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전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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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장애에 대한 약침술 치료법 제안을 위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 연구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harmacopuncture Treatment for Insomnia Disorder)

  • 조민우;임정화;김보경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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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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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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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Objective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perform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harmacopuncture treatment for insomnia disorder to derive clinical evidence and recommendation grades. Methods: Studies that verified effects of pharmacopuncture on primary insomnia were included. Characteristics and quality of included studies were assessed using Risk of Bias (RoB). Results: A total of 25 studies were selected.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and effective rate were primarily used for outcome measurement. Vitamin B12 was the most used pharmacopuncture material. The most frequently used acupuncture point was Anmian (Ex-HN). The volume of the acupuncture solution ranged from 0.25 mL to 2 mL. Acupuncture treatment depth was 0.5 cm to 2 cm. In three studies, the procedure was performed at 16:00. Meta-analysis of studies revealed that the effective rate of the pharmacopuncture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group using sleeping pills group (RR: 1.21, 95% CI: 1.01 to 1.45, p=0.04, I2=69%). PSQI was decreased in the intervention group (MD=-2.19, 95% CI: -2.90 to -1.48, p<0.00001, I2=0%). Effective rates of pharmacopuncture and acupuncture groups were higher than that of the acupuncture group (RR: 1.11, 95% CI: 1.05 to 1.17, p=0.0002, I2=0%). PSQI was decreased in the intervention group (MD=-1.87, 95% CI: -2.36 to -1.38, p<0.00001, I2=0%). Although the effectiveness rate of the pharmacopuncture group was not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acupuncture group (RR: 1.12, 95% CI: 0.98 to 1.27, p=0.1, I2=9%), the PSQI was decreased in the pharmacopuncture group (MD=-2.10, 05% CI: -3.29 to -0.91, p=0.0005, I2=34%). The quality of clinical studies was poor. Conclusions: Based on results of this study, it is proper to use 0.5 to 2 mL of pharmacopuncture solution such as Danshen and Ciwujia with a depth of 0.5 to 2 cm at around 4 p.m. to treat insomnia disorder, focusing on Anmian (Ex-HN) and Sameumgyo (SP6).

불임 남성의 사회적 지지와 불임 스트레스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Infertility Stress in Infertile Men)

  • 박점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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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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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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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불임 남성의 사회적 지지와 불임 스트레스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S시에 있는 난임 전문 병원에 불임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120명의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불임 스트레스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 통계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와 불임 스트레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32, p< .001). 본 연구 결과는 불임 남성이 가지고 있는 불임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사회적 지지를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알려주었다. 따라서 불임 남성의 간호시 사회적 지지를 증진시키고, 불임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간호학적 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

MMPI-2-RF로 살펴본 불안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공병 환자군의 임상적 특성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among Anxiety Disorder, Depressive Disorder, and Co-morbid of Anxiety Disorder and Depressive Disorder with MMPI-2-RF)

  • 이주연;최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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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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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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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본 연구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공병으로 지닌 환자군의 심리적 특성을 탐색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 2017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 및 입원하여 심리평가를 진행한 환자들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임상심리사에 의해 DSM-5에 근거하여 불안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공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이 실시한 MMPI-2를 연구자들이 RF로 변환한 뒤 SPSS를 활용하여 집단 간 차이에 대하여 검증하였다. 결 과 MMPI-2-RF의 결과 EID, RC2, HLP, SAV, INTR-r가 공병 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BXD, RC4, JCP, AGGR-r가 우울 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결 론 공병 집단은 단일 집단에 비하여 낮은 긍정 정서와 무력감 등과 같은 우울 증상, 사회적 회피 및 불편감과 같은 내면화 증상이 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 집단은 불안 집단과 공병 집단에 비해 분노감과 공격성과 같은 외현화 증상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발달 장애 아동에게 시행된 주간 치료실 프로그램의 치료 결과에 대한 고찰 (THE TREATMENT RESULTS OF A DAY TREATMENT PROGRAM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ORDERS)

