별 출산수준의 편차가 크게 변화되는 것과는 달리 조선족은 비교적 전통적인 세대관 이 강조되는 다가구 유형에서 높은 출산수준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이는 중국의 인구정책과 경제개방 시행과정에서 약소민족인 조선족의 저출산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가구 유형별 출산수준에 대한 영향력이 한족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지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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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농촌지역의 조선족인구 감소와 지역성 변화 - 두만강변 조선족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 (The Decrease of Korean Population and the Changes of Regional Characteristics in Rural Area of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 여필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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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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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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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경제개혁 이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내 조선족 인구감소의 메카니즘과 그 결과가 농촌지역에 미치는 영향 및 지역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의 시장경제체제의 도입, 호적제도의 약화 및 한 중 국교수립 이후 이동성향이 높아지고 통혼권과 거주지역이 확산되면서 조선족사회는 출산력수준의 급격한 저하와 젊은 층 및 여성 위주의 인구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곧바로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이어져, 농업의 쇠퇴와 농촌지역의 조선족사회집단 해체, 기능약화, 민족교육의 위축 및 지도력 약화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감소된 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한 농업경영상의 변화는 타지역 한족(漢族)농민들로 충당되었고 농업의 한족화 현상과 조선족에 비해 한족 농민들의 경제력 상승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작물구성의 변화는 전통적 수전농업 체계에서 한전(旱田) 단작영 농체계로 특화되어 가는 경향이고, 노동력 효율적 분배가 가능한 상업적 작물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선족농업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존재하며 이는 결국 조선족농촌마을이 소실될 위기에 놓여 있어 파격적인 정책지원 및 농촌개발정책의 수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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