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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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대한 가족의지지 : 가족원 유형별 연구 (Family Support for the Elderly : A Study by Types of Family Members)

  • 홍순혜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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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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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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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논문의 연구문제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노인은 서로 다른 가족원 유형으로부터 어떤 종류의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는가? 노인이 가족원으로부터 지지를 받느냐 혹은 받지 못하느냐와 관련된 노인의 개인적 특성, 가족망의 특성은 무엇인가? 어떤 가족원이 제공하는 어떤 종류의 지지가 노인의 정신건강(우울)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 연구를 위해 가족원 유형으로는 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부모, 형제자매가 포함되었으며, 지지의 종류로는 정서적, 활동적, 도구적, 금전적 지지의 4가지가 조사되었다.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 208명이 유의 표집되었다. 분석결과, 노인들은 여러 가족원들로부터 다양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배우자는 정서적 지지를, 아들은 금전적 지지를, 며느리는 도구적, 딸은 정서적, 금전적 지지를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었다. 부모, 형제가 있는 경우에는 정서적 지지를 받는 비율이 높았으며, 그 밖에도 사위, 손주의 지지제공자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노인의 특성과 관계망의 특성 중 여러 요인들이 각 가족원 유형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지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이 적고, 도구적 일상생활동작능력이 좋고, 그 가족원과의 접촉빈도가 높은 노인들이 지지를 받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며느리의 지지는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더 많이 제공받고 있었다. 배우자의 지지여부는 노인의 우울정도와 관련이 많았으며, 아들과 며느리의 경우는 지지의 제공 여부보다는 그들의 존재여부에 의해 우울정도가 달라지고 있었다.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지적 활동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실천적 방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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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 실태와 관련 요인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Social Integration of Visually Impaired People in Korea)

  • 이익섭;박수경;곽지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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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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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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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최근 장애를 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면서 장애인복지정책에 있어 사회통합의 비중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복지전달체계가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동권의 제약이 심하여 지역사회통합의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날 수 있는 전국의 시각장애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통합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통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에 영양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학력, 주관적 경제상태, 일상생활의 제약정도, 정서적 지원과 정보적 지원, 재활서비스 활용정도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저시력 장애인과 전맹 장애인의 경우 공통적으로 일상생활제약과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정서적 지지가 지역사회통합정도에 영양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전맹 장애인은 의사소통 교육여부가, 저시력 장애인은 정보적 지원이나 재활서비스 활용수준이 지역사회통합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학령기 이후 실명된 경우 학령전에 실명된 경우보다 일상생활에 제약받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이후 장애인의 경우 정서적, 정보적 지원, 의사 교육 참가여부, 재활서비스 활용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실명시기가 늦은 경우 여러 가지 사회적 지지나 교육, 재활서비스를 통한 지원이 지역사회에 영양을 미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장애정도별, 장애발생 시기별로 구분된 특화된 서비스와 정책적인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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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아동의 적응, 자기지각, 사회적지지 및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 이국행;이영환;김현지
    • 한국영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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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재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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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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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나라 영재교육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영재아의 개념정의와 판별도구 개발, 영재발굴, 선발 및 그들의 교육에 편중되어 있는 반면 영재아들의 적응, 자기지각, 또래관계등 사회정서발달에 관련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과학영재아동의 개인 및 일상생활에서의 적응수준 및 성별에 따른 적응, 자기지각 및 사회적지지의 차이를 파악하며, 그들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지각 및 사회적 지지 수준을 살펴보고 영재아의 사회적 성취나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적응(개인적응, 사회적응, 부적응), 자기지각 및 사회적 지지는 차이가 있는가\ulcorner, 둘째, 과학영재아동의 적응, 자기지각 및 사회적 지지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ulcorner, 셋째, 과학영재아동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지각, 사회적 지지 수준은 어떠한가\ulcorner 본 연구의 대상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중학교 1학년 100명의 아동이며, 이들은 교사추천 및 전북대학교 과학영재연구소의 과학과 수학시험을 통해 선발된 과학 영재아동이다. 설문결과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총 39명(남아 59명, 여아 30명)이 최종 연구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로 아동의 적응능력검사도구는 한국교육평가센터(KETC)에서 1998년 개발하여 표준화과정을 마친 종합적응능력검사를 사용하였으며, 개인적응영역(자아개념 12문항, 성취동기 10문항, 자기기획 15문항), 사회적응영역(사교성 15문항, 애착 9문항, 사회적 긍정성 10문항), 부적응영역(스트레스 20문항, 욕구좌절 10문항, 편견 12문항) 총 1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의 자기지각검사도구는 Harter(1985)의 Self-Perception Profile이며, 학업역량, 사회적역량, 운동역량, 신체외모역량, 행동품행역량, 자기가치감 각각 6문항씩 총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의 사회적 지지검사도구는 한미현(1996)이 제작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부모지지, 교사지지, 학교친구지지, 친한 친구지지 각각 6문항씩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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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influenc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 김형미;변지은;김창희
    • 한국치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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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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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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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plore ways to improve the level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After comparing the level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of dental hygiene students and identifying correlations, the sub-factors of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that affec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were identified. Methods: A survey of 70 questions was conducted targeting 310 dental hygiene students in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The results were subjected to exploratory factor analysis,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PASW statistics 18.0 program. Results: The level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was high when students had high grades and perceive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professors and peers (p<0.001). Factors highly correlated with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clude 'self-emotional regulation ability' among 'emotion regulation abilities' (r=0.665, p<0.001), and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recognized 'social support' (r=0.635, p<0.001), followed by 'social support' (r=0.602, p<0.001). Factors affect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clude 'self-emotion recognized ability' (β=0.377, p<0.001), 'quality of professor relationship' (β=0.201, p<0.001), and 'emotion control ability'. Among 'soc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β=0.201, p=0.003) and 'grades' (β=0.159, p<0.001), and among 'social support', 'social-related support' (β=0.149, p=0.016), followed by 'grade' (β=0.076, p=0.043) were identified. Conclusions: To improve th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efforts should be made to improve self-emotion regulation ability, professor relationships,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and social support.