  • 곽영숙;강경미;이혜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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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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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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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목적:본 연구는 발달 장애 아동들에 행해진 주간 발달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 및 치료 결과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발달 장애 아동들의 애착 형성을 향상시키고 부모-아동의 상호작용 증진을 통한 발달 촉진을 목적으로 국립서울정신병원 주간 치료실에서 1996년 이후 1년 단위로 3년간 시행된 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한 2세에서 7세의 발달 장애 아동(전반적 발달 장애-31명, 기타 발달 장애-18명) 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신과 전문의 2인 이상에 의하여 진단되었고 추적 진료 동안의 언어 치료사, 작업 치료사, 사회 사업가의 평가와 관찰, 간호사 관찰 및 보호자로부터의 정보를 통하여 진단적 신뢰도를 높였다. 이들에서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의 교육 진단 검사(PEP), 아동기 자폐증 평정척도(CARS), 그리고 사회 성숙도 검사(SMS)상의 변화를 추적 조사하였고, 프로그램 참여시의 진단, 신체 연령 및 발달 연령, 동반 질환 등에 따라 분류하여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PEP 종합 점수와 SMS 사회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진전을 보였다. 치료 시작시 발달 연령, 동반 질환, 그리고 CARS점수의 중증도에 따른 각 집단에서 치료 효과상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발달 장애 아동들을 위한 주간 치료실에서의 발달 증진 프로그램의 결과는 참여한 아동 모두에게 효과적이었다. 향후 동반 질환의 특성과 발달 연령에 맞는 특수 치료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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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의사가 인지한 10대 임신의 현황, 예방, 정신과 자문 (OBSTETRICIAN'S VIEW OF TEENAGE PREGNANCY:PRESENT STATUS, PREVENTION AND PSYCHIATRIC CONSULTATION)

  • 김은영;김붕년;홍강의;이영식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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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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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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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10대 임신의 보다 정확한 역학적 접근을 위한 일련의 연구의 첫 단계로, 우선 의료 일선에서 10대 산모를 돌보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현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10대 임신의 현황과 문제점 및 정신과 자문에 대해 파악코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10대 임신의 빈도, 특성, 출산과 중절의 결정과정, 산모 및 신생아의 산부인과적, 정신과적 문제점, 정신과 자문 필요성을 중심으로 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여 전국 2800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우편으로 배포한 후 회수된 34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 과:(1) 10대 임신의 빈도는 약간 증가한다는 추세였으며, 10대 임신모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임신초기와 중기가 가장 많았으며, (2) 임신의 원인으로는 강압적이나 난잡한 성 관계보다는 지속적인 성 관계 에 의한 우발적 임신이 가장 많았다. (3) 출산하게 된 원인은 임신중절시기를 놓쳐서가 가장 많았다. (4) 10대 임신모의 정신심리학적 문제로는 지능저하나 성폭행피해 보다는 성 지식의 부재나 비행소녀가 많았다. (5) 10대 임신모에 대한 상담 역할은 대부분 산부인과 의사 본인이 담당하였고 정신과전문의나 전문 상담인력과 연계하는 일은 비교적 드물었다. 대부분 정신과 자문의뢰 필요성은 느끼나 ‘보호자나 환자의 거부’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였다. (6) 10대 임신에 관한 가장 절실한 예방대책으로는 피임교육이라고 응답하였다. 결 론: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 10대 임신모를 대상으로 한 체계화된 면담기법을 이용하여, 10대임신의 위험요인을 분명히 하고, 이들의 사회적응에 관련된 정신과적인 접근방안과 나아가 10대 임신의 예방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산과의사와 연계하에 이루어져야 되리라 본다.고 지능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 및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모두 능력의 향상을 보였으나, 간섭이 있는 주의력 검사에서는 산소흡입군만이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또한 처치 전후의 변화율((치료후값-치료전값)/치료전값 *100)을 계산하여, 산소군과 공기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평가한 결과, 공기 흡입군에 비해 산소흡입군이 스트룹 검사의 간섭시행, 그리고, 선로잇기검사의 B부분의 수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산소흡입이 전두엽의 수행능력과 관련된 주의력의 호전에 보다 유의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2) 기억능력평가:16가지의 기억능력 평가 도구 소척도값 중에서, 산소흡입군은 흡입 전에 비해 11개의 소검사 항목들에서 보다 우수한 수행을 보여 주었고, 공기흡입군은 7개 영역에서 유의한 호전이 있었다. 처치전후의 각 소척도 값의 변화율을 계산하여, 산소군과 공기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평가한 결과, 단기기억소척도의 점수에서만, 두 군간에 유의한 통계적 차이가 발견되었다. 결 론:주의력과 기억능력에 미치는 산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조군비교-이중맹검 임상실험을 실시하여, 반복검사로 인한 효과, 위약효과 등을 배제하였다. 그 결과 양쪽 검사 모두에서 어느 정도의 반복검사 및 위약효과가 확인되었으나, 주의력에서는 전두엽의 실행능력(executive function)과 관련되는 검사들에서 산소흡입이 특이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기억능력에서는 단기기억능력 평가에서 산소흡입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소흡입이 전두엽과 관련된 수행능력, 작동기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증 1명(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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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입소 치매대상자의 억제대 적용 관련 요인 (Factors related to Use of Physical Restraints for Older Adults with Dementia in Long-term Care Settings)

