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심신 및 사회성 발달 등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어린이집 각 공간은 사용자인 아이뿐 아니라 교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설계 및 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불충분한 관련 법규 및 획일화된 설계 시공 과정은 어린이집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최종사용자(원장, 교사) 및 건설 전문가(설계 및 시공자) 사이의 각 공간별 중요도-성과도 인식차이에서 발생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공간 및 집단 간 인식차이 요인 분석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전통 및 수정 IPA를 통해 어린이집 건설 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두 집단의 인식을 비교하고, 분석방법에 다른 결과를 비교함으로, 향후 어린이집 발주 시 활용 가능하며 시공 및 운영 과정에서 각자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갈등 발생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각 IPA 방법에 따라 전통 IPA가 사전의 인식을 보는데 수월하다면, 수정 IPA는 성과물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중요도를 파악함으로 결과물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IPA의 특성에 따라서 결과를 비교한다면, 어린이집 건설 전후 상황에 따른 사용자와 건설 전문가 집단의 인식차이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선체 블럭분할 작업을 지원하는 CAPP(computer aided process planning) 시스템 개발에 관한 것이며, 시스템 명은 BLOCK 이다. 시스템의 구성은 블럭분할선을 생성하는 전문가시스템과, 블럭분할선의 평가와 편집을 할 수 있는 분할 평가 및 수정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가시스템의 추론 기법으로는 사례기반추론(case-based reasoning)기법을 이용하였다. 블럭분할선은 분할선 편집기에서 그래픽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만족도 평가는 별도의 평가표 윈도우 상에서 할 수 있다. 전문가시스템은 웍스테이션 상에서 전문가시스템 개발 도구인 NEXPERT Object를 사용하여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대상 선종은 VLCC이다.
본 연구는 도서지역에 도입 가능한 생태 문화적 재생 요소를 도출하여 전문가를 대상으로 중요도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도서지역의 현황과 개발 동향, 농어촌 마을 및 생태 해양도시를 기초로 하여 도서지역에 적합한 생태문화적 재생 요소를 도출하였다. 생태적 재생 요소에는 토지이용, 교통체계, 건축물, 자원순환으로 분류하고, 문화적 재생 요소에는 보존 및 보전, 관광자원화, 기반시설로 분류하였다. 직업분야(학계, 공공기관, 민간회사), 전공분야(도서 해양, 문화 관광, 생태 환경, 도시계획)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차이분석은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여 도서지역의 생태문화적 재생 요소에 대한 전문가 집단간 중요도 인식을 비교하였다. 토지이용부문은 학계와 공공기관 간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하고, 전문가들은 생태문화자원의 보존을 통해 도서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최근 정보보안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내부자가 사이버범죄의 유혹에 넘어가 범죄에 가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컴퓨터 및 보안전문가들의 직업윤리의식 부재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정보보안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안윤리에 대한 인식과 교육 실태를 조사하여 분석하고, 인성과 자질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보안윤리 교육 방안을 고찰하였다. 정보화 사회 기반이 확대될수록 직업윤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보안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보안윤리에 대한 인식과 교육, 그리고 정보보안 전문가의 일탈행위에 대한 인식 등 윤리성과 직업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정보보안 전공 대학생들의 보안윤리를 제고하는 교육 방안을 통해 소명의식을 갖춘 보안전문가의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에서 제안한 보안윤리 교육체계에 따라 교육을 받은 그룹에서 보안윤리 의식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기본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일반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선행하여, 1999년 1월 식품 관련 전문가 1,400명에게 우편설문을 발송하여, 이중 회수된 464명(33.1%)을 대상으로 인식정도, 수용도, 구매의사, 표시의향 등을 분석하였다.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98.7%로 거의 대부분의 식품관련 전문가들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계에 종사하는 40대 이상 남성의 인식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1.3%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이 식품의 생산에 있어 매우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안전성과 관련하여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잠재적 위험성의 존재에 대하여는 80.9%가 지적하였으나, 인식정도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경향을 나타냈다. 즉, 인식정도가 낮을수록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높게 나타났고, 반면 인식정도가 높을수록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낮게 나타나는(p<0.01) 경향을 보여,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인식정도가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구매의사에 있어서는 68.4%가 구입의사를 나타내었으나, 이중“구입하되 자녀에게는 먹이지 않거나(17.9%)”,“가격이 저렴하면 구입(27.0%)”등 조건이 있는 경우가 44.9%였다.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구매의사도 잠재적위험성에 대한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는데, 즉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해 잘 알고 있을수록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더 높았고, 인식이 낮을수록 구매의사는 낮게 나타나(p<0.01)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인식정도가 구매의사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표시에 대하여는 85.3%가 표시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며, 남성 보다 여성의 경우가 더 높게 나타났다(p<0.01). 유전자재조합식품과 관련하여 가장 보완되어야 할 분야로는‘식품안전관리’를 지적하였으며,“관련 제도 및 법규를 통한 정부의 규제”가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가장 시급한 부분이라고 지적하였다. 결론적으로 식품관련 전문가들은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안전성 등 잠재적위험성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있지만, 우려정도나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구매의사는 인식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교정전문가 및 상담자의 인식을 통해 출소자의 사회재적응 경험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범죄학 교수, 판사, 교정시설 종사자 등 교정전문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교정 상담자, 총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Krippendorff(2003)가 제안한 내용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출소자들의 사회재적응 경험과 관련하여 '교육', '심리치료', '취업 및 구직활동', '봉사 문화 여가 활동', '사회 국가적 지원'의 5개 영역에서 보호요인, 장애요인, 정책제언의 요소를 15개의 차원과 36개의 범주, 77개의 의미단위로 도출하였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와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학부생의 현장실습의 어려움과 실습기관 실무자들의 인턴생 교육의 부담 등의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직무관찰식 인턴쉽을 시행하고 인턴생들이 인식하는 효과성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실험 사례연구이다. 제안된 두 가지 연구문제에 따라 인턴쉽의 효과와 진로성숙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직무관찰식 인턴쉽의 효과에 대한 학생인식(수강자의 71%)은 긍정적으로 확인되었고 반면, 인턴쉽 경험이 진로성숙도에 주는 영향은 시행 전후 차이로 분석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미비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사례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주요 내용은 첫째, 직무관찰 인턴쉽 실습은 담당교수로부터 사전에 체계적인 인턴쉽 교육과 철저한 오리엔테이션이 우선되어야 하며, 둘째, 실습기관 실무자의 현장수요가 반영된 인턴 실습 지침이 마련되어야 PEP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교육으로서의 인턴쉽 실습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측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u-health 서비스 수요자를 대상으로 u-health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이용 의향 및 법 제도 개선 방향을 조사함과 동시에 u-health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급자 및 다양한 관련 이해집단 전문가 의견을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u-health 서비스 활용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도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수요자와 공급자 양측 모두 장기적으로는 u-health 서비스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현재 u-health 서비스 활용 확산에 여러 가지 걸림돌이 존재하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는 u-health 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신뢰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점 때문에 단기간 내에 전면적인 활용 확산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 조사에서는 법 제도적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u-health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u-health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하며, 소비자들이 u-health 서비스를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u-health 서비스 관련 법 제도를 조속히 개선하여 공급자가 u-health 서비스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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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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