치료적 환경에 대한 문헌적 고찰 및 정신과병동 환경변화에 대한 몇가지 제언 (Literature Review of Therapeutic Milieu of Psychiatric Patient and Suggestion for Changing Environment of Psychiatric Wards in Korea)

  • Lee, So-Woo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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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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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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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정신과 영역의 환자를 위해 간호원의 역활을 필요로 한 이래 여러 가지 간호의 개념으로 간호원의 역할이 변화되어오고 있다. 정신과 환자의 안전만이 가장 큰 치료의 중심일 때는 병동열쇠의 위엄에 곁따라 보호관리에만 치중해 왔으며 정신의학에서 약물요법, 전기요법의 치료과정이 생기면서 간호원의 역할 변화 및 지식의 요구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환경과 개인의 밀접한 관계를 중시해오면서 치료적 환경속으로 환자의 인간적 치료가 강조되었을 때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의 인적 환경으로써 또한 간호원의 역활이 중요시 되어왔다. 이런 관점에서 치료적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간호행위과정의 불완전을 제거하며 보다 활발한 정신과 환자간호에 기여하는 일 일 것이다. DR. Bartom은 병실 환경이 비생산적이고 비 치료적일때 성격의 변화는 물론 행동적 특성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무감동적이고, 무조건적 순종이 있으며 솔선하여 행하는 행위가 줄고 장래 계획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고 될대로 되어 가는 상태 그 자체에 머물러 있어 인간의 특징적 의미와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과 병실은 잠정적 체류지로 보아야 하겠고 이 체류지에서의 영향이 환자에게 보다 유익하게 끼칠려면 간호원이 지속적으로 치료적 분위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치료적 입장으로서의 간호의 활동 초점은 대인관계에서 환자의 의식수준과 자아관련 수준에서의 취급이 무의식 수준에서의 탐구조사보다 바람직하다. 치료적 가치로써 치료적 환경의 이론적 근거를 DR. Sullivan 은 인간의 상호관련 문제에 두고 있다. 즉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환경은 어떠한 곳이든 성격에 영향이 있고 이 성격은 대인관계의 복잡성으로부터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얘기다. 자아구성 또한 환경의 영향을 받는데 Cumming은 병동환경과 자아구성 재동기간에 밀접성을 시사한바 있다. Visher와 O'sullivan은 정신과적 치료중에서 일상생활에서 경험되어지는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속에서 학습되어지는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매일의 활동획이 치료적 방향으로 계획되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Maxwell Jones 또한 치료적 환경의 유용한 가동은 전 직원의 기여에 있으며 이는 정신건강을 최적으로 올려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원은 의미 없이 환자의 감정 욕구를 깨닫지 못하고 감정지지를 주지 못하며 정서적 긴장을 예방하지 못한 체 환자와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현대간호의 개념에서 이탈되어지고 발달되어지지 못한 미숙아 현상이 유지 될 것이다. 보다 바람직한 치료적 환경 유지는 간호로써 환자에게 기여해 주는 일이다. 간호의 역활과 더불어 전문적 태도는 따뜻하고 포용성 있게 그리고 융통성 있게 대함은 물론 간호인 자신의 "자기이용"을 깊이 그리고 치료적으로 이용할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즉 정신과 병실에서의 간호원 존재 자제가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환자를 위한 일주일 병동 행사표를 Model로 제시하였고 그 안에서의 간호원의 역활을 약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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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동서양 양육자의 특성 비교 (Comparison of the Rearers of Creative Achievers in the East and the West)