  • 이해정;박명화;이성화;이미현;고영혜;김춘길;김정선;김경숙;이영휘;임영미;송준아;박영선;윤종철;김기웅;홍(손)귀령
    • 노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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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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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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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related to use of restraints for older adults with dementia in long-term care settings. Methods: This study analyzed secondary data from the Nationwide Survey on Dementia Care in Korea (NaSDeCK). 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sease characteristics, and functional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Data were analyzed with χ2 test, t-test, ANOVA,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mong participants, 8.2% experienced use of restraints. 'Strap' (78.3%) was the most commonly used restraint and 'Behavioral problem' (51.3%) was a major reason for the restraint. Persons who have low levels of daily activity and cognition deficits, higher levels of dependence, histories of falls within the past 3 months, and living in long-term hospitals have greater probability of restraint experience. Conclusion: Developing interventions for older adults who have a high risk of being restrained is essential to minimize unnecessary restraint use among older adults with dementia in long-term care settings. Further study exploring the interacting roles of organizational and staff factors related to use of physical restraints would provide more comprehensive perspectives in understanding this phenomenon.

우리나라 사고예방과 재난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 (Development of a Comprehensive Model of Disaster Management in Korea Based on the Result of Response to Sampung Building Collapse (1995), - Disaster Law, and 98 Disaster Preparedness Plan of Seoul City -)

