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들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노인경제활동참여의 구축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관련법을 정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야 하고, 정부에서는 법적인 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정년을 연장하고, 노인고용업체를 지원해야 한다. 정년연장은 노인취업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금구조의 재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또한 고령자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노인들의 자조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 노년기의 일을 즐겁고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세 가지 요소가 불가결하다. 즉, 건강 없이 일할 수 없으며,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 없이 사는 보람이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자기의 능력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노인경제활동참여의 구축 방안으로는, 무엇보다도 법적 정비 등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을 정비해 나가는 동시에, 노인들이 그들의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년연장이 필요하며, 노인들 스스로도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IRAS 07280-1829 적외선원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분자운에 대해 수행된 $^{12}CO$와 $^{13}CO$ 1-0 분자선 관측결과와 기존의 적외선 자료를 이용하여 이 적외선원의 생성환경에 관해 연구하였다. 관측자료로부터 얻어진 적외선원의 파장별 에너지분포의 기울기(${\alpha}$=1.16)와 복사온도(145 K), 그리고 광도(${\sim}2.9{\times}10^4L_{\odot}$)는 이 적외선 천체가 CLASS I형의 중량급원시성임을 의미한다. 이 적외선원방향에서 관측된 두 CO 분자선에서 보이는 넓은 속도 성분은 분자분출류의 존재를 암시한다. 적외선원을 감싸고 있으리라 짐작되는 분자운A에서 측정된 여기온도는 9-22 K, 질량은 약 ~180 $M_{\odot}$인 것으로 보아 이 분자운이 전형적인 적외선 암흑분자운(Infrared-dark clouds)의 물리적 특성을 가짐을 보았다. 이 분자운의 질량은 비리알 질량보다 10배 이상 작은 값으로 계산되었는데 이것은 여기에 어린 원시성이 이미 생성되고 있다는 관측사실에 모순된다. 이는 아마도 분자운A가 교란운동(turbulence) 혹은 강한 자기장에 의해 지배되는 환경 가운데에 중량급원시성 IRAS 07280-1829을 생성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일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사찰음식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사찰음식을 외식산업분야에서 경쟁우위의 차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사찰음식특징이 사찰음식만족도에 어떠한 영향관계가 성립하는지를 파악하고, 종교유형이 사찰음식특성과 사찰음식만족도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은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찰음식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로 선정되었으며, 설문조사는 사찰음식전문점 소비자들 중 20대 이상 남녀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방법에 의하여 2012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실시하였다. 총 500부를 배포하고, 이중 488부가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중심화 경향이 심하거나, 분석에 부적합한 설문지 12부를 제외하고 476부에 대하여 SPSS 18.0을 이용하여 요인분석과 신뢰성 검증을 실시하고, 제시된 연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과 조절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찰음식특징은 전체적으로 사찰음식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찰음식특징의 하위요인인 상황적특성, 기능적특성 그리고 지속적특성 모두 사찰음식만족도에 긍정정인 정(+)의 관계가 있었다. 둘째, 종교는 사찰음식특성과 사찰음식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조절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사찰음식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폐결핵 치료중 흉부엑스선상 악화 및 갑자기 발생한 하지 마비와 감각이상으로 자기공명영상 촬영후 급성 횡단척수염 진단 및 객담 검사상 다제내성 결핵균 검출로 2차 결핵약제와 스테로이드 병합치료를 시행하여 부분적으로 호전을 보였던 증례이다. 급성 횡단척수염은 매우 드문 질환이며 균주의 직접 침범이나 면역학적 기전으로 발생하나 후자가 더 가능성 있는 기전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아직도 결핵 및 다제내성 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국내 상황에서 드물게 결핵이 원인으로 추정된 급성 횡단척수염의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실습을 마친 방사선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방어용 보호 장구 착용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연구되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에서 제시하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위통제' 및 '의도'를 연구 틀에 적용하여 보호 장구 착용행위와 관련된 요인을 측정하였다. 대상자는 광주, 전남지역의 방사선학과가 있는 대학의 방사선학과 대학생 중, 임상실습을 마친 총230명에게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192부를 최종 대상으로 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보호 장구 착용은 학년(비차비: 11.60, 95%신뢰구간: 2.473-54.415)이 낮을수록, 실습병원의 규모(비차비: 2.80, 95% 신뢰구간: 1.337-5.886)가 작을수록, 태도 점수(비차비: 0.957, 95%신뢰구간: 0.933-0.98)가 낮을수록, 지각된 행위통제의 점수(비차비: 1.063, 95%신뢰구간:1.02-1.10)가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계획된 행동이론과 관련하여 방사선학과 대학생들의 임상실습에서 방사선 방어용 보호 장구의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도와 지각된 행위 통제와 같은 요인들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경호비서의 직업사회화 과정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서울 소재 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3년 이상의 경력의 경호비서를 연구대상자로 설정하였다. Spradley(1980)의 문화기술적분석으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준비기는 현장에 경호비서로 나가기 직전까지의 준비단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준비기는 경호비서가 되기 위한 준비, 경호비서 준비 내용의 중요성, 대학 교과목의 유용성, 필요한 교과목, 자격증이 포함된다. 둘째, 적응기는 경호비서가 대학 교육을 마친 후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이며 경호와 비서의 비중, 업무의 체계성과 직업 정체성, 경호비서에게 필요한 능력, 노력해야 할 요소, 직업만족, 정보원, 직업의 전문성, 직업의 장래성이 포함된다. 셋째, 갈등기는 경호비서직에 회의를 느끼며 갈등과 방황을 하는 시기이며 직장 내 갈등, 어려운 점,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업무량 만족, 직무스트레스, 경호비서에 대한 타인의 인식, 이직준비 경험, 보완 사항이 포함된다. 넷째, 성숙기는 경호비서가 관리자로서 성장하는 시기로 경호비서의 역할 및 역량 변화, 업무처리의 자율성, 타자(他者)의 능력인정, 업무수행능력 평가방법, 급여, 사회적 위상과 자부심,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이 포함된다.