  • 문윤희;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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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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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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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성공적인 영재 양육 사례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성취자의 부모를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고찰함으로써 영재 양육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양 인물로는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을 동양 인물로는 이황, 이이, 정약용, 허난설헌의 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양육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육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 자녀인 창조적 성취자의 전기, 평전, 자서전, 저서, 양육자와 주고받은 편지 외에 필요에 따라 국내외 연구 논문, 단행본, 영재교육기관의 간행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동서양 8인의 양육자가 보인 양육 방식의 공통점은 자녀의 재능 영역에 대한 교육적 역량 소지, 재능 영역에서의 학습 가능 환경 또는 기회의 제공, 강요하지 않는 교육, 독립심 강인한 정신력의 강조, 혁신 개방적 사고방식, 한쪽 부모의 절대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동서양 양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서양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목표로서 재능 개발 및 성취를 장려했으나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의 전인적 발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 서양의 부모가 자녀와 수평적 관계로 상호 작용 하였음에 반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와 수직적 관계를 보였다는 점, 서양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양육 방식을 보였으나 동양의 부모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서양의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하는 모습, 잘못된 모습까지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에 비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각각과 관련하여 영재양육과 관련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 개념분석 (Concept Analysis of Happiness on Korean university students using Hybrid Model)

  • 이하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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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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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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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의 개념을 정립하고 정의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분석 방법은 Schwartz-Barcott와 Kim의 혼종 모형(Hybrid model)을 이용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8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3명의 대상자와 대학생의 행복감과 관련된 문헌으로부터 수집하였다. 본 연구 분석 결과,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은 4개의 차원과 8개의 속성으로 도출되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에 정의는 다음과 같다.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은 (i)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만족하는 개인의 주관적 만족감, (ii) 사회 경제적 요인과 같은 개인의 객관적 만족감, (iii)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목표의 성취감, (iv)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지를 의미한다. 또한 (v)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의 지지를 통한 관계 만족감, (vi) 자신과 의미 있는 타인의 신체 정신적 안위감, (vii) 일상생활의 만족감, (viii) 대학생활의 만족감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의 개념을 정립함으로 한국 대학생의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에 실제인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기초로 하여 한국 대학생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

초기 치매 노인의 일상생활 참여 촉진을 위한 보호자 지침의 개발: 델파이 조사를 중심으로 (Development of Caregiver Guideline for Participation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for the Elderly with Early Dementia: Focusing on the Delphi Survey)

