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환경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료 환경에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협업하는 상황에서 디자이너의 역할과 능력을 알아내는 것이다. 학제간 접근법을 도입한 헬스케어 디자인 프로젝트에서의 효과적인 방법과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위해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는 세 가지 연구 질문을 기반으로 프로세스 퍼실리테이션, 관계 관리, 시각화, 상상력과 같은 디자이너의 다면적인 역할을 분석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asks performed by patient safety personnel using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Method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during a mandatory educational course.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43 items categorized into four subscales: management of patient safety accidents, education of healthcare personnel, education of patients and guardians, and patient safety activities.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was employed to ascerta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ortance and performance of tasks conducted by patient safety personnel. Results: A total of 145 patient safety personnel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perceived importance of tasks by participants averaged 3.67 out of four, while the average performance was 3.40 out of four, indicating a significant difference (t=8.04, p<.001). Activities such as collecting patient safety reports, conducting root-cause analyses, and educating new employees were identified as low-performance tasks compared to their perceived importance. Conclusion: Tasks recognized as having low importance but high performance among patient safety personnel should be addressed through increased awareness and education. Analyzing the causes of tasks with low importance and performance is crucial for recognizing their importance and implementing improvement measures.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관광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의료와 관광이 협조적인 구도하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의료관광은 2009년을 원년으로 도약하기 시작하여 2012년 현재 괄목한 성장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성장하는 의료관광시장을 조망해보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한국의료의 성장을 위해 발전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한국의 5대 대형병원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의료비의 투명한 관리와 적극적인 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의료업계와 관광업계의 협력구도제안 및 의료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제안한다. 즉 질병위주의 치유목적적 의료관광객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의료 통역사의 양성과 의료관광의 원할한 진행과 서비스를 위한 국제의료코디네이터양성의 이중 채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광업계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2016년에 선고된 의료관련 판결들을 법원도서관 검색사이트와 법률전문기사를 통해 검색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 소개하였다. 의료민사와 관련하여 (1) 제왕절개 수술 시 불임수술도 함께 청약하였으나 불임수술은 하지 아니한 사례에서는 의료계약체결과정에 판시의 결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침해되는 권리 및 배상범위를, (2) 의료과실 추정 관련에서는 과실추정법리의 한계를 벗어난다는 점과 한의사의 협진의무를 매우 높은 정도로 요구했다는 점을, (3) 병원측 책임을 100% 인정한 사건에서는 의료행위의 선의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간과를 지적하면서, (4) 정신과 환자 관련 사고에서 병원책임을 인정한 사건들을 관련판결과 함께 소개하였다. 의료형사와 관련해서는 치과의사의 안면 보톡스 시술이 면허범위 내 의료행위인지 여부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다수의견의 해석이 법문언의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지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의료행정과 관련하여 (1) 의료인이 다중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한 경우 이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법상 환수처분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다중으로 운영된 의료기관이 의료법에 따라 개설된 의료기관에 해당하는지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2) 임의비급여진료 동의의 전제로서 설명의무에 관한 판결을 설명의 대상, 정도, 주체의 면에서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신질환자 보호입원 사건에서 제청된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1인의 진단에 의하여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정신보건법 제24조에 대하여 위헌법률심판결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개정된 정신보건법에 대한 문제점을 아울러 제시하였다.