본 시험은 두당 동일한 면적에서 비육전기 한우 거세우의 계절별 개체유지 및 사회적 행동 특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15개월령의 한우 거세우 48두를 공시하여 두당 사육면적은 동일한 상태에서 각각 4두, 8두, 12두씩 2반복으로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행동측정은 15개월령, 17개월령, 19개월령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섭식행동(FD) 중 섭취시간은 가을철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름철이 가을, 겨울철 보다 유의적으로 짧은 섭취시간을 나타냈다(p<0.05). 2. 기립행동(ST)은 여름철이 유의적으로 가장 짧은 시간을 보였다(p<0.05). 3. 횡와행동(LD)은 여름철이 가을, 겨울철보다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냈다(p<0.05). 4. 음수행동(DR)에서는 겨울철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5. 개체유지 행동 중 함기행동(SG)과 긁기행동(SR)은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다(p<0.05). 6. 사육공간별 행동 특성에서는 마리당 평균시간에서 걷기행동(WA)이 군 두수가 가장 큰 그룹에서 유의적(p<0.05)으로 증가하였으며, 마리당 평균빈도에서는 군 두수가 가장 작은 그룹에서 자기몸핥기(SG)가 유의적(p<0.05)으로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계절 및 군 두수별로 한우 거세우의 행동 특성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보다 더 많은 개체수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조건 하에서 시험을 수행한다면 시설 및 환경을 연계해 친환경 축사조건을 구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업용 protease를 이용하여 홍합을 원료로, 그 extract의 최적 제조조건과 효소의 가수분해 반응에 의한 홍합 단백질 분해물 특징을 조사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6종의 protease 중, Corolase PP가 가수분해도 78.7%로 최대 가수분해도를 나타내었다. 원료의 전처리 공정으로 사용되는 precooking이 홍합이 가지고 있는 자기소화효소를 불활성화시켜 전체 가수분해도를 저하시켰으며, 그 결과 precooking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가수분해도가 $5{\sim}8%$ 정도 낮았다. 효소반응에 따르는 홍합 단백질의 분해 pattern을 전기영동과 HPLC 분석에 의해 살펴본 결과, 반응이 경과함에 따라 분자량 100,000 dalton 이상의 고분자 홍합 단백질이 분해되어 분자량 66,000 dalton 이하의 새로운 분해산물이 나타났다. 분자량 30,000 dalton 이하의 단백질 분해 pattern에 있어서는 분자량이 서로 다른 8개의 주요 fraction이 나타났으며 분자량이 8,000 dalton인 fraction 6가 4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한편, 반응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홍합의 주요 아미노산인 glycine, alanine, glutamic acid, lysine은 점차 감소한 반면, 소수성 아미노산인 valine, methionine, isoleucine, leucine의 비율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정신장애 진단선별 질문지(PDSQ)는 임상에서 흔하게 진단되는 DSM-IV 축 1의 장애를 평가하기위해 고안된 최초의 자기보고식 질문지이다. PDSQ는 포괄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공존질환을 평가 할 수 있으며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K-PDSQ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로서, K-PDSQ와 M.I.N.I.-Plus의 비교를 통해 K-PDSQ의 진단적 타당성과 유용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외래와 입원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K-PDSQ와 M.I.N.I.-Plus의 진단적 일치도, K-PDSQ의 시행시간, 민감도 및 특이도를 산출하였다. K-PDSQ와 M.I.N.I.-Plus의 Cohen's kappa계수는 .66로 일치도가 높게 나타났고, K-PDSQ의 시행 소요시간은 $18.2{\pm}11.80$분이었다. 타당도에 있어 국내 환자군 대상으로 산출된 절단점을 적용하였을 때 높은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하위척도에서 수용자 작업특성 곡선(ROC)이 대각선 위에 있었고 곡선아래 영역(AUC) 값이 .80 이상으로 선별검사로서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K-PDSQ는 M.I.N.I.-Plus와 상당한 진단적 일치도를 보였고, 시행시간이 짧고,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K-PDSQ는 외래 진료환경에 적용하여 임상면담 이전에 환자에 대한 진단적 평가와 공존질환을 선별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퇴행성 내측 반월상 연골 퇴행성 파열 시 방사형 파열의 동반 여부 시 연골 후각부의 두께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만 40세 이상에서 내측 반월상 연골의 퇴행성 변화 또는 파열이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된 17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57예, 여자 113예였고,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수평 파열과 함께 방사형 파열이 동반된 군(Group A), 연골 후각부의 횡 파열만 있는 군(Group B), 파열 없이 내측 반월상 연골의퇴행성 변화만 확인된 군(Group C) 으로 구분하여 후각부의 두께를 측정하고 연골의 퇴행정도를 grade 1, 2, 3로 평가하였다. 결과: 시상면에서 측정한 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의 평균 두께는 A, B, C 군이 각각 7.44 mm, 6.52 mm, 6.04 mm였고, A군이 B, C군보다 의미있게 연골 후각부의 두께가 증가하였으며 B군도 C군과 비교하여 연골 후각부의 두께가 증가하였다. 반월상 연골의 퇴행 정도는 A군이 가장 높았으며 A군이 B, C군보다 퇴행 정도가 의미있게 높았지만 A군과 B군과의 차이는 없었으며, B군이 C군보다 퇴행 정도가 높았다(p<0.05). 결론: 방사형 파열이 동반된 내측 반월상 연골 퇴행성 파열 시 반월상 연골 후각부의 두께가 증가하므로 치료 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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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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