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정된 노동법이 발표되었다. 이번 개정에는 ${\triangle}$차별금지 및 사회정책분야 ${\triangle}$산업안전보건 및 산재보험 분야 ${\triangle}$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벌칙 등이 포함되었다. 본지는 개정된 노동법 중 회원사 인사담당 실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개제한다.
기존의 기업문화를 고려하면,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워 국가나 기업의 측면에서 인력손실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기업이 조직내 가족친화적 문화의 하나로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갖게 된다면 전통적 육아의 방식을 탈피하고, 노동시장 내의 직장보육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제고와 더불어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별분업의 문화가 가정 내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가족중심의 가족친화적 문화로 변화를 이루어야 함을 피력하고, 직장보육시설의 확대를 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정부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지닌 기업을 적절하게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업은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적 공헌을 하여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밝힌다.
This study analyzed qualitative data to examine the attitude toward the conditions of and the barriers to the work- family balance among unmarried workers. The data was drawn from 5 focus groups consisting of 4 workers each. The 20 participants, aged 21 through 38, were interviewed in mini groups composed of 2 male workers and 2 female workers each. The research depicts four main themes about their work-family balance: the image of a dual-earner family, women's market labor, housework, and the ideal conditions of a dual-earner family. This research concluded that unmarried workers desperately want to be part of a dual earning family for economic survival. However, they also know that it would be very difficult to make ends meet and to live as dual-earner families because of the lack of a proper social support system. However, most of them believe that they must solve these problems on their own, and they do not expect to receive help from systematic public policies. They think that they should find solutions by rearranging the role divisions between the husband and the wife or by asking for help from their parents or other relatives. The only assistance they expect from the government are reliable child care facilities and governmental incentives to promote stimulate the family-friendly workplac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fluence of policy-related factors on the intention to keep working among mothers with children under 12 years old, especially focusing 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and elementary school children. The study also considers the individual, family, job characteristics of mothers with children, in order to draw the specific impact of policy factors. Data was collected through e-mails from 500 working mothers living in urban area, and 489 interview data were finally utilized in analyses. The results of analyses show that the level of awareness on work-family balancing policy significantly influences on the intention to keep working among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On the contrary, there i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policy-related factors influencing on the intention to keep working among mothers with elementary school children. Both studies and social polices excessively focused on the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in terms of work-family balancing issues. Working mothers with elementary school children have not been spot-lighted as beneficiaries from social policy, even though elementary school children also should be cared by others after school. Effective social services assisting work-family balance among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should be more developed.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direction of work-family balance policy with the family support of Chosun Dynasty by reviewing the literature of the period, including diaries of "Soemilok" and "Miamilki" and letters written by Yangban. The major findings drawn from the literature were as follows: The husbands in Chosen, especially as public officials, were under strong obligation to support their family like working wives in modern society. They were able to care for and support their families and maintain their careers due to flexibility in their office hours. They had dual burdens of home management and outside labor but their requests for the necessities of life were resolved promptly in public offices. From this result, it was argued that the policy for dual burden for women would benefit from a consideration for flexibility and reduction of working hours. Especially it was emphasized that the border between home and work place should be more open and the relationship of family should be supported by work-family balance policy.
Recently family policy and social policy have focused on the balance between the work and family of working par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status of the work-life balance of married working women. For this purpose the eight married working women who care for 1 or more pre-school child(ren) were interviewed. The questionnaire used was consisted of 4 themes : 1) child care, 2) working situation, 3) the work-life balance and 4) the need to improve related policies. Through the interviews and data analysis we found the following : 1) Accessibility to educarecenter wa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working moms when they choose an educarecenter. In order to improve accessibility of educarecenters we have to install more educarecenters with various level. 2) All respondents look maternity leave and they evaluated that other services were very weak in terms of quality, usefulness and accessibility. 3) Many childcare services aid in creating work and family balance, however they are not effective. Therefore future policies should focus on providing more options for working women for appropriate services according to childcare needs, working conditions and preferences.
가족친화 인증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부부 간 인식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요인 사전예방과 인식전환을 통해 일가(家)양립을 지원하고 행복한 가정생활 증진을 돕기 위해 행복증진 프로그램으로 '가족사랑 체험-Happy가족의 발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한 미음으로 가는 차이 여행'을 슬로건으로 10월 29~30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총 17가족, 22명이 참가했습니다. 아래 고객홍보팀 이명재 과장의 수기와 참가 가족의 이야기로 1박 2일의 다복한 시간을 들여다봅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employed mothers' extended working hours have effects on childcare style and work-family conflicts. The data came from the 2007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y(KLoWF) of the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475 females with preschoolers or elementary-school children were used in this study. The major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Weekly average working hours varied by education, salary, and the presence of preschoolers. (2) The time of childcare was significantly shorter in mothers who work more than 50 hours/week (3) Mothers who worked more than 50 hours/week felt significantly high work-family conflict. These analyses pointed to the importance of obeying the law related to working hours as the most important thing to sustain work-family balance. Institutional foundations should be enabled to keep legal working hours.
본 연구는 일-가정 갈등 및 일-가정 향상과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총 34편(학술지 논문 14편, 학위논문 20편)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N=17,530). 일-가정 갈등과 향상은 방향에 따라 일→가정, 가정→일, 구분하지 않음으로, 사회적 지지의 지지자원은 가정, 배우자, 조직, 상사, 동료, 구분하지 않음으로, 지지유형은 정서적, 도구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로 나누어 하위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지지자원과 지지유형 모두 일-가정 갈등 및 향상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며, 지지자원에 따라 일→가정에서는 갈등과 향상 모두 상사가, 가정→일에서는 갈등에는 가정이, 향상에는 배우자가 가장 유의하였고, 지지유형은 일-가정 갈등에서 일→가정은 평가적, 정서적 순으로, 가정→일은 평가적 정보적 순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를 제시하고 추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였다.
이 글은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에 불과한 초단시간 노동시장의 성장에 주목하여, 어떤 집단에서 초단시간 근로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노동 상황은 어떠한지 분석한 탐색적인 연구이다. 초단시간 근로는 저학력 고령층 여성, 특히 사별 또는 이혼한 여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나 경력단절에 초점을 둔 정부의 시간제 근로 장려 정책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배우자가 있는 여성도 육아나 가사의 이유보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해서 초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초단시간 근로란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이 노동시간의 이점을 보고 선택하는 고용형태가 아닌 것이다. 초단시간 노동시장은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임금에 사회보험과 부가급여도 기대할 수 없는 열악한 특성을 띠고 있었다. 노동 수요와 공급, 정부와 제도 측면에서 볼 때,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 현상은 급증하는 사회서비스의 수요를 민간에 넘긴 정부, 30인 미만 영세 사회서비스업 중심의 초단시간 고용,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배제한 미비한 법제도, 그리고 생계가 급급한 노동공급자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사별 또는 이혼 상태인 저학력 고령층 여성은 경제적 동기는 강한 반면 시장에는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초단시간 노동시장이 존재 할 수 있었지만, 고용의 질이 낮은 만큼 이들은 근로빈곤의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현실과 호출근로같이 열악한 근로조건의 초단시간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정부의 규제와 초단시간 근로자를 온전하게 보호하는 법 제도 등의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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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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