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의식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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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모델에서 의식과 무의식을 적용한 거동 분석 (Behavior Analysis in Love Model with applying Conscious and Nonconscious)

  • 손영우;이정구;배영철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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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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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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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사람의 마음은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로 나누어진다. 우리 눈에 보이는 행동은 의식적인 세계의 표출이지만 무의식 세계가 의식 세계보다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으로 뇌 과학자들은 전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본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모델에서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로 나누고 이를 복소수 형태로 표시한 후 이에 대한 거동을 시계열과 위상 공간으로 나타내고, 이들 거동 특성에서 비선형 특성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한다.

간호대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문화적 역량 (Global Citizenship and Cultural Competency in Nursing Students)

  • 강희영;강희;김해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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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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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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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과 문화적 역량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간호 대학생의 문화적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169명의 간호대학생들이 모집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는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고,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세계시민의식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68±0.46점 이었으며, 문화적 역량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06±0.49점 이었다. 대상자의 문화적 역량은 세계시민 역량의 하위영역인 지구공동체 의식 (r=.0.48, p<0.01), 다국적 의식(r=.0.42, p<.001), 시민의식(r=.0.27, p<.001), 국가정체 의식(r=.0.32,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세계시민의식의 하위영역에서 지구공동체의식, 다국적 의식, 국가정체의식이 간호 대학생의 문화적 역량을 설명하는 유의한 변수였으며(F=17.28, p<.001), 설명력은 총 29%였다. 본 연구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이 높을수록 문화적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시민의식의 하부영역인 지구공동체의식, 국가정체의식, 다국적 의식이 문화적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간호 대학생들을 위해 문화역량교육프로그램은 문화역량 향상을 위한 이러한 요소들에 초점을 맞춰야 하겠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수용성, 공감능력이 세계시민의식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 (The Convergent Influence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Empathy and Global Citizenship in Nursing Students)

  • 고진희;강명주;김혜진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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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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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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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수용성, 공감능력, 세계시민의식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세계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B시, U시와 S시에 소재한 3, 4학년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t-검정, ANOVA, Pearson 상관계수 및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세계시민의식은 다문화수용성(r=.48, p<.001), 공감능력(r=.58, p<.001)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간호대학생의 세계시민의식에 공감능력, 다문화수용성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이들 변수들의 설명력은 40%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글로벌 역량이 중요시되고 있는 간호교육 현장에서 세계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 및 다양한 학습방법의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유식불교에서 심(心)과 신(身)의 이해

  • 한자경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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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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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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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유식불교에서 신(身)은 안 이 비 설 신 5근(根)을 갖춘 몸인 유근신(有根身)이며, 심(心)은 일단 의식을 일으키는 것, 즉 의식(意識)의 소의(所依)인 의근(意根)이다. 유식은 불교 본래의 무아론적 관점에 따라 의근은 개별적 사유 실체로서의 자아도 아니고, 그렇다고 5근과 마찬가지의 색법, 즉 물리적 심장이나 뇌일 수도 없으며, 나아가 이전 순간의 의식에 불과한 것도 아니라고 논한다. 따라서 유식은 의근을 제6의식과 구별되는 또 다른 식, 제7말나식(자아식)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유식에서 말나식은 실재하는 식이 아니라, 자신(자아)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무아(無我)를 모르는 한, 존재하는 망상의 식, 비량(非量)의 식이다. 즉 말나식은 자신보다 더 심층의 식인 제8아뢰야식(일체 현상세계를 형성하는 근본식)의 활동을 알지 못하는 무명 불각(不覺)으로 인해, 자신을 그 세계 속 일부분인 유근신의 주체(자아)로 여기고 집착하는 식이다. 결국 유식에서 궁극의 심(心)은 견(見) 상(相)으로 이원화되기 전의 심층 아뢰야식이고, 개별적인 신(身)과 물리적 세계는 모두 그 아뢰야식의 변현 결과이다.

간호대학생의 세계시민의식, 셀프리더십과 국제보건역량과의 융복합적 관계 (Convergence Relationship between Global Citizenship, Self leadership and Global Health Competencies in Nursing Students)

  • 김영숙;한미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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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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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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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세계시민의식, 셀프리더십과 국제보건역량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국제보건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 2개 대학교와 K시 소재 1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PC 18.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종교, 국제보건역량관련 교육유무, 국제보건 관련 대중매체 접촉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국제보건역량은 셀프리더십(r=.372, p<.01), 세계시민의식(r=.364, p<.01)과 중간정도의 상관계를 보였고 세계시민의식은 셀프리더십(r=.463, p<.01)과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을 위한 국제보건역량 증진 프로그램 개발 시 세계시민의식과 셀프리더십을 고려하여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An analysis of the factors affecting the adolescent's global citizenship)

  • 박환보;유나연;장세정;유혜영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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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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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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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에 미치는 개인수준과 학교수준 변인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세계시민교육에 있어 시사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국제시민교육연구(ICCS) 2009 자료를 토대로 2수준의 위계적 선형 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 HLM)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학생이 양성평등, 타문화 출신자에 대한 평등 인식, 이민자에 대한 평등인식에 있어서 남학생에 비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시험언어의 차이에 따라서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수준의 차이점이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과 직업지위는 대체로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수준에 영향을 미쳤고, 청소년의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 정도에는 부모의 영향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학교수준에서는 교사학생관계와 학생참여의 가치가 세계시민의식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추진하는데 있어 학교풍토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시대적 의미변화에 따른 성당의 예배의식과 의식 후 활동의 건축적 적합성에 관한 연구 - 영국 리버풀 교회와 메트로폴리탄 교회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Appropriateness to the Ceremony and Other Activities in Conjunction with the Change of Chronological Significance in A Cathedral - With the Reference to the Liverpool Cathedral & the Metropolitan Cathedral in UK -)