  • 이인숙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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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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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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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 재난 관리계획과 훈련이 보건의료적 모형이라기 보다는 민방위 모형에 입각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의 환자 중증도 분류, 합리적 환자배분 및 이송,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삼풍 붕괴사고 시에 대응방식과 그 후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대형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안과 간호교육에서의 준비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삼풍 사고 발생시에는 이를 관장할 만한 법적 근거인 인위적 재해에 관한 재난관리법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의학적 명령체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와 의뢰, 병원과 현장본부 그리고 구급차간의 통신 체계 두절, 환자 운송 중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통신 체계가 준비되지 못하였던 점이 주요한 문제였다. 또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재난 계획이 없거나 있었더라도 이를 활성화하여 병원의 운영 체계를 변환해가지 못하였다. 2.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한달 후에는 인위적 재해에 대한 재난관리법이 제정되고, 행정부 수준별로 매년 지역요구에 합당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법으로 규정하였다. 재난 관리법에는 보건의료 측면에서의 현장대응, 주민 참여, 응급 의료적 대처, 정보의 배된. 교육/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도 한국 재난 계획 내에는 응급의료 측면의 대응 영역은 부처간 역할의 명시가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지침이 없이 명목상 언급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기는 어렵다. 즉 이 내용 속에는 사고의 확인 /공고, 응급 사고 지령, 요구 평가,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와 안정화, 사상자 수집, 현장 처치 생명보존과 내과 외과적 응급처치가 수반된 이송, 사고 후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사고의 총괄적 평가 부분에 대한 인력간 부처간 역할과 업무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못하여,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연계적 업무 처리나 부문간 협조를 하기 어렵다. 의료 기관과 응급실/중환자실,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의 연계는 부족하다. 즉 현재의 재난 대비 계획 속에는 부처별 분명한 업무 분장, 재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적 대비 계획과 이를 훈련할 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3. 지방 정부 수준의 재난 계획서에는 재난 발생시 보건의료에 관한 사항 전반을 공공 보건소가 핵심적 역할을 하며 재난 관리에 대처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계획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치료 대응 과정은 구조/ 구명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소방서와 지역의 응급의료병원에게 위임한다. 즉 지역사회 재난 관리 계획이 보건소 주도하에 관내 병원과 관련기관(소방서. 경찰서)이 협동하여 만들고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여 연계방안을 만든다. 이는 재난관리 대처에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4 대한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중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주제는 건강증진 영역이며. 응급의료 관리는 전체 교육시간의 8%를 차지하며 이중 재난 준비를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은 없다. 또한 특정 연령층이 모여있는 학교의 경우도 정규 보건교육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생명구조나 응급처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없으면서 국민의 재난 준비의 기반확대가 되고 있지 못하다. 5. 병원은 재난 관리 위원회를 군성하여 병원의 진료권역 내에 있는 여러 자원을 감안한 포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명목상의 재난 관리 계획을 갖고 있을 뿐이다. 6. 재난관리 준비도를 평가할 때 병원응급실 치료 팀의 인력과 장비 등은 비교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었으나 병원의 재난 관리 계획은 전혀 훈련되고 있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재난 관리의 준비를 위해서는 현장의 응급의료체계, 재난 대응 계획, 이의 훈련을 통한 주민교육이 선행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즉 민방위 훈련 모델이 아닌 응급의료 서비스 모델에 입각한 장기적 노력과 재원의 투입이 필요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대응 준비와 이의 활성화 전략 개발, 훈련과 연습. 교육에 노력을 부여해야 한다. 7. 현장의 1차 응급처치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역할이 없다. 한국에서는 응급구조사 1급과 2급에 대한 교육과 규정을 1995년 이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이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과정 기준과 유사하지만 실습실이나 현장에서의 실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덧붙여 승인된 응급구조사 교육 기관의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실습강사는 대체적으로 1주일의 1/2은 응급 구조차를 탑승하여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실습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 구조사가 현장 기술 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에서 실습을 강화 시켜야하며, 졸업생은 인턴쉽을 통한 현장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8. 간호사의 경우 응급전문간호사의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이를 위한 표준 교육 지침을 개발함으로써 병원 전 처치와 재난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현 자격 부여 프로그램 내용을 고려하여 정규자격 간호사가 현장 1차 치료자(first responder)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간호학 교과과정을 부분 보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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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 지역 노인들의 우울증상 유병률 및 관련 요인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Elderly Individuals in Rural Areas of Jeju Island)