  • 김서은;구슬기;박상미;김정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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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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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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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치매를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중재 방법의 일환으로, 초기 치매 노인을 위해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 중재 내용을 포함한 초기 치매 노인의 일상생활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보호자 지침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연구의 절차는 총 3단계로 진행하였다. 첫 단계는 1차 조사로, 외국의 치매 관련 협회나 정부부처에서 발행한 초기 치매노인의 일상생활 참여 촉진 가이드 전략과 관련된 보고서 자료를 수집하여 지침 항목을 추출하여 번안 및 재구조화 한 후 3개 영역, 128개 항목의 초안을 마련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2차 조사로, 전문가 16인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항목 삭제, 영역 재분류, 내용 통합, 번역체 수정 등의 작업을 거쳤다. 세 번째 단계는 지침의 완성 단계로, 완성된 지침은 8개 영역, 68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환경수정 및 보조도구, 일상생활, 건강관리, 의사소통, 심리 정서적지지, 여가활동, 사회참여, 일반적 지침. 또한, 모든 항목은 각 영역 내에서 중요도 값이 높은 순서로 항목을 배치하였다. CVR 평균값은 0.81, 안정도 평균값은 0.15, 합의도 평균값은 0.79이다. 즉, 최종 지침 항목에 대한 델파이 의견이 안정되고, 합의되는 경향의 값을 보였다. 그리고 15명의 델파이 조사에서 CVR은 0.49이상, 안정도는 0.5미만인 경우 더 이상의 델파이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초기 치매 노인의 일상생활 참여 촉진을 위한 보호자 지침은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초기 치매 노인의 독립성을 돕기 위해 보호자 교육용으로 안내하기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고,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점을 논의하였다.

변화단계 이론에 근거한 취약계층 노인의 식 행위 관련 요인분석 (Factors Affecting Dietary Behavior Change of Vulnerable Elderly Based on the Stage of Change)

  • 고영;임은실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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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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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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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변화단계 이론에 근거하여 취약계층 노인의 식 행위 변화단계를 파악하고, 식 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노인 사례관리 대상에게 수집된 기초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연구로, 1,262명 중 설문문항에 모두 응답한 984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변화단계이론을 기반으로 한 식 행위 변화단계 문항과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건강행위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담당 사업부서의 협조로 제공받았다. 자료는 서술적 통계분석, 경향성 분석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24.6%가 계획전단계였으며, 46.1%는 계획단계로 나타났다. 우울할수록,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의존적일 수록, 의료급여의 경우가 식 행위 이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노인의 영양 상태는 생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수준 및 건강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노인에서의 식 행위 변화단계와 행위에 있어서의 장애요인에 중점을 둔 맞춤형 영양중재가 개발되어야 한다. 특히 식 행위 이행을 위해서는 보유능력을 유지하고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노인차별 경험과 자기연령주의(self-ageism) (Experiences of Ageism and "Self-Ageism")

  • 김주현;오혜인;주경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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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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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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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연령차별을 경험한 노인들이 스스로 부정적 차별 인식을 내면화하는 일련의 과정에 집중하는 연구이다.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연령차별의 모습을 규명하고 이같은 차별경험이 '자기연령주의(self-ageism)'를 통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근거이론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은 명시적 차별 뿐 아니라 암묵적 차별에도 반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노인의 고통(빈곤, 질병, 무위, 고독)의 강도가 높고 객관적인 차별상황에 속에서 차별대응에 실패한 기억이 강할수록 더욱 높은 수준의 자기연령주의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연령주의'는 나이에 의한 '차별'을 당한 노인들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내재화함으로써, 현실에서 다양한 거부/분리/멈춤 등의 행동을 통해 삶의 질적 측면에서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현상이다. 건강, 제도적 지원, 보듬어주는 사람들과 같은 지지적 자원들이 존재하는 경우에 노인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작용/상호작용을 통해 자기연령주의를 극복할 여지를 보이지만, 반면 이러한 자원들의 부족으로 스스로 동기부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경우 자기연령주의로 인한 부정적 환류에 갇혀버리게 됨으로서 침체되고 위축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스스로를 동기화(motivation)해서 신체, 인지, 정서, 사회적 반응을 해나가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므로 분석과정에서 특별히 두 가지 부분, 맥락적 조건과 중재적 조건에 주목하며 미시적으로는 노인의 동기화와 회복력(resilience)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거시적으로는 전 생애주기와 관련한 복지 및 건강서비스 체계 보완,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접근성과 통합성 확대, 인식개선과 차별금지법과 같은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