  • 문정묵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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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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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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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성당은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연결해주는 영역적 전환의 성격을 갖는 건축물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찬송과 주문 등의 일련의 예배의식과정은 신의 영역으로의 전환을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성당에서의 예배는 성직자들의 의식 진행과정이 신도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도록 배치되어왔다. 성직자와 일반신도는 철저히 구별되고 그 거리를 최대로 하는 건축계획이 이루어져왔는데 이것은 예배의 의식과정이 보다 신비스럽고 경외의 대상이 됨으로서 신권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나 모더니즘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자유화는 사회의 각 분야를 변화시키고 성당에서도 예전의 신권 중심의 예배의식에서 벗어나, 보다 인간적인 의식으로의 전환이 정착되기에 이르렀다. 신도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배의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예배의식 이후에는 신도들의 인간적 교류를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이 제공되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전통적 형태의 영국성당은 매우 성스럽고 예배를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비하여 모더니즘 이후의 성당은 현대 성당이 요구하는 예배 후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반적 견해에 대한 보다 과학적 분석 및 해석을 위하여 스페이스 신택스 기법을 사용하여 정량적 접근을 시도하였고 다양한 문헌고찰을 통하여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정성적 분석을 시도하였는데 그 결과 이에 대한 일반적 견해와는 반대로 전통적 형태의 성당이 예배후의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데 비하여 현대적 형태의 성당은 예배의식에 보다 적합하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a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Program Based on Storytelling)

  • 박지현;이예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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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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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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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의식 함양을 효과적으로 가져오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감, 몰입, 성찰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으로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8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스토리텔링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거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프로그램 적용 결과 세계시민의식과 이에 대한 학습흥미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스토리텔링이 추상적 학습내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맥락적 이해를 돕고, 세계시민의식 학습에 흥미로움을 더해주며, 다양한 교수학습활동과 매체를 적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데 좋은 학습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정치효능감, 정치관심도, 세계시민의식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파악을 위한 융합연구 (A Convergence Study on Political Efficacy, Political Interest, and Global Citizenship as influencing on Political Participation of Nursing Students)

  • 이정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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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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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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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정치효능감, 정치관심도, 세계시민의식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융합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간호학과 3,4학년 학생 155명이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과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정치참여는 정치효능감(r=.27, p=.001)과 정치관심도(r=.42, p<.001)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세계시민의식 중 태도는 유의한 부적상관관계(r=-.24, p=.003)를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정치관심도(β=.37)와 정치효능감(β=.21)이 높을수록, 세계시민의식 중 태도(β=-.27)가 낮을수록 정치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25.7%였다. 정치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에게 맞는 정치효능감, 정치관심도를 높이고 정치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치교육이 필요하다.

베르그손 <지속> 이론의 근본적인 변화: 시간 구성에 있어서 미래의 주도적 역할 (A Radical Change of Bergson's Theory of Duration: The Role of Future in the Constitution of Time)

  • 조현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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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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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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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시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주제이다. 그런데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것에 대한 시론』과 『물질과 기억』 사이에는 시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첫 작품에서 시간은 공간의 가분성과 뚜렷이 대비되는 불가분성을 그 본성으로 갖는다. 지속하는 의식내부의 세계와 지속을 결여한 의식 밖의 물질세계 사이의 뚜렷한 이원론이 첫 작품을 지배하는 것이다. 하지만 <산다>는 것은 의식이 자신 밖의 외부세계에로 자신을 개방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외부세계의 속성을 자신 내부에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식 밖의 물질세계를 외면하는 철저한 고립 속에서만 완전해질 수 있었던 지속의 불가분성은, 이제 이와 같은 <삶의 개방성>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세계의 틈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내적 균열을 겪게 된다. 우리는 『물질과 기억』에서 <삶에 대한 주목>이 어떻게 첫 작품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과거와 현재 사이의 구분>을 가져오는지를 고찰하였으며, 이러한 구분방식이 어떻게 <과거에 대한 의식>이 갖는 역설적인 성격을 해명하는지를 논의하였다. 지속이란 이제 순수하고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먼저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구분>을 주어진 전제로 하여 차후에 구성되는 혼합된 것이 된다. 서로로부터 고립되어 존재하는 순수 과거와 순수 현재는 둘 다 공간화되는 경향을 보일 뿐, 시간을 가능하게 하지 못한다. 시간은 이 둘과 구분되는 제3의 요인인 미래가 이 둘을 하나로 결합시킴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간 베르그손의 <지속>은 과거의 힘에 의해 가능해지는 것으로 주로 이해되어 왔다. 예컨대, 들뢰즈는 그 본성상 결코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는 <존재론적 과거>에 의해 시간의 흐름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의 논의가 옳다면, 시간은 이러한 존재론적 과거에 의해서보다는 그것을 마주보는 대극(對極)의 위치에 자리 잡는 미래의 힘에 의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진 과거란 '그 자체로 존재하는 존재론적 과거le passé en soi"가 아니라 미래의 부름에 의해 소환되는 과거, 즉, 그러므로 우선 먼저는 미래에 의해 미래 자신과 구분되는 것으로 의식되는 과거, 그리하여 미래가-즉,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지가-우선 먼저는 자신과 맞서는 대극의 자리에서도록 '대상화하는 과거le passé pour nous'인 것이다. 들뢰즈의 용어로 말하자면, '잠재적인 과거'가 아니라 '의식화되고 현실화되는actualisé 과거', 즉, 존재론적 차원에서 '심리적인 차원으로 변양되는 과거passé psychologisé'야말로 지속을 구성할 수 있는 과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들뢰즈의 용어는 빌려 쓰되, 그와 반대되는 해석에 도달한 것이다.