현재 병원에서는 병원관리시스템(HIS), 의료영상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각 과별 업무별로 독립적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 시스템에 종속적인 각각의 DB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의 원내 통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타 시스템과의 유연한 연계처리를 통한 데이터 통합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최적의 타이밍에 제공할 수 있는 의료 CRM 프레임을 설계하였다. 고객관리 프로세스 표준화에 의해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서비스관리, 통계/분석의 4가지 의료 CRM 프레임을 설계하였고 개인화된 의료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바일 의료 콘텐츠를 확보하여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건강 상황에 따라 맞춤형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심장의 모양 및 혈관에 관한 의료학적 지식습득은 의료인 및 의료기사들과 같은 의료전문인들에게는 필수적 요구사항이다. 심장의 모형을 통한 의료지식의 습득은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의료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심장모양 및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다양한 의료교구재의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만들어진 심장 및 심장혈관의 투시 모형장비를 사용하여 심장 혈류의 투시조영시의 볼 수 있는 방사선학적 사진 영상을 미리 습득할 수 있으며, 또한 투시 조영 중 환자의 자세의 따른 심장의 위치와 모형을 미리 예측해 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고안한 심장혈관 투시 장비를 사용하여 심장혈관의 해부학적 지식을 미리 습득함으로서 면허 취득 후에 임상생활에 있어서의 심장혈류에 관한 정확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의료정보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막대한 양의 정보가 쌓이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임상연구를 하고자하는 욕구가 늘고 있으며, 고령화와 의료비의 가파른 상승을 해결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정보화 현황을 살피고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헌조사와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전문가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기간은 2013년 9월부터 2013년 11까지 4개월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향후 병원정보시스템은 환자관리 및 행정에서 연구와 정보전략 측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비정형 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을 고려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의료비 절감을 위한 국가의 정책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개입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소진에 관한 요인과 보호요인에 관한 연구이며 요인분석에 있어서는 전문적 역량, 사회적 지지 그리고 수퍼비전으로 구분하여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방법: 표집대상은 사회복지 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주요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46부의 설문지가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T-test, 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활용하였다. 결과: 전문적 역량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소진 분석에서는 대체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음으로 조사되었으며 회귀분석 결과 서비스 신념, 자기규제 신념 그리고 직업 소명의식이 소진보호요인으로 분석되었고, 사회적 지지에서는 상사의 지지가 신체적 소진과 정서적 소진을 보호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슈퍼비전의 지식, 평가, 귄위 항목이 사회복지사의 비인간화를 보호하는 중요 변수임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사회복지사의 소진 극복을 위하여 전문적 교육, 사회적 지지 그리고 수퍼비전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구조적 지원과 개인이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적극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소진에 대한 극복과 전문가로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종합전문요양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은 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지 않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의뢰와 관련된 중요고려요인, 그리고 기대요인 및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 종합전문요양기관과의 협력관계 체결여부에 따라 협력병원 집단군이 협력관계가 없는 병원집단군보다 진료의뢰 중요요인의 평균이 높았으며, 그 중 '환자 의뢰절차의 간편성(p<0.01)' '병원간의 협력병원 체재 구축(p<0.05)'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협력병원 여부에 따른 진료의뢰후 기대요인에 있어서는 '의료시설 및 장비의 이용' '종합전문요양기관 의료진과의 자유로운 인간관계 형성' '협력기관이라는 간판의 설치' 항목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협력병원 관계 여부에 따른 만족도에 있어 두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개원의가 진료의뢰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과 진료의뢰후의 만족도간의 관계는 협력병원에 있어 '환자의뢰 절차의 간편성' '첨단 의료장비의 보유' '진료의뢰센터 직원의 친절도' 항목이 만족도보다 고려요인에서 높게 고려되고 있다고 조사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의사들의 소셜미디어의 활용은 의학전문직업성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직 단체에서는 이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된 규정으로 새로 개정된 대한의사협회 의사윤리지침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 품위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품위 유지'라는 개념은 전문직의 의무로서 제시되어 왔지만, 이 개념이 갖는 모호함이나 전근대적 어감 등이 품위 유지의 의무가 전문직의 자율 규제의 규준으로서 쓰이는 데에 장애물이 되어 왔다. 저자들은 의료전문직의 품위 유지 개념을 검토하고 만일 이 개념을 명료하고 정당화 가능하게 재정의할 경우, 이 개념은 소셜미디어와 같은 여러 맥락에서 작동가능한 규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셜미디어의 예측불가성과 통제 불가능한 영향력, 공적, 직업적 영역과 사적, 개인적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진다는 특성은 의학전문직업성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전문직의 품위가 손상될 수 있는 세 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왜 이러한 행위들이 공공의 신뢰를 저하시고 전문직의 품위를 손상하게 되는지 논증한다. 저자들은 공공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소셜미디어 활용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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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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