  • 양현주;오민수;임우영;송성욱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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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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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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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목적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 우울증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제주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우울증상 유병률을 알아보고, 우울 수준과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건강습관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노인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조사지역은 제주도 내 농촌지역으로 농업안전보건센터에 등록된 '농업인 코호트' 중 65세 이상 노인을 무작위 추출하였다. 훈련된 조사요원들이 방문 하여 자가보고 검사인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K)를 이용해 면접을 실시하였고, sGDS-K 점수가 6점 이상인 경우 우울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정의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성별, 나이, 학력, 결혼상태, 연 평균 수입, 주관적 건강상태, 기저 질환, 주관적 스트레스 정도, 흡연 및 음주 상태 등을 함께 조사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 533명 중 우울증상 유병률은 35.3% 이었고, 남성 28.5%, 여성 45.6%로 나타났다(p<0.001). 우울증상 유병률과 관련 있는 일반적 특성으로는 결혼상태(p=0.014), 학력수준(p<0.001), 연 소득(p=0.034), 주관적 건강상태(p<0.001)와 스트레스 정도(p<0.001), 절망감(p<0.001) 및 자살사고(p<0.001) 이었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에서는 주관적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 절망감이 우울증상 유병률과 관련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 론 농촌 지역 노인의 우울증은 심각한 수준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적 위험 요인이 기여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개입이 가능한 전문적인 정신건강 정책을 통해 농촌 지역 노인의 우울증 유병률을 낮추고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 기반 학대아동보호팀의 20년간의 활동 경험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for the treatment of child abuse in Korea)

  • 송봉규;김도균;박혜영;황준원;곽영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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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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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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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학대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평가/판정하고, 이를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는 병원 내 기관이다. 연구자들은 1개 병원 학대아동보호팀에서 20년간(1987-2007) 경험한 76건의 사례를 분석하여 학대 아동의 현황과 후유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학대아동보호팀의 사례 기록과 의무기록,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록을 함께 분석하였으며, 별도 제작한 양식에 맞추어 현재 보호자들과 사회복지사의 인터뷰를 통해 후유증을 조사하였다. 결 과:총 76건(남아 28명, 여아 48명)의 사례 중,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이 6명(7.9%), 1-3세 10명(13.2%), 3-10세 41명(53.9%), 10세 이상 19명(25.0%)이었다. 학대 유형별로는 방임이 9건(11.8%), 성학대 27건(35.5%), 신체학대 44건(57.9%)이었다. 가해자는 친부모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학대 장소는 가정 내가 41건(53.9%)으로 가장 많았다. 총 24명(31.6%)의 아동들에 대하여 후유증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58.5개월이었고 평균 연령은 $8.3{\pm}6.4$세이었다. 이들 중 중등도 이상의 발달장애와 신체적 후유증을 보이는 아이가 각각 6명(25.0%), 3명(12.5%)이었으며, 정신과적 후유증을 총괄 기능 평가 척도(GAF)로 판정하였을 때 가벼운 우울증과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약간의 곤란을 의미하는 70-61보다 악화된 아이들이 13명(54.2%)이었다. 결 론:병원에 기반한 학대아동보호팀이 개입할 아동학대 사례는 전국 범위의 아동학대 사례들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감안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병원에서 발견, 신고되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집단음악치료가 관심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와 적응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Group Music Therapy for At-Risk Korean Soldiers on Adjustment and Stress Level)

  • 윤주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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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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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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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심병사들을 대상으로 집단음악심리치료를 시행하여 군 생활 스트레스와 적응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bigcirc}{\bigcirc}$ 사단에 소속된 병사들 중 국군병원 정신과 진료 및 군 전문상담관의 개별상담을 통해 관심병사로 분류된 7명을 대상으로 총 12시간에 걸쳐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선행연구에서 계발 및 사용되었던 군 생활 스트레스 척도와 군 생활 적응척도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결과는 비모수에 의한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였다.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 중재 후 대상자들의 군 생활 스트레스 전체의 사전사후 검사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p < .05). 이를 하위 요인별로 보면 역할스트레스와 외부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관계스트레스 및 직무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군 생활 적응척도의 전체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p < .05). 하지만 하위요인에서 심신의 상태와 직책과 직무만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임무수행의 의지와 군 환경에 대한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심리 정서적 지지 차원의 집단음악치료 활동이 군 부적응 관심병사의 스트레스와 군 생활